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기네스북
지호진 지음, 서춘경 그림 / 서울문화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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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세계 최고 기록을 실은 책 기네스북.  조금은 황당한 기록들이 수록되어 있기에 많은 이들의 인기를 몰고 있는데요, 우리 역사 기네스북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했답니다.  큰아이와 요즘 역사공부를 하고 있기에 기왕이면 아이에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책이기를 바라면서 읽게 되었네요.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장례 풍습을 알려주는 흥수아이.  5살 아이의 미라가 발견되면서  구석기인들의 매장 흔적을 엿볼 수가 있었는데요, 흥수아이란 이름을 붙이게 된 이유가 미라를 발견한 현장소장의 이름 김흥수에서 따왔다고 해요.  전 흥수가 지역의 이름인줄 알았는데, 소장의 이름이었다니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119세까지 산 임금 태조왕이 우리 역사에서 가장 오래 산 임금이며, 부인29명과 왕자가 25명이 태조 왕건이 가장 많은 부인을 둔 임금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실록은 고려 7대 실록이고 신숙주는 7개 국어에 능통했던 어학 천재였어요.  또 재미난 사실 하나, 단종을 왕위에 다시 세우려는 사육신과 세종의 총애를 받았던 신숙주가 단종을 몰아낸 수양대군의 편이 되어 그를 왕위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하는데요, 후세의 사람들이 신숙주를 변절자로 비난하며 나물 중에서 가장 쉽게 변하는 녹두 나물을 ‘숙주나물’이라고 불러서 지금까지 전해 내려온 것이라고 해요.  숙주나물이 신숙주에서 나왔다는 사실 아셨나요?

 

보면 볼수록 재미있고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려 주는 우리 역사 기네스북은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역사의 단편적인 이 책을 통해 역사에 흥미와 관심을 보이기에 충분하고요, 역사적 지식이 충분하다면 이 책은 복습차원에서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이 모르는 숨은 역사적 사실을 알기에 친구들이나 어떤 모임에서 톡톡 튀는 이야기를 통해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분위기 메이커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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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수학 이미지 계산법 D-2 - 3~4학년
파르재 지음 / 스쿨라움(김영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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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보게 됩니다.  아직 3학년이기에 괜찮겠지 하고는 있지만 언제 아이가 힘들어 할지 몰라 걱정을 하게 되는데요,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는 조금씩 연습을 하였기에 별 걱정이 안 되는데 소수는 어찌 알려줘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네요.

공습국어와 함께 본 공습수학.  D-2를 접해 보았습니다.  제가 알고 싶었던 소수를 어찌 아이에게 알려 줘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어요.  계란10개가 들어가는 판을 1로 보고 그것을 이미지로 익히도록 한 후 더하기 빼기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네요.

그전에 이와 유사한 책을 보아 왔던 터라 저 역시 쉽게 아이에게 설명을 할 수가 있었고 아이도 이해가 빨랐어요.  여기서는 외우기보다는 손으로 익히고 그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히도록 합니다.  이미지를 통해 개념을 익혔다면 반복을 통해 시간을 단축 시켜 감으로써 빠른 계산을 유도하고 있네요.

소수, 소수 한자리, 소수 두 자리 등 교재에 부쳐져 있는 바둑알을 통해 함께 부쳐보고 개념을 익히다보면 아무리 소수점 뒷자리가 많이 나와도 거뜬할 것 같기도 하고요.

모든 학습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기왕이면 아이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하는 게 중요 할 텐데요, 공습수학은 그런 면에서 아이에게 만족을 주는 그런 교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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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국어 초등독해 3.4학년 기본 1 (독해력 B-1) - 정독 습관을 통한 독해력 향상 프로그램 공습국어 초등 시리즈
공습교육연구회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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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아이는 책을 좋아합니다.  주로 과학서적을 주로 보았기에 다양한 책읽기를 가르쳐 주려고 애를 썼는데요, 그게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은 듯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아이는 간단한 지식을 얻는 책은 쉽게 이해하는데 스토리가 있거나 조금 깊은 내용의 책은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생각했지요.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구나. 책을 읽되 정독을 해야 하고 그것을 습관처럼 만들어 줘야 나중에 아이의 국어능력과 맞물려서 상승 곡선을 탈 수 있다는 것을..

하지만 아이가 정독을 했는지를 확인하고 체크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아이가 읽은 책마다 질문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이가 이것을 귀찮아하기까지 했으니까요.  그러다 발견한 책이 <공습국어 독해력>입니다.  아이의 수준별로 정독 습관을 키워주는 1회 훈련을 통해 아이가 정독을 하는지를 알 수가 있고요, 이것을 푸는데 10분이면 충분하기에 별 부담도 없었답니다.

아무리 많이 읽어도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을 못한다면 틀릴 수밖에 없고, 이 책을 통해 그것을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아이들의 머리를 풀어주는 문제로 시작해서 문장의 핵심어를 파악하고 글의 짜임을 스스로 정리하며, 요약하기까지 마무리 하면 그 문장은 완벽하게 이해하게 되는데요, 정독을 하지 않는 저희 아이는 조금 어려워했지만 횟수가 거듭 될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어요.  그리고 이 책은 소재가 사회, 역사, 시사, 인물, 언어 등 모든 영역을 다루었기에 아이로 하여금 편독을 막아준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답니다.

독서의 기본은 정독, 그것을 기초로 다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저의 생각에 딱 맞는 교재를 찾았기에 저희는 꾸준히 하려고요.  조금씩 좋아지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저 역시 희망도 생깁니다.  빠르고 정확한 핵심을 우리 아이가 찾을 수 있는 그날 까지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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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보일 이야기 바우솔 작은 어린이 13
한교원 지음, 이명애 그림 / 바우솔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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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들어 나이가 들어서 인지 어른들이 보는 소설책은 글씨가 작아서 읽기가 부담스럽다.  그래서 가끔 아이들 책을 꺼내 읽곤 하는데,  얼마 전에 읽은 “수잔보일 이야기”라는 책에 감동받았다.

살다가 소름이 돋도록 감동받을 일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아이들이 읽은 책에 내가 이렇게 감동을 받을 거라 생각도 못했지만, 이 이야기는 사실을 기반으로 쓴 동화이기에 더욱 감동스러웠다.

 

인터넷 세상에 정보력이 어느 정도 있거나, 나처럼 사는 일에 너무 바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벌써 진작부터 알고 있을 이름, 수잔보일. 그 이름을 나는 얼마 전 아이들의 읽는 동화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영국의 ‘브리튼 갓 탤런트’ 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전국 노래 자랑’정도의 프로그램이 출연한 한 여성의 이름.  이 동화가 주는 감동은 단순한 교훈을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책 내용 중에, “나이가 들고 나서야 깨달았어. 누군가로부터 놀림을 받는 것은 결국 자기 잘못 때문이라고.” “그런 걸(자신 스스로 창피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 못생긴 외모, 흉터 등) 부끄러워하고 남들로부터 애써 숨기려는 소극적인 자세가 문제라는 거지” “남들과 다른 겉모습, 그런 차이는 조금도 중요하지 않단다. 네가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 있다면 말이야”

 

이 얘기는 이 책의 주인공인 10살짜리 알렌에게 수잔아줌마가 해 준 얘기이다. 나도 이런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에게 꼭 말해 주고 싶었다.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던가.  우리 아이들도 틀림없이 그런 부분이 있을 것이고, 사춘기에 들어서면 더욱 더 그럴 것 같다는  생각에 언젠가 한번은 ‘수잔아줌마’가 해 준 얘기를 꼭 해줘야 할 것 같았다.  그런 이유로 놀림을 받는 것도 문제이지만, 남들과 다른 겉모습을 가진 친구를 혹여, 우리 아이들이 놀리는 것도 더 문제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잔잔한 영화 한편을 보고 나와서 가슴이 뿌듯한 느낌을 이 책을 덮고 느꼈다.  그래서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으로 ‘수잔보일’을 검색해 보고, 관련 동영상을 찾아보았다.  동영상을 보고 있는 동안, 마치 동화 속에서 읽었던 “수잔 아줌마’가 실제로 살아나와 동영상에 있는 듯 했다. (하하 사실 수산보일 이야기를 동화로 꾸몄으니 당연한 얘기겠지만.)  '송충이 눈썹’, 책 속에 묘사되었던 수잔 아줌마가 현실 세상의 인터넷에 출현한 느낌이다.

 

책 속의 모습 그대로!!  수잔보일은 지금까지 세상의 여러 사람에 많은 꿈과 희망을 주어, 많은 사랑을 받았겠지만, 한국의 아이들을 키우는 한 아빠가 다시 한 번 그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남들과 다른 겉모습, 그런 차이는 조금도 중요하지 않단다. 네가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 있다면 말이야” 어쩌면 평범하고 상투적인 이런 교훈을 우리 아이들에게 생생하게 가르쳐 줄 수 있게 해 줘서, 그녀에게 고맙다. 부디 변함없이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길 바란다.

책을 읽고 아래 동영상을 보면서 소름 돋는 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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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정말 그래요! - 이보다 더 귀여운 것은 없을 거에요 걸음동무 그림책 5
아르멜 바르니에 지음, 박은영 옮김, 바네사 이에 그림 / 걸음동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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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고정되어 있는 엄마에게 있어서 아이의 생각지도 못했던 말들은 저를 깜짝 놀라게 할 때가 많습니다.  어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기특하면서도 혹 우리아이가 대단한 공상가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는 가끔 말을 합니다.  “엄마~~ 해님이 나를 좋아하나 봐요.” 자신이 어디를 가든 쫓아다니는 해님.  그래서 아이는 해님이 자기를 좋아하고 그래서 자기도 해님이 좋다고 합니다.

이런 아이에게는 그 어떤 과학적 설명도 또 다른 이야기도 필요가 없음을 엄마는 압니다.

아이는 스스로 상상하고 스스로 판단을 하니까요.

 

<그래요 정말 그래요!>는 이런 아이들이 끊임없이 상상하고 그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줍니다.  틀에 박힌 생각이 아닌 아이들의 눈으로 아이들이 만들어낸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무섭고, 가깝고, 멀고, 뜨겁고, 춥고, 크고, 작고, 빠르고, 느리고, 뚱뚱하고, 세련되고, 심술궂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  이 모든 것들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시적이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살짝 이야기 하듯.  리듬감 있는 운율이 있어 책을 읽어 주기가 더 수월합니다.  글에 어울리는 독특하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 또한 이 책의 매력입니다.

다른 책들이 비해 조금은 다른 질감...  아이들은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자극을 줍니다.

 

책과는 달리 우리아이는 괴물보다, 무서운 꿈보다, 용보다도 혼자 화장실 가는 것이 가장 무섭다고 합니다.  책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는 가하면 다른 부분도 있기에 더 많이 아이와 이야기 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언어적인 감성 또한 키워나갈 수 있는 그런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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