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 2005-08-12  

책 잘 받았습니다.
제가 화요일에 포항에 갔다가 어제 왔거든요. 그동안 혹시 책이 분실될까봐 식구들에게 전화로 확인 또 확인했더니 잘 챙겨놨더라구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과연 무슨 말씀을 써놓으셨을까 하면서 봉투를 열었답니다. 말사인도 궁금했구요. 그런데 마태우스님.. 제 말에는 꼬리가 없었어요. 흑흑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고 하셔놓고 꼬리도 안그려주시다니.. 친해지면 꼬리를 그려주실건가요? 기쁜 마음으로 책을 쓰다듬으면서도 제 꼬리 한끝은 서운한 마음도 들었답니다. 잉잉~ 마태우스님..
 
 
마태우스 2005-08-13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꼬리없는 말이라... 일설에 의하면 꼬리털 갯수가 친밀도를 뜻한다고 하는데요, 그, 그렇다면 로자님과 전... 으음...... 엉엉, 로자님...마음은 그렇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