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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코스트
테스 게리첸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4년 11월
평점 :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마존 선정 “올해 최고의 미스터리&스릴러”
: 은퇴한 CIA 요원이 선보이는 스펙터클 스파이 스릴러!
믿고 보는 미래지향에서 출간한 테스 게리첸의 <스파이 코스트>는 은퇴한 전직 정보국 요원에게 다가오는 스펙타클한 스파이 스릴러물이다. 작품을 읽는 동안 한편의 재미있는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든다. 이번이 처음 만나는 테스 게리첸의 작품인데 새로운 작가를 알게 돼 기분이 좋다.
게리첸은 의학박사 학위 취득자이고, 의사 시절 출산 휴가를 보내는 동안 소설을 쓰기 시작해 누적 판매 4천만 부에 이르는 메디컬 스릴러의 여왕이 되었다. 또한, 미국 TNT에서 제작한 TV 시리즈「리졸리 & 아일스」의 작가로 유명하다.
이번 작품 <스파이 코스트>는 작가가 메디컬 스릴러에서 더 나아가 스파이 스릴러로 외연이 확장한 모습이다. 스파이물이지만 세계 곳곳을 아우르는 CIA 작전지역이 드러나 간접적으로 세계 여행을 따라다니는 느낌이 든다.
CIA에서 은퇴한 요원들은 어떻게 지낼까?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에게조차 자신이 일하는 조직과 임무에 대해 비밀을 유지해야 하는 직업의 속성상, 동료들은 자신의 처지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다.
주인공 매기는 은퇴 후, 메인주 퓨리티라는 작은 마을에서 닭 농장을 운영하며 일반인이 되어 은퇴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어느 날, 자신을 찾아온 정보국 요원이 살해당한 채, 자신의 집 앞에 시체로 던져지며 지난 세월 잊으려 노력하며 떨쳐버리려 노력했던 작전과의 연결고리가 떠오른다.
소설은 다양한 점은 시사한다. 런던의 주택과 건물의 소유주가 백인보다 인도 출신 사람이 더 많아지고, 백인 자본 일부는 러시아 자본의 손길을 뻗을 걸 알 수 있다. 90년대 초반 소련이 붕괴한 이후 발생한 사건은 누군가에게 돈이 되는 사업 거리를 제공한다.
매기는 방콕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의료 봉사를 수행하던 대니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이들의 만남은 매기의 작전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인가?
상당히 빠른 속도감과 몰입감을 전달하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상황에 은퇴한 CIA 요원들이 거주하는 ‘스파이 코스트’에서 만들어진 ‘마티니 클럽’은 자신들이 갈고닦은 실력으로 매기를 도와준다.
방콕, 런던, 이스탄불, 몰타, 로마에서 펼쳐지는 사건은 흥미진진하다.
범죄 소설이 가지는 긴장감, 등장인물의 입장이 대화를 통해 빠르게 전달되고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이다. 새로운 삶에 적응하려 노력하는 은퇴 요원이 잊고자 했던 사건과 잃어버린 사랑에 의해 다시 소환되며 불안, 긴장, 그리고 혼란을 경험한다.
평생 가명 속에 숨겨진 자신의 삶을 진실로 드러내는 순간, 매기가 상실해야 하는 대가를 치른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은 연쇄적이 사건을 따라 독자에게 사회를 주도하는 잔혹하고 강력한 범죄로 인도한다.
페이지 터너를 선사하는 테스 게리첸의 이전 작품이나 작가의 다음 작품이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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