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략적으로 살 것이다 - 비전 있는 직장인의 태도
최송목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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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년, 5년 후
나의 위치를 설정하라!"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입사하기 전에는 힘들게 취업준비를 하고 원하는 회사에 들어와서 일을 하게 되었지만, 어느새 관성적으로 일이 힘들고 직장에서 인간관계가 힘들어졌습니다. 일반 사원에서 사장을 거쳐서 다시 직장인으로 돌아간 '돌직(돌아온 직장인)'인 저자가 알려주는 현장감 높은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직장인들은 안정적이고, 사람들은 안정적인걸 좋아하지만, 원래 세상은 흔들리고 불안정한 곳입니다. 세상은 원래 흔들리는 곳이고 '배가 흔들리는 것도 항행의 일부다'라는 문장이 와닿습니다. 그래서 직장생활과 인생을 더욱 전략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여겨집니다. 왜 일을하는가? 그리고 직장에 대한고민, 이직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 그래도 아쉬운 점은?
저자의 경험에 바탕한 직장인 부터 CEO까지, 그리고 다시 직장인으로 살면서 느끼는 전략의 필요성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잘 알려주는 책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있었던 일이나 이야기들을 조금 더 극화하거나 에피소드 형식으로 배치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좋은 내용들이 계속 열거되면서 건조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4. 책의 구성과 내용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성취하면
회사는 내 성공을 위한 무대가 된다"

지은이 최송목님은 사원부터 중간 간부, 임원, CEO까지 다양한 직책을 두루 경험한 직장 생활 베테랑입니다. 현재는 줌인터넷 사외 이사, CEO PI 전략자문, 미래경영컨설팅 대표 컨설턴트, NCS 전문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한때 파산하여 10년 가까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으며 다시 직장인으로 돌아갔고, 사원과 사장 모두 직장생활에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통감했습니다.  직장인들이 회사 생활을 더 즐겁고 발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영감을 나누기 위해 이책을 썼습니다.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들어가는말 월급쟁이에서 전략적 직장인으로
1장 나는 직장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
2장 나의 가치를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법
3장 전략적 직장인의 보스 사용 설명서
4장 직장 너머 인생을 본다
나가는말 우리는 누구나 빛나는 다이아몬드다

직장은 울타리가 있는 '불편한 천국'이지만, 바깥세상은 '자유로운 지옥'이라고 언급합니다.
"직업이나 경력보다 목적을 찾아라. 목적은 훈련과 교차한다. 목적은 당신의 필수적인 요소다. 그것이 역사적으로 이 특정한 시간에 당신이 이 행성에 존재하는 이유다. 고난은 목적에 맞게 당신을 빚는 과정일 뿐이다."
- 채드윅 보스만(영화 블랙팬서의 주인공)-

반복되는 해돋이에 익숙해져 자신도 모르게 사육되는 것을 경계하라고 조언하는 저자의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진정한 자유는 중력의 지배와 편견에 저항함으로써 얻어집니다. 돈, 시간, 인간관계로부터 더 자유롭고 가치 있는 존재로 살아가고 그 자유가 선한 가치와 사랑과 합체돼 지혜롭게 행사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기원으로 책은 마무리 됩니다.

5. 책에서 알게 된 것들
1) 그래도 직장이 좋은 여섯가지이유: 안전지대에서 돈을 번다, 돈을 받고 일을 배운다, 휴일은 쉰다, 동료가 있다, 소속이 주는 안정감, 아무리 힘들어도 찻잔속 태풍이다,
2) 우리 몸의 두가지 근육: 백색근육과 적색근육. 백색 근육은 빠르고 강한 수축력을 갖고 있어 단거리 육상, 청던지기, 투포환, 역도 선수들에게 발달했다.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지만 쉽게 피로해진다. 반면 적색근육은 운동 속도는 더 느리지만 지구력을 요구하는 장거리, 마라톤, 사이클 선수들에게 발달된 근육임
3) 직장인의 현재가치 측정법 세가지: 관장하는 일의 범위(다른직원으로 대체가능한 일의 범위), 지식과 능력의 전문성, 보안가치(회사 최첨단 기술등)
4) 미래 전략 3종세트: 스펙, 인맥, 종잣돈
5) 셀라 스툴(Sella Stool): 아킬레 카스틸리오니의 대표작으로 앉기도 하고 이리저리 움직이기도 쉬운 활동을 위한 의자. 외다리 의자는 안장과 반구형 쇠 덩어리를 파이프로 연결한 구조인데, 자전거의 안장을 좌석으로 만들어서 탄력은 없지만 대신 받침대가 둥글어서 오뚝이처럼 흔들림. 서서 작업하는 사람이 잠시 엉덩이를 기댈 수 있게 디자인한 것
6) 도광양회(韜光養晦):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때를 기다리며 실력을 기른다는 의미.
7) 세고취화(勢孤取和):위기십결(圍棋十訣)의 하나. 상대의 세력 속에 고립되어 있을 때는 서둘러 살아두라는 뜻. 상대방 세력이 강한 곳에서는 일단 스스로를 보강하면서 국면을 살피는 것이 요령이다.

6. 책에서 나온걸 실천해본다면?
삶을 최적화 하고 루틴화 하는 것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규칙이 없다면 모든 순간마다 자잘한 판단이 필요하고 비효율적이기에 일상의 단순화와 루틴화는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삶에 최적화된 자유를 줍니다.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주중, 주말 최적화 루틴을 만들어서 실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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