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세계 최고 기록을 실은 책 기네스북. 조금은 황당한 기록들이 수록되어 있기에 많은 이들의 인기를 몰고 있는데요, 우리 역사 기네스북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했답니다. 큰아이와 요즘 역사공부를 하고 있기에 기왕이면 아이에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책이기를 바라면서 읽게 되었네요.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장례 풍습을 알려주는 흥수아이. 5살 아이의 미라가 발견되면서 구석기인들의 매장 흔적을 엿볼 수가 있었는데요, 흥수아이란 이름을 붙이게 된 이유가 미라를 발견한 현장소장의 이름 김흥수에서 따왔다고 해요. 전 흥수가 지역의 이름인줄 알았는데, 소장의 이름이었다니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119세까지 산 임금 태조왕이 우리 역사에서 가장 오래 산 임금이며, 부인29명과 왕자가 25명이 태조 왕건이 가장 많은 부인을 둔 임금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실록은 고려 7대 실록이고 신숙주는 7개 국어에 능통했던 어학 천재였어요. 또 재미난 사실 하나, 단종을 왕위에 다시 세우려는 사육신과 세종의 총애를 받았던 신숙주가 단종을 몰아낸 수양대군의 편이 되어 그를 왕위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하는데요, 후세의 사람들이 신숙주를 변절자로 비난하며 나물 중에서 가장 쉽게 변하는 녹두 나물을 ‘숙주나물’이라고 불러서 지금까지 전해 내려온 것이라고 해요. 숙주나물이 신숙주에서 나왔다는 사실 아셨나요?
보면 볼수록 재미있고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려 주는 우리 역사 기네스북은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역사의 단편적인 이 책을 통해 역사에 흥미와 관심을 보이기에 충분하고요, 역사적 지식이 충분하다면 이 책은 복습차원에서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이 모르는 숨은 역사적 사실을 알기에 친구들이나 어떤 모임에서 톡톡 튀는 이야기를 통해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분위기 메이커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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