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미래지도 - ETF부터 미국 주식까지 유망 테마주 종합 투자 전망
이상우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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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부터 미국주식까지 유망 테마주 종합 투자 전망

 

여의도책방에서 출판한 이상우 기자님의 <2022 미래지도>는 ETF, 성장 섹터시장 규모글로벌 기업을 총망라한다개별 투자, EFT 투자자를 위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이상우 기자는 증권사 출신 전문가로구독자 65만 명 유튜브(2021년 11월 기준)를 운영하는 파워 주식 유튜버이고주식교육 플랫폼 투공의 대표강사다투자자산운용사증권투자상담사금융자산관리사선물거래상담사, AFPK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 2022 미래지도 책날개 중 ]

 

20년 전 세계 기업 순위를 생각하면 현재의 순위와 시가총액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성장과 혁신을 모토로 하는 기업이 전 세계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저자는 새로운 성장과 혁신을 대체하는 투자 대상을 추구하는 것보다 현재 거론되는 성장과 혁신이 존재하는 테마에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이유인즉구조적 저성장이 고착화되었고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며노령화도 급속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2 미래지도>는 2022년 대한민국 및 세계 시장을 주도할 35가지 테마를 다양한 표와 그래프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35개 테마마다 벨류체인을 구성했고해당 벨류체인에 포함되는 국내 기업미국 기업미국 ETF를 마인드맵으로 담았다이들 35개 테마도 고개를 주억거리며 공감하게 되지만 글로벌 벨류체인을 형성하고 있는 실제의 성장기업에 대해 알 수 있다.

 

현재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를 예를 들어보자. 2022 미래지도 성장 테마 앱은 마인드맵으로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메타버스(METAVERSE)는 메타(Meta: 초원·그 이상)+유니버스(Universe: 세계)를 뜻하는 말로 현실과 겹쳐 있으면서 이를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뜻한다메타버스라는 말의 기원은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닐 스티븐슨의 SF소설 <스노크래시>에서 처음 사용됐다.

 

메타버스에 대해 너무 자주 들어 어느새 익숙해진 느낌이다메타버스는 유행을 넘어 강한 흐름이 될 것이다코로나19를 겪으면서 비대면 서비스의 증가와 XR, 5G 등 가상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술 산업이 주목받으며 메타버스 관련 산업은 급성장했다.

 

해외 빅테크 기업을 선두로 우리나라 정부도 메타버스 경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정부는 2020년 추가경정 예산에서 메타버스 관련 1,0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추가로 2022년 예산안에는 8,000억 원, 2025년까지 전체 2.6조 원이 투입되는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버스가 구현되는 방식은 크게 4가지지만서로 융합된 상태로 구현된다.

 

기술이 사람과의 상호경험과 현실과 디지털의 접목 여부에 따라 라이프로깅가상현실거울세상증강현실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의 일상을 디지털로 기록하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미디어가 라이프로깅이다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실제처럼 느끼게 한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한 온라인 디지털 가상 세상을 말한다.

 

거울세상은 현실 세상을 디지털 세상으로 복제 또는 투영한 것이다구글 어스네이버지도카카오맵이 예가 된다증강현실은 일상의 환경에 가상의 사물 및 인터페이스를 겹쳐 만든 혼합현실로 제페토와 포켓몬고가 이에 해당한다.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핵심 산업은 인프라하드웨어소프트웨어/콘텐츠플랫폼으로 나눌 수 있다.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주요 기술 항목은 확장현실(XR), 디지털 트윈(DT),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으로 나눌 수 있다.

 

 

메타버스 생태계의 수익구조를 분석하면 핵심 플레이어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 및 관리하는 플랫폼’, 콘텐츠 생산에 참여하고 보상을 획득하는 개발자’, 생태계 및 공동체를 조성하는 이용자로 단순화할 수 있다.

 

 

메타버스를 대표하는 해외기업은 페이스북에서 향후 5년 내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한 메타를 들 수 있다.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메타버스 기술주로 주목하는 유니티 소프트웨어와 글로벌 1위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룩스가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광고 VFX에 두각을 보이는 자이언트스텝, <승리호>를 제작한 위지윅스튜디어선익시스템에이트원이노뎁맥스트등을 들 수 있다.

 

<2022 미래지도>는 각 기업의 시가총액과 특징최근 실적 및 주요 재무제표를 수록하고 있고 투자에 대한 윤곽을 그리고벨류체인개별 기업과 투자를 위한 주요 ETF까지 투자자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돌이켜보면 과거 증권분석을 보고 국내 기업을 분석했다면이제는 성장과 혁신을 알아보기 위한 테마를 위주로 해외 및 국내 기업 현황을 알 수 있는 미래지도가 필요하다.

 

메타버스 테마 하나를 놓고 이야기했는데책에서 다루는 35가지 테마는 다음과 같다.

 

01 메타버스 · VR · AR · XR

02 VFX(시각효과) · CG(컴퓨터그래픽)

03 블록체인(암호화폐)

04 NFT(Non-Fungible Token)

05 전기차 · 2차전지

 

06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콘텐츠 · 웹툰

07 전자결제 · 사이버보안

08 자율주행

09 수소차

10 반도체

 

11 ESG

12 태양광

13 풍력

14 탄소배출권

15 CCUS(탄소 포집 및 저장)

 

16 SMR(소형 원자로)

17 AI(인공지능) · 로보틱스

18 클라우드

19 우주 · UAM(도심항공교통)

20 게임

 

21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22 인터넷 플랫폼

23 의료기기 · 원격의료

24 반려동물

25 건강기능식품 · 마이크로바이옴

 

26 스마트그리드 · 스마트팩토리 · 스마트팜 · loT

27 코로나19 백신 · 코로나19 치료제 · 원격 산업

28 항암제 · 치료제

29 바이오시밀러 · CMO

30 폴더블 · 5G(6G)

 

31 무선충전 · 키오스크

32 마이크로 LED

33 CNT(탄소나노튜브)

34 보톨리늄톡신

35 폐기물 산업

 

현명한 투자를 위해서는 망망대해를 밝히는 등대와 같은 이정표가 필요하다. <2022 미래지도>는 미래 투자세계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지침서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22미래지도 #이상우 #여의도책방 #ETF #주식 #미국주식 #투자전망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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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이후의 삶 - 지속가능한 삶과 환경을 위한 '대안적 소비'에 관하여
케이트 소퍼 지음, 안종희 옮김 / 한문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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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삶과 환경을 위한 대안적 소비에 관하여

 

한문화에서 출판한 케이트 쇼퍼 교수의 <성장 이후의 삶>은 불안한 즐거움불가능한 만족끝없는 노동을 부르는 소비의 고리를 끊고 이제는 다른 즐거움을 사라고 주문한다.

 

일전에 김누리 교수의 강의에서 독일인이 비행기를 타고 장거리 해외여행을 가는 걸 부끄럽게 여긴다.”라는 말을 듣고 의아함을 느꼈다대한민국은 비행기로 해외여행 하는 걸 당연하게 여겨 이해하기 어려웠지만독일은 이웃 국가와 육로로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그런데도 왜 비행기를 타는 것이 부끄러운 일인지 생각이 맴돌았다비행기 타는 걸 좋아하는 개인적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Photo by Johan Van Wambeke on Unsplash

 

비행기는 자본주의 소비를 상징한다비행하는데 많은 연료를 소비하기 때문이다비행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우리가 당연하게 일상에서 하는 소비를 돌아볼 시점이라고 케이트 쇼퍼 교수는 지적한다.

 

자본주의는 필연적으로 지속적인 생산이 이루어져야 하고생산된 물품은 끊임없이 소비되어야 한다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효율적이고 최선의 경제체제라는데 이견은 없지만우리가 생산과 소비의 사이클 속도는 점검할 필요가 있다.

 

경제 성장은 빈부의 격차불평등의 문제를 수반하고 생산 과정에서 훼손한 환경 오염은 몇 해 전부터 기상 이변으로 인류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시점인 2018심각한 기상 이변에 대해 경고했다면 이는 현실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Photo by Kevin Woblick on Unsplash
 

쇼퍼 교수는 풍요 사회의 소비 형태와 변화 가능성지속 가능한 세계 질서 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6우리는 정말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공급하기 위해 장시간의 매우 지루한 노동을 하고이를 좋은 삶으로 여겨 아이들에게도 소비하는 삶을 준비시킨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물질적 풍요에 내포된 부정적 요소들과 그것들이 부정하거나 없애버리는 즐거움을 숙고하는 대안적 쾌락주의 관점을 돌아봐야 할 때다.

 

소비를 줄이고 공유를 선택하며 소비에서 찾는 만족을 대신하는 새로운 만족을 찾아가는 삶을 추구하는 개인이 늘어간다면 우리가 번영이라고 부르는 경제 성장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좋은 삶이라는 지배적이고 부유한 모델은 사회적으로 노동을 착취할 뿐 아니라 생태적으로 매우 해롭다또한 소비자들에게도 부작용을 유발하여 그 위상이 점차 흔들리고 있다. (73새로운 물건을 구매해도 사람들은 더 행복해지지 않으며신분을 과시하기 위한 소비는 끝이 없는 경주를 펼치는 것과 같다.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생산의 중요성은 자동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노동의 중요성은 이전보다 약해졌지만개인은 인간의 노동을 통해 소득을 얻고 소비생활을 한다기존의 소비패턴에서 벗어다 대안적 소비를 실행하면 우리는 노동 시간을 줄이고 여유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다는 쇼퍼 교수의 주장은 <성장 이후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Photo by Ivars Utin?ns on Unsplash

 

쇼퍼 교수는 대안적 쾌락주의를 추구해야 할 것을 제안하며성장 중심의 소비가 강요하는 소비 생활방식이 아닌 사회적으로 정의롭고 친환경적인 소비를 강조한다노동 시스템에 관해서도 시간의 풍요를 위해 노동 시간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다운시프팅을 강조한다공공 공간의 행복을 위해 도시에서 항공 여행과 자동차를 감축하고 자전거와 걷기를 권장하는 변화를 추구한다장거리 여행 대신 지방 도시와 농촌 지역에 더 쉽고 안전하게 접근하는 생활방식이 중요하다.

 

<성장 이후의 삶>은 소비 지향적인 사회에 매몰된 현대인에게 생각의 변화로 우리가 당연히 누릴 수 있는 행복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성장이후의삶 #케이트소퍼 #안종희 #한문화 #지속가능한성장 #대안적소비 #책좋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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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사용설명서 - 블록체인과 메타버스가 바꿀 거의 모든 돈의 미래 NFT 사용설명서
맷 포트나우.큐해리슨 테리 지음, 남경보 옮김, 이장우 감수 / 여의도책방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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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메타버스가 바꿀 거의 모든 돈의 미래

 

여의도책방에서 출판한 맷 포트나우큐해리슨 테리의 <NFT 사용설명서>는 NFT의 세계 현황과 미래를 소개하는 책이다. NFT를 만드는 것을 민팅이라고 하는데, <NFT 사용설명서>는 민팅 매뉴얼도 소개한다.

 

 

NFT란 무엇인가?

 

얼마 전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가 2006년에 작성한 역사상 첫 트윗이 NFT로 290만 달러에 낙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와 NFT에 관한 궁금증을 더했다.

 

           Photo by Shubham Dhage on Unsplash

 

NFT란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으로 블록체인에 기반한 고유한 디지털 수집품이라는 뜻이다우리는 여기서 대체불가능하다는 의미와 토큰에 대해 알아보자.

 

대체 불가능하다는 것은 유사한 다른 것과 자유롭게 교환하거나 대체할 수 없을을 의미한다가령 BTS 콘서트에 가서 BTS 멤버에게 내 옷에다 싸인을 받았다고 하면 그 옷을 대체할 수 없는 유일한 싸인 옷이 된다이처럼 블록체인을 이용해 대체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토큰은 기념품이라는 뜻이 있다. NFT는 보통 디지털 수집품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토큰이라는 단어가 기념품에서 유래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사실 NFT의 토큰은 전혀 다른 곳에서 왔다바로 블록체인이다.

 

                 Photo by Pierre Borthiry on Unsplash

 

암호화폐는 거래를 검증할 때 단일 거래가 아닌 복수 거래에 대한 검증을 함께 묶어 진행한다이런 복수의 거래내역이 블록에 저장된다하나의 블록이 다 채워지고 거래가 확정되면 그 블록은 검증이 끝난 블록에 덧붙여지게 되면계속 늘어나 블록 사슬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블록체인이다.

 

토큰은 자체 블록체인을 가지고 있지 않아 대체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사용한다.

 

민팅은 화폐를 주조한다는 뜻의 영어 단어인 민트를 옮긴 것으로 블록체인상에서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것을 의미한다하나의 암호화폐 당 수백만 개에서 수십억 개의 코인이나 토큰이 민팅된다.

 

NFT가 최근 들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즉 돈이 되기 때문이다디지털상에서 창작자가 만든 작품이 불법적으로 복제하면 품질의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원작자는 복제된 자신의 창작품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었지만, NFT는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

 

코로라19 팬데믹으로 비대면시대가 성큼 우리앞으로 다가와 이전에는 생각만했던 가상현실메타버스 세계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NFT는 시대적 요구에 적합한 수집품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지금은 낯설지만점차 자신이 가지고 있는 창작품을 민팅을 통해 NFT로 전환하는 날이 올 것이다.

 

<NFT 사용설명서>는 NFT를 만드는 법거래하는 법그리고 NFT의 법적 해석과 미래를 자세하고도 쉽게 소개하고 있다NFT에 관해 궁금증을 가진 분은 <NFT 사용설명서>를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NFT사용설명서 #맷포트나우 #큐해리슨테리 #남경보 #이장우 #여의도책방 #경제경영 #NFT #책좋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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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컨스트럭션 - 한 권으로 끝내는 건설과 주택
박선구.권주안 지음,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엮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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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건설과 주택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판한 박선구권주안 공저자의 <이코노컨스트럭션(ECONO CONSTRUCTION)>은 Econo(경제)와 Construciton(건설)의 합성어로 건설산업의 역사와 한국 경제에 미친 영향건설산업과 주택문제의 관계건설의 미래를 조망하는 도서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RICON)은 건설 분야 연구건설업의 육성 발전 및 기술 향상전문건설업의 경쟁력 제고국가 경제 발전에 공헌 등을 목적으로 2006년에 설립되었다두 저자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경제금융실장과 초빙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이 책은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서 엮었다.

 

두 저자는 건설산업의 역사와 특징과 함께 전공인 금융 분야에서 건설산업의 특징을 소개한다인류는 먹는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생존을 위한 거주 공간을 마련해야 했다건설이 산업으로 성장한 것은 후일이지만건설은 인간의 역사와 궤를 함께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일임은 분명하다.

 

                    Photo by Scott Blake on Unsplash

 

우리나라 고려말조선 초를 생각하면 천도를 위한 대규모 토목 공사는 건설산업의 오랜 역사를 방증한다한국전쟁으로 국토가 황폐해졌을 때 각종 기반시설 건축과주택과 수많은 건축물의 건설을 통해 양적질적 성과를 이룩했다우리나라를 지금의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원동력의 중심에 건설산업이 있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건설산업을 한국 경제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 경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건설은 우리의 삶과 공간일상을 풍요롭게 해주는 모든 것이다.” (13)

 

대한민국의 역사에서도 건설산업의 발전은 국가발전과 발자취를 함께한다.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발표되는 건설업은 1962~1971년까지 15%~20%로 성장했다대한민국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다세계적으로 확인해도 이러한 고도성장을 지속해서 이룬 나라는 대단히 드물다.

 

이 시기 사회간접자본과 같은 투자가 급증했고하천을 정비하고철도고속도로를 만들었다. 1990년대까지의 대한민국의 성장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르는 데에는 차별화된 성장률 덕분이다.

 

1970년대 건설산업은 중동시장에 진출해 사우디 고속도로 건설과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성공리에 마쳐 세계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근래에는 세계 유명 건물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페트로나스 타워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를 한국의 건설업체가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왠지 뿌듯해진다.

 

                    Photo by C Dustin on Unsplash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건설업의 세계 경쟁력은 어떠한가?

 

건축 분야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기준은 계획/설계구조/시공재료/자재환경/설비 분야로 나누고우리나라는 구조/시공 분야에 강정을 나타내지만 다른 분야는 국제 경쟁력 71점 정도로 비교 대상국 20개국 중 12위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건설산업의 경쟁력이 하락하게 된 주요 원인에는 시공과 설계 경쟁력의 하락이 있다.

 

이런 건설업에도 반전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저자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 경제금융실장이라고 금융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그의 연구 결과현재 대한민국과 글로벌 자산 가격 추이와 금리물가상승률을 주목하면 우리는 지금 리플레이션 시대에 들어가고 있다.

 

리플레이션(Reflation)이란 물가가 지속해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상태에서 벗어나 아직은 심한 인플레이션에는 이르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리플레이션 시기에는 확대 재정정책과 완화적 금융정책으로 인해 유동성이 크게 증가하는 게 일반적이다.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 극복을 위한 슈퍼 부양책이 선진국과 개도국 구분 없이 강력히 진행되었고다시금 물가가 꿈틀거리고 있다이런 이유로 리플레이션 시대가 오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Photo by CHUTTERSNAP on Unsplash


 

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점은 주택가격에 관한 점이다.

 

최근 5년간 주택가격의 상승은 경기변동을 넘어서는 상승률을 보였다주택가격은 국민의 감정을 가르는 지표와도 같다주택을 보유해 자산 가격의 상승을 경험한 사람과 구매가 이룰 수 없는 꿈처럼 느껴지는 전세 또는 월세를 사는 임차인이다.

 

건설산업 측면에서 주택가격을 안정화하는 방법은 공급 확대다. 1989년 노태우 대통령 시절 주택 200만 호 건설 계획은 10여 년간 주택가격을 안정화했다현재 3기 신도시 물량과 2025년까지 서울 32만 호경기·인천 29만 호 등 전국적으로 83만 호의 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면 200만 호 이상의 신규 공급을 추진할 수 있다.

 

주택재개발사업재건축사업으로 대도시의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소규모 지역을 위한 가로주택정비사업재건축보다 간소한 절차가 특징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절실하다.

 

주택의 대량공급이 시장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좋은 수단임은 틀림없다늦은 감이 있지만지금부터 국민에게 제대로 공급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준다면 시장 불안을 안정화할 것이다.

 

 

우리 건설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발달에 따라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콘테크(Con-Tech)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있다콘테큰 기업은 건설 프로세스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비효율을 개선하고생산성 혁신을 목표로 한다.

 

3D프린팅을 활용한 건축,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과 모듈러 시공드론 측량 같은 신기술 공법을 선보이는 업체가 등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설혁신 아이콘 기업은 카테라(Katerra), 프로코어(Procore), 엔드투엔드(End-to-End)가 대표적이다.

 

건설산업의 가장 대형 호재는 통일이다여러 간접 신호로 통일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평화적으로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한반도에 건설산업이 이바지할 부분이 엄청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gn Group)이 제시하는 미래 건설기술 10가지를 살펴보자.

 

1. 조립식&모듈화

2. 신형 건축자재

3. 3D 프린팅

4. 건설자동화

5. VR

6. 빅데이터 분석

7. 무선네트워크 장비

8. 실시간 정보공유

9. 3D 측량

10. 빌딩정보 모델링

 

건설산업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이코노컨스트럭션(ECONO CONSTRUCTION)>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코노컨스트럭션 #박선구 #권주안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매일경제신문사 #건설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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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건물주 - 백만장자 라이프
김경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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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투자자부동산 경매의 전설 <부동산 경매 비법>의 저자가 건물주로 돌아왔다.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판한 김경만 대표님의 <극한직업 건물주>는 누구나 꿈꾸는 건물주가 가지는 어려움을 빠짐없이 보여준다저자는 마이클이라는 대리인을 등장시켜 자신이 기록한 피렌체 빌딩에 관한 가능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혹자는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등아이들조차 장차 건물주가 꿈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걸 보면 건물주라는 이름은 어느덧 지위를 상징하는 보통명사처럼 사용된다하지만 모든 일이 쉬운 일만 있는 건 아닌듯하다.

              Photo by JEONGUK - on Unsplash


 

저자는 <부동산 경매 비법>을 저술해 전설적인 경매 투자자로 잘 알려져 있다경매 낙찰 건수가 100여 건을 넘었다고 하니기록이 말해주듯 산전수전 다 겪은 프로다저자가 이번에 낙찰받은 건물은 잠실동의 상가건물이다잠실동은 저자가 낙찰받은 2013년만 해도 9호선 연장 구간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가가 상승하는 지역이다.

 

낙찰받은 근린 빌딩은 대지면적 240.7m2건축면적 118.32m2건폐율 49.16%, 지하 1층 91.04m2지상 4(각 층당 117.32m2), 옥탑방이 있는 건물로엘리베이터는 없다. 29억 원에 낙찰받았으니 은행에 24억 원을 대출받고임대를 완료하고 35억 원에 매도하면 깔끔하다고 생각했다.

 

명도를 위해 이해관계자를 만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위장임차인가 배당배제를 해야 할 사람에는 좋은 말로 타이르고 돌려보낸다.

 

경매라는 절차는 채무자와 채권자 모두를 살리는 마지막 절차랍니다경매 절차를 통해 목숨 다음으로 귀하게 여기는 부동산을 내놓고 갔으니 그것으로 채무의 인연은 정리하라는 것이지요.”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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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도와 함께 철거 작업과 고시원으로 탄생할 인테리어 회사와도 계약을 진행한다그는 자신이 고시원을 운영할 계획을 세운다피렌체 빌딩을 마주하고 있으며 이해관계자에 대해 생각한다.

 

건물주가 되면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받으며 편하게 생활할 거라 막연하게 생각했는데저자의 책을 읽는 동안 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는 걸 느낀다청소부터 시작해 임차인의 불평과 갖은 사연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리해야 할 점은 단호하게 정리한다.

 

저자는 몇 년간의 경험은 사람을 상대하는 일에 많은 비결을 알 수 있었다가장 힘든 일은 사람을 대하는 일이다피렌체 빌딩을 경매로 낙찰받는 과정에서 대출을 승인받는 일과고시원 개장을 위해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동안 겪게 되는 수많은 문제와 이를 해결하는 과정다양한 성격의 임차인을 상대로 벌어지는 온갖 일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어떤 상황에 부딪혔을 때 법적으로 대처하는 방법과 평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사진과 영상으로 각종 자료를 모아두는 습관은 불현듯 필요한 순간이 찾아온다.

 

건물의 매각도 경매 절차를 이용해 매각하는 모습을 보고 경매를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놀라웠다.

 

건물주를 희망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극한직업 건물주>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례를 통해 미리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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