20대, 공부에 미쳐라 - 부와 성공에 직결되는 공부법 50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김활란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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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기 위해서는 20대에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20살까지 내리 공부만 해왔던 학생들에게는 무슨 까무라칠 소리인가 하고 놀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수능만 잘 보면 대학 가서 놀아도 된다는 이종의 해방의 소리를 듣고 자란 학생들에게는 말이다. 하지만 어쩐지 취업의 장볍 앞에 <20대, 공부에 미쳐라>라는 말은 당연하게 들린다. 취업공부, 자격증 공부, 학점 따기 위한 공부, 재테크 공부, 인생 공부 등.. 20대는 정말 많은 공부를 요구하는 시기이다. 사회생활을 해 나가기 위한 시기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들 모두는 20대 때 해야 할 일을 했던 사람들이었다고 말한다.

 

 20대, 공부에 미쳐라에는 20대가 반드시 읽고 실천해야 할 공부법 5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 중에는 우리가 매일 들어왔던 공부버도 있고 생각해보지 못한 공부법도 담겨 있다. 요즘 우리나라는 영어 교육 열풍이 지나치다. 정부까지 나서서 영어 교육에 힘을 쏟고 있지만 결과는 좋지 못하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생활이 영어인 사람과 일주일에 서너번씩 문법용 영어 책을 보는 사람이 어찌 같을 수 있단 말인가. 이웃나라인 일본은 영어에 쩔쩔매지도 않는다. 하지만 일본도 영어 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몇몇 영어 전문가도 항상 영어공부에 힘쓴다고 한다.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도 쓰지 않으면 잊어버린다는 영어 꾸준히 쓰고 소통하는 게 길이 아닐까.

 

 학교가 멀어서 버스로 통학하기까지 1시간이 걸린다. 버스도 만원이어서 앉아서 가기도 드물어 책을 읽을수도 없다. 이렇게 흘러가는 자투리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에서는 그런 자투리 시간도 활용하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강연회나 모임을 통해 정보 얻기와 인맥의 성공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정말 큰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을 보면 환경이 좋은 이유도 있지만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했다는 얘기가 많지 않은가.

 

 취업이 아무리 어렵다지만 인맥으로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있는 중이다. 그런 사람들을 낙하산 인사라고 하지만 그런 인사마저도 부럽다. 그 사람은 인맥에서 성공한 거니까. 그런 면에서 48번째 공부법, 샐러리맨에서 벗어나려면 인맥부터 쌓아라 라는 말이 와 닿는다.

50가지 꼭 알고 실천해야 할 공부법들 두고두고 봐야 할 것 같다. 특히 나같이 잘 잊어버리는 사람들에게는 A4에 적어서 방 안에 붙여놓으면 좋을 것 같다. 부와 성공에 직결되는 공부법 50가지, 알면서도 모르는 것처럼 행동하기 보다는 한 가지라도 실천해야 한다! 취업준비생과 20대 직장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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