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UX 디자인의 힘 - 경험 디자이너의 실전 리포트
김동후 지음 / 맹그로브숲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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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대기업에서 UX 디자인을 하는 시각디자인 전공자가 쓴 UX 디자인 책을 읽었다.


전공서적은 아니며, 에세이 같으면서도 교양서적 같으면서도 UX 입문서적 같은 책이다.



UX 디자인과 UX 디자이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읽는다면 회사에서 UX 디자이너는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UX = 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UX 디자인은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나는 사이드잡으로 고객패널일을 하고 있다.


고객패널 일을 하다보면 자주 접하게 되는 단어 중의 하나가 UI와 UX이다.



UX 비전문가인 내가 생각하기에 홈페이지와 앱의 측면에서는 화면 구성과 사용 방법을 사용자 중심으로 효과적이고 효율적이게 디자인하는 것이 UX이고 UI이다.



기업과 소비자의 접점에는 항상 홈페이지와 앱이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와 앱의 UX 디자인 설계를 언제나 주목받고 중시되고 있다.


그래서 금융권 고객패널 과제에 홈페이지와 앱의 UX 개선은 단골 과제이다.



그렇다면 전문가가 말하는 UX 디자인은 무엇일까?


UX 디자이너가 말하는 실전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


UX라는 이름에 '사용자'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UX 디자인의 핵심은 결국 '사용자'이다.


사용자 관점에서 디자인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서, 사용자를 탐구하는 것부터 UX 디자인을 시작한다. 


인터뷰를 하고, 설문조사를 하고, 실제로 사용자의 입장이 되어서 경험한다. 



UX 디자인의 문제 해결 방향은 사용자의 목소리에서 나온다.


책상에 앉아 혼자 머리를 싸매고 고민한다고 나오지는 않는다.(p23)



UX 디자인이야말로 사용자의 사용자를 위한 사용자에 의한 디자인이었고, 그 실행은 UX 디자이너가 하는 것이다.


사용자 다음으로 중요한 키워드는 UX에 담겨져 있는 또하나의 키워드인 '경험'이다.



"경험에 집중하자"



결국 사용자와 경험에 집중하는 것이 UX 디자인이다.



이 책은 UX 디자인 전공서적 수준은  아니고, UX 디자인의 직업 세계를 알려주는 교양서적이다. 


제품 디자인을 하는 직장인이나 제품 디자인 일을 하고 싶은 취준생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책이다. 



UX에 이어서 UI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UI 설계의 키워드는 직관성과 효율성이다. 



"UI를 설계하는 과정은 수납공간 정리 과정과 매우 유사하다. 정보의 크기, 즉 중요도에 따라 정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주 사용하는 것을 가까운 곳에 배치한다. 이때 직관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설계가 필수적이다. 불필요한 정보는 과감하게 숨기거나 삭제하고 새로운 걸 수용할 수 있는 여유를 두도록 한다. 주방 수납장 정리와 동일한 원칙이다.(p.57)"



저자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시스템 UX 디자인, MP3음악프로그램 UI 디자인, 세탁기조작패널 UX 디자인, 모바일증권거래시스템앱 디자인 등을을 진행했다.



일을 하면서 느낀 점, 진행 과정, 문제 해결이 나온다.


생활속에서 UX 디자인의 영감을 얻어낸 일화도 있다.



UX 디자인의 쉬운 사례로 아프리카에서 사용되는 적절기술 사례인 큐드럼 이야기가 나왔다. 


큐드럼은 긴줄을 연결한 원통형 물통으로 물 나르기의 어려움을 사용자 입자에서 설계한 제품이다. 



어떻게 하면 UX 디자인을 잘 할 수 있을까?


셜록 홈즈 같은 사고를 해야 한다.



1.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추리 논법


2. 깊이 있는 공감



"셜록 홈즈의 강점은 철저하게 데이터 중심의 분석을 한다는 것이다. 비어 있는 부분이 있으면 방대한 지식을 활용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 깊이 있는 공감을 통해 정확한 맥락까지 그려낸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거나 억지 해석을 쏟아내지 않는다.(p.119)"



스타벅스의 샌드위치  포장의 잘 떼어지는 접착테이프에도 UX 디자인이 설계되어 있다. 


포장을 뜯는 단계에서 장애 요소를 제거한 것이다.



"맛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이전에 제품을 처음 만나는 순간을 생각해보자. 그 시작 지점부터 감동을 안겨줄 수 있도록 고민해보자. 제품과 고객의 접점을 생각해 보면 경험의 폭은 매우 넓어진다.(p.152)"



UX 디자인의 한계 인식과 집중의 필요성을 알려준다.



"세상 모두를 다 만족시키는 경험 디자인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경험 디자인을 실행할 때에는 전략적으로 대상을 정하고 그를 만족시키기 위한 경험으로 폭을 좁혀 집중해야 한다.(p.195)"



아이데이션(Ideation) =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활동 



아이데이션에 참여하는 그룹은 세 개의 그룹이다.



1. 팀 구성원 = 문제에 대해 가장 명확하게 인지


2. 이해관계자 그룹 = 서비스 개발에 관여하고 있는 이해관계자


3. 사용자 그룹 = 실 사용자



"결국 경험디자인이란 사용자가 서비스를 마주하게 되는 순간부터 사용을 종료하는 시점까지의 경험을 설계하는 일이다. 더 넓게 보면 서비스의 존재를 알게 되는 순간부터 폐기하는 순간까지의 경험을 의미할 수도 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경험만이 아니라 전후맥락까지 모두 고려되어야 한다.(p.231)"



책 후반부에는 UX디자이너로서 제너럴리스트가 될 것인지 아니면 스페셜리스트가 될 것인지에 대한 조언을 주고, 이직과 스타트업에 대한 의견을 담았다. 



스타트업에 도전을 할 경우에는 체력관리와 자기계발이 중요함을 말했다.


직접 스타트업을 경험한 자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매우 현실감이 있는 조언이다.



UX 디자인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UX 디자인에 대한 개념과 방법을 알려준 책이다.


제품 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생에게 유용한 책이라 생각한다. 




※ 사용자의마음을움직이는UX디자인의힘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맹그로브숲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으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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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온 힐 부자 수업 - 전 세계 1억 명의 인생을 바꾼 성공학 강의
나폴레온 힐 지음, 고영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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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었던 책들 속에 나폴레온 힐의 명언이 있었다.

그 책들을 읽기 전에는 나폴레온 힐이 어떤 분인 줄 몰랐다.

파워블로거이신 핑크팬더 님은 나폴레온 힐의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고, 책 읽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하셨다.

영어교육콘텐츠 야나두 설립자의 책에서는 '나폴레온 힐은 가장 존경하는 아홉 명의 인물을 가상의 멘토로 삼아 그들을 흉내냈다."라는 글이 있었다.

자기계발 분야에서 유명하다는 나폴레온 힐이 어떤 분인지 궁금했다.

나폴레온 힐에 대해서 알고 싶고, 그가 전해주는 자기계발 메세지가 궁금해서 나폴레온 힐의 부자수업 책을 읽었다.

이 책은 1954년 시카고에서 진행된 '나폴레온 힐의 마스터 코스 강의'를 기반으로 집필된 책이라고 한다.

1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명확한 목표 /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 / 마스터 마인드 / 실행하는 믿음 / 사람들의 기대 이상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는 습관 / 호감 가는 성품 / 리더십과 자기 주도성 / 긍정적인 마음 자세 / 자제력 / 열정/ 정확한 사고 / 집중력 / 역경으로부터 배우기 / 창조적 비전과 상상력 /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 습관의 힘 / 시간과 돈의 관리

목차를 보니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 469페이지라는 성공하는 인생을 위해서 필요한 덕목을 모두 담고 있다.

책 속에는 주옥같은 글들이 많았다.

여러 자기계발 서적을 읽어봤지만, 이 책은 매우 특별하고 다른 책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논리력과 설득력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이 왜 어떻게 성공했는지 그 노력과 과정을 보여준다.

"명확한 목표는 성취를 위한 출발선이다. 명확한 목표에는 명확한 계획이 수반되어야 하고, 그에 맞는 실행이 수반되어야 한다. 계획이 반드시 처음부터 좋을 필요는 없다. 더 나은 계획을 위해서 고쳐나가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를 명확히 정하는 것이다.(p.11)"

책 속에는 나폴레온 힐 자신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여러 인물들의 사례가 담겨져 있다.

나폴레온 힐은 자신의 생각을 여러 성공한 인물들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설득력있게 설명했다.

메세지와 사례가 함께 있으니 설득력이 높아진다.

"성공한 사업가치고 누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할 때 그 말을 수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p.32)"

책 앞부분에서는 목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명확한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글로 쓰되 다른 사람에게 목표를 말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라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멘탈이 강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주변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고,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도 확인했다.

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여섯 가지 자질 = 신뢰성, 신의, 능력, 긍정적인 정신 자세, 보상을 바라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 실행하는 신념

'보상을 바라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100% 동의할 수는 없지만, 신뢰성, 신의, 능력, 긍정, 실행은 필요한 덕목이라 동감한다.

'5장. 사람들의 기대 이상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는 습관'을 더 관심있게 읽었다.

워커홀릭, 일중독과 같은 현상이 바람직한 것인가 아니면 워라밸, 욜로가 더 중요한가를 생각하게 하는 챕터였다.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기회를 가져다주는 것을 알지 못한다.(p.107)"

"당신의 능력을 인정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충분히 인정받기 전까지는 당신이 기울인 노력은 보상받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이 노력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해주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고 일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p.109)"

최선을 다해서 일할 때 얻을 수 있는 물질적인 보상, 멘탈의 긍정적 변화, 인간관계 개선, 자기 만족을 설명해주었다.

호감가는 성품을 만드는 25가지 요인을 설명해주었다.

1.긍정적이 마음 자세 : 첫번째 특징이다.

2. 유연함

3. 호감가는 말투

4. 관용

5. 유머감각

6. 솔직함

7. 호감가는 표정

8. 강한 정의감 : 자신에게 불이익이 되는데도 다른 사람을 정의롭고 공정하게 대하는 것

9. 진실성

10. 박학다식

11. 요령 있는 말과 행동

12. 신속한 결정

13. 무한한 지성에 대한 믿음

14. 적절한 어휘 사용

15. 절제된 열정 : 제때에 적합한 정도의 열정의 스위치를 껐다가 끄기

16. 스포츠 정신 : 승자는 패자를 배려하고, 패자는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

17. 기본적인 예의

18. 적절한 옷차림

19. 쇼맨십

20. 최선을 다하는 자세

21. 절제력

22. 인내력

23. 품위있는 몸자세

24. 겸손

25. 매력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덕목은 이 25개에 모두 있는 것 같다.

25개의 요인을 갖춘다면 반드시 성공의 길을 걸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에서는 이 25가지에 대해서 다른 챕터에서 또 반복하기도 하고, 더 상세하게 말하기도 하고, 강조하기도 한다.

항상 회사생활을 힘겨워하는 나에게 '13장 역경으로부터 배우기'는 특별한 챕터로 다가왔다.

삶의 순간들에는 순탄한 길보다는 역경이 많은 길이 훨씬 더 많이 존재하는 것 같다.

역경은 고통스럽기에 더 많은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역경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역경은 능력을 키워주는 '메기 효과'로 간주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실패를 만드는 35가지 요인을 알려주면서 그 실패 요인들을 극복하고 통제할 것을 주문했다.

실패 요인 35가지를 읽어보니 이것들은 호감가는 성품을 만드는 25가지의 반대라고 할 수 있다.

부재, 부족, 부정, 오판, 잘못을 키워드로 담고 있는 것들이다.

15장에서는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건강한 마음이 있어야 신체도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미움은 건강을 해치고, 부정적인 마음을 낳기 때문에 남에 대한 험담이나 비방은 금하라고 말한다.

지나친 걱정, 짜증, 두려움이 건강을 해친다.

식사를 즐겁게 해야 한다.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식사 시간에는 잔소리와 지적을 금하라고 한다.

식사 중 우리가 하는 생각이 먹는 음식을 에너지로 삼아 혈류로 흘러들어가 해를 준다는 것이다.

휴식과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

저자는 40분 일하고, 5분간 쉰다고 한다.

1년에 두 번씩 열흘 간 단식을 한다고 한다.

물만 마시는 단식을 하는데, 단식전에는 준비과정을 갖고 단식후에는 회복과정을 가졌다.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몸은 치유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키워드라 생각되는 것은 다음과 같이 압축할 수 있을 것 같다.

목표 / 최선 / 겸손 / 긍정 / 건강이라고 할 수 있다.

부자 수업이라는 책 제목에서 부자가 되기 위한 스킬이나 비법을 알려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 책이 전하는 메세지는 부자보다는 성공이라 생각된다.

성공하는 인생을 위해서 필요한 요인과 방법을 알려준다.

성공을 한다면 물질적인 부는 자연스럽게 올 것이며 그게 바로 부자가 되는 길이다.

비열한 방법으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방법으로 성공을 해서 부자가 되어야 한다.

진정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성공을 해야 한다.

성공을 하는데는 내면적인 요소와 최선을 다해서 실행하는 행동적인 요소가 중요함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느꼈다.

나폴레온 힐이 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가를 이 책에서 보았다.

이 책에서 제시한 키워드들을 삶에서 실천한다면 분명 성공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바라는 부자의 길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집에 두고서 삶이 힘들 때, 역경이 또 찾아왔을 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나폴레온 힐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들과 성공하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 나폴레온 힐 부자 수업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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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하지 않고 핵심만 말하는 법
야마구치 다쿠로 지음, 김슬기 옮김 / 유노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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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나 말을 하다보면 전달하고자 한 모든 것을 전달하지 못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


횡설수설하기도 하고, 핵심을 일부 빼먹고 말하는 것에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말할 수 있을까?


이것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은 오래전부터 고민이었다.



명확하고 명쾌하게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핵심만 콕 집어서 중언부언하지 않고 말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25년간 출판사 편집자와 기자로 인한 말하기쓰기연구소 소장이 쓴 책이다.


저자는 요약 능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말하기의 핵심은 요약력이다.


"요약력의 차이가 인생의 차이를 만든다."



어떻게 요약해서 말할까?


저자가 말하는 요약력은 "정보의 핵심을 파악하고, 때와 장소에 맞게 간결하고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이다.



요약을 하는 과정은 3단계이다.


1. 정보 수집


2. 정보 정리


3. 정보 전달



어쩌면 방법은 간단하다.


하지만, 그 속의 디테일한 스킬을 터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책 서두에는 '요약력이 왜 필요한가?', '요약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인생 차이', '요약력이 주는 강점'을 알려준다.


동일한 상황에서 요약력이 있는 사람이 말하는 사례와 요약력이 없는 사람이 말하는 사례를 보여주면서 그 차이를 독자가 느끼게 해준다.



요약력이 있는 사람의 말은 간단하면서도 명쾌해서 관심을 이끌어 낸다.


요약력이 없는 사람의 말은 장황하기만 하면서 관심을 이끌어 내지 못하다.



말을 할 때 신경써야할 포인트는 '상대방이 누구인가?'와 '상대방의 니즈'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요약해서 할 때 말에 효과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핵심만 말하기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면서 수집하는 정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5W3H+if 관점에서 수집해야 한다.



Who(누가), What(무엇을), When(언제), Where(어디에서), Why(왜), How(어떻게), How many(어느 정도), How much(얼마나), If(만약에)



개인적인 말하기보다는 업무적인 말하기에 치중한 내용이 많다.


회사일을 하거나 비즈니스를 할 때 참고할 내용들이 있어서 내게는 의미가 있었다.



침체기를 맞은 기업의 실적을 개선하는 방법은?


저자가 제시하는 개선안 예시들이 회사일에 대한 영감을 준다.



1.영업력 강화


2.신제품 개발


3.판로 확대


4.신규 사업 런칭


5.마케팅 방식의 변화


6.광고 전략


7.기본 고객이 재이용률 향상


8. 비용 삭감


9. 기업 브랜드 확립 및 강화


10. 인재 육성


11. 경영진의 쇄신


12. 기업의 체질 개선


13. 매스컴과 미디어 전략


14. 타사와의 협업


15. 컨설턴트에게 지도 청탁



책을 요약하느 방법도 나와있다.


목차를 살피고, 정독보다 선택적으로 읽고, 하나라도 제대로 읽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왜 횡설수설 말할까?


그것은 말의 우선순위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말해야 횡설수설을 방지할 수 있다.


줄기 - 가지 - 잎 순으로 핵심부터 말하고, 상세한 설명을 말해야 한다.



말을 잘 하려면 용건+결론, 구체적인 키워드, 구체적인 숫자, 고유 명사, 적절한 비유가 필요하다.


애매하게 말하는 것은 금해야 한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의 대상은 비즈니스 현장이다.


업무적인 말히기에 치중하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미팅, 회의, 발표, 프레젠테이션, 보고에 이르기까지 핵심을 효과적으로 말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회사원들에게 유용한 책이라 생각한다.



회사에서 말하기에도 도움이 되고, 일상적인 대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일본인이 쓴 책답게 읽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편하게 읽으면서 효과적으로 핵심만 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그냥 마음대로 생각나는대로 말하는 것과 어떤 원칙을 갖고 말하는 것은 다를 것이다.


효과적으로 말하기에 필요한 원칙들을 이 책이 충분히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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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이렇게 하지 마라! - 잘못된 EXCEL 습관, 바르게 고쳐보자!
진은영 지음 / 길벗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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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출판사 중의 하나가 길벗이다.

길벗의 책은 실용적이면서 깊이가 있고, 독자 입장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를 명확하게 효과적으로 기록한 책을 출간하는 출판사가 길벗이다.

이번에 길벗에서 출간한 엑셀 책을 읽었다.

역시 길벗다운 구성과 내용이었다.

길벗 책은 언제나 실망을 주지 않는다.

엑셀유튜버 공대언니, 엑셀천재 공대녀인 저자가 알려주는 엑셀은 역시 남달랐다.

십수년간 회사 생활을 해오면서 끊임없이 엑셀을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내 실력은 딱 중간급이다.

초급도 상급도 아닌 중급인 나에게 공대녀가 알려주는 엑셀 비법은 매우 유용했다.

잘못된 엑셀 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책이고,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던 유용한 기능을 알려주는 책이다.

초급을 벗어난 중급 이상의 사람들이 엑셀을 더 알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는 엑실 소개와 엑셀 설치 그런 내용은 없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더 마음에 든다.

엑셀을 더 많이 알고 더 잘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 맞는 책이다.

엑셀 사용자들이 흔히 범하는 문제 상황들을 제시한다.

그 문제 상황은 내가 자주 사용하는 모습이었으니 저자가 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왜 그 문제들이 문제인지를 설명해준다.

다음에 문제를 해결할 공대언니의 엑셀 솔루션이 제시된다.

따라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설명되어 있다.

엑셀 전체 기능을 하나하나 설명한 책은 아니다.

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테마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데이터입력, 데이터/셀 편집, 데이터 작업, 함수식 계산, 데이터 출력(차트)를 테마로 다룬다.

초보자용 엑셀 책은 분명 아니다.

그래서, 내용이 많고 설명도 조금은 복잡하면서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엑셀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가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포스트잇을 붙여가면서 나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표시해두었다.

실제로 실습을 해보고, 회사 업무를 할 때 적용해볼만 한 기능들이다.

단축키, 병합, 유효성검사, 시트숨기기, 함수에 대한 내용이 유익했다.

습관적으로 사용하던 기능만 사용하는 나에게 새로운 엑셀의 길을 보여주었다.

함수 편은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이 있었는데, 꼭 필요한 내용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차트를 설명하면서 전달할 메세지를 강조하는 기능을 강조했는데 이것도 꼭 필요한 내용이었다.

책 속에서 본 유용한 내용들을 독서후기(서평)으로 적기는 어려운 작업이라서 적지는 않았지만, 이 책은 내가 포스트잇을 붙여가면서 볼만큼 내게는 매우 인상적이고 유용한 책이었다.

내 회사 업무의 주 업무가 엑셀은 아니고, 엑셀은 내 업무를 정리하고 빛나게 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내가 엑셀 전문가는 아니고, 상급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엑셀을 잘하는 것은 업무 효율을 높여주고, 같은 시간에 작업한 엑셀 문서를 더 빛나고 가치있게 만들어준다.

새롭게 본 몇 가지 기능들은 다음과 같다.

(일부는 예전에 알던 기능이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다시 기억하게 되었고, 앞으로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다.)

- 셀을 선택하고 자동채우기 핸들을 더블클릭하면 아래로 복사가 된다.

- Ctrl+D : 위쪽 셀읠 내용을 그대로 붙여넣는다.

- Crtl+H : 찾기/바꾸기 단축키

- Ctrl+5 : 글꼴에 취소선 적용

- 수량에 단위 함께 사용하기 : 숫자 뒤에 box를 넣는다면 [셀서식] [표시형식] [사용자지정] [#,##0,box]

- 행/열 바꾸기

- 시트 숨기기

- 오류메시지 없애기 (IFERROR 함수) : =IFERROR(D5/C5, "")

- 피벗데이블

요즘 내가 자주 사용하지 않던 피벗과 차트에 대해서도 좋은 내용이 많았다.

앞으로 피벗과 차트 사용을 좀 더 늘려야겠고, 이 책에서 배운 스킬을 적용해야겠다.

이 책의 내용은 유튜브에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동영상이 있으니 이해하가 안되는 내용은 저작 직강을 활용하면 된다.

강의를 들어보니 저자께서 차분한 목소리로 차근차근 잘 설명해준다.

좋은 세상이다.

마음만 먹으면 공부할 수 있는 책과 동영상이 넘쳐난다.

이런 시대에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직무유기일 수도 있다.

이 책을 한번 읽고서 엑셀을 잘 할 수는 없다.

책을 반복해서 읽고, 실제로 사용해보고, 꾸준히 사용해서 습관화되어야 엑셀 시력이 늘어날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내 엑셀 실력에 조금 더 향상될 것 같다.

※ 엑셀이렇게하지마라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길벗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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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등산 - 나만의 취미로 삶의 쉼표를 그리는 본격 등산 부추김 에세이
신경은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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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미는 주말 산행이다.

동네 인근 산의 트래킹 코스를 걸으니 등산이라는 이름보다는 산행이 어울려서 산행이라 말하고 있다.

산에 가면 좋은 기운을 마시고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니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을 받는다.

장비도 필요없고, 입장료도 필요없으니 주말 산행을 위해서 준비할 것은 별로 없다.

준비할 것은 등산화와 시간 정도이니 산행에 접근하는 것은 매우 편하다.

아내와 함께 걷는 주말 산행이 지친 내 마음과 몸에 위로와 힘을 준다.

날씨가 좋으면 주말에는 빠짐없이 산에 가고 있다.

주말 토요일이었던 어제도 다녀오고, 일요일인 오늘도 다녀왔다.

'오늘도, 등산'이라는 책 제목에서 저자에게 동질감을 느꼈다.

매일 등산? 그것은 아니다. 매주 등산을 하는 1주1산이다.

산을 좋아하는 저자의 책이라는 것을 직감했고, 이 책 속 내용이 궁금했다.

책을 읽으니 저자와의 동질감은 더 강해졌다.

프로 산악인이 아닌 아마츄어 등산애호가의 글이었다.

회사를 다니고, 등산에 입문한지 이제 2년째인 저자의 글은 부드러운 매력이 있고 편안하게 다가왔다.


저자의 본캐는 회사원이고, 부캐는 등산인이다.

직장 4년차 때 일상이 무료해서 시작한 취미가 등산이다.

등산은 가볍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면서 좋은 취미생활이다.

저자의 첫 산행은 북한산이었다.

첫 등산의 목표로는 북한산은 매우 높은 목표라 생각된다.

산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자는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었고, 활력을 얻었고, 면역력도 높아졌다고 말한다.

1주1산과 100대 명산 도전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매주 한 개의 산을 간다는 1주1산이라는 용어를 이 책에서 처음 알았는데, 좋은 목표이고 습관인 것 같다.

이 책은 등산 에세이이다.

등산에 대한 대한 과도한 자랑은 없고, 잔잔하게 자신이 다녀온 산에 대한 이야기와 등산을 하면서 느낀 감정을 표현해주고 있다.

등산 스킬을 풍부하게 담고 있는 책은 아니지만, 취미로 등산을 즐기는데 필요한 장비와 방법은 소개해주고 있다.

취미로 다니는 등산답게 저자가 소개해주는 장비와 방법은 최소한의 것들이고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다.

여러 추천 등산로가 나오는데 남한산성 둘레길 코스를 추천했다.

영남 알프스도 강추하는 산이다.

등산화는 꼭 착용할 것은 조언했다.

발목보호를 위해서 중등산화를 착용해야 한다.

스틱도 내리막길에서 무릎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에 유용하다고 했다.

주로 혼산을 가기에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 등산지도앱 '트랭글(Tranggle)'을 사용한다는 것도 알려주었다.

무릎부호를 위해서 무릎보호대도 착용했다.

저자가 알려주는 옷과 장비는 최소한의 수준이라 생각되니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겨울에는 일출을 보러 다니고 여름에는 일몰을 보러다닌다고 한다.

100대 명산 도전을 하고 있으며, 어느새 30여개의 산을 다녀왔다고 한다.

계절별 준비물을 알려주는데, 장시간 등산을 해야하는 높은 산을 갈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책 후반부에는 등린이를 위한 가이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저자에게 가장 좋았던 산은 한라산이라고 한다.

책에 나온 저자의 한라산 등산 이야기를 보니 나도 한라산 백록담까지 올라가보고 싶어진다.

등산인들만의 표현이 있다는데, 읽어보니 재미있다.

곰탕 : 구름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 비가 오거나 구름이 많이 낀 날

설악이, 도봉이, 태백이 : 등산인들은 이렇게 부른다.

등린이 : 등산+어린이

혼산 : 혼자하는 산행

함산 : 함께하는 산행

행동식 : 조리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 (초코바, 견과류, 에너지젤)

책 마지막에는 인스타그램에서 산스타그램으로 유명한 3인과의 일문일답이 있었다.

산타지이님, 우농님, 길헌님이다.

나도 산을 좋아히기에 이 분들과 인스타 팔로우를 맺었다.

1주1산과 주말산행을 위해서 좋은 기운을 이 분들의 인스타에서 얻고 싶다.

추천하는 산은 다음과 같다.

다음에 꼭 가보고 싶다.

천주산(진주) : 진달래, 철쭉이 유명

월악산 : 여름

영남 알프스(간월재) : 가을

한라산 : 겨울

방태산 : 여름, 겨울

내장산 : 가을

소백산 : 겨울

영취산 : 진달래 군락지

칠보산 : 여름

설악산(공룡능선) : 가을

저자가 가장 좋았던 산행 코스 베스트 7은 영남알프스, 월악산, 사패산, 오대산 노인봉, 한라산, 계방산이다.

가는 방법, 좋았던 점이 잘 설명되어 있다.

이 산들도 가보고 싶다.

혼산을 하면서 등산을 취미로 삼았다니 대단한 것 같다.

더 근사하고 폼이 나는 취미가 많았을텐데, 등산을 취미로 한다는 점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동네 산만 다니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긍정적인 자극이 되었다.

나도 산행의 범위를 조금 더 넓혀서 다양한 산에 올라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00대 명산까지는 아니지만 여러 산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산을 시작하려는 사람, 산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 가볍게 산에 오르는 것을 취미로 해보려는 사람이 읽으면 등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등산에 대한 자극을 받고, 등산법을 배울 수도 있고, 좋은 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산을 통해서 힐링을 얻은 저자에게서 등산에 대해서 한 수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전문산악인이 아니라 부캐 등산인의 책이라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오늘도 등산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애플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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