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의 어머니, 허황옥 다문화 인물시리즈 1
정채운 지음, 이은혜 그림 / 작가와비평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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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반만년 역사 단일민족 대한민국의 역사가 사실은 예전부터 다민족 국가였다는거. 지금은 다문화란 말이 약간은 생소하게 들리지만 이미 우리는 다문화 다민족 공동체 였다는 역사적 사실들을 알려주는 챽이라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겠다고 여겨졌습니다.
특히나 가족중에 '허'씨 쓰는 분이 계셔서 더욱 먼 얘기가 아니라 생각되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가야의 김수로왕이 인도의 아유타국에서 온 공주 허황옥을 왕비로 맞아들였다는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었으나 책에서는 다양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함께 들려줬습니다.우리나라의 불교전파도 고구려 소수림왕때로 알고 있었는데, 가야시대 허황옥을 통해 함께 이뤄졌다는 사실은 몰랐습니다. 그밖에 다양한 역사적 사실과 함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도 좋았습니다.

3. 그래도 아쉬운 점은?
아이들이 보기에 부담없는 분량이라 좋으면서도 조금 더 고학년 생들도 볼 수 있게 기획했어도 좋았겠다는 것과 책의 삽화가 조금 세련미가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현대와 과거를 조금 다른 톤으로 그렸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ㅇ책의 줄거리
역사적으로 알고 있는 우리의 가야국에서 펼쳐지는 김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의 운명 같은 사랑 이야기에 초등학생 수로와 황옥의 이야기가 겹쳐집니다.

초등학생인 김수로는 방학 숙제를 하기 위해 김해를 찾습니다. 예정된 관광버스를 놓치고 낙담하던 중 같은 처지에 놓인 한 여학생과 만나서 함께 가야의 역사탐방을 하게 되는데, 수로왕비릉에서 해설사인 할머니를 만나 허황후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가야국의 수로왕과 아유타국의 라트나 공주(허황옥)가 만나서 결혼하게 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데요.

두 사람이 어떠한 이유로 만나게 되고 또 결혼까지 하게 되는지 설화인 듯 사실인 듯 펼쳐지는 역사 여행이야기.

ㅇ책을 통해 알게 된 내용들
1)인도에서는 신부가 처녀임을 나타내기 위해 신랑에게 나아갈때 속바지를 벗어던지는 풍습이 있었다.
2) 인도의 델리에는 1,600년 동안 녹슬지 않는 철기둥이 있다. 또한 인도의 뛰어난 철 제련 기술로 최강의 검(다마스쿠스검)이 만들어졌었다.
3) 우리나라의 불교전래를 삼국사기에서는 고구려 소수림왕때로 기록하고 있으나, 삼국유사에서는 가야시대 허황옥을 통해서 기록하고 있다.

ㅇ책에서 나온것 처럼 우리도?
주인공 수로네 가족이 조상을 찾아 가족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우리 가족도 올해 여름에 조상을 찾는 여행을 떠나면 좋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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