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히틀러의 아이였습니다 - '레벤스보른 프로젝트'가 지운 나의 뿌리를 찾아서
잉그리드 폰 울하펜.팀 테이트 지음, 강경이 옮김 / 휴머니스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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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히틀러의 아이였습니다

 

이 책은?

 

이 책 나는 히틀러의 아이였습니다는 히틀러 치하의 <‘레벤스보른 프로젝트가 지운 나의 뿌리를 찾아서치열하게 살아온 아이의 이야기다.

1941년 생인 그 아이는 이제 80세가 되었다.

 

저자는 잉그리트 폰 욀하펜(Ingrid von Oelhafen.)

<독일 오스나브뤼크에 살며 물리치료사로 일했다. 20여 년간 레벤스보른의 실체와 그에 관련된 자신의 숨겨진 과거를 조사해왔다다른 레벤스보른 희생자들과 레벤스푸렌(생명의 흔적)’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레벤스보른의 진실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먼저 저자가 당한 일그 일의 주체인 레벤스보른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홀로코스트는 이른바 열등 인종을 절멸한다는 발상입니다레벤스보른은 이 동전의 뒷면입니다온갖 수단을 동원해 아리아인 인종을 늘이겠다는 발상이지요. (219)

 

아리아인 인종을 늘이겠다는 발상그것을 위하여 나치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나치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순수 아리안 혈통을 지키고 우수 인종을 길러 아리아인 국가를 건설하고자 레벤스보른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레벤스보른(Lebensborn)은 생명의 샘을 뜻하는 것으로 좋은 피에 대한 나치의 광기에 가까운 집착을 수행하는 기관이었다그 기관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특히 이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방법은 점령지 아이들에 대한 광범위한 납치 범죄로 이어졌다.

 

저자 욀하펜이 바로 이런 나치의 계획에 의해 납치된 레벤스보른의 아이였다.

 

또 다른 가 있다.

 

독일인으로 알고 자라난 잉그리트어느날부터 부모의 행동에 의심을 품게 된다.

내가 친자식이라면 과연 어머니아버지가 저렇게 대할까?

 

그 의심은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저자는 58세가 되던 해 1999년에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친부모를 찾고 싶으십니까?” (81)

독일 적십자 직원으로부터 온 전화그 때부터 뿌리를 찾기 위한 대여정이 시작된다.

 

그녀는 자기 이름이 잉그리크 폰 욀파펜이 아니라에리카 마트고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자기의 국적을 알아보려 백방으로 수소문한 결과유고슬라비아라는 것까지 알게 된다.

 

친부모 이름은 요한과 헬레나성은 마트고.

그런데 그 부모에게는 다른 자녀들도 있었다타나와 루드비그그리고 에리카즉 자신이었다.

 

그렇게 수소문 끝에 연락을 취해보니이게 웬일?

거기에는 에리카 마트고라는 인물이 있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내가 나를 찾아 헤매다가드디어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어 그곳을 찾아갔더니거기에는 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사람이 나로 살고 있었다.

 

이 책의 저자 잉그리트 폰 욀파펜의 경우를 단적으로 표현하면 그렇다.

 

죽음의 현장에서 인생이 바뀌다.

 

그렇게 된 사연이 기구하다. 나치가 주민들을 모아 놓고 테러분자들을 선별하는 작업을 벌인다. 

 

그날 (저자의 부모인요한과 헬레나는 아이 셋(타나와 루드비그그리고 에리카)을 데리고 학교 운동장에 도착했다.

거기에는 죽음과 삶의 갈림길이 펼쳐지고 있었다.

학교 교실에서 기다리던 가족중 에리카는 누구의 손에 이끌려 다른 곳으로 끌려가고 말았다.

그녀를 제외한 가족은 하염없이 기다리다가밖에서 나는 총소리를 들었다몇 사람이 끌려가 죽는 소리였다.

다행이 그 가족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셋째 아이가 없어졌다고 호소하는 부모의 품에 다른 여자 아이가 맡겨진다.

에리카라는 인물이 두명이 되는 순간이었다.

 

원래의 에리카는 나치의 손에 의해 독일로 납치되어독일 아이로 자라난다.

그리고 다른 에리카는 에리카의 부모 손에 에리카라는 이름으로 유고슬라비아에서 자라난다.

 

그러니 만약 저자가 뿌리 찾기를 하지 않았더라면그냥 그렇게 두명의 에리카는 각각 독일과 유고슬라비아에서 그저 그렇게 살고 있었을 것이다.

 

이게 모두가 나치의 레벤스보른 프로젝트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다.

 

저자의 뿌리찾기 과정에서

 

저자의 뿌리 찾기 과정을 기록한 이 책에서 몇가지 기록할만한 게 있다.

 

토마스 만에 대한 기록

 

뮌헨에 자리한 레벤스보른 본부는 추방된 반나치 활동가이자 작가였던 토마스 만의 소유였다, (143)

 

나치는 레벤스보른 활동을 위하여 여러 곳에 시설을 마련했는데 히틀러의 정적이나 부유한 유대인 가문으로부터 빼앗은 건물이나 저택을 이용했다그중에 토마스 만의 저택도 들어있었다는 것이다.

 

토마스 만의 연보를 찾아보니, 1914년에는 뮌헨 포싱어 가 1번지의 저택에 입주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후 나치가 정권을 잡자, 토마스 만은 국외로 망명을 떠났는데, 1933년 여행지였던 스위스에 계속 체류하고 나중에 취리히 근교의 퀴스나하트에 정착함으로써 독일 외 거주를 통한 사실상의 망명에 들어갔다고 되어있다. 1936년에는 히틀러 정권에 의해 독일 국적을 박탈당하고본 대학 명예 박사 학위도 박탈당했다. (토니오 크뢰거 외민음사, 546)

 

그러니 1914년에 토마스 만이 거주를 시작했던 그 저택을 그의 망명후 나치가 압수한 것으로 보인다.

 

뿌리내림과 시몬 베유

 

프랑스 철학자 시몬 베유는 1943년 <뿌리내림>이란 책을 썼는데저자가 활동한 단체 -  레벤스푸렌 -  은 다음과 같은 시몬 베유의 말을 정관 머리글에 인용하고 있다.

 

단연코 뿌리뽑힘은 인간 사회가 경험하는 가장 위험한 병폐다뿌리뽑힌 사람은 누구든 다른 사람의 뿌리를 뽑는다뿌리내린 사람은 다른 사람의 뿌리를 뽑지 않는다어쩌면 뿌리내림은 가장 중요하면서 간과되는 인간 영혼의 욕구이다. (207)

 

저자는 그 책의 내용처럼뿌리를 찾고 뿌리와 이어지기를 소망하고 있었다. (226)

 

드디어 찾아낸 

 

나는 한때 내가 에리카 마트고라 불린 유고슬라비아 아이였다는 것을나치가 가족에게서 나를 훔쳤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 (262)

 

나는 이제 내가 누구였는지그리고 누구인지 안다.

에리카 마트고는 유고슬라비아에서 훔쳐온 레벤스보른 아이였고레벤스보른의 광기 속으로 사라졌다잉그리트 폰 욀하펜은 독일 여자이고 여러 어린이를 돕고 위로한 물리치료사다.

나는 한때 유고슬라비아 출신 에리카 마트고 였고독일인 잉그리트 폰 욀하펜이었다둘 다 나였다그리고 이제 나는 잉그리크 마트고 폰 욀하펜이다그게 항상 나였다. (264)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나는 과거를 이해할 뿐 아니라 용서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262)

 

너 자신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을 위해 너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 마하트마 간디. (263)

 

다시이 책은? - 정체성을 찾아서

 

저자는 정체성에 관하여 묻는다정체성에 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자기 찾기뿌리찾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정체성이 사람을 형성하는가아니면 그 반대인가추상적인 철학적 질문같지만 그렇지 않다나를 찾는 여정이 끝났을 때 내가 마주해야 했던 질문들이다. (257)

 

그런 성찰 중 하나셰익스피어가 활용된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에서 오필리아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지금의 우리는 알지만 우리가 무엇이 될지는 모른다.”(258)

나는 내가 무엇이 될 수 있었을지 곱씹어보았다.

 

오필리아의 발언 살펴보았다햄릿의 4막 5장에 등장한다.

 

주님우린 지금의 우리는 알지만 어떻게 될진 몰라요. (민음사, 152)

Lord, we know what we are, but know not what we may be.

 

이 말이 저자에게 적확하게 들어맞는 말이다.

저자가 독일인으로 살아가던 지금과 자기의 정체성을 확인하게 된 지금은 다르다저자는 그걸 전혀 모르고 있다가, ‘지금’ 알게 된 것이다.

 

이 책자기를 찾아 긴여정을 끝낸 아이의 삶을 통해, ‘인류 역사와 한 인생이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고 연결되어 있음을그래서 역사의 엄중함과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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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어가 된 조선 유학자, 윤휴 - 왕과 사대부, 그리고 사관마저 지우려 했던 조선 최초의 자유로운 사상가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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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어가 된 조선 유학자 윤휴

 

이 책은?

 

이 책 금기어가 된 조선 유학자윤휴』 는 <왕과 사대부그리고 사관마저 지우려 했던 조선 최초의 자유로운 사상가>인 윤휴의 사상과 죽음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이덕일,

<숭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당쟁으로 보는 조선 역사를 시작으로 세상에 그의 이름을 알렸다.

그는 역사학자로서 사료에 대한 철저하고 세심한 고증대중과 호흡하는 집필가로서의 본능적인 감각과 날카로운 문체로 한국사에서 숨겨져 있고 뒤틀려 있는 가장 비밀한 부분을 건드려왔다언제나 발표하는 저술마다 논쟁의 중심에 섰으며 역사 인식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해왔다.

그는 모든 권위와 기득권을 거부하며 주류 학계에 편입되지 않고그들이 외면하거나 감히 드러내지 못하는 치부를 적나라하게 폭로하여 대중의 지지와 인기를 얻었다.

많은 저술을 통해 그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윤휴조선 시대의 유학자로, 1617 ~ 1680 의 시대를 살았다.

그가 살았던 조선 시대일어났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은 다음과 같다.

 

인조반정 1623

이괄의 난 1624

정묘호란 1627

병자호란 1636

 

그러니조선시대의 굵직굵직한 사건을 다 겪은 셈이다.

그래서 윤휴의 생애는 특별히 의미가 있다.

윤휴가 그런 사건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조선시대 선비들의 삶과 사상을 알아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윤휴는 그런 사건을 거치면서 북벌을 주창한 효종(재위 16491659)과 현종(재위 16591674) 시대를 거쳐 숙종 시대(재위: 16741720)에 들어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사약을 받고.

 

왜 그는 사약을 받고 죽어야 했을까그 이유를 이 책에서 살펴볼 수 있다.

그의 죄목은?

 

윤휴가 죽어야 했던 실제의 죄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실제로 북벌을 추진하려 했던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양반 사대부들도 평민들처럼 똑같은 의무를 지는 대개혁을 실시하려던 것이었다.

이 두 가지는 서인 정권 시대의 금기였다.

북벌은 말로만 추진해야 하고 자신들은 영원히 계급적 특권을 누려야 하는 것이었다.

평민들은 사대부를 위해 존재하는 노예계급이어야 했다.

이 지형을 바꾸려던 윤휴는 사라져야 했다. (394)

 

특이한 사항은 그가 다른 죄로 사약을 받은 게 아니라사문난적이란 죄명으로 사약을 받고 죽었다는 것이다.

 

송시열과 윤휴

 

윤휴가 사문난적이라는 엄청난 죄목으로 죽어야만 했던가장 큰 이유는 바로 송시열과의 갈등이었다송시열은 애초에는 윤휴와 잘 지내다가 나중에는 그 반대편에 서게 되고 결국 윤휴를 죽이게 되는 것이다

 

송시열이 46세 때인 효종 4년에 종질 송기후의 집에 갔다가 윤휴가 지은 중용신주(中庸新註)가 있자땅에 던지면서 크게 책망했다고 한다.

윤휴가 어떤 놈이기에 감히 이런 짓을 했으며너는 또 어찌 감히 이런 책을 가지고 있느냐?”(76)

 

송시열은 주희를 성현의 반열에 올려놓고 그의 말이나 글은 일점일획도 고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던 주자 절대 추종론자였다그러나 윤휴는 달랐다.

그래서 효종 4년에 송시열은 직접 공격하고 나섰다. (77)

 

이에 대한 윤선거의 발언이 의미있다.

의리는 천하의 공물인데 지금 희중(希仲)에게 감히 말하지 못하게 하려함은 무슨 일인가주자 이후에는 말을 할 수 없다면북계(北溪)와 신안(新安)은 왜 말을 했고 그 말이 경전에도 나와 있는가?”(79)

 

희중은 윤휴의 자이다.

북계는 송나라 학자이자 주자의 제자인 진순(陳淳)이고

신안은 원나라 학자 진역(陳?)을 말한다.

 

중용에 대하여

 

윤휴와 직접 관련이 되는 경전이 바로 중용이다.

다른 학자들이 중용에 대하여 주자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르는 데 반하여 윤휴는 다르게 해석하고 있었다. 그것이 다른 유학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윤휴는 중용에 대하여 어떤 생각과 태도를 가졌는지알아보자,

송시열이 윤휴에 대하여 비판한 사항이기도 하니잘 살펴보자.

 

중용이 예기의 한편으로 실려 있었을 때는 장과 절의 구분이 없었다.

주희는 이를 33장으로 나누고 장의 끝에 장하주(章下註)라는 이름으로 해석을 붙이고 다시 130개의 절로 나누었다.

 

그러면 윤휴의 입장은 어떠했을까?

 

윤휴는 이런 주희의 장절 구분을 따르지 않고 10장 28절로 나누었다.

윤휴는 중용 독서기에서 중용을 천명(天命)중용(中庸)비은(費隱)행원(行遠)문왕(文王)박학(博學)자성(自成)성인(聖人)중니(仲尼)상경(尙絅)의 10장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이상 중용장구』 차례를 이와 같이 교정하였다.”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윤휴가 중용 독서기에서 주자의 설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은 아니었다단지 주희와 다른 장절 구분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사문난적(斯文亂賊)으로 몰렸던 것이다. (76-77)

 

결국은 사사(賜死) - 쓰기 싫으면 안 쓰면 그만이지죽일 것은 무엇 있는가!

 

5월 20일 신시(申時오후 3-5)에 윤휴가 머무는 서대문 밖 여염집에 사약이 내려졌다.

학문과 북벌대의와 백성들의 민폐 제거에 바친 인생이 이렇게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것이다.

 

야사에는 윤휴가 사약을 마시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전한다.

나라에서 유학자를 쓰기 싫으면 안 쓰면 그만이지죽일 것은 무엇 있는가!” (390)

 

수레 제작에 관하여

 

윤휴는 수레 제작을 주창했지만이것 또한 큰 반대에 부딪히고 좌절되었을 뿐이다.

 

윤휴는 북벌의 주요 준비 사업중의 하나로 전차 제작을 강하게 주장했다.

윤휴는 기병 중심의 청나라 군사를 보병 중심의 조선군이 꺾기는 어렵다고 보았다.

청나라 기병을 상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전차라고 본 것이다.

윤휴는 전차를 농경에도 이용하고 수송 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구라고 보았다. (246)

 

그러나 이에 대하여도 반대의견이 많아 수레 제작은 무위로 끝나고 말았다.

조선 시대 선비들의 생각이 그러하였다.

수레 제작은 그후 박지원을 비롯한 실학파에 의해 다시 제기되지만반응은 마찬가지였다.

백성들의 산업을 위해 생각해볼만도 한 것이그저 당리당략에탁상공론에 의해 무위로 돌아가 버리고 만 것이다.

 

다시이 책은?

 

윤휴그 이름은 그의 죽음 이후 금기가 되었다.

경전 해석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시대를 살았다는 죄 때문에그의 생각이 단죄를 당한 것이다.

 

이 책으로 그런 시대를 살았던 윤휴라는 선비를 만나고그의 사상을 돌아보게 된다주자가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경전 해석그야말로 주자의 시대에 경전 해석을 다르게 했다고 죽어야 했던 그를그가 살았던 시대를 생각하게 된다.

 

그의 죽음 이후로 기울어지는 조선이란 나라가그래서 안타깝다.

그의 생각이 좀더 인정받았더라면그래서 활발하게 생각들이 교환되고열린 마음으로 경전을 읽고 해석했더라면조금은 다른 나라가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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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이웃
박애진 지음 / 들녘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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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이웃

 

이 책은?

 

이 책 우리가 모르는 이웃은 소설집이다.

 

저자는 박애진, <과학소설판타지스릴러청소년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쓴다사랑받지 못한 아이들소녀파괴와 죽음을 많이 다룬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 우리가 모르는 이웃에는 다음과 같이 세 편의 소설이 실려있다.

 

1너와 함께

2늑대라고 다 네발로 뛰진 않는다

3붉은 오렌지 주스

 

그런데 책 제목 우리가 모르는 이웃에서 우리가 모르는 이웃이란 무슨 의미일까?

예전과 달라진 주거 형태 때문에 우리가 사람들과 이웃하여 지내면서도 그 이웃을 잘 모르는’ 그런 세태를 그리는 작품일까아니면?

 

그게 아니라세상에는 남들과 다르게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특별한 사람들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에 잘 모르는 이웃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 속사정을 각 편의 등장인물들을 통해 털어놓는다.

 

그들의 비밀스런 이야기가 어떤 것인지살펴보자.

 

1화 너와 함께

 

주인공 유혜인그녀는 백 년 동안 늙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며 살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게 쉽지 않다같이 세월을 지내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자기 혼자 늙지 않는다는 사실을 감출 수 없기에무언가 조치를 해야 한다.

그녀는 그래서 다른 곳으로 옮겨 다니면서신분을 바꾸면서 살아야 했다.

 

그런 주인공을 보면서오래 젊음을 유지하면서 사는 것도 그리 좋은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같이 늙어가야지 혼자 젊음을 유지한다는 게결코 복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하나 문제가 그녀에게 있다.

그렇게 백 년을 젊게 살려면여자인 그녀는 아이를 낳으면 안 된다.

아이를 갖는 순간시간은 평범한 사람처럼 적용이 된다.

또 하나백 년이 되기 전에 남자의 간을 먹으면 같은 모습으로 천 년을 살 수 있다.

 

그러니주인공 유지혜에게는 많은 선택지가 놓여있는 것이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보통 사람들처럼 살아가든지아니면 아이를 낳지 않고 젊게 백 년을 살든지또는 남자 간을 먹고 이제는 천년을 살든가.......

 

2화 늑대라고 다 네발로 뛰지는 않는다,

 

이번 주인공은 남자다.

대학생 차상은멋진 청년이다. 188 cm 키에 어깨까 넓었고배에 식스팩도 있다.

그런 그는 무슨 사연이 있기에 이 소설의 주인공이 되었을까?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남의 주목을 받지 못하던키 작은 학생이어서 다른 친구들에게 폭력으로 괴롭힘을 당하기까지 하던 학생이었다.

그러던 그가 3학년 2학기가 시작되자 갑자기 한 달 동안에 10 cm가 커졌고근육도 발달하는 일이 생긴 것이다. (110)

 

그는 그렇게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이다그의 아버지도 키가 190cm 에 거구이다.

그런 핏줄을 타고나상처를 입어도 빨리 회복되는 또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번 힘을 쓰면 몇 명 정도는 너끈하게 처리할 수도 있다. .

 

그런 주인공드디어 여자 친구가 생기고사귀게 되는데.......

 

3화 붉은 오렌지 주스

 

너무 예쁘게 웃지 말 것,이라는 당부를 항상 듣고 사는 여학생이 주인공이다.

유인아.

그녀의 어머니는 특별히 남자에게는 예쁘게 웃지 마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엄마는 내가 말귀를 알아들을 만큼 자란 이후 내내 고의로 예쁘게 웃으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해왔다. (227)

 

그녀가 웃으면 어떤 일이 생기기에 웃지 말라는 것일까?

 

그렇게 지내던 유인아이제 고등학생이 되었다.

고등학생인 그녀그녀가 웃었다남학생을 향해서.

 

친한 친구 여학생과 같은 반 남학생그리고 유인아는 하교할 때 항상 같이 하는 사이였는데어느날 그녀가 그를 향해 웃었다.

 

나는 해진을 보며 예쁘게 웃었다. (235)

 

그다음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며칠이 지났다해진은 아침마다 내 책상에 따뜻한 캔커피를 사다 놓았다. (235)

 

이건 그냥 시작일뿐인데....

 

다시 이 책은?

 

이건 어디까지나 소설이다결코 우리 주변에우리 이웃에는 그런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자는 왜 그런 사람들을 등장시켰을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언제나 다수에 속하기만 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누구나 살면서 한두 번은 내 쪽이 소수라서 혹은 내게 남다른 면이 있어서작게는 조금 당황스럽고 크게는 힘겨웠던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311)

 

그리고 이어서 이런 당부를 한다.

그래서 저는 저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소수에 속하는 사람들다른 사람과 조금 다른 사람들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기를 바랍니다,라고,

 

그런데그런 당부글을 읽고나니첫 번째 작품의 내용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백 년을 젊게 살려면여자인 그녀는 아이를 낳으면 안 된다,는 설정 말이다.

아이를 갖는 순간시간은 평범한 사람처럼 적용이 된다.

또 하나백 년이 되기 전에 남자의 간을 먹으면 같은 모습으로 천년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

 

그런 게 픽션이 아니라사실이 아닐까?

해서 여자들이 아이를 낳지 않으면 그냥 백 년을 살 수 있는데아이를 낳다 보니 그만 백년도 살지 못하게 된 것은 아닌지또 남자 간을 먹으면 천 년을 살 수 있는데남자가 불쌍해서 간을 빼먹지 못하는 바람에 천년은 살지 못하는 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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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한국사 - 고대에서 현대까지 북쪽의 역사
여호규 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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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절반의 한국사

 

이 책은?

 

이 책 절반의 한국사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북쪽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여호규박준형김종복박재우송용덕 저 외 5명이다.

 

이 책의 내용은?

 

책 내용을 목차를 통해 살펴보자.

 

01 북녘 산하대륙으로 열린 땅

02 북녘 최초의 나라고조선

03 동북아 중심 국가 고구려의 군사력과 외교력

04 고구려 옛 땅에 세운 나라발해

05 개성의 호족고려를 건국하다

06 서경 천도 운동통념을 파괴하라

07 해동 천자의 나라 고려의 외교술

08 고려와 조선 시대 국경 이야기

09 조선을 건국한 북방 출신 이성계와 이지란

10 평안감사와 북쪽 최고의 도시 평양

11 개성과 개성상인

12 북쪽 지역이 겪은 왜란과 호란

13 오랑캐라고 불린 여진

14 1811년 홍경래 난평안도 차별에 반기를 들다

15 국경을 넘는 사람들

16 기독 세상이 된 평안도친미 엘리트를 배출하다

17 북방을 노래한 북쪽의 시인들

18 북쪽 정권을 세운 사람들

19 평안도에서 내려온 우익 세력

 

목차를 굳이 소개하는 이유는목차만 읽어도 가슴이 아려오기 때문이다.

 

고조선은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고구려는 신라의 빛에 가려졌고발해 역시 사라진 역사로만 느껴진다이름 자체도 그야말로 죽은 역사가 되어버린 것이다.

 

고조선고구려 그리고 발해그리고 평안도와 간도.

일제 강점기에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통한의 역사.

그런 역사가 이제 자칫하면 잊혀져 버릴 처지에 놓여있다.

 

자랑스러운 역사 고구려

 

고구려만 해도 그렇다실제 역사는 어땠을까?

 

고구려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장기간 동북아 중심 국가로 존속하였다.

그 비결은 군사력과 외교력에 있었다. (34)

 

대내적으로귀족 세력들이 함께 멸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권력 다툼의 규칙을 정했다. (42)

 

수나라가 중원 대륙을 통일하자다원적 국제 질서를 활용해 독자적인 천하를 건설했던 고구려는 수와 대결할 수밖에 없었다. (42)

 

결국 고구려는 연개소문 사후 귀족 세력의 내분이 격화되는 가운데 나당 연합군의 협공을 받아 668년에 멸망하고 말았다고구려가 수와 당의 거듭된 침공을 물리쳤건만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할 새로운 외교 정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46)

 

고조선에 대한 이해

 

고조선은 단지 개천절에만 등장하는 나라 이름이다단군이 대체 누군지도 모르면서 말이다단군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천신족(天神族)인 환웅은 하늘에서 내려와 곰을 숭상하는 곰족과 호랑이를 숭상하는 호랑이족 중에서 웅녀(熊女)로 대표되는 곰족과 결합했고그 사이에서 태어난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했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서는 고구려를 으로 쓰면서 고마[]’라고 읽는데곰이 바로 맥족을 상징한다삼국지』 에는 제호이위신(祭虎以爲神)’이라고 하여 예족에서 호신(虎神)을 숭배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즉 단군신화는 맥족과 예족 사이에서 맥족이 주축이 되어 고조선을 건국한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다이처럼 예맥 사회에서 가장 먼저 정치적으로 성장한 것이 고조선이다. (26-27)

 

이런 나라가 고조선이니단군도 실제 역사로 이해해야 되지 않을까?

 

발해는?

 

발해는 유득공이 지은 책 이름 발해고로만 알고 있다.

해동성국이라고 알려졌던 나라가그저 역사책 한 페이지로만 남아있다.

 

고구려를 계승하고자 했던 나라이기에 오히려 잊혀진 나라가 발해다.

 

신라와 발해가 소원하면서도 서로 경쟁한 이유는 신라가 나당 전쟁 이후 백제 유민은 물론이고 고구려 유민까지 받아들임으로써 삼한즉 삼국을 통일했다고 자부한 반면발해는 고구려 계승을 내세웠기 때문이다고구려 유민이 고구려 옛 땅에 세운 발해의 등장은 삼국을 통일했다는 신라의 자부심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었다. (60)

 

고려와 조선이 중국에 사대(事大)를 한 이유?

 

흔히들 우리 선조들의 중국에 대한 외교를 비판하면서 사대주의를 했다고 하는데그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말이다.

당시 중국은 아시아뿐만 아니라서양에 대해서도 조공무역을 실시할 정도였으니우리 선조 들이 중국에 사대를 하면서 실리를 챙겼던 것은 오히려 지혜로운 처사라 할 수 있다.

 

고려가 천자황제를 칭하면서도 한족이나 한족이 아닌 세력이 세운 나라에 사대를 했던 것은 국제 정세에 대한 객관적 인식에 따른 것이었다고려는 독자적 천하관을 바탕으로 한족이 세운 송을 서국(西國또는 남조(南朝), 여진이 세운 요를 북조(北朝)라고 하여 방위에 따라 부르기도 했지만··금을 고려와 대등하게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다. (93)

 

지리지 국경 이야기함흥평양개성,

 

함흥은 이성계의 고향이다함흥차사라는 사자성어가 이루어진 곳이기도 하다,‘’함흥차사라는 말에서 이성계의 고향이라는 것을 떠올려야 한다.

또한 이성계의 무덤 릉 봉분에는 고향인 함흥에서 가져온 억새를 심었다 한다. (118)

 

평양, 

평양감사라는 말로 유명한 곳이지만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많은 고초를 겪은 땅이다

 

개성개성상인으로 유명한 땅이다.

개성의 인물들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개성은 유명인물들과도 관련이 있다.

서경덕전우치황진이한석봉 (한호등이 모두 개성출신이다.

이들은 모두 재미있는 일화들을 남기면서 민중 속에 그 이름을 깊게 각인시켰다

 

허균은 개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서경덕한호차식과 차천로 부자황진이를 꼽았다.

 

그런데 왜 개성의 인물들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을까?

 

개성 지역의 장사꾼들이 상행위를 위해 여러 곳으로 이동했다전국을 기반으로 했던 개성 상인들이 자기 지역에서 배출된 서경덕이나 황진이전우치한호의 이야기를 곳곳에 전파시켰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143)

 

다시이 책은?

 

남과 북으로 갈라진 우리나라아직 분단국가라는 오명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자유로 왕래하지 못하고 가보지 못하는 곳이 있다북쪽의 땅북한.

 

지리적으로 살펴보자면그곳은 우리 눈에 단지 지도에서만 보인다.

그렇다면 역사적으로는?

 

그것 역시책으로만 알 수 있다가보지 못하니 최근 연구 자료에 업데이트된 내용을 알 수 없다.

단지 과거의 어느 한 시점에서 중단된 역사만 알 수 있다.

그나마눈에 보이지 않으니 관심도 이제 멀어져만 가는데다행하게도 관심을 갖자는 책이 나왔다제목도 처량한 절반의 한국사

 

책 제목 그대로 북쪽을 대상으로 하여 살펴보는 역사책이다.

그래도 이런 책으로나마나라 전체의 역사에서 북쪽이 차지했던 역사를 새겨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언젠가는 하나가 되어하나가 된 한나라의 역사를 만들어나가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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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읽고 쓰기 - 건강한 미디어 생활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이승화 지음 / 시간여행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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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읽고 쓰기

 

이 책은?

 

이 책 미디어 읽고 쓰기는 <건강한 미디어 생활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부제가 책의 내용을 말해준다.

 

저자의 전작 나를 중심으로 미디어 읽기의 개정판이다.

 

저자는 이승화, <대학원에서 독서교육과 문화콘텐츠학을 전공했고 현재교육혁신연구소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학교 및 도서관평생학습센터에서 독서교육과 미디어교육을 강의하며 읽기에 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여러권의 저서가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먼저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자.

 

1장 미디어 읽고 쓰기란 무엇인가?

2장 주체적으로 미디어 읽기

3장 결에 따른 미디어 읽기

4장 세상과 함께하는 미디어 읽기

5장 창의적 미디어 쓰기

 

내용을 살펴보면, ‘읽기와 쓰기라는 단어가 많이 보인다.

그렇다이 책은 읽기와 쓰기에 관한 책이다.

 

그런데 그런 일 -  읽기와 쓰기 - 은 모두다 하고 있는 것이다책을 읽고또 글을 쓰기도 한다하나도 새로울 것이 없는데왜 이 책은 그런 읽기와 쓰기를 새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일까?

 

그 말은 읽기를 해도 제대로 읽기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또 그렇게 제대로 읽기를 하지 못하니제대로 쓰기도 하지 못하는 것이다그게 이 책의 요점이다.

해서 제대로 읽고제대로 쓰자는 것이다.

 

그래서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말이 등장한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말은 요즘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데요. ‘읽고 쓰는 능력이란 의미의 리터러시literacy와 미디어가 합쳐진 말입니다리터러시의 고전적 정의는 문자화된 기록물을 전제로 하고 있어 문식성’, ‘문해력이란 말로 번역되기도 하는데여기서는 리터러시란 말을 그대로 쓰겠습니다.

이외에도 리터러시는 뉴스 리터러시’, ‘게임 리터러시’, ‘디지털 리터러시’, ‘유튜브 리터러시’ 등등 다양한 곳에 덧붙여 사용되는데이 책에서는 폭넓은 의미의 미디어(아날로그+디지털리터러시로 정의합니다미디어 리터러시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미디어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이라 할 수 있죠 

정리해보자.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이다.

여기서 말하는 미디어를 꼭 미디어방송이나 신문에 국한할 필요가 없다우리의 감각 안으로 들어오는 모든 것들정보를 망라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그러니 그런 것들을 읽는다는 것을 역시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

이렇게!

 

독서교육의 권위자 톨로레스 더킨 교수는 읽기를 의미를 구성하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단순화해서 살펴보면읽기는 작가가 쓴 텍스트를 독자가 읽는 행위이자 텍스트를 두고 작가와 독자가 대화를 나누는 행위입니다. (43)

 

읽기에도 여러 과정이 있다.

 

사실적 읽기 있는 사실을 그대로 파악하는 것

추론적 읽기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부분으 파악하는 것

비판적 읽기 글에 담긴 생각을 다양한 각도로 생각하고 평가하는 것

감성적 읽기 공감하고 감동하는 것

창조적 읽기 내 생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것.

 

그러니 사실적 읽기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추론적 읽기는 더더욱 하지 못하니가짜 뉴스에 놀아나는 것이다. 

 

미디어 리터러시를 대하는 태도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가 있다.

보호주의 패러다임과 역량강화 패러다임 (56)

 

지금까지 보호주의에 머물렀다면이제는 그 반대로 적극적으로 역량을 강화하여 미디어를 적극적으로긍정적으로 이용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미디어에 대한 대처능력(58)이 요구된다.

접근능력미디어 비판적 이해 능력소통능력표현능력.

 

이 책은 그런 미디어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역량으로 다음과 같이 4 C (22)를 제시한다.

 

의사소통능력 Communication

협업능력 Collaboration

비판적 사고력 Critical Thinking

창의력 Creativity

 

그런 능력을 기르기 위한 방법으로미디어 제대로 읽고 쓰기가 필요한 것이다.

 

다시이 책은?

 

이 책을 통해현재 미디어의 모습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알 수 있다.

우리 눈에 보이는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분야에만 매몰되어 다른 쪽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특히 유용하다.

미디어를 둘러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세상은 참빨리도 변하고 있다이런 때 그런 변화에 눈감고 있다가는 정말 눈감고 있는 사이에 코 베어가도 모를 수’ 있다그러니이 책 읽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미디어 방면의 세상 돌아가는 모습제대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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