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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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나이가 들면서 심리상태와 정신건강도 육체적인 건강만큼이나 중요하다 여겨집니다. 코로나19로 다양한 외부활동에 제약이 생겼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집에만 있으면서 우울해지기도하고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타인의 속마음을 파악하는 통찰을 제공한다는 문구에 관심이 생겨서 책을 선택하였으나 결국에는내 속마음도 함께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심리학자들의 명언을 통해서 알아보는 인간 심리의 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라는 부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총 5개의 챕터, 한 챕터당 7명의 심리학자와 그 명언들을 한글과 영어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의 다양한 모습과 학자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나 심리치료와 마음챙김의 비법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영어 원문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영어 공부도 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순서에 상관없이 손에 잡히는 대로 한페이지 정도씩만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 보완하고 싶거나 아쉬운 점
700개의 명언들이 주제별로 분류되어 제시되고 있습니다. 좋은 명언들이 심리학자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기재되어 있어서 생각할 꺼리를 주면서 유익합니다. 하지만, 듣기 좋은 말도 자꾸 들으면 잔소리 같이 느껴지는 명언 피로감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약간 건조하게 나열된 명언보다는 실제로 저자가 적용했던 에피소드나 그 명언이 나온 배경이나 반대론자는 없었는지, 시대가 바뀌면서 평가가 달라지는 내용은 없었는지와 같은 다양한 시각도 제시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4. 책의 구성과 내용
저자인 김태현님은 인문학자이자 지식큐레이터이시며, 30년간 1만권의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1년 평균 333권이란 수치가 나오는데, 다양한 명언 시리즈를 계속 집필하고 계십니다.
저자는 긍정적이고 행복하고 매력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 타인의 속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파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정확히 읽는 다는 것은 인생고시라는 시험 전에 미리 답안지를 보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
(마음 속에 숨겨둔 무의식과 잠재력)
1) 나는 칭찬중독일까? 지그문트 프로이트
2) 나도 모르는 나의 속마음을 찾아서: 칼 수스타프 융
3) 성공한 사람의 잠재력에 대해: 말콜 글래드웰
4) 가까이 있는 범죄자를 알아보는 방법: 개빈 드 베커
5) 성격에도 건강이 있다? 고든 올포트
6) 섣부른 판단 내리기는 이제 그만: 대니얼 카너먼
7) 유연한 뇌를 만드는 무의식: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2장 불쑥 튀어나오는 우리의 본능
(인간 행동 심리학에 대한 모든 것)
1) 거짓말쟁이들의 비밀 신호: 폴 에크만
2) 우리가 기억을 왜곡하는 이유: 대니얼 샥터
3) 마케팅의 답은 행동 심릭학에 있다: 헤리 벡위드
4) 음식을 보면 침이 나오는 이유: 이반 파블로프
5) 인간의 본성은 악할까 선할까: 에리히 프롬
6) '미움받을 용기'가 베스트셀러인 이유: 알프레드 아들러
7) 스스로의 욕구에 충실하라: 에이브러햄 매슬로우

3장) 그 사람들은 왜 그랬을까?
(개인과 집단은 다르다. 사회심리학)
1) 복종이 없으면 독재도 없다: 스탠리 밀그램
2) 그들은 왜 사이비에 빠졌을까? 에릭호퍼
3) 우리가 메뉴를 통일하는 진짜 이유:솔로몬 애쉬
4) 깨진 유리창 주변이 더러운 이유: 필립 짐바르도
5) 자기 합리화가 심한 사람은 왜 그럴까? 레온 페스팅거
6) 경쟁하고 협동하며 살아가는 우리: 무자퍼 셰리프
7) 우리가 민주주의를 배워야 하는 이유: 쿠르트 레빈

4장) 무거운 마음에서 벗어나는 법
(심리치유와 마음 챙김의 비법)
1) 미래가 아닌 현실의 행복을 설계하라: 대니얼 길버트
2) 누구나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데이비드 번스
3) 결정 곤란에 시달리지 않는 방법: 베리 슈워츠
4) 천재 의사의 심리치유 수업: 밀턴 에릭슨
5) 감정 문제가 곧 인생 문제다: 앨버트 엘리스
6) 샐피를 승리로 바꾸는 믿음을 가져라: 빅터 프랭클
7) 마음의 지도를 읽어내다: 스티븐 그로스

5장) 함께 사는 세상, 나만의 관계망 만들기
(관계와 대화법에 대한 심리학 비밀)
1) 인관관계는 게임이다: 에릭 번
2) 우리는 삶을 연기한다: 어빙 고프만
3) 가까울수록 쉽게 사랑에 빠진다: 해리 할로
4) 잉꼬부부로 사는 법: 존 가트맨
5) 즐거운 창의성이 인생을 뒤집는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6) 설득하는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7) 감성지능과 공감 능력의 힘: 대니얼 골먼

5. 책에서 알게 된 것들
1) '콤플렉스 심리학'혹은 '분석 심리학'으로 알려진 칼 융은 프로이트와 함께 심리학, 정신분석학의 큰 줄기를 만든 학자입니다. 그는 프로이트의 수제자라 불릴 정도로 많은 영향을 받았지만, 추후 아들러의 사상을 받아야들여 자신만의 독자적인 이론을 창시해냈습니다. 콤플렉스(Complex), 페르소나(Persona)와 같은 중요한 심리학 용어를 처음 썼습니다.

2) 미국 전체 인구의 5.3퍼센트가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전체 성인 인구 중 우울증 환자는 7~8퍼센트라고 합니다. 40년 전만 해도 우울증이 처음 발병하는 평균 연령은 29.5세였으나, 지금은 14.5세로 더 낮아졌습니다. 우울증 평생 유발률은 199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리고 있습니다.

3) 프로이트, 융을 잇는 정신의학의 숨겨진 거장으로 소개되는 에릭슨은 최면을 신비의 영역에서 과학의 영역으로 옮겨온 최면치료법의 선구자입니다. 그는 두번의 소아마비를 자기 최면과 무의식의 힘으로 이겨낸 인간승리의 표본이기도 합니다. 에릭슨은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전문의로서 무의식 연구와 치료 사례에 관한 많은 논문을 발표했지만, 그만의 독자적인 이론을 남기지는 않았습니다. 환자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며 치료법을 하나의 이론으로 정립할 수 없다는 신념때문이라고 합니다.

6. 책내용 실천해보기
이 책은 심리학자들의 명언을 모아 놓은 책이기도 하지만, 심리학자들의 명저를 소개하는 성격도 있습니다. 여기에 소개된 중요한 심리학자 중에서 몇 몇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새로 알게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범죄를 알려주는 드 베커의 저서 '서늘한 신호'를 한번 직접 읽어 보고 싶습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 목록에 17주동안 이름을 올렸으며 최고의 베스트 셀러로 19개 언어로 출간되었던 책이라 합니다.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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