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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같은 인간들이야 어디든 있는 법이고 인간은
누구나 한두 번쯤은 그런 인간들을 만나 호되게 당한다.˝
띵동! 택배가 도착하는 순간,
당신의 평범했던 일상이 뒤틀리기 시작한다!
이 택배기사, 평범해 보이지만 그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행운동]은 평범한 삶을 갈구하는 40대 택배기사입니다.
과거가 의심스런 이 남자, 행운동은 그가 담당하는 택배 구역으로 서울시 관악구의 동지명입니다.
일이 있으면 녹초가 될 때까지 일을 하고, 일이 없으면 컨테이너에서 술을 마시며 책을 읽습니다.
책에서 언급되는 책 제목들과 구절들이 우리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부코스키의 [팩토텀], 마틴 크루즈 스미스의 [레드스퀘어],엘모어 레너드의 [로드 독스], 페터회의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레이먼드 챈들러의 [안녕, 내 사랑], 도스토옙스키의 [가난한 사람들], [카라마조프의 형제들]등등.
그가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은 냉소적이지만,개연성과 합리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택배 현장에서 육체 노동에 더해,감정 노동까지 강요하는 우리 사회의 자본주의 서비스 착취 현장을 고발하는 대목도 인상적입니다.
˝자본주의 라고요? 그럼 설명 좀 해주세요.도대체 일 원이나 이 원의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
˝케인즈 관점의 거시경제학으로? 아님, 하이에크의 영향을 받은 신자유주의의 논리로?설마 마르크스의 잉여노동으로 설명하실겁니까?˝
˝혹은 애덤 스미스의 푸줏간 주인의 이기심? 어떤 논리로 저를 설득시키실 건가요?˝
그리고, 그에 따른 우리 사회의 부작용은 고스란히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다는걸 들려줍니다.
˝일반적인 노동 착취가 육체적 피로, 여가 시간 단축, 생활고의 악순환, 감정과 사고의 피폐라면,˝감정노동은 그나마 남아 있던 피폐해진 사람의 정신세계까지 완전히 파괴한다.˝
˝이렇게 피폐해진 사람들이 부모와 자식, 상사와 부하, 고객과 손님,주인과 알바 등으로 만났을 때 서로를 할퀴지 못해 안달하게 되는 것이다.˝
숨겨진 과거가 궁금한 그는 주변을 경계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쓸데없는 인간관계는 쌓지 않으려 노력하지만,삶은 언제나 가혹하다는게 맞는 걸까요?
그가 원하는 건 먼지만한 한 줌의 위로 같은 평범한 삶이지만 사람들은 그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우울증 환자인 정체 불명의 춘자는 담배를 달라하고, 한 때는 수학 천재였던 동네 바보 마이클은 손을 씻으라 합니다. 원치 않는 경제학 개인과외를 해주시는
은퇴한 노교수님과 게이바의 종업원들까지 등장합니다.
그들 모두가 행운동의 삶에 무례하게 침입합니다.
그는 과연 의문스런 과거의 족쇄를 벗어나, 평범한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을까요?
간략한 묘사와 위트 있고 짧은 대사, 그리고 몰입감 있는 빠른 전개가 돋보이는 소설입니다.켄 브루언과 레이먼드 챈들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한국형 하드 보일드 소설의 신세계입니다.
택배업을 병행하고 있는 작가의 생활 밀착형 일화들이 녹아든 이야기들로 책은 술술 읽히며 무척 재밌습니다.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듯한 그가 세상과 부딪히며
찾아가는 그의 진정한 모습은 무엇일까요?
이름 없이 그저 [행운동]으로 불리는 그의 숨겨진 과거와 현재를 통해
인간의 진정한 가치를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정혁용은 1972년 울산 출생으로 울산대 토목환경공학부,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였습니다.보험판매원 시절인 2009년 [계간 미스터리] 겨울호에 [죽는 자를 위한 기도]가 당선되면서 소설가로 등단했습니다.
이후 장편소설 [침입자들], [파괴자들], 에세이 [문밖의 사람]등을 썼습니다.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경력이 있으며, 2016년부터 택배 노동을 병행하며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 [침입자들]은 현대 사회의 갈등과 인간관계,그리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여러분도 이 흥미진진한 여정에 함께 동참해 보면 어떨까요?
[침입자들]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것입니다.
좋아요와 구독은 큰 힘이 됩니다.
다음 영상에서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