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교과서 완전정복 2학년
초등학습원리연구회 글, 이태영 그림 / 주니어중앙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오늘 아이가 겨울방학식을 하네요. 

기분 좋게 학교에 가는 아이를 보며, 겨울방학 아이와 어떻게 준비할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힘든 학교 다녔으니 실컷 놀라고 하고 싶지만 2학년을 위해 조금 준비는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메이플스토리 ‘교과서 완정전복’.

아이를 보여주기 전에 제가 쭉 살펴봅니다.

 

우선 한권의 책속에 아이에게 필요한 국어, 수학,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바른생활이 모두 들어가 있네요.  그래서 제법 두껍습니다. 

 

메이플 아일랜드 친구 도도와 델리키, 아루루와 바우가 모험을 떠나면서 주어지는 미션을  풀어가는 형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요.  글자가 빽빽한 답답한 책이 아닌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도 있고, 퀴즈도 있는 책입니다.

 

일단 교과서에서 다루는 꼭 알아야 하는 원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학습 원리의 실마리를 알려주는 만화부문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합니다.

원리를 보충 혹은 다시 한 번 짚어 보게 하고

학습 원리에 대한 질문과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은 퀴즈 형식을 통해 나와 있어요.

아이들 지루하지 않게 책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이곳에서 과목별로 알아두면 좋을 다양한 상식을 다루었는데 이 부분을 통해 아이의 생각주머니가 풍성해 질 거라는 느낌입니다.

 

추운 겨울방학

50일이 넘는 긴 시간동안 우리아이 2학년 선행학습용으로 이만한 책이 없을 것 같아요

내용면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외출할 때 휴대하기도 편하고, 가족들끼리 책을 가지고 수수께끼를 내면서 놀 수도 있고.  공부용 책이 아닌 그냥 만화책으로 아이가 생각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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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 고정욱 감동이야기 좋은 그림동화 16
고정욱 지음, 김 담 그림 / 가교(가교출판)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고정욱선생님의 글을 좋아하기에 전 가능하면 모두 보는 편입니다.

읽을 때마다 느껴지는 옛날의 향수와 잔잔한 감동을 잊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작은 거인‘  제목을 봐서는 무슨 이야기 일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오자마자 한 번에 읽어 버렸답니다.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버스터미널

출발하려는 버스를 몇몇 젊은이들이 붙잡고 있어요.

일행은 한사람이 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합니다.

헐레벌떡 조금 늦게 도착한 키 작은 대학생

이 대학생은 왜 늦은 걸까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아마도 이 대학생이 늦은 데는 이유가 잊을 거라는 느낌이 확 들죠.

이 대학생은 터미널에서 돈을 구걸하는 한 아이를 만나고 옵니다.

다른 사람들은 앵벌이라고 손가락질하고 무시하며, 돈만 줘서 보내라지만

이 대학생은 꼬마를 눈여겨보며, 아이가 정말로 배가 고파서 돈을 구걸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의 집을 직접방문하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필요한 여러 가지를 직접 사 주고 온 이 대학생

그러면서 하는 한마디가 가슴에 박힙니다.

“너희는 배고픈 걸 몰라, 배가 고프면 무슨 짓을 해서든 먹어야겠다는 생각만 나”

아마 이 대학생도 예전의 배고픔이 있었기에 꼬마가 정말로 배고파서 구걸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큰 아이가 책을 읽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왜 제목이 ‘작은 거인’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나요.

다른 동화책처럼 거인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 대학생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는

거인처럼 느껴졌다는 것이 8살 아이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듯합니다.

돈을 줘서 남을 도와주는 것은 쉽지만 마음을 담아서 도와주는 것은 어렵습니다.

없는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추운 이 겨울

그런 이들이 없는지 주위를 한번 두리번거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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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책을 읽어 버린 소년 - 벤저민 프랭클린
루스 애슈비 지음, 김민영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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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들보고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책을 통해 사고하는 능력과 논술, 다양한 간접체험 등을 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생각해요. 하지만 이것은 아이들의 삶에 있어서 중요하기는 하지만, 극히 작은 부분이라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며 하게 됩니다.

 

벤저민 프랭클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발명가였습니다.

피뢰침을 발명한 사람.  그러니 전 당연히 과학자인줄 알았죠.

뿐만 아니라 미국혁명의 세 가지 중요한 문서[독립 선언서, 영국과의 평화 협정, 헌법] 모두에 서명한 사람.  그 사람이 벤저민 프랭클린입니다.

 

이 책은 그런 벤의 업적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그런 위대한 일을 하도록 뒷받침이 된 독서 습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죽을 때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는 벤은 목욕을 하면서도 독서를 했다고 해요.

 

그의 책에 대한 사랑은 도서관을 만들면서 다른 사람들과 나누었어요.

모든 학문의 위대한 목표를 ‘인류, 조국, 친구, 가정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어야한다.‘고 생각했던 벤은 많은 위대한 일들을 해냈습니다.  그 일들을 가능하게 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가 남들처럼 많이 배워서 일까요?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보기 시작한 책 읽기가 이 모든 것들을 가능하게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때는 책이 지금처럼 흔했던 것도 아니고, 책을 보려면 구입을 해야 했다고 해요.

책을 구입하려고 먹는 것을 줄이면서까지 책을 봤다는 벤.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도 하루에 일정 시간을 정해서 책을 읽고 하루를 반성했다는 벤의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들에게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이

구해졌어요.

 

지금도 아이가 책을 잘 읽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어리고 하니깐 시간적으로도 부족하지 않아서 이겠지요.

하지만 벤의 이야기를 통해 아무리 시간이 부족한 고학년이 되어도 아이는 책을 읽을 것 같습니다.  독서는 습관이고 버릇이니까요.

 

지금 이 순간 책읽기를 싫어하거나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모르고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벤저민 프랭클린의 독서습관을 담은 ‘모든 책을 읽어 버린 소년’을 권해 주고 싶습니다.

 

당신이 죽어 당에 묻히자 마다

잊히고 싶지 않거든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글을 쓰거나

글로 쓸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을 하라.            <벤저민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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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이유정 푸른숲 작은 나무 13
유은실 지음, 변영미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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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라는 것을 조금씩 먹어가면서 느끼는 점은 어느 집이건 크던 작던 걱정 없는

집이 없다는 사실에요.  돈이 많으면 돈 이외의 것에서 걱정이 있고,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고 생각하면 남들에게 말 못하는 걱정이 있고, 그래서 사람 사는 것은 다 비슷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이 책은 5편의 서로 다른 걱정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랍니다. 

 

‘멀쩡한 이유정’

겉으로 보기에는 남들과 별 차이가 없는 아이입니다.

방향감각이 너무 없다보니 동생과 함께 등하교를 한다죠.  그러던 어느 날 먼저 가버린 동생 때문에 혼자서 집으로 가게 됩니다.  이 길이 그길 같고, 그 길이 또 아까 그 길 같고 물어물어 겨우 집 근처를 가게 되지만 그곳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선생님을 만납니다.  유정이는 이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아마도 “어른도 저런데 난 아이잖아.  그러니깐 괜찮아.” 하고 조금은 위안이 되지 않았을까요?

 

그 외의 다른 이야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할아버지 숙제’은 사실 옛날 우리 엄마 아빠들의 우울한 이야기가 될 수 도 있어요. 하지만 이것을 다른 시각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에 대해 조사해 오라는 학교숙제.  경수는 자신의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가 다른 친구들처럼 훌륭한 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걱정합니다.  숙제는 해야 하고 사실대로 하면 창피를 당할 것이 분명하기에 고민을 하죠.  이때 엄마가 거짓말을 하지 않고 경수가 창피해 하지 않으면서 숙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사실을 말하되 조금은 돌려서 말하기.  그러면서 바람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해야 할 친구를 걱정하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습니다.

 

그 외에도 모든 것들이 자신에게만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영지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갑조차도 없어서 눈사람을 못 만들고 있는 옆집 아이의 모습은 어떻게 비춰졌을까요?

“그래,  난 다행인지도 몰라. 저 아이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장갑도 없잖아”하는 작게나마 위안이 되었을 것 같아요.

 

이렇듯 5편에 나오는 아이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아픔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이것이 단순한 아픔에 그쳤다면 이 이야기가 재미가 없었을 텐데, 이 아이들은 나름대로 아픔 속에서 또 다른 위안과 희망을 찾아 걸어갔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이 글을 읽고 있는 우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듯해요.

 

지금 자신의 처지에 힘들어 하고 마음 고생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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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 해결사 맥스의 부자소동 1 : 마술사에 도전하다 키다리 문고 3
트리나 위베 지음, 김상일 옮김, 헬렌 플룩 그림 / 키다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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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로또도 구입하고 다른 무엇인가 할 일이 없는지 주위를 살핍니다.

 

10살짜리 맥스 또한 부자고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항상 뭐 좋은 아이디어가 없나 생각합니다.

거듭되는 실패 후 맥스는 마술사가 된다면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그러면 엄마, 아빠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고

남는 시간에는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죠.

아마도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배경은 부모에 대한 애정 결핍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어느 유명한 마술사의 공연을 보며 맥스는 엉뚱한 생각을 합니다.

마술은 속임수 이고, 그 비밀을 1가지만 알 수 있다면 자신은 그것으로 부자가 될 거라고.

그래서 맥스가 어떻게 했을까요?  그것은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이 책의 끝부분에 맥스가 마술사와 이야기 하는 대목이 있어요.

맥수 : “마술로 많은 부를 얻었다고 하셨는데 그 부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마술사 : “무대에서 마술을 하면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박수와 존경을 보내 줍니다. 

        이것이 바로 자신을 부자로 만드는 것이고 이것은 돈으로도 못산다고.”

 

사람들에게 부자가 된다는 의미가 서로 다르다는걸 맥스도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 맥스는 또 다른 엉뚱한 생각을 하며 미소를 짓습니다.

 

10짜리 꼬마가 부자기 되기 위해 노력하고, 비록 그것이 실패에 그치더라도

또다시 시작하는 투혼을 보며, 요즘의 아이들에게 없는 추진력과 자립심을 느낍니다.

 

우리아이들도 10살이 되면 맥스와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어 본 아이라면 실패를 하더라도 그런 상상을 하고 꿈을 꿀 수 있는

아이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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