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되는 오늘 - 역사학자 전우용이 증언하는 시민의 집단기억
전우용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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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되는 오늘

 

사람은 말을 한다말을 할 수 있다.

말을 할 수 있다고 어떤 사람들은 아무 말이나 마음대로 한다그리고 지껄인다.

하지만 말은 입에서 나오는 순간 허공으로 사라지지만그 말은 듣는 사람들의 마음에 기억으로 남는다.

 

그런데 가끔 본인이 해 놓고도 안했다 우기는 경우도 있다.

또 그게 아니라 다른 말을 했다고 우기기도 한다.

 

그런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행하게도 그 말은 글로 남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 기억이 갖는 한계를 글로 보완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쩌나그런 글로 기억을 기록한다 할지라도 상식이 없는 사람막무가내로 그런 말 한적이 없다고 우기면 당하는 재주가 없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한탄을 한다.

 

상식이 없는 사람에겐, ‘기억도 무의미하다시공간에 대해 왜곡되고 날조된 기억들이 몰상식이기 때문이다.(69)

 

이 책은 우리들에게 제발 정신차리라고그런 몰상식한 사람들이 싸질러놓은 아무말 대잔치를 조목 조목 분석해서 적어놓은 역사책이다.

 

먼저이런 말들벌써 잊지는 않았겠지?

 

(윤석열 씨는 지난 몇 달 새 상식이 기절할 정도의 말들을 쏟아냈다.

노동자들이 한 주에 120시간도 일할 수 있어야없는 사람은 부정식품 이하라도 사 먹을 수 있게 해야말기 환자에게는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약도 쓸 수 있게 해야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검출되지 않았다손발 노동은 아프리카에서나 하는 것출산율이 낮은 건 페미니즘 때문집이 없어 청약통장 안 만들었다인문학은 대학 4년이나 대학원까지 공부할 필요 없다 등등.

(14)

 

조선왕조실록을 살펴보면역사는 그런 말들로 이루어진 것이 맞다.

해서 이 책은 분명 역사책이다그렇게 누가 누가 어떤 말들을 해댔는지를 정확하게 기록해 놓은 책역사책이 분명하다.

읽기 전에 이런 말가슴에 새겨놓자.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중립을 취하면 해충같은 것들이 사람 행세를 하게 된다. (67)

 

요즘 툭하면 나오는 대장동 사건과연 사실은?

 

하도 대장동 몸통이란 말을 자주 들으니정말 헷갈린다.

분명 몸통은 하나일 것인데과연 누가 몸통인지이거 알아보자.

다른 것은 알기 어려우니일단 역사적으로 살펴보자역사적으로 사실 파악하기는 쉽다.

 

화천대유는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 때 설립됐다당시 대통령경기지사경기도의회 의장성남시 의회 의장이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었고검찰총장감사원장국세청장경찰청장도 모두 박근혜가 임명한 사람들이었다.(194)

 

성남시 대장동 개발을 앞두고이명박은 공기업인 LH가 민간 사업자의 이익을 빼앗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면 민간사업으로 추진될 뻔했던 대장동 개발을 (()’ 합동으로 바꾼 건 가능한 범위에서나마 공적 개입을 적극화한 사례이다그 덕에 성남 시민들은 5천 500억 이상의 이익을 얻었다. (219)

 

화천대유로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돈을 받은 사람들이

박근혜 정권의 민정수석,

박근혜 정권의 검찰총장,

박근혜 정권의 대법관,

박근혜 정권 때의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인데도 국민의힘은 화천대유는 누구 겁니까?”라고 국민들에게 묻고 있다.(203)

 

화천대유 돈 받은 전 성남시의회 의장은 한나라당 소속이었는데도 유승민씨는 그를 이재명 지사 측근으로 지목했다. (203)

 

이명박박근혜 당시의 역사를 잊어버린 언론들그들은 자기네들이 발행한 신문을 거들떠도 안보는 것확실하다.

 

유승민인터넷 검색만 해보면 금방 그 사람이 어느 당 출신인지 알 것인데대체 왜 그런 주장을?

 

백신에 대한 방해 공작의 역사

 

조선시대의 일이다.

당시 천연두는 호랑이 보다도 더 무서운 병이었다.

당시 의료체계는 미비해서 많은 백성이 천연두에 걸리면 무당에게 가서 굿을 하곤 했다.

해서 당시 무당들에겐 천연두가 돈줄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천연두를 예방하는 백신 우두 접종이 시작되자위기감을 느낀 무당들은 어떻게 대처했을까?

 

그래서 당시 무당들은 백신을 맞으면 사람이 소처럼 된다는 둥 마마님을 진노케 해서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둥 온갖 헛소문을 퍼뜨렸다. (131)

 

다 아는 것처럼천연두는 우두 백신으로 이제 사라진 질병이 되었다.

백신의 효과 그렇게 이미 역사적으로 증명이 된 것이다.

그런데도 그런 무당의 행태를 오늘도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코로나가 문제가 되자또 백신이 나왔고그러자 또 무당들이 설쳐댄다.

 

백신 접종이 늦는다고 난리 치던 언론이 이제는 백신이 위험하다고 먼저 맞으면 안 된다고 난리를 친다. (91)

 

“백신의 안전을 믿을 수 없으니 대통령이 먼저 맞아라.” 유승민

백신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내가 먼저 맞겠다.” (안철수)

 

두 번째 말은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명분을 내새워 또다른 불안감을 조성하는 교묘한 말이다.

 

우리 언론정말 문제가 많다.

 

한국기자들 질문 이런 거’ 한다.

 

문앞에 버티기 하다가 음식점 배달원을 붙잡고 묻는다.

짜장을 먹었나요짬뽕을 먹었나요?”

검찰청 앞에서 피의자를 막아서선 “ 피해자에게 할 말은 없나요반성하고 있는 건가요?”

정말 쓰잘데기 없는 질문이다.

 

요즘 드라마에서 그런 장면들이 자주 등장하는데그걸 기자들은 자기들을 디스하는 것인지 알까모를까?

 

문재인 정부의 친중반미’ 때문에 나라가 위험하다던 동아일보가

한미 정상 회담 이후에는 문재인 정부의 친미반중’ 때문에 나라가 위험하다는 컬럼을 실었다. (104)

 

이걸로 확실해졌다동아일보 기자들은 자기네 신문을 안본다퍼질러놓고는 거들떠도 안본다.

그러니 언제 무슨 말을 했는지전혀 모르는 것 아니겠는가?

 

아무말 대잔치

 

아버지가 가보래서 갔더니 7년 뒤에 50억원이 생겼다.”(187)

 

“6,7년 아들이 회사에서 일하고 나름대로 기여한 것은 맞는데 일확천금한 것처럼 박하게 평가하면 안 된다.” (188)

 

누가 한 말인지부자지간인데어찌 그리 말을 잘~하는지?

또 이런 말 들어봤다. 

 

내가 내곡동 땅으로 이익을 봤다면 영원히 정계에서 은퇴하겠다.”

내곡동 처가 땅이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건 노무현 정권 때 일이다.”

혼선이 있었다. ‘사실상’ 노무현 정권 때 일이다.”

국장 전결이라 나는 몰랐다.”

이익을 본 게 아니라 오히려 손해를 봤다.”

내곡동에 처가 땅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

....

.....

.... (242)

 

측량 현장에 내가 있었다 없었다는 이 사건의 본질이 아니다.” 오세훈 (241)

 

그리고 또 하나희대의 명언!

기억 앞에서는 겸손해야 한다.”

 

또 있다기억의 문제.

 

내가 전달한 것일수도 있고아닐 수도 있다기억하는 게 부자연스러울 수도 있다.”

국회의원 김웅. (263)

 

이런 말 들으니내가 김웅이란 이름 기억하는 게 자연스러울 수도 있겠다.

 

대통령 선거누굴 뽑지이런 선정 기준 기억하자. (274, 286)

 

역사의식이 있을 것

② 박식할 것

③ 부지런 할 것

④ 신중하되 과감할 것

⑤ 약자 편에서 살아왔을 것

⑥ 후덕할 것

 

저자는 이렇게 6가지를 거론하는데나는 거기에 하나 덧붙이고 싶다.

아무말이나 내뱉는 사람은 절대안 된다.

 

다시이 책은?

 

우리가 오늘 살아가고 있는데실상 오늘이 바로 우리의 역사가 된다.

그런 역사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의 역사야 조선왕조실록을 살펴보면 알 수 있지만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대체 무엇을 살펴봐야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을까?

 

예전에는 신문이 그 역할을 했지만요즘엔 언론마저 역사적 사명을 망각하고 있으니 그것도 무망한 일이다.

 

그래서 이런 책이 필요하다.

우리의 기억을 도와주는 책우리의 상식을 북돋워주는 책, ‘우리로 하여금 제 정신을 차리게 해주는 책참으로 다용도다목적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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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 신들의 너튜브 재미만만 그리스 로마 신화 1
이향안 지음, 김소희 그림, 김길수 감수 / 웅진주니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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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 신들의 너튜브

 

재미만만 그리스 로마 신화 세트는 모두 열권으로 되어 있는데그중 이 책은 첫 번째 책으로 올림포스의 여러 신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첫페이지에는 신들이 거처하고 있는 올림포스 산의 신전 그림이 등장한다.

그리고 올림포스 신전에서 세상을 다스리기 위한 방법을 의논하기 위해 모여있다.

또한 그들은 각자 맡은 임무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신들의 왕 제우스,

결혼과 가정의 여신 헤라,

대지의 여신 더메테르,

바다의 신 포세이돈,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나,

전쟁과 파괴의 신 아레스,

태양과 음악의 신 아폴론,

불과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

순결과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

술과 축제의 신 디오니소스,

전령의 신 헤르메스.

 


 


 

 

제우스가 벼락을 때린 두 가지 사건

 

그 하나는 태양마차를 몰고 가다 사고를 친 파에톤(13)

의학의 신 아스클레피오스(18)

 

의학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경우는 제우스의 번개를 생각하지 못했는데제우스가 번개를 내리쳐 아스클레피오스를 죽였다는 것알게 된다.

이유는?

죽은 자를 살리는 경지에 이른 아스클레피오스가 결국은 삶과 죽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이 되어서죽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농사의 달인 데메테르

 

트립톨레모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었는데곡식의 씨앗도 주고 농사 짓는 법도 알려주었다. (33)

 

헤르메스제우스를 위기에서 구하다.

 

제우스와 티폰이 명운을 걸고 싸울 때의 일이다.

 


 

피톤은 제우스의 힘줄을 빼앗아 힘을 못쓰게 만들었다이때 헤르메스가 티폰이 숨겨놓은 제우스의 힘줄을 훔쳐서 제우스에게 돌려준다. (62)

 

훔치는 기술도 때로는 쓸 데가 있는 모양이다.

 

헤파이스토스의 작업장에트나 화산

 

대장간의 신 헤파이토스의 작업장은 에트나 화산이다.

그런데 참으로 공교롭게도 에트나 화산은 지금도 활화산이다.

그러니 언제든지 화산이 분출할 수 있다는 말인데대장간에서는 언제나 불이 활활 타고 있는 게 당연한 일이니헤파이스토스의 작업장으로서는 아주 안성맞춤이기도 하다.

 


 

 

아테나는 지혜의 여신이면서 전쟁의 신.

 

티폰과 제우스가 전쟁을 벌일 때의 일이다.

이때 아테나는 제우스의 곁에 끝까지 함께 한 신이기도 하다.

그렇게 싸운 아테나는 또한 트로이 전쟁에도 등장한다. (82)

 

이 책은 아동용이라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언급을 하지 않지만트로이 전쟁에서는 아킬레우스를 도와 트로이 전쟁에서 싸우도록 한다.

 

다시이 책은? - 그리스 신화에는 전쟁의 신이 둘이다.

 

그런데 그리스 신화에는 전쟁의 신이 둘이다.

아테나와 아레스.

 

그 둘 차이는 무엇일까?

아레스는 천방지축 공격형이라면 아테나는 평화주의 방어형이다.

그래서 정의로운 전쟁의 신으로 불린다. (83)

 

이런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쟁의 신인 그 둘이 서로 다른 것처럼인간의 전쟁에도 두가지가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닐까?

 

그 하나는 전쟁을 평화를 위해서만 하는 경우고또다른 하나는 무모하게 침략적인 전쟁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는 것그것을 말하는 것은 아닐까?

아테나 여신이 지혜와 전쟁의 신이라는 것, 그게 전쟁을 하기 전에 지혜를 발휘하라는 것, 그게 그리스 신회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 중 하나가 아닐까?

 

궁금했다그리스 신화를 어린이에게 어떻게 교육시킬까? 

그러한 점, 염두에 두고 그리스 신화 세계로 들어가 본 시간이었다.

 

그리스 신화그저 재미로만 읽어서는 그리스에서 신화가 탄생한 그 의미를 놓치기 쉽다.

신화는 그 민족의 역사와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역사요 또한 문학이기도 하다.

거기에서 뜻밖에도 새겨 보게 된 것도 있었으니, 아동용이라고 해서 어른이 읽지 말라는 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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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2 - 메타버스, NFT, 오미크론… 과학이슈 11 12
오혜진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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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다 과학이슈11 SEASON 12

 

이 책과학책인데도 어렵지 않다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해 놓고 있어과학 문외한인 사람도 쉽게 접근하고읽으면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먼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11가지 과학 이슈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전염병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 등장코로나19의 진화는 어디까지?

[산업트렌드메타버스여기에 들어서는 순간모든 것은 현실이 된다?!

[우주개발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누리호 발사는 한 걸음 부족했다?!

[산업요소수 대란요소수 대란 왜 일어났나?

[지구과학] IPCC 6차 보고서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

[IT] 대체 불가능 토큰, NFT/ NFT, 모든 것을 디지털 자산으로 만든다?!

[인공지능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 알파폴드인공지능이 단백질 구조도 예측한다고?!

[환경탄소중립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우주 탐사화성 탐사 경쟁인류는 다행성 종족이 될 수 있을까?

[지질학인류세인류세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기초과학] 2021년 노벨 과학상/ 2021년 노벨 과학상은 기후모델유기촉매축각 연구에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다우리나라가 맞닥뜨린 사안들이 대부분이다.

당장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니 그런 사안들 파악하고 이해해두어야돌아가는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염병코로나19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 등장,

 

팬데믹은 아직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현재 진행형이다. 2022년 1월 7일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억 명을 돌파했고사망자 수는 540만 명이 넘었다. (10)

 

델타 변이에 이어 이보다 전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하여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이러한 코로나 19, 과연 인류은 이러한 질병을 물리치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우주개발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누리호 발사 완벽한 성공은 아니지만 실패도 아니다.

1단 2단 로켓이 분리되었고, 3단 로켓 점화되었다,

3단 로켓인 7t급 액체엔진에서 521초동안 연소가 발생하며 속도를 냈어야 하는데이보다 46초 부족한 475초만 작동되는 바람에 궤도에 들어가지 못했다. (51)

 

재미있는 칭호들을 만났다. 우주와 관련된 '아버지'들이다.

우주 여행의 아버지 콘스탄틴 치올콥스키 (1867-1935) 소련

로켓의 아버지 로버트 고다드 (1882- 1945) 미국

로켓 공학의 아버지 베르너 폰 브라운 (1912- 1977) 독일

우주의 아버지 세르게이 코롤료프 (1907 1966) 러시아

 

[산업요소수 대란요소수 대란 왜 일어났나?

 

요소를 100% 수입해 비료 생산과 산업용차량용에 사용하는 우리나라는 중국의 수출 규제로 난데없이 요소수 대란 위기에 처했다.

 

암모니아와 요소를 만드는 공정은 모두 특허가 만료되고 공개되어 있어 비교적 쉬운 기술로 평가된다하지만 에너지가 많이 들고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저부가가치 산업으로 중국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만 생산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요소를 생산하는 곳은 없다. (81)

 

지금은 요소를 전량 수입해 비료를 생산하거나 요소수를 제조하고 있다요소를 자체 생산하는 것보다 사다 쓰는 편이 비용이 훨씬 덜 들어가기 때문이다문제는 전체 수입량 중 중국산 요소가 9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82)

 

요소를 둘러싼 다양한 시대적 맥락은 매우 복잡하면서도 아이러니하다좋은 것이 있으면 나쁜 것이 있다요소는 질소비료의 원료가 되어 식량 위기에서 인류를 구했고차량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반면 질소 비료의 과다 사용은 온실 가스인 아산화질소를 대시 중에 내놓아 기후 변화를 부추긴다암모니아와 요소를 생산하기 위해 드는 원료와 전력에는 여전히 많은 석탄이 사용된다. (83)

이런 사정이 있었다는 것, 그래서 중국이 기침을 하니까, 우리나라 운송업 등을 비롯한 산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앞으로도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하여는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데, 과연 어떻게 할지?

 

[IT] 대체 불가능 토큰, NFT

 

NFT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고유한 디지털 증명문서다이러한 NFT가 디지털 아트와 같은 미술작품 및 다양한 콘텐츠에 적용되고 있다.

 

이에 대하여는 몇가지 글로 정리를 해보았다정리를 해볼 정도로 의미가 있는 부분이다.

해서 이 책을 통하여 NFT와 메타버스 등등 정리를 할 수 있어 책읽은 보람이 있었다.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론(), 거기에 덧붙여

http://blog.yes24.com/document/15979719

 

아우라가 사라졌다그런데?

벤야민의 아우라 이론이제 수정해야 하나?

 

메타버스와 NFT, 그리고 아우라

http://blog.yes24.com/document/15980048

 

[산업요소수 대란요소수 대란 왜 일어났나?

[지구과학] IPCC 6차 보고서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

[환경탄소중립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위의 세 가지 항목은 같이 연결이 되는지라같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주 탐사화성 탐사 경쟁인류는 다행성 종족이 될 수 있을까?

 

화성에 착륙한 탐사선, ‘퍼서비어런스와 텐원(天問제 1

http://blog.yes24.com/document/15980365

 

이 무렵에 화성에 착륙한 것은 퍼서비어런스뿐이 아니었다석 달 뒤 중국의 화성탐사선 텐원(天問제 1가 화성 표면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세 번째 국가가 됐다. (179)

 

텐원(天問)은 하늘에 묻는다라는 뜻으로중국 전국시대 초나라 시인 굴원(屈原)의 시 제목에서 따온 이름이다.

 

마침 전에 하늘()’을 주제로 공부하면서 굴원의 시 <천문(天問)>을 공부한 바가 있어이 글 읽고 반가웠다해서 그 시 인용해본다. 

 

天問 (천문,하늘에게 묻습니다) - 굴원


曰遂古之初誰傳道之 (일수고지초 수전도지)

上下未形何由考之 (상하미형 하유고지)

冥昭?闇誰能極之 (명소몽암 수능극지)

馮翼惟像何以識之 (빙익유상 하이식지)

 

태고의 처음을 누가 전해 주었습니까.

천지가 형성되기 전에어떻게 천지가 나왔습니까.

천지와 일월의 이치는 어두워 모르는데,

누가 그 이치를 끝까지 다 살펴보았습니까.

천지가 형성되지 않았을 때를 상상할 뿐인데어떻게 알게 될 수 있습니까.

 

하늘을 바라보며 태고의 세계와 우주의 움직임에 경탄하는 시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질학인류세인류세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책을 읽는 중에 가끔 접하는 용어 중에 지질시대가 있다.

예컨대 백악기쥐라기 같은 말들이 그런 것인데그 개념 확실히 모르고 있다가 이제 이 책으로 정리를 해보게 된다.

 

지질 시대는 전 지구적인 지각 변동과 생물 종류의 변화를 기준으로 구분한다.

단위가 큰 순서대로 누대(Eon), (Era), (Period), (Epoch), (Age)로 구분한다.

 

현재는 신생대 제 4기 홀로세에 속한다.

 

국제층서위원회의 지질시대 구분에 따르면현재는 신생대 제 4기 홀로세에 속한다.

 

이제는 인류세? 

그런데 국제층서위원회에서 홀로세를 정식으로 인정하기 이전부터 지질학계 일각에서는 홀로세의 다음 지질시대로 인류세를 도입할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 주장은인류가 기후와 생물종 변화에 끼친 영향이 막대하니 이를 반영해 지구에 인류가 등장한 이후의 시기를 인류세라는 새로운 지질시대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99)

 

다시이 책은?

 

이건 정말 필요한 책이다.

요즘 같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우리 주변을 장악한 과학 이슈언제 정리해 볼 수 있을까따로 시간을 내어기사를 스크랩하고 관련 사항들을 검색해서 정보를 별도로 모아 정리하고 분석해 보는 시간 가질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은 그럴 시간도 없고 또 그렇게 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이런 책이 필요한 것이다.

 

세상 돌아가는 데 꼭 필요한 과학이슈 11가지를 정리해서내 앞에 가져다 주니 얼마나 좋아.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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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휴먼 - 메타버스 속 신인류의 탄생
오제욱 지음 / 포르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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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휴먼

 

어느 순간깨달음이 왔다.

내가 메타버스 속에 살고 있다는 깨달음그게 순간적으로 왔다.

아침에 도를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공자 말씀처럼 도(?)를 깨달았다.

물론 죽어도 좋다는 것은 아니고 죽어도 좋을만큼 좋다는 것이다.

 

그전까지만 해도 뭔가 뭔가 손에 잡힐 듯잡힐 듯 하기만 하고 손에 잡히지 않던 메타버스의 개념이 손에 잡히게 되었으니이 아니 기쁠손가?

 

지난 번 어떤 책의 리뷰에서 말한 것처럼눈을 들어보니 바로 앞에 기역자가 보이고거기 옆에 낫이 있었던 것이다.

 

메타 버스의 유형에는 가지가 있는데증강현실라이프 로깅거울 세계가상세계이렇게가지이다.

그중거울 세계는 차량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생각하면 된다현실을 최대한 반영해 디지털로 옮기고 거기에 정보를 추가해 삶의 편의를 더하는 것이다.

거울 세계에 대하여는 이런 설명을 듣고 비로소 그 개념이 이해되었다.

차량 내비게이션이 바로 거울 세계라는 것정말 이런 때 쓰는 말이 낫놓고 기억자도 모른다는 말이다차를 운전하면서 바로 앞에 두고도 그게 거울 세계라는 것을 몰랐으니 말이다.

 

그렇게 알기 시작한 메타버스다시 확인하기 위해 <로블록스>에도 가입했다.

일단 초보자이지만조금 더 맛을 보면서 메타버스의 세계를 확실히 알기 위해노력중이다.

메타버스에 대한 감이 잡혔으니이제 메타버스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이 즐거워졌다.

 

이 책도 메타버스에 관한 책인데그 중에 하나인 버추얼 휴먼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다.

 

먼저 저자가 설명해주는 메타버스를조금 더 새겨본다.

 

저자는 메타버스의 범위에 대하여 폭넓게 적용을 하고 있다.

 

생각보다 훨씬 더 메타버스의 범위가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일상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온라인 서비스도 넓은 의미에서는 모두 메타버스인 것이다. (41)

 

이 말 역시 이해가 된다지금 쓰고 올리는 리뷰 역시 온라인으로 인터넷에 올리는 것이니메타버스의 한 종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상당수의 메타버스 서비스들이 증강 현실거울 세계라이프로깅가상세계로 명확하게 분류되기보다는특정 유형의 성격을 좀 더 강하게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유형의 성격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45)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라이프로깅도 실상 내가 이미 들어가 있는 것이다.

 

라이프로깅은 문자 그대로 보면 삶을 기록한다라는 의미이다하지만 이를 단순히 자신을 표현하고 개인의 자아 성찰을 위한 행위로만 보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듯하다좀 더 인간의 속성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데인간에게는 자신을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고이를 통해 타인과 연결되고 관계를 확장해 나가고픈 욕구가 있다본질적으로 인간에게는 소셜 네트워킹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는 뜻이다사회심리학자들에 따르면인간은 진화적으로 집단 성향(groupishness)’이 있다고 한다아득한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살던 환경은 서로 집단을 이루어 협력하고친구와 적을 구분할 줄 알아야 생존에 유리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46~47)

 

인터넷으로 타인과 접속하는 행위에 대한 인류학적철학적 배경을 저자는 밝히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미 메타버스 속에 들어와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거기에 하나 더하여 버추얼 휴먼을 소개하고 있다.

메타버스에 살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실제 상황이기도 하다.

 

버추얼 휴먼이란?

 

저자는 이 개념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디지털 공간에 캐릭터의 모습으로 존재하지만 이용자인 리얼 휴먼들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격적인 이들 존재를 말한다. (6)

 

그대로 직역하면 가상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그런데 굳이 버추얼 휴먼이라고 구별하여 지칭하는 이유는, IT산업 분야 중에서 VR 산업분야와의 연관성을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71)

 

버추얼 휴먼 루이

 

그리고 저자가 직접 만든 버추얼 휴먼인 루이를 소개하고 있다.

루이는 버추얼 휴먼 인플루언서이자 음악 크리에이터로노래와 춤이 특기인 20대 여성 캐릭터이다. ‘루이커버리라는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다. (88)

 

이쯤 해서 , 루이의 모습을 직접 보는 것은 어떨까?

 

http://blog.yes24.com/document/15974392

 
 루이는 어떻게 제작되는가?

실제 사람이 노래하고 춤추고 말하는 동영상을 제작한 후에본래의 얼굴을 인공지능이 그려낸 가상 얼굴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90)

다시 말하면 몸은 진짜이지만 얼굴은 가짜이다.

 

루이의 본캐는 현재 대학생이어서 버추얼 유튜버 활동도 같은 연령대로 하고 있다. (204)

 

루이가 다른 버추얼 휴먼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일부러 작위적으로 어떤 캐릭터를 만들려고 한 게 아니라루이 본체인 당사자의 실제 매력을 관찰하고 인터뷰하면서가상 얼굴로 덮고 활동했을 때 당사자의 숨겨진 매력과 개성실제 관심사 등이 자연스럽게 발현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해서작업을 한 것이다. (91)

 

그러니 진짜 인물이 본캐가 있고이런 진짜 모습에 얼굴만 바꾼 부캐로 탄생한 것이 루이인 것이다.

 

그리고 루이의 확장 가능성에 대하여

 

그렇게 탄생한 루이문제는 루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루이 본캐와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누구든지 루이처럼 부캐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이름을 무어라 하든지얼굴을 (가면으로 처리하는 식으로 하지 않고바꿔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말한 것들이 이해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 인류가 디지털 지구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길어질수록메타버스에서 더 많은 활동이 가능해질수록 버추얼 휴먼 관련 기술은 빠르게 발전할 것이고점점 소수의 인력으로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버추얼 휴먼들이 늘어날 것입니다그런 변화의 여정 어디쯤에는 개인 한 명이 진화된 기술의 힘을 빌려 버추얼 휴먼을 손쉽게 만들고 운용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할 것입니다그 시대에는 디지털 부캐 버추얼 휴먼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테지요좀 더 상상력을 펼쳐보면그 여정의 종착점에는 이용자 한 명이 여러 명의 버추얼 휴먼을 놀이처럼 운용하는 공상과학(SF) 영화에나 나올 법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7)

 

다시이 책은?

 

루이그녀를 찾아서 그녀가 어떻게 탄생하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인터넷을 찾아보았다또한 그녀가 활동하는 유튜브 또한 찾아 보았다.

 

유튜브 <루이 커버리>

https://www.youtube.com/watch?v=iXh-Q3Ov_1o

https://www.youtube.com/watch?v=XEZy6MuBavs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으니루이의 모습을 직접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러면 진짜 메타버스 속에 자신이 들어가세상이 이렇게 변하고 있구나 하는 깨달음 얻게 될 것이다.

 

물론 다른 분들은 이미 다 알고 있고다 경험한 것들을 이제야 호들갑을 떤다고 할지도 모르겠다그래도 나에겐 이런 것이 모두다 신세계이니말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지 않은가?

 

이 책은 그렇게 태어나 활동하고 있는 루이와 그녀의 종족들에 대한 족보 그리고 그에 얽힌 스토리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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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트렌드시대가 온다 - 위기 뒤의 희망
마티아스 호르크스 지음, 박병화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메타트렌드시대가 온다

 

관심이 많다.

아직 살아갈 날이 많기 때문에앞으로 살아갈 날에 대한 관심이 많다.

더군다나 이제 코로나 19로 인한 그 긴 터널이 끝난 후 펼쳐질 세상은 어떤 풍경일지 관심이 많다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는 코로나 19의 끝과 또다른 시작을 이렇게 말한다.

 

페스트가 끝나면서 새 시대가 시작되었다극심한 사회적 변화라고 할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다경제가치와 믿음의 체계사고방식조직체계 등 모든 것을 침투하는 강력한 사회 문화적 변혁이 일어났다. (33)

 

코로나가 아니고 페스트다페스트가 끝난 다음에 르네상스가 도래했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저자는 왜 이런 말을 꺼냈을까저자가 이 말을 꺼낸 이유는 단 한 가지페스트라는 말 대신에 코로나를 집어 넣으면 된다는 것이다.

페스트가 물러간 다음에 유럽에 르네상스가 도래한 것처럼코로나가 물러가면 또다른 르네상스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는 말이다.

 

그런 예측이 다만 기대로만 끝나지 않기를 기대해보는 마음비단 나 혼자만의 것은 아닐 것이다.

 

이에 대한 저자의 말을 좀 더 들어보자.

 

페스트는 공중보건의 도입으로 이어졌고 문화와 경제의 엄청난 변화를 낳았으며 ......(33)

 

지금 상황을 살펴보면그런 변화가 눈에 보이고 있는 것사실이다.

이런 상황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인 오늘날과 어떤 유사성이 있을까?

좀 더 들어보자.

 

사회의 핵심적인 변화는 언제나 일정한 사고방식이 한계에 부닥칠 때 분명히 나타난다. (35)

 

코로나와 함께 논의의 장으로 불려온 것은 기후변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해야 한다는 강한 경고였다이대로 자연 자원을 훼손해서는 그로 인한 기후변화에 인류는 더 이상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한계에 도달한 인류의 생존을 이번 기회에 재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의 패러다임에서 다른 패러다임으로 넘어가는 그러한 과도기의 전형적인 특징은 강력한 레트로피아다이것은 존재하지 않는 이상화된 과거로 억지로 돌아가려는 흐름을 말한다.(36)

 

그렇다고 해서 인류가 손을 놓고 종말만을 기다릴 수는 없는 일이라그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데라인하르트 테데스키와 로렌스 캘헌은 인류의 회복력을 연구해서 다음과 같은 현상을 제시하고 있다.

 

어마어마한 위기에서도 저항과 성장이 가능한 회복력이다.

위기상황에서 절망과 부정성에 대한 저항력으로 작용하는 다섯가지 현상.

 

삶 자체에 감사하는 태도 증가 고마움의 재발견

의미가 더 충만해진 인간관계 비생산적인 관계와 단호한 단절

뭔가에서 살아남을 때” 나타나는 개인적으로 강해진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감각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의식 새로운 삶의 목표와 가치 발견

더 풍요로운 정신적 삶에 대한 강한 애착. (40)

 

인류의 조상은 이런 저항력을 항상 이용했는데살아남기 위해서였다.

기본적으로 인간의 문명을 구성하는 것은 모두 여기에서 나왔다. (40)

 

그렇게 시작하게 될 코로나 이후의 세상저자는 이 책에서 메타 트렌드라는 개념으로 위기 후에 희망을 이야기한다.

 

미래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두 가지 현상을 -추세와 반추세를인지해야 한다그리고 그것을 초월하는 새로운 메타(Meta)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메타트렌드는 낡고 과숙한 큰 흐름으로서의 메가트렌드(Megatrend)와 그에 대한 반트렌드(Gegentrend)의 긴장에서 형성된 가능성의 공간을 나타낸다메타트렌드는 어떻게 역사가 그 이름에 합당한 미래로 뻗어나갈 수 있는지를 암시해준다그리고 우리가 한때 진보라고 불렀던 것이 어떻게 재창조되는지도 보여준다. (79)

 

역사의 선형성을 대변하는 메가트렌드와 반대로 메타트렌드는 다가오는 복잡성의 주체에 해당한다그것은 추세와 반추세로부터 미래의 통합체계를 형성해낸다여기서 상호 모순은 해소되어 하나가 되고 역설은 더 높은 차원에서 새롭게 안정될 수 있다메타트렌드는 역사적으로 강력한 발전이 종종 위기와 관련되어 티핑 포인트에 도달할 때변화의 경기장에 등장한다과거에 발판을 둔 메가트렌드와 달리메타트렌드는 미래로부터 우리에게 다가온다그것은 더 나은 것을 제공한다는 신호다메타트렌드를 인식하려면그것을 체계적인 필연성으로 감지해야 한다그리고 스스로 과감하게 변신해 그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야 한다. (80)

 

위기가 사람에게 주는 힘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위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다.

흔히들 위기(危機)’라는 말을 한자로 읽으면 위(위험)와 기(機 :기회)가 함께 있는 것을 말하면서 위기(危機)는 기회(機會)이기도 하다라고들 하는데그게 어떻게 해서 기회가 되는지를 이 책은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위기는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가리켜 보여준다이때 위기는 순수한 실제 상황에서 사는 데 도움이 되는 진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71)

 

위기는 사물을 다르게 바라볼 용기를 도발하기도 한다.

위기 상황에서 인간은 자신의 낡은 생각이나 감정과 결별함으로써 자신에게 충실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위기가 우리를 있는 그대로 시험대에 올릴 때그 속에 커다란 선물이 들어있다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일 때 미래가 열린다. (73)

 

위기의 본질은 그것이 발생하는 차원에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위기는 오로지 새로운 체계에서만 극복할 수 있다그러나 이 새로운 체계가 단순히 구체계의 연속이 되는 일은 전혀 없다. (75)

 

위기는 분출이다위기 시에는 오랫동안 문화 내부에서 전개되어 오던 미래 발전의 잠재요인이 드러난다억눌린 에너지가 분출된다.

마치 페스트가 창궐하던 대재앙의 시기에사회 내부에 잠자던 계몽주의와 인문주의 요소가 출현하는 것과 같다. (77)

 

위기는 빛이다위기는 사회적으로 어두운 지점을 환히 비춘다. (77)

 

위기는 방향 전환이다위기는 새로운 복잡성 차원(새롭고 역동적인 균형)을 가리키는 시스템으로 방향을 바꾸게 한다. (78)

 

이런 말에서 위기라는 말을 코로나로 바꿔보면위기가 기회라는 것이 확연히 보인다.

예컨대, ‘위기는 빛이다위기는 사회적으로 어두운 지점을 환히 비춘다.’ (77)라는 말을 살펴보자위기 즉 코로나로 인하여 그간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던 이 사회의 어두운 부분들저소득층이나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지 않았던가그러니 이 말이 그대로 맞아 떨어지는 것이다.

 

그밖에 코로나로 인한 부수적인 효과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이런 것도 있다.

 

팬데믹은 놀라운 훈련코스다우리는 바이러스를 통해 우리 자신의 신체적 면역학이나 사회적 연대와 맞닥트리게 되며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나아가 모든 타문화와 마주치게 된다 .(98)

 

섬에 갇혀 있는 로빈슨 크루소는 자신을 개인으로 인식할 수 없었다그가 프라이데이를 만났을 때 비로소 이런 자기 인식에 성공했다. (98)

 

옛날 인간은 공동체에서 태어나 자신의 개성을 찾아야 했다오늘날 인간은 개인으로 태어나 공동체를 찾아야 한다.”(98)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레베카 솔닛

대규모 재난의 발생이 사회에 특이한 사회적 변혁을 일으킬 수 있고 대대적인 연대의식을 가져올 수 있다재난에 대한 저항의 순간에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우가 많으며 인간의 집단적 생존본능이 활성화된다. (43)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만 변화할 수 있는 것이다. (189)

 

다시이 책은?

 

이 책이 말하는 메타트렌드를 다시 살펴보자.

 

미래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두 가지 현상을 -추세와 반추세를인지해야 한다그리고 그것을 초월하는 새로운 메타(Meta)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79)

 

그렇게 새로운 메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의 답과 기대는 이것이다.

 

코로나는 우리 활동의 의미에 관해 부드럽지만 단호한 물음을 던진다.

많은 사람은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하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그렇지 않은 사람도 최소한 의문을 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위치를 재정립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일을 만들어 낼 것이다.(111)

 

나 자신의 위치를 재정립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일을 만들어 낼 것그게 요구되는 것이다그렇게 하면, ‘온갖 위기에도 불구하고 (상황들은나아졌으며어쩌면 위기로 인해 나아진 것인지도 모른다’ (59)는 말처럼코로나라는 위기는 전화위복의 상황을 만들어낼 것분명하다이 책은 그런 결단의 기회와 희망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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