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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세상에 남기고 갈 가장 아름다운 유산은 무엇입니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일생일대의 거래]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우리 삶에 대한 깊은 사색을 유도하는 동시에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이야기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가족과 미완성인 삶에 대한 후회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죽음 앞에서 마지막 거래를 제안하며, 그의 실패와 화해,그리고 아버지로서의 복원에 대한 간절한 노력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스웨덴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은 데뷔작인 [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오베라는 남자]는 스웨덴에서만 84만 부가 팔리는 등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등극하였고,미국 아마존 소설 분야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브릿마리 여기 있다] 등의 작품들로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 책 [일생일대의 거래]는 사랑하는 가족과의 마지막 작별인사를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는데,짧은 분량이 무척 아쉬운 작품입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욱 여러번 읽게 되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인 작품으로 여겨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배크만은 이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한가지 물음을 던집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우리의 성공과 업적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주인공은 아들과 아내가 떠난 것도 출장에서 돌아온 지 이틀이 지나서야 알아차릴 정도로 성공만을 좇아 살아온 사람입니다.
고향에서 바텐더로 사는 게 충분히 행복하다던 아들과는 오래전 멀어졌지만,암 선고를 받은 뒤로 매일 저녁 아들이 일하는 술집 창밖에서 아들을 바라보다 돌아오는 것이 일과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공은 암병동에서 하루종일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는 여자아이를 만납니다.
여자아이는 그림 그리는 것으로는 암을 이겨낼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어른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하루 종일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말합니다.
그 여자아이의 용기있는 행동에 주인공은 감명을 받습니다.
그리고, 어릴때 부터 보아온 사망명부를 들고 다니는 여자 사신이 병동에 찾아와서 그 여자아이를 데려가려 하자 주인공은 여자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사신에게 일생일대의 거래를 제안합니다.
그런데, 사신은 그냥 목숨만 내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 자체가 사라지는것까지 감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현재와 미래뿐 아니라 과거에 자신이 살았던 모든 발자취까지 걸린 말 그대로 자신의 인생 전부를 희생해야 하는 상황.
과연 당신이라면 이 일생일대의 거래를 하시겠습니까?
이 책은 우리의 삶이 얼마나 짧고 소중한 선물인지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선물을 어떻게 나눠야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죽음 앞에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같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는 죽음 앞에서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전하고 싶은 가르침,그리고 표현하지 못한 사랑을 편지에 담아냅니다.
아버지가 아들의 작은 행동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고,그 속에서 느껴지는 사랑을 파악하는 부분들은 눈물을 자아내며 감동을 전해줍니다.
아버지의 눈길을 통해 그가 아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리고 그 사랑을 얼마나 표현하지 못했는지를 드러내줍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짧은 소설이지만 마치 시처럼 서정적이어서 여러번 읽음으로 더욱 깊이있는 이해를 할 수 있입니다.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어떤 것을 더 가치있게 둘 것인지,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그 가치를 나누어야 할지에 대해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느새 새로운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힘찬 하루 되시기 바라며, 다음 책이야기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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