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킬러앱 - 팬데믹 이후, 앱 패권의 새로운 문이 열린다
조원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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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의 등장은
킬러앱 탄생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에 불과하다."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코로나19 이후로 비대면과 집콕이 늘어나면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서비스가 무엇보다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왔던 앱들중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주목받게 될 비즈니스와 킬러앱에 대한 호기심으로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지금은 인터넷이 없다는건 상상하기도 힘든 세상입니다. 그리고, 전세계와 연결할 수 있는 인터넷을 손안으로 불러온 모바일 혁명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있습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폰을 만든 '앤디 루번'이 구글을 떠나며 언급한 말은 작은 충격을 줍니다.
"우리 모두는 지금처럼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기 전에 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기업들이 경쟁하면서 더많은 킬러앱을 양산하는 가운데, 우리는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인터넷과 킬러앱에 쏟고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최신휴대폰과 최신 유행앱을 사용하면서 예전보다 편리해진건 맞는데 그래서 더 행복하냐고...

3. 그래도 아쉬운 점은?
정부차원의 공공주도 킬러앱에 대한 소개나 방향성에 대한 언급이 추가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현재 울산의 경제 부시장으로 재직중인 저자의 이력으로 보더라도 정부차원의 성공적인 킬러앱에 대한 관심이나 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텐데 그런 로드맵이나 한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4. 책의 구성과 내용
" PC가 나올 때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처럼,
인터넷이 나올 때 이메일 처럼,
모바일이 나올 때 카카오톡처럼
고객이 느끼기에 기존의 것보다
10배, 100배 이상 좋은 느낌의 "

지은이 조원경 선생님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금융, 경제 전문가이자 20만부 베스트셀러 저자, 세계경제포럼이 아시아 최초, 세계9번째 제조혁신 도시로 정한 대한민국 산업 메카 울산의 경제부시장으로 재직중이십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주류화 전략>이란 주제로 연세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으시기도 했습니다.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장. 컬러앱의 의의와 역사
-인터넷 이전의 시대
-인터넷 시대
- 모바일 시대
2장 애플과 구글의 킬러앱 전략
- 한입 베어 문 사과의 킬러앱
- '검색왕'구글의 킬러앱 전략
3장 블록 체인과 킬러앱
- 새로운 블록체인 시대의 서막
- 페이스북이 펼치는 '제국의 꿈'
4장 5G 시대의 킬러앱
- 디지털 트윈과 5G 킬러앱
- '에지 클라우드' 시대, 주목해야 할  것들
5장 넥스트 킬러앱의 조건
- 내일의 '빅 플레이어'를 위한 조언
- AI플랫폼과 '어시스턴트 생태계'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킬러앱 전략이야말로 애플이 시가총액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이다."

PC등장이후 인터넷과 스마트폰까지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스마트카와 블록체인, 양자컴퓨팅등 신기술들의 과거와 앞으로의 전망을 총체적으로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5. 책에서 알게 된 것들
1) 킬러앱(Killer-App): 관련 기술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을 정도의 가치와 인기를 담보하는 컴퓨터 애플리케이션. 이 책에서는 킬러앱은 그 자체로 너무 매력적이어서 그 앱이 동작하는 기계를 사고 싶어질 수준이어야 하고, 기술의 대중성을 높이고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 킬러앱이라고 합니다.
2) AI음성비서의 명칭은 우연히도 모두 여자이름: 애플의 시리는 노르웨이어로 '당신을 승리로 이끌 아름다운 여성', MS의 코타나(Cortana)는 비디오게임 헤일로(Halo)의 여성 캐릭터 이름에서 따왔고, 아마존의 알렉사 역시 영어식 여성 이름이다.
3) 댑(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 탈중앙화와 응용프로그램, 기존의 앱이 아닌 블록체인의 플랫폼위에 올리는 앱을 댑이라 부름. 킬러앱이 아닌 킬러댑 경쟁이 향후 새로운 미래의 각축장이 될 수 있음.
4) Under Write가 '주식 및 채권을 인수하다.'라는 뜻을 가지게 된 유래: 1602년 설립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서 아시아 무역선의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서 투자자들에게 주식이라는 증표를 나눠주고 투자자의 명단을 배 아래(under) 새기는(write)식으로 표시했음.

6. 책에서 나온걸 실천해본다면?
"미래에 관한 너의 할 일은 예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책에서 언급된 대로 '신뢰화된 개인'이 블록체인상에서 연결될 경우 상상 가능한 변화들을 생각해봅니다. 지능범죄가 사라지게 되는 안전한 신용사회. 초신뢰사회로 나아가는 기술적인 토대위에 있으면서도 아직 깨닫고 있지 못하는게 아닌지, 인공지능과 더불어 블록체인기술의 응용분야에 대해서도 공부가 필요한 이유라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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