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삼국지 #인물 #열전 #제갈량 #리드리드 #출판 #천위안 #정주은 #삼고초려 #지혜 #칠종칠금

안녕하세요?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지 않은 자와 인생을 논하지 말고, 열 번 이상 읽은 자와는 감히 경쟁하려 하지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삼국지는 단순한 역사가 아니라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심리 표본이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열전 시리즈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2권]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 책은 삼국지 인물을 심릭학으로 재해석한 최초의 시도로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도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과연 천년 전 삼국시대의 영웅들이 펼쳐낸 뛰어난 지략과 전략들이 현대 심리학으로 다시 들여다보면 어떻게 해석될 수 있을까요? 삼국지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지혜로운 영웅은 바로 제갈량입니다.
제갈량은 떠돌이 신세였던 유비에게 천하를 셋으로 나누어 한 곳을 차지하라는 천하 삼분 지계를 일러준 지혜의 화신으로 그의 말대로 유비는 삼국지 위, 촉, 오 중에서 촉 나라의 황제가 됩니다.
이 책은 현대 심리학자인 천위안이 삼국시대 주요 인물들의 심리적 측면을 분석하고 그들의 행동과 의사결정을 설명하는 방법을 소개한 시리즈 중에서 제걀량 두번째 내용입니다.
천위안은 닝보대학의 특임교수이자 작가로, 현대 사회심리학 이론을 활용하여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분석하는 [심리설사]의 창시자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라는 작품들을 세트로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들을 통해 우리는 역사 속 인물들의 심리와 행동을 현대 심리학의 이론과 연구를 통해 새롭게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운명을 바꾸는 사건 시각효과 및 인생의 전환 이미지]
바로 어제 읽은 한 권의 책, 지금 만난 한 명의 사람, 혹은 순간에 일어난 하나의 사건이 우리의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전환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갈량의 지혜와 전략, 관우와 방통과의 상호작용은 우리의 일상에서도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는 교훈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인생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우연한 사건들이 어떻게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의 관계 및 리더십 이미지]
이제 우리는 자신의 삶에서 어떤 우연한 사건이 운명을 바꿀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서, 제갈량과 같은 지혜와 전략을 활용하여 더 지혜롭게 세상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배워볼까요?

[제갈량의 심리 전략1: 상대방의 심리를 이용하여 절대적으로 승리]
제갈량은 천하를 쥐락펴락한 천재적인 영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사람의 심리를 다루는 데 탁월하며, 유비의 간절한 ‘삼고초려’를 받아 세상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삼고초려는 우리가 알던 것과는 다른 이면이 있었습니다.
유비가 궁벽한 산골의 초가로 세 번이나 찾아간 것이 자신의 의지였다기보다는, 제갈량의 치밀한 전략에 따라 유비의 심리를 움직인 결과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처음부터 자신의 가치를 최대화하고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제갈량은 ‘심드렁한 판매자’ 책략을 선택합니다. 이는 간절히 원하면서도 말하지 않는 방법으로 상대방의 호기심을 자극해 더 비싼 가격으로 자신을 구매하게 만드는 전략이었습니다.
제갈량은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능력으로 유비의 간절함을 이용하여 자신을 더 높은 위치로 올렸으며, 이는 우리에게도 현대 사회에서 적용 가능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제갈량의 심릭 전략2: 칠종칠금은 마속의 조언이 미친 ‘닻 내림 효과‘ 때문이다]
제갈량은 유비에게 한 왕조의 부흥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위나라 정벌을 떠나기 전에 먼저 남만의 오랑캐를 정벌해 미리 후환을 차단하려고 합니다. 마속은 맹획을 일시적으로 토벌하는 것은 쉽다고 조언하지만, 나라를 비우면 나중에 다시 침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저자는 제갈량이 맹획을 일곱 번이나 풀어주는 무리한 전략을 쓴 이유를 마속의 조언이 영향을 미친 ‘닻 내림 효과‘라고 분석합니다.
닻 내림 효과란, 이전의 결정이 이후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 현상으로 1974년 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과 에이머스 트버스키가 실현으로 증명한 내용입니다.
이 실험에서는 룰렛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UN 가맹국 중 아프리카 국가의 비율을 추측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첫 번째 참가자들은 룰렛 바늘이 숫자 65에 멈추었고, 두 번째 참가자들은 숫자 10에 멈추었습니다.
그러나 이 룰렛의 숫자와 UN 가맹국의 비율은 전혀 관련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첫 번째 그룹의 참가자들은 65%를, 두 번째 그룹의 참가자들은 25%를 추측했습니다.
제갈량의 경우에도 비슷한 원리로 볼 수 있습니다. 마속의 조언은 제갈량의 마음속에 닻을 내려놓고, 그 후의 결정과 행동을 영향을 받게 만들었습니다. 마속의 말이 제갈량의 언행을 속박하여 자신의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것은 현대에서도 상황에 따라 닻 내림 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이해하고 인지하면 우리의 판단과 선택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갈량은 삼국지 속 가장 지혜로운 영웅 중 한 명으로 꼽히며, 그의 전략과 지혜는 시공을 초월하여 오늘날의 정치, 경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제갈량이 발휘한 모든 지혜의 심리적 배경과 원인을 파악해 우리가 한층 더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제갈량의 알파 전략을 통해 세상사를 더욱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삼국지 영웅 제갈량과 그 심리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의 지혜로운 전략과 심리적 통찰력은 역사 속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큰 가치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제갈량의 알파 전략을 참고하여 더 나은 선택과 결정을 내리길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