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플래너의 자격 - 대한민국 대표 파티플래너가 말하는 파티의 모든 것
이우용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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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파티 플래너가 말하는 파티의 모든 것"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코로나19 이전에는 파티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각종 파티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유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테마로 진행되었던 파티부터 소규모 모임, 외국인과 함께 어울리는 파티, 호텔과 클럽에서 테마별로 열린 파티. 그리고,  나름 용기가 필요했던 풀파티까지 말입니다. 그렇게 경험했던 기억이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파티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이 책에 눈길이 꽂혔습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생소한 파티문화와 그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적인 영역을 알게되어서 좋았습니다. 일반 이벤트업체와 다른 파티전문 이벤트협회가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할 수 있었습니다.

3. 그래도 아쉬운 점은?
외국에서 들어온 용어와 문화이기에 아직도 우리에게 낯선 '파티'입니다. 이벤트, 파티, 쇼케이스, 행사, 테마, 위크숍, 송년회, 회식등 외래어와 우리말이 띄엄 띄엄 혼재되어 있는 가운데, 정체성이 모호한 부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말로 순화할 수 있는 부분은 순화하고 용어도 통일해서 정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4. 책의 구성과 내용
"파티플래너, 파티로 말하라!"
"파티플래너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실전 지침서"

지은이 이우용님은 사단법인 한국파티이벤트협회 회장이자 리얼플랜 대표를 맞고 계시며, 한국문예전문학교 파티이벤트학부 학부장과 오산대학교 이벤트연출과 겸임교수,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이벤트학과 외래교수를 전임하셨습니다. 원래는 정치 신문방송학과를 생각했으나 정치에 흥미가 생겨서 정치학을 전공하셨습니다.
2004년에 파티 커뮤니티 '리파'(리얼파티의 줄임말)를 만들고 싸이월드에서 활발히 활동을 했습니다. 이후 '리얼파티'가 '리얼플랜'이 되어 본격적으로 파티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파티 문화의 판도를 바꾸게 되는 (사)한국파티이벤트협회가 전국적인 규모로 설립되고 각 지부에서도 활발하게 파티, 이벤트를 열게 되었습니다.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장 대한민국 최장수 파티 플래너가 되기까지
2장 모두가 열광하는 파티 맛보기
3장 세상에 하나뿐인 파티를 만들다
4장 모든 파티플래너가 갖추고 있는 이것
5장 파티플래너, 이것만은 꼭 알고 하라
6장 파티전문가 인터뷰

책에서는 제자가 파티, 이벤트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된 성장배경등의 설명과 함께 다양한 파티 종류와 행사를 한 경험등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한국파티이벤트 협회 소개와 파티를 주도하는 파티플래너라는 역할도 알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협회에 소속된 전국 지부의 이사, 팀장님들의 인터뷰가 실려 있어서 더욱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5. 책에서 알게 된 것들
1)이벤트와 파티의 비교(P22)
기획, 목적, 대상, 감각, 커뮤니케이션, 홍보판매로 구분해서 이벤트와 파티를 비교해 놓았습니다. 이벤트는 기존의 행사 성격으로 단기적, 소극적 쌍방향이라면, 파티는 마니아를 생성하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쌍방향을 하는 창의적 행사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2)사단법인 한국파티이벤트협회: 2007년 6월 15일에 출범하였음. 저자가 리얼플랜지부의 대표들과 여러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설립하였음.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인 문화형성에 기여하고 정부의 파티이벤트 관련 관광문화산업 육성정책과 전략수립에 기여하는 단체로써 국민의  삶과 여가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3) 팜파티: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 목적인 파티. 농장의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하며, 직거래 등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함. 체험과 감성이 모두 만족하는 팜파티는 아주 좋은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음.

6. 책에서 나온걸 실천해본다면?
이제 소비도 단순한 소비가 아닌 독특한 경험에 대한 소비가 더욱 값진 것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파티도 단순 소비와 마케팅을 떠나서 우리 생활에 밀접한 돌잔치, 결혼, 졸업, 송년회등과 접목해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 결혼이나 리마인드 결혼식 같은 것도 파티형식으로 가족, 친지나 지인간에 조금 더 오붓하고 의미있는 경험자산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을 다양한 파티처럼, 좋은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계속 만들어가도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수정하면 좋을 부분>
P113 위에서 둘째줄
안전한 행사(여기서 안전한 행사란 너무 독특하고 튀어서 구성원들이 공감하기 힘든 행사를 뜻한다)를 위해 실제 행사와 비슷한 이미지 등을 활용해 이해를 도와야 한다. => 문맥상 '안전한 행사를 위해'는 '안전한 행사 예방을 위해'로 고치는게 맞을 듯 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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