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룬겔 선장의 모험 2 - 배꼽 잡는 세계일주 여행
안드레이 네크라소프 지음, 박재만 옮김, 박수현 그림 / 고인돌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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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새로운 선원 푹스가 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자 카드를 부쳐

위기상활을 재치 있게 극복했던 브룬겔 선장이 인상적인데요,

2편은 또 어떤 엉뚱한 식으로 위기를 극복하는지 궁금해지네요.

 

호호 항공기를 이용하는 브룬겔 선장이 소화기를 먹여서 아나콘다를 물리치는군요.

어찌 이리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요.

때로는 선원들과 헤어지기도 하고 다시 만남을 반복하면서

브룬겔 선장의 엉뚱한 모험은 계속되네요.

순록인줄 알았던 것이 암소이고 썰매를 끄는 개인 줄 알았던 것이 어린 늑대였지만

수학의 사칙연산에서 마이너스 더하기 마이너스는 플러스가 되는 것처럼

이것들을 이용해서 썰매에서 우승도 하네요.

 

<브룬겔 선장의 모험>은 선장이 여행을 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풍습도 볼 수가 있고요, 그동안 알지 못했던 배에 관한 지식이나

과학 상식도 배우게 되네요.

물론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가장 많이 배우게 되는 점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뚝심 혹은 배짱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브룬겔 선장의  위기대처 능력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 1권을 읽을 때는 앞부분에서 조금은 지루하기도 했었어요.

말도 안 돼는 허황된 이야기가 현실적인 저에게는 맞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그것이 현실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런 모험에 아이들이 동참할 수만 있다면 멋진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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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바이러스 2010-05-17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리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