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드 - 깊고 단단한 삶을 위한 방법
이솜 지음 / SISO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깊고 단단한 삶을 위한 방법이란 부제가 붙은 제목 <파인드> 소설형 자기계발서라는 수식어가 호기심을 자극 했습니다. 외국 자기 계발서와 다른 독특한 내용이 있지 않을까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작가님은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책을 쓰신 분이라는데 전작은 읽어 보지 못했기에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저 책도 찾아봐야 겠다생각하고 책을 선택했습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방황하는 20~30대를 주 고객층으로 쓴 소설형 자기계발서라는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40~50대 라도 충분히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나라는 삶을 구하기 위해서 일확천금을 밭에서 구하지 말고 자기라는 '회사'에 먼저 투자하라는 말. 이건 생을 마감할 때까지 모두에게 적용시킬 수 있는 내용입니다. 자신을 브랜드로 만들고 성공시켜라!
3. 보완하고 싶거나 아쉬운 점
초반에 주인공이 친구에게 돈을 빌려서 이벤트를 해준 여자친구 '미희'가 떠나버리고 나서 이렇다할 연애나 결혼등에 대한 이야기는 전개가 되지 않습니다. 소설이지만 자기계발서라는 한계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넣을 수는 없겠지만, 열린 결말이나 사랑을 찾아가는 내용의 또다른 전개에 대한 여지를 남겨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책 제목도 '파인드'에 '스물일곱 박정식, 1년 뒤 죽기로 결심하고 살면서 깨달은 것들'같이 조금더 직접적인 부제를 달았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4. 책의 구성과 내용
20대 자존감 높이는 추천도서로 알려진 <얼어죽어도 아메리카노>의 저자인 이솜 작가님은 몇 년동안 소설 공모전에 응시했지만, 모두 실패했던 경험 덕분에 소설형 자기계발서인 이 책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책의 완성을 위해서 1년 반동안 원고를 세 번이나 갈아엎으며 최대한 쉽고 재밌게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셨다고 합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박정식. 스물일곱살. 전문대학 졸업. 집안 물건들을 보면서 정리 좀 하고 살라고 잔소리 하던 기간제 교사인 여자 친구 미희가 있었으나  자신이 정리 당합니다. 여자 친구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친구에게 30만원을 빌려 선물과 이벤트까지 했었는데, 고스란히 빚으로만 남아 빚독촉까지 받게 되는 암울한 어느 날, 꿈에서 저승을 구경하게 되고 딱 1년만 제대로 살아보자 다짐합니다. 그렇게 자신은 운도 만드는 거라 생각하며, 감사와 긍정의 불꽃을 틔우며 새롭게 인생을 설계해 나갑니다.

5. 책에서 알게 된 것들
1) 하루의 방향을 결정짓는 골든타임은 알람이 울리기 30분전부터 두 시간 전까지입니다. 몇 시에 일어나느냐 보다 중요한 것은 일어나서 무엇을 하는냐이기 때문에 기상루틴을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2) 목표가 아니라 결정이다. 목표는 이루어질 수도 있고,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기에 목표를 이루기 위해 버티고 애쓰고 고생하다가 좌절과 싸우면서 분노나 애증의 감정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결정에는 실패가 아니라 변경만 있을 뿐입니다.
3) 번아웃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라톤 선수들이 중간 중간 쉬듯이 숨을 고르는 순간이 필요합니다. 뭔가를 하고 나서 에너지가 충전되면 쉬는 것이고, 에너기가 방전되면 노는 것으로 판단하여 에너지가 방전되어 무기력증이 오지 않도록 중간 중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6. 책내용 실천해보기
주인공 정식이 돈을 벌기위해 주점에서도 일해보고, 주점에서 친해진 형이란 사람에게 속아서 주식 카톡 리딩방에서 작전주에 당해서 돈을 잃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에서 목표가 아니라 결정하고 성장하는 것. 결국 성공을 목표로 하다가 실패를 하면 좌절하겠지만, 성장을 목표로 하면 어떤 일이 생겨도 교훈으로 만들 수 있다 생각됩니다. 남이 아닌 "내 삶은 내가 구한다"라는 말을 잊지 말고 책에 나온 대로 세상과 컬래버레이션할 수 있는 나라는 회사를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회사명과 사훈을 정하고 5년뒤, 10년뒤, 30년뒤에 이루고자 하는 걸 결정하면서 말입니다.

<책에서 알려주는 일어나서 해야 할 일을 즐겁게 하는 TIP>
1. 함께 할 친구 찾기. 해시태그 뒤에 '미라클모닝'이나 'miraclemornig'으로 검색해서 올라오는 게시글을 보고 함께 시작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드는 건 의욕을 불어 넣는 좋은 방법입니다.
2. SNS에서 '살고 싶은 삶'을 팔로잉하세요. 내가 자주 보고 자주 듣고 자주 읽고 자주 생각하는 삶이 곧 나의 삶이기에 부지런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미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극도 받고 자신의 달라지는 모습도 공유해보세요.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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