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보통여행 위대한 여행 시리즈 1
윤희정 지음 / 바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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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보통여행

 

제목부터 음미해보자. ‘위대한 보통 여행

 

먼저 위대한이란 말은 보통 여행을 수식한다. ‘보통 여행이 위대하다는 말이다.

그 다음에 보통은 여행을 수식한다. ‘여행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보통이라는 말이다.

보통 여행’,

물론 여행이 보통이 있고특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실상 모든 여행은 보통이기도 하고특별이기도 하다따라서 보통 여행이라는 말은 실상 모든 여행을 의미하는 것이다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다.

위대한 (모든여행.

그러니 여행’ 자체가 위대하다는 말이 되겠다.

이런 생각은 책을 다 읽고나서도 변함이 없다아니 더 굳어졌다고 해야 할 것이다.

 

모든 여행은 위대하다.

 

왜 그럴까?

저자는 위대하다는 수식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우리들의 위대한 보통 여행을 출발하며>에서 저자는 이렇게 밝히고 있다.

 

우리들의 보통 여행은 실로 위대하다.

위대한이라는 말을 마땅히 여행 앞에 붙일 수 있다어디를 가든얼마나 오래 머물든모든 여행은 새로움을 탐구하고 자유를 구하는 위대한 이동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자기 삶에 파동을 일으키는 위대한 전환이자 위대한 변화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타자들과 조우하며 배우고 깨닫는 위대한 성장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여행이란 개념이 품고 있을만한 모든 것을 찾아내 그것을 여행한다.

저자가 여행과 관련하여 여행하는 주제들을 살펴보자.

 

<미디어 속 우리들의 보통여행>이란 항목에서 저자는 매스미디어영화음악, TV, 온라인을 여행하면서 그 안에 담겨있는 여행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서는 이탈리아인도발리가 등장한다.

독자들을 영화의 세계로 초대하여영화속 주인공이 다녔던 여행지를 같이 가보게 하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저자가 매스미디어영화음악, TV, 온라인을 들춰 보여주는데우리들은 이미 여행으로 설정이 된 여행친화적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그래서 어느덧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우리의 몸속에 여행이 우리 몸의 세포로 들어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때만 되면 우리로 하여금 배냥을 꾸리게 하고벽장에 처박아 두었던 캐리어를 꺼내도록 하는 것이다.

 

본디우리는 이동하는 종족이었다

 

호모 사피엔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라고 알려져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조직력,

인지 혁명으로 인한 의사소통능력,

언어 능력,

허구를 창조할 수 있는 상상력.

 

거기에 이런 게 하나 더붙는다.

공간을 이동하는 능력.

호모 사피엔스는 위에 열거한 생존능력 외에 공간을 이동하는 능력을 더함으로 생존가능성을 더 높였다는 것이다.

 

듣고 보니이건 일리가 있다.

살기 좋은 환경을 찾아내서 그곳으로 옮겨가는 능력이 바로 공간을 이동하는 능력이 아닌가.

해서 현생 인류인 우리는 이동하는 종족의 후예인 것이다.

 

누군가는 말했다냉장고에다 음식물을 쌓아놓는 행동은 원시시대 먹거리에 한이 맺혀서 그 반작용으로 그런 것이라고그런 논리대로 하자면원시시대 먹거리를 찾아다니며 이동하던 습관이 어느덧 우리의 DNA가 되어 버린 것은 아닐지.

 

여행위대한 새로움 탐구 뷔자데

 

여행의 목적은 다양하지만이 책 <여행위대한 새로움 탐구항목에서 보여주는 여행의 순기능이야말로 우리 보통 사람들이 얻고자 하는 가장 큰 여행의 이로움이라 할 수 있다.

 

여행스스로 경계를 넘어서다

여행건강한 스트레스의 시간

여행저마다의 새로움 탐구 과정

여행새로움 발견의 선순환

뷔자데 렌즈일상의 새로움을 알아보는 눈

 

여기에서 새로운 개념 하나를 얻는다이 책 여행에서 얻은 뜻밖의 수확이다.

데자뷔 뷔자데

 

데자뷔 :

최초의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본적이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느낌혹은 환상을 말한다.

그런데 이와는 정반대의 개념이 있다바로 데자뷔를 거꾸로 한 것뷔자데.

그 의미도 반대인데익숙한 대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것을 의미한다. (130)

 

여행수많은 가능성의 보고(寶庫)

 

여행은 수많은 가능성을 갖춘 보물창고이기도 하다.

저자가 여행과 관련하여 살펴보는 주제들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위대한 이동위대한 새로움 탐구자유를 향한 위대한 단행

위대한 관계 맺기진정한 쉼과 힐링행복으로의 여정

위대한 성장

 

그런 주제들을 여행과 연관시켜 본 결과여행은 그 어느 여행이라 할지라도심지어 동네 한 바퀴를 도는 여행이라 할지라도그건 위대한 여행이다행장을 따로 차리지 않고 나서기에 그런 것을 보통 여행이라고 부를지라도 그건 위대한 여행인 것이다.

 

다시이 책은?

 

여행알고 가면 더 유익하다고 말들 한다더 잘 볼 수 있다고 한다.

 

여행 목적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가면 그렇다는 말이다그런데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좋지만여행 자체에 대한 의미도 더더욱 잘 알고 나서야 하는 게 아닌가?

 

남들이 가니까 나도 너도 따라가는 여행이 아니라여행에 대한 확실한 개념이 있는 여행이 진짜 여행이 되는 것이다해서 이 책은 캐리어에이 책에서 얻은 개념은 우리의 여행 DNA에 장착해 두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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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왕자 - 내 안의 찬란한 빛, 내면아이를 만나다
정여울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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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왕자

 

생 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다시 읽는다.

니콜 르페라의 내 안의 어린아이가 울고 있다를 다시 읽는다.

 

그 두 책을 다시 읽는데이번에는 작가 정여울의 목소리로 다시 읽는다.

저자는 그 책을 이런 방식으로 읽어준다.

 

<어린 왕자의 말>에서는 저자가 직접 생텍쥐페리의 책 어린 왕자를 번역하여 읽어준다.

 

그리고 정여울 작가 자신의 내면의 어린 아이인 조이(Joy)와 성인이 된 저자 루나(Luna)가 서로 새롭게 만나 대화를 하는 대화록.

 

그리고 저자가 독자들에게 건네는 질문과 권유의 글.

이렇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생텍쥐페리의 책 어린 왕자

 

책 읽는 사람 치고 어린 왕자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겠지만어린 왕자는 읽으면 읽을수록 새롭게 다가오는 책이라이 책에서 어린 왕자만 따로 떼어 읽어도 좋을 것이다저자가 영문판 어린 왕자에서 직접 번역하였는지라어린 왕자를 새롭게 만날 수 있어 좋다.

 

조이(Joy)와 루나(Luna)의 대화록.

 

한 아이가 자리지 않은 채각 사람의 안에 살고 있다고 한다.

내면 아이, inner child.

 

내 안에 영원히 어른이 되기 싫어하는 또 하나의 아이가 있다.

육체적으로는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자라지 않는 내면의 아이가 있다.

 

그래서 이런 것을 전제로 하여저자는 성인 자아가 내면아이에게 말을 걸어 대화를 시도하고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보다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 각각 이름을 붙여준다.

내면의 아이는 조이(Joy), 기쁨이라는 의미이고성인 자아는 슬프기에 달밤의 아이라는 뜻으로 루나(Luna)라 부르기로 한다.

 

이제 별개의 존재가 된 두 자아는 대화를 시도하는데거기에서 어릴 적 상처트라우마로 인해 가슴에 남아있는 응어리들이 다 쏟아져 나오면서치유의 경험을 하게 된다.

 

여기서 내면의 아이는 그저 자라지 못한 철부지 아이가 아니다저자는 여기에 이런 해석도 덧붙인다.

 

내면아이는 내가 언젠가는 되찾아야 할 내 안의 소중한 잠재력이며어린 왕자처럼 해맑고 여리면서도 당차고 사랑스러운 내 안의 가장 환한 빛이었다. (21)

 

저자의 그런 대화록을 읽으면서나는 내가 감히 시도해보지 못한 나의 내면아이를 만나는 느낌을 받았다나 스스로는 겸연쩍어서 나의 내면아이를 불러내지 못하고대신 저자의 내면아이를 통해 대리경험을 한 것이다.

 

이런 대화그래서 의미가 있었다.

 

"물론 사람들은 저마다 빛과 어둠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어빛과 어둠의 비율이 다를 뿐이지너의 어둠도 어둡지만은 않고너의 빛도 밝지만은 않아한없이 순수한 어린 왕자도 소행성에 장미를 홀로 두고 온 슬픔을 잊지 못하는 것처럼그러니 어둠을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네 안의 빛이 더욱 환하게 빛나도록 가끔은 그냥 내버려 둬." (90)

 

추억은 항상 다른 빛깔로 채색되거든기억은 현재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져. (99)

 

언제쯤 꿈이 꺾이기 시작했어?

한 번에 꺾인 것은 아니고 차근차근아주 체계적으로 꺾였단다. (114)

 

난 그게 안 되더라내 능력이 부족해서 뭐가 안 되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워.

안 되는 걸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나아진 거야. (115)

 

이 책어린 왕자』 를 이해하기 위해

 

내면아이와 대화하면서저자는 어른의 실체에 접근해간다.

이런 묘사가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왜 어른들은 정보와 지식은 우리보다 훨씬 많이 알면서도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은 자꾸 잊는 걸까?

그래서 자기 안의 내면아이와 자주 대화를 나눠야 하는 거야그렇지 않으면 자꾸만 어른들의 눈높이에서만 바라보게 되고어린 시절의 결핍과 잠재력을 잊어버리게 되거든. (130)

 

이게 바로 어린 왕자를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한 전제가 아닌가?

그래서 이런 동심으로 돌아갈 때에우리 영혼은 맑아질 것이다.

 

"어른들이 어린아이의 느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을 하루에 10분씩만 가져도영혼만은 늙지 않을 거야어린 왕자가 하늘의 별들 사이에서 남몰래 미소 지으면서 조종사를 바라볼 때그 어린 왕자가 영원히 늙지 않는 것처럼."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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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허풍담 5 - 휴가
요른 릴 지음, 지연리 옮김 / 열림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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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허풍담 5

 

허풍이란?

허풍(虛風이란실제보다 지나치게 과장하여 믿음성이 없는 말이나 행동을 말한다.

 

그러니북극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허풍이 섞인 것이라는 것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는 그런 것을 감안하면서그것을 웃음의 포인트로 삼아 읽으라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읽다보니글쎄 허풍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보이질 않는다.

 

대체 어떤 부분이어떤 말들이 허풍이라는 것일까?

혹시 이런 부분이 허풍에 해당되는 것 아닐까?

 

하우나의 할보르그 녀석이 돌아왔다고?

크리스마스 때 돼지 대신 닐스를 잡아먹은 그 할보르가 돌아왔어. (23)

 

여기서 닐스란 사람 이름이다.

그러니 할보르라는 등장인물이 사람인 닐스를 잡아먹었다는 것이다,

이게 허풍 아닐까?

 

잡아먹는다는 말이 은유로 쓰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 사람을 못잡아먹어 안달이다라는 말도 하지 않는가그러니 그런 은유로 쓰였다면 이것 역시 허풍은 아니다.

그런데 사람인 닐스를 잡아먹었다는 게 은유가 아니라, 사실인 듯 하다. 

 

그런 화제의 주인공 할보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할보르는 지금 신부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에 관한 질문을 받은 할보르이렇게 답을 한다.

 

아직 공부를 다 마치지는 않았어그래도 몇주간 사제를 보좌했지그때 여기에 뭔가를 두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런데 그게 뭔지 기억이 안 나. (31)

뭘 잃어버렸는지 기억이 나지 않으면 하우나에 가봐. (32)

 

이 소설에는 등장인물들이 많다.

위에 소개한 할보르,

로이비크작은 페데르센

모르텐슨닥터

밸프레드한센 중위

매스 매슨검은 머리 빌리암

백작볼메르센

시워츠,

비요르켄낮짝라스릴

헤르베르트안톤

피오르두르,

올슨

 

이렇게 모두 19명이다이밖에 중간에 등장하는 인물까지 합하면 20여명이다.

 

이 소설은 그런 등장인물 사이에 벌어지는 아기자기한 사건들이 주가 된다.

그런 사건들, 마치 시트콤 같은 소소한 사건들이 벌어져그게 웃음을 주기도 하는데 웃음의 강도는 그다지 세지 않다나의 정서가 그런 웃음 포인트 찾아내는 데 실패한 것일까.

 

그렇게 소설이 진행이 되는가 싶었는데갑자기 하늘에서 사건이 일어난다.

미스 마 킨 마흔이 등장하여비행기를 타고 그린란드를 비행하다가불시착하게 된다.

 

거기에서 운명의 만남이 이루어지는데바로 미스 마 킨과 할보르가 만나는 것이다.

미스 마 킨은 여자할보르는 남자다.

그렇게 만난 두 명의 남녀는 한 침낭에 들어가 하룻밤을 새게 된다.

 

돌이 쪼개질 만큼 날씨가 차서 할보르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그 모습을 보고 마 킨이 침낭의 단추를 끌렀다그리고 안으로 들어와 같이 자자고 권했다.(241)

 

그다음 벌어진 일은?

 

둘은 비밀을 나눈 사이가 되었다그리고 어느새 암묵적 동조 아래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어느 저녁할보르가 잃어버린 것을 찾아 떠나온 여행의 목적을 이야기할 때였다마 킨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두 팔로 그의 목을 감쌌다. (249)

 

그래서 이런 결말이 등장하게 된다.

 

할보르그러니까 찾았다는 게 뭐야?

당연히 나 자신이지노르웨이로 끌려갈 때 나는 이미 나 자신을 잃었었어.

 

할보르는 미스 마 킨과 사랑을 시작하면서잃었던 그 자신을 찾은 것이다.

 

그렇게 잃었던 자기 자신을 찾는 이야기가 바로 이 소설의 주제가 아닐까?

이 소설 북극 허풍담은 시리즈로 계속 나오고 있는데이 책은 그 시리즈 중 5권째이다.

이 책 5권의 주제는 바로 그것운명의 만남을 통해 자기 자신을 찾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찾았다는 할보르의 발언이 혹시 허풍? 그건 아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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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킴의 세계사 완전 정복 - 패권전쟁으로 이해하는 역사의 흐름
썬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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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킴의 세계사 완전 정복

 

미국과 러시아의 역사를우리 역사와 관련하여 공부하는 책이다.

미국과 러시아지금 시대에 가장 강력한 국가들인데우리나라는 그 두 개의 나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련이 있다.

그 두 나라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심대한 영향을 미쳤는데그게 이 책을 읽어 그 두 나라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먼저저자의 역사를 읽는 눈을 살펴보자.

 

때로는 단순하게, 무조건 역사책을 줄줄 읽는다고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그 많은 역사(역사적 사건)속에서 우리와 관련이 있는 역사를 알아야그 역사가 제대로 우리를 이끌어갈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역사는 다 연결되어 있다.

역사적 사건 가운데 아무 맥락없이갑자기 발생한 사건은 단 하나도 없다.

한때 일본에 문화를 전파할 정도로 선진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발전이 느렸던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을 때는 그 원인이 있다.

한국 전쟁에 미국이 참전한 것은 단순히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그래서 역사를 공부할 때이런 상관관계를 하나씩 차근차근 엮어가며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와 관련 있는 미국과 러시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미국 편은

 

미국의 성립과 영토 정리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서 다음과 같은 항목에 중점을 두고 읽어야 한다.

 

2장 독립 혁명과 미국의 탄생

3장 끝없는 영토 확장

 

'끝없는 영토 확장'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이루어진 다음에는 그 대상을 해외로 넓히고 있다.

<5장 화려한 번영으로의 길>에서 그것을 다루고 있는데바로 아시아로 그 발을 넓히는 것이다.

 

해서 그중의 하나일본과의 관계에서 우리나라를 일본에 넘긴 것이다,

가쓰라 태프트 밀약.

미국은 그 대가로 필리핀을 식민지로 삼을 수 있었다.

 

러시아 편은

 

권력의 변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서 다음과 같은 항목에 중점을 두고 읽어야 한다.

 

2장 러시아 제국에 닥치는 그림자

3장 끝없이 부는 러시아 혁명의 바람

4장 제국의 붕괴와 소련의 탄생

 

러시아의 흥망은 로마노프 황조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다.

 

러시아가 유럽에서 당당한 국가로 성립된 시기도 로마노프 황조였고

고종이 한양에서 러시아 공관으로 도망을 간 아관파천도 로마노프 황조때의 일이다.

그리고 레닌에 의해 무너진 러시아의 최후 황제 니콜라이 2세도 로마노프 황조였다.

 

다시이 책은? - 미국과 러시아를 공부할 필요성상관관계

 

우리나라가 실질적으로 일본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된 것은 러시아와 일본이 싸웠던 러일전쟁에서 러시아가 패한 다음이다.

 

러일 전쟁 직후미국의 포츠머스에서 강화조약이 체결되었는데이때 우리나라의 지위가 결정된다.

 

일본이 대한제국에 대해 정치군사경제적 우월권이 있으며 관리 감독보호 조치할 수 있음을 승인한다.“

이 포츠머스 조약 이후로 실질적으로 대한제국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버린다.

거기에 한술 더 떠일본의 가쓰라와 미국의 태프트 사이에 밀약 하나가 체결된다.

가쓰라 태프트 밀약.

 

미국은 일본이 한국을 병합하는데 동의하고일본은 미국이 필리핀을 식민지로 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미국은 우리나라를 한동안 실제로 통치한 적이 있다해방 직후의 군정시대다.

 

조선 시대왕비가 일본 낭인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한 후에당시 임금 고종은 러시아 대사관으로 피신했다이를 아관파천이라 한다.

 

이렇게 미국과 러시아는 우리나라와 직간접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

그래서 이 두 나라의 역사, 제대로 알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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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젠 ; 미완성 국가 - 장성주 장편소설
장성주 지음 / 북레시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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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젠 미완성 국가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다이 책 내용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어진 정보는 책의 뒷날개에 기록된 등장인물에 관한 정보,

그것도 아주 불완전한 것이었다.

 

네오젠미완성 국가』 등장인물 소개

(책의 뒷날개에 수록된 내용들이다이를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에 밑줄을 그어본다.)

 

최이안무표정무반응무감 그 자체인 26세 남성유독 새카맣고 위협적인 눈을 가졌다열두 살 때 끔찍한 사고로 부모를 모두 잃은 뒤 유일한 친구인 도스를 제외하고는 누구와도 관계를 맺지 않는다바이러스로 달라진 세상에서도 이안만큼은 아무런 타격을 입지 않는다.

 

도스말 많고 감정적인 26세 남성이안을 두려워하는 동시에 그가 가진 무감과 카리스마를 동경한다이안의 잔인한 이면을 가장 잘 아는 인물전쟁과 동시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끔찍한 시간을 보낸다.

 

포먼: 52정형외과 교수이자 대학 병원장으로 재직했으나 비리에 휘말려 병원에서 쫓겨난 뒤 면허마저 박탈당한다유연하지 못한 외골수에 괴짜전염병과 전쟁으로 생존을 위한 길을 떠나던 중 이안과 도스의 목숨을 구하는 한편 서쪽 무리를 헌신적으로 돌본다.

 

미아포먼의 외동딸. 26태어나면서부터 어머니를 잃고 바쁜 아버지 밑에서 홀로 자랐다똑똑하고 매력적인 그녀는 외로움을 들키지 않기 위해 더욱 밝게 행동한다타인의 안위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희생하는 아버지를 이해하려 노력한다.

 

카알네오젠 본부의 실세인 의문의 남성나이도출신도 명확히 알려진 바 없다강박적으로 깔끔한 외모와 짐승처럼 날카로운 눈을 가졌다자신이 전쟁 전 국제적 구호 기구의 책임자였다고 주장하며 생존자들을 구제하고 문명을 재건할 사명을 가졌다고 말한다.

 

카알과 본부의 견제를 받는 서쪽 무리의 지도자배를 타고 다른 나라에서 도망쳐 온 남자라는 것 외에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는 인물이다치료제를 거부하는 서쪽 주민들은 그를 영웅으로 여기며 전적으로 따른다.

 

밑줄 친 부분을 종합해 본다 할지라도등장인물 소개를 통해 알 수 있는 정보는 별로 없지 않은가?

 

본부서쪽 무리전쟁과 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이 달라졌다.

서쪽 무리는 치료제를 거부한다이 정도다.

그래서 이 소설에 관한 간략한 정보라도 더 있었으면 했다.

네오젠이란 국가에 대한 간략한 소개

네오젠이 대두되기까지의 정세 상황들을 알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

 

소설 속 줄거리가 서서히 떠오른다.

 

그런데그런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를 깨닫게 되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프롤로그를 지나, 1장과 2장으로 접어들 무렵소설의 줄거리가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소설은 현재와 과거를 교차하면서 진행이 된다.

현재는 2038년 3

과거는 2029년 6월 (26), 2024년 8(51등등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현재의 모습이 이루어진 그 상황의 배경을 엮어 보여 주고 있다.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우리의 허를 찌르는 작가의 묘수가 등장한다.

바이러스라 하니까그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인간의 몸에 어느 부분 망가지는 일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이 바이러스는 그런 바이러스가 아니다.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이런 증세가 나타난다.

 

발작그리고 무력함살아남은 자들중 대부분은 어딘가 고장난 듯 동요가 없었고일부는 특정한 자극을 받으면 응축된 감정을 미치광이처럼 터뜨리곤 했다. (8)

 

환자들은 감염후 평균 2주의 잠복기를 거칩니다초기 증상으로 저체온증을 동반한 세미 코마 상태에 돌입해 동면상태와 비슷한 양상을 거칩니다이후 의식을 회복하고 동시에 고열다량의 구토심한 두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데특징적으로 감정 억제 능력의 손실을 보입니다. (29)

 

그런 증세에 치료제는?

 

그런 증세를 가진 자들에게 본부는 치료제를 투여한다.

여기에서 그 치료제에 대한 반응이 두 가지로 갈린다.

 

한 쪽은 이의없이 치료제를 받고 치료를 받아들이는가 하면다른 한쪽은 그 치료제를 거부한다거부하는 사람들이 만든 공동체는 서쪽 구역에 모여 산다.

 

서쪽 구역의 리더가 센이란 사람이다.

여기 이 소설에서 센은 자기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다가 나중에 충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렇게 허에 허를 찌르는 작가의 솜씨가 탁월하다.

 

이하는 스포일러라 조심스럽다.

 

그래서 등장인물들모두 애는 쓰는데어찌된 셈인지 그들이 하는 역할에는 힘이 실리지 않는 느낌이 든다모두가 어떤 큰 힘이 뒤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는 듯......

 

<네오젠미완성 국가>라 한 것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저자 소개에 의하면, 저자는 네오젠 미완성 국가』 후속편을 구상중이라는데그 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까?

 

더 이상 이야기를 하자니모든 게 스포일러의 대상이 되어 조심스럽다.

이런 글도 하지 말아야 하나?

이 소설 결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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