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눈의 조선인, 박연 다문화 인물시리즈 4
김승연 지음, 이은혜 그림 / 작가와비평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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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다문화 인물 시리즈 4편입니다. 반만년 역사 단일민족 대한민국의 역사가 사실은 예전부터 다민족 국가였다면 너무 억측일까요? 지금은 다문화란 말이 약간은 생소하게 들리지만 이미 우리는 다문화 다민족 공동체 였다는 역사적 사실들이 있습니다. 작가와 비평에서 출간한 다문화 인물시리즈는 이런 이야기들을 재미와 함께 교훈까지 잘 전해주고 있습니다.
앞서 읽어본  [가야의 어머니 허황옥], [고려의 장군이 된 베트남 왕자 이용상], [고려 시대의 이슬람 귀화인 장순룡]을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 4편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폐쇄저기라고 알고 있는 조선에 최초로 귀화한 네덜란드인이 있는데 그 이름이 '박연'이라는 것과 훈련도감에서 관리로 살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대공원에 박연의 동상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 (본명은 얀 얀스 벨테브레이)[하멜표류기]로 유명한 '하멜'과 함께 조선에 있었다는 것도 신기한 내용이이였습니다. 당시 네덜란드가 일본과 교역을 크게 하고 있었다는 내용도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가 조선과중국까지도 교역을 원했다는 다양한 역사적 사실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이야기 해줘서 좋았습니다.

3. 그래도 아쉬운 점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보기에 부담없는 분량이라 좋으면서도 조금 더 고학년 생들도 볼 수 있게 기획했어도 좋았겠다는 것과 책의 삽화가 조금 세련미가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조선시대의 연표라거나 세계사의 연표도 함께 표시해서 종합적으로 그 당시를 조망할 수 있게 구성을 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연의 후손 이야기가 있다면 좀 더 자세히 추가 하면 뒷이야기도 더욱 풍성해졌을 거라 생각됩니다. 

ㅇ책의 줄거리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 네덜란드인의 동상이 있다고? 소풍을 온 재성이는 선생님이 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박연'동상을 찾게 됩니다.
바로 조선 최초로 귀화한 외국인(네덜란드인)
그 이름은 '박연'이랍니다.

선생님의 얘기를 들으며 '박연'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게 된 재성이와 친구들. 갑자기 그 옛날 네덜란드 배로 순간이동을 한 아이들. 그 배는 '헨드릭 페르디'라고 하는 네덜란드 선장님이 지휘를 하고 있었고, VOC 소속이였습니다.
(VOC: Verenigde Oostindische Compagnie/ 동인도회사)

일본의 나가사키로 가는 네덜란드 배에서 또 순간적으로 한양의 '박연' 할아버지 집으로 순간이동한 재성이와 친구들. 당시 조선은 외국인이 표류해서 들어오더라도 마음대로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박연'은 고향으로 돌아갈 마음은 접고 귀화하여 조선인 아내도 맞이하고 과거 시험에도 합격하여 훈련도감의 장교가 되어 귀화한 외국인 구대를 훈련시키면서 살게 되었습니다.

ㅇ책을 통해 알게 된 내용들
1) 박연은 본래 네덜란드 사람으로 조선 최초로 귀화 하여 조선인이 되었다. 본명은 얀 얀스 벨테브레이(Jan Jansz Weltevree) 였다.
2) 조선은 서양인들과의 교역로가 열려있지 않은 폐쇄적인 나라였지만, 당시 일본은 나가사키에 인공섬 데지마를 만들어 서양과 교류를 하고 있었다.
3) 나중에 제주도로 표류하여 조선으로 온 하멜을 만난 박연은 하멜의 탈출을 말렸으나, 결국 하멜은 13년간 조선에 머물다가 마침내 탈출을 하게 된다.

ㅇ책에서 나온것 처럼 우리도?
코로나19때문에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은 시기라서 조금 잠잠해지면 아이들과 함께 서울대공원에 있는 '박연'동상을 찾는 미션놀이를 하면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외국인들과 교역을 위해 만들었다는 나가사키의 인공섬 데지마도 한번 구경가보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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