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신데렐라 깨우기

네 안에 잠든 신데렐라를 깨워라
연제은 지음 / 라테르네 / 2007년 7월

이 책은 부자남자들에게 시집가기를 원하는 여성들을 위한 책이다.
요즘 여성들의 로망은 재력있는 남자를 원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매력적이다.

모든 여성들에게는 잠재적인 신데렐라가 있으니 네 안에 잠든 신데렐라를 깨우라고

말한다. 노력하는 신데렐라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신데렐라의 개념을 바꿔주는

책이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신데렐라 프로젝트를 위한 계획 2부는 신데렐라

로 변신하기 위한 외모, 지식, 건강 등을 담고 있으며 3부는 프린세스 위즈덤, 지혜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4부는 신데렐라 혁명, 정치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이 현실적인 신데렐라로 변신하게 할 것을 믿는다.

하지만 신데렐라도 기본이 받쳐줘야 하는 법. 타고난 키다리였던 그녀와 짜리몽땅녀

는 신데렐라 바탕이 못 미쳐서 실패할까 우려된다. 그 점만 빼면 신데렐라가 된 지은이와

짜리몽땅녀의 차이는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부자들의 속성을 이제껏 알길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이 알게 되었다.

더불어 남자들의 속성과 엽기적인 부자도 있다는 것을 함께 알게 되어 조심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유익한 면이 많기는 하지만 가끔 정보들이 우리도 다 알수 있는 혹은 이미

본 자료들인 인터넷에서 발췌했다는 것이 아쉽다. 내가 알고 있는 자료들을 보려고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부자가 되는 것 만큼이나 부자를 잡는 것은 어렵다. 자기가 노력하지 않고 자기의 본

매력만으로 부자를 만나 호화롭게 사는 것이 별 노력으로 비쳐지지 않고 아니꼽게 생각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 부자가 되든 부자를 만나든 그 어느 쪽도 결코 노력

없이는 힘들다는 것을.

 이왕이면 자신의 재산을 맘대로 눈치 안보고 쓰고 싶다면 자신이 부자가 되는 쪽을 선택하고

고생하고 싶지 않으나 눈치를 잘 볼 수 있다면 부자남을 선택하는게 나을것이다. 요즘은

정말 선택의 시대이다. 그 어느쪽이든 노력하는 자만이 부와 성공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