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책쓰기 - 책쓰기의 기초부터 책 출간까지 '책쓰기 안내서'
김태광.권동희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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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생산적 책쓰기

 

이 책은?

 

김태광의 책쓰기 관련 책으로 두 번째이다.

지난 번에는 <이젠 책쓰기가 답이다>라는 책을 읽었다.

 

그 때 그 책을 읽고 알게 된 것은 우리나라에 책쓰기 열풍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책쓰기 강좌가 여기저기 열리고 있었고, 나름 전문가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책은 일단 그런 책쓰기 열풍이 불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 책으로 의미가 있다.

 

이제 이 책은 그 책의 다음 편으로 책쓰기를 더 생산적으로 쓸 수 있는노하우를 제시해 주고 있다. 

 

그러니까 지난 번 책을 포함하여 이런 책들은 책쓰기 시장(市場) 에서 수요를 창출하고, 그 수요에 맞춰 공급을 제공하는 식으로 책쓰기를 확대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더욱 심화된 책쓰기 마케팅

 

지난 번 책인 <이젠 책쓰기가 답이다>,에서 저자가 독자들에게 책쓰기를 강조하고, 책쓰기의 대열에 동참하도록 유혹하는 두가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본 바가 있다.

 

- 첫째, 책을 쓰면 돈을 많이 번다

- 둘째책쓰기도 불안마켓팅의 하나.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런 것들이 더욱 더 깊어졌다.

 

책쓰기는 이 시대의 생존 조건이다. (15)

책쓰기는 자기계발의 종결판이다. (48)

잘 쓴 저서 한 권은 박사 학위보다 더 빛난다. (54)

세월이 흐를수록 잘나가는 사람들의 비결. (62)

책을 써야 보다 빨리 성공한다. (73)

 

그런 사항들을 제시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책쓰기 대열에 들어서도록 유혹하고 있다.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은?

 

그런 사항들은 차치하고, 이 책에서는 실용적인 면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일단 책을 출판한 적이 없는 독자들에게 실제 책을 쓰려고 (혹은 책을 출판하려고)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책을 출판해 본적이 없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막상 책을 출판하려고 한다면,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그러한 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chapter 3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한책협> 책쓰기 과정이다.

 

아마 한책협에서 교재로 사용하는 것 같은데, 한책협 회원이 아닌 독자들에게는 책을 출판하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아쉬운 점, 하나 책쓰기도 자기계발?

 

비단 저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책쓰기까지 자기계발의 한 방편이라니!  자기계발이 아무리 열풍이라지만 너무 한다 싶다. 더구나 저자는 책쓰기가 자기계발의 종결판(48쪽 이하)라 하고 있으니, 과연 자기 계발의 열풍은 어디까지 갈 것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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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똑 맞는 독서법 - 나에게 똑 맞는 독서법으로 직장 생활 스마트하게 정복하기
추현호 지음 / 마음지기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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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똑 맞는 독서법

 

이 책은?

 

독서의 중요성을 깨달은 사람에게 책읽기는 그저 읽는다고 되는게 아니다. 읽되 제대로 읽어야 하는데, 그게 문제다.

그럼 책을 어떻게 읽어야 제대로 읽을 수 있단 말인가?

 

그런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답을 내 놓았다.

그래서 이제 책 중에서 어떤 책이 제대로된 책인지 고르는 문제에 당면하게 되었다.

 

거기에 대한 해답 역시 책에서 찾아본다면, 어떤 책이 그런 목적에 가장 적합한 책일까 

바로 이 책이 그 책이다. 그런 질문에 제대로 답하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직장인을 위한 똑 맞는 독서법이 맞다.

이 것은 저자가 이미 실행해 본 것이기에 믿을 수 있다.

 

저자는 일과 중에 업무를 감당하면서도 어떻게 독서를 할 수 있느냐? 하는 방법은 무엇이냐, 에 충실하게 답해주고 있다.

 

독서법 이외에 얻은 것들

 

어포던스 (affordance)

 

어포던스란 심리학자 제임스 깁슨이 말한 것으로, 어떤 형태나 이미지가 행위를 유도하는 힘(47)을 말한다. 예를 들어 말하면 문에 손잡이가 달려 있으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그 손잡이를 돌려서 문을 열게 되는 것(35)처럼 어떤 특정한 행동을 이끌어내는 행동유도성을 의미한다.

 

저자는 이 개념을 바탕으로 하여, 책을 읽게 하기 위해서는 강제성보다는 분위기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하는 이상진 교수의 발언을 소개하고 있다저자는 그 말을 가정과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고 있으며 독자에게 권하고 있다.

 

밑줄 긋고 싶은 글들

 

<책을 꺼내 읽는 것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위이다.> (33)

 

<길을 아는 것과 걷는 것은 다르다.> (208)

 

<독서를 통해 좋은 지식을 얻고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으면 여유가 생긴다.> (223)

 

이 말은 어떤 CEO가 말한 것으로, 독서를 한 후 변화된 그의 심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즉 숫자와 목표에만 매달려 직원들을 몰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을 배려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는 것을 말한다,

 

다시 이 책은?

 

저자는 이 책에서 독서법을 입으로만 말하는게 아니다.

그저 적당히 독서법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저자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토대로 하여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열정적이고 진지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일단 저자의 독서에 대한 열정을 느낄 것이다.

그런 것을 보노라면, 나는 책을 너무 허술하게 대했구나, 하는 자책감부터 들 것이 분명하다.

아무튼 저자가 책에 대하여 보여주는 자세는 열정과 진질함  그 자체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그런 저자의 열정과 진지함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따라 하게 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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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병 - 사회문화 현상으로 본 치매
김진국 지음 / 시간여행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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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병

 

이 책은?

 

치매가 지금 이 시점의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살펴본 책이다,

신경과 전문의인 저자 김진국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노인 문제의 안팎을 깊이 있고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문제의식 - 우리 사회가 특별하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특별하다고 한다.

그것을 세 가지로 말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인구구조가 바뀌는 이상 치매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고 불가피한 현상이라 하기에는 치매 환자의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다.

 

그런 한편으로 사회 전반에 노약자나 소수자, 장애자들에 대한 이유없는 모멸, 멸시, 혐오의 문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셋째, 보건당국의 대책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 부실하기 보다는 무대책이라 하는 편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이런 문제의식 하에 저자는 치매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탐구하여, 벌어지는 복잡한 사회문제들을 명쾌하게 진단해 놓고, 그런 치매 문제에 대하여 사회는 어떻게 대처하고 정부는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하는지를 제언하고 있다.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우리 사회에서 치매라는 말은 병의원에서 의사들이 특정 증상이나 질병을 지칭하기 위해서만 쓰는 말이 아니다. 사물을 기억하는 데 착오가 거듭되고, 실수가 되풀이되거나 변화된 환경이나 질서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또 때와 장소를 분별하지 못하여 사회통념에 어긋나는 이상행동을 보일 때, 그런 현상들을 포괄하는 보통명사처럼 통용되고 있다. 따라서 치매라는 말은 배려와 보살핌이 필요한 질병이라는 뜻보다는 어설프거나 세련되지 못한 행동들에 대한 혐오와 모멸, 조롱이 담긴 은유적 표현으로 쓰이기도 하고, 나이와는 상관없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없고 배제되거나 격리해야 할 대상이라는 뜻으로 통용되고 있다.>(37)

 

그렇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치매라는 말은 질병으로 돌보고 치료해야 하는 개념이 아니라 혐오의 대상으로 쓰이고 있다. “너 치매 걸렸냐?”는 식의 말은 주변의 대화에서도 가끔씩 듣게 되는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거기에 문제점이 있다고 진단한다.

 

그런 치매환자에 대하여 인격 폄하가 일어나는 이유중 하나가 의학계와 정부, 언론에서 사용되는 노인 관련 용어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의 논의 전개 과정

 

그런 문제점에서 시작한 이 책은 현재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치매 진단법에 한계나 문제점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한편으로 지금의 사회구조, 정부 정책, 그라고 의약계의 보이지 않는 손이 치매 진단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하는 항목까지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알게 된 것들

 

사회적 입원의 문제

 

사회적 입원이란 입원까지 해야 할 증상도 없고, 그래서 별다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도 않으면서 병원에 장기 입원하는 경우를 말한다.

 

요양병원의 증가에 따라 사회적 입원이란 현상이 발생했는데, 거칠게 표현하자면 현대판 고려장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의료정책의 실패이기도 하다.

 

의료 시장의 수요와 공급

 

의료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고 수요를 만들어내는 특성이 있다. 그런데 치매 환자의 증가를 고령사회니까 치매 환자가 또 요양병상 수가 늘어나는 것을 당연하다고 판단한다, 이는 심각한 오류다. 이러한 판단은 의료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255)

 

밑줄 긋고 싶은 글들

 

자살의 억제 수단으로서의 가정

 

<뒤르켐에 따르면 자살의 가장 큰 억지력을 가진 것은 가족인데, 노인의 지위가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돋보이는 것이 바로 가족안에서다. 가족의 섬김과 보살핌이 있고, 지독한 경쟁에서 풀려나 한발 물러선 자리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고, 자신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만 있다면, 그리고 곧 삶을 마감할 시간이 시나브로 다가오고 있음을 자각할 수 있다면 구태여 스스로 목숨을 버릴 일은 없을 것이다.> (129-130)

 

망각의 효용

 

망각의 효용에 대한 니체의 설명은 탁월하다.

일종의 능동적인, 엄밀한 의미에서의 적극적인 저지능력이며 불쾌한 생각들이 우리의 의식에 떠오르지 않도록 의식의 문과 창들을 일시적으로 닫는 것으로 마치 문지기처럼 정신적 질서와 안정, 예법을 관리하는 관리자의 효용이란 것이 바로 니체가 말한 망각의 효용이다.

니체는 이렇게까지 말한다.

망각이 없다면 행복도, 명랑함도, 희망도, 자부심도, 현재도 있을 수 없다.” (248)

 

다시 이 책은?

 

사회 문화 현상으로 살펴본 치매라는 주제에 걸맞게 한국사회에서 나이 든다는 것과 기억의 병으로 인한 치매를 그 의미부터, 현재 상황들과 앞으로의 대책에 이르기까지 잘 다루어 놓았다.

 

세월의 흐름은 누구에게나 동일한 것이기에, 누구나 한번은 만나야 할 나이듦과 병듦의 문제, 특히 기억의 병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 볼 일이다. 그러한 생각거리들을 이 책은 제공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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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골든 땡큐 - 행복을 만드는 매일의 마음 연습
이현수 지음 / 김영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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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골든 땡큐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오늘도 골든 탱큐이다.

그래서 언뜻 들으면, 종교에서 주장하는 감사의 효력에 관한 책으로 오해하기 쉽다.

종교에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예컨대 이런 주장을 펼친다. 살다보면 어려운 일이 닥치는데, 그런 경우라 할지라도 그게 신의 섭리라 생각하고 감사하라는 것이다. 도저히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아도 억지로 감사를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설교(?)에 의하면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루에 몇 번씩 의무적으로 하라거나, 감사할 일들의 리스트를 작성해 보라는 식이다.

 

그래서 그런 (억지라도) 감사하라는 설교(?)에 식상함을 느낀 지 오래인데, 이 책의 제목은 그러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바람에, 책장 열기가 망설여졌다,

 

이 책의 내용은?

 

그런데 막상 책을 열고 읽어보니, 그게 아니다.

막무가내로 감사합니다를 외치라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이 책을 우리 사람들에게 뇌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시작한다,

우리 인간에게는 뇌가 있는데, 그 뇌에 있는 전두엽의 역할을 주지시킨다.

 

그래서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저자의 주장은 일단 전두엽의 존재와 역할을 강조하면서, 그 전두엽으로 하여금 감사를 하도록 만들라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이 책의 제목처럼 <오늘도 골든 탱큐>를 만끽하며 살아가라는 것이다.

 

감사하게 되도록 전두엽을 설득하라

 

우리 인간의 뇌에서 전두엽과 편도체는 각각 다른 기능을 담당한다,

전두엽은 사고중추, 편도체는 감각중추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어떤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였을 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

바로 전두엽을 가동시켜 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꿔보라는 것이다.

이런 식이다. 예를 들자면, 누가 나의 험담을 한 경우에 저자는 이렇게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1. 질문해 본다,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지? 어떻게 해야 하나?

2, 답을 찾는다, (주변인물, 또는 인터넷 상담 등)

상담한 결과 직접 나의 험담한 사람을 찾아가기로 한다.

3.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계획한다.

당사자를 언제 만나는 것이 좋을지 알아본 다음, 가서 만나본다.

 

여기서 강조하는 바는, 1 단계와 2단계의 사이에서 허구의 고통으로 괴로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자기가 생각한 상황이 혹시 허구일지도 모르는데 그것으로 자기 자신을 괴롭히지 말고, 그것을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게끔 하기 위하여, 생각을 담당하는 전두엽을 설득하여 전두엽으로 하여금 생각을 달리 먹도록 하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얻은 수확

 

여러 가지 책을 읽다보면, 설령 그 책이 관심분야가 아니라 할지라도 뜻밖의 수확을 거두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 책에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책 제목만 봐서는 요즘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 "설령 힘든 일이 있더라도 감사하면 나중에 일이 잘 된다"는 식의 감사활용법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뇌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차분하게 '감사'의 기능에까지 유도한다.

 

그래서 저자는 특히 전두엽의 역할을 강조하는데, 전두엽을 가동시켜 매사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꿔보라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한다. 이게 내가 찾았던 것인데 바로 이 책에 등장하는 것이다.

 

<자기 계발서가 인기 있는 이유는 아주 잠시 전두엽이 설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그들이 제시한 열쇠는 내 마음의 문에 정확하게 들어맞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곤 한다.>(54)

 

여기에서 '그들''자기계발서 저자들'쯤 되겠다.

결국 자기계발서가 제시하는 바는 '당신의 상황이 어려울지라도 잘 될 거야'라는 달콤한 마약같은 것을 주입하여 당신의 뇌에서 정상적인 판단을 담당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할 전두엽으로 하여금 '그래, 잘 될거야'라고 생각을 (잠시라도) 하게 설득하는 것이다. 결국 자기계발서는 전두엽을 속이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의외의 책에서 내가 요즈음 관심을 기울이고 살펴보고 있는 <자기계발서가 어떻게 우리를 속이고 있는가?> 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자기계발서는 사람을 속이고 있다'는 증거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 증거를 (이 책에서 얻은 지식인) 뇌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게 바로 독서에서 얻는 기쁨이 아닐까?

 

다시 이 책은?

 

전두엽은 어떻게 작동을 하는가?

<이렇게 마지막을 플러스로 마치면 전두엽은 앞의 말들을 할 때에는 딴청을 피우다가 마지막 말만 냉큼 받아 마치 다 알아들었다는 듯이 오케이, 좋다는 거구나하면서 긍정의 메시지를 전송한다.> (61)

 

그래서 이 책은 그래서 과학적이다.

그저 단순히 감사를 되뇌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 뇌가 그런 감사의 경지에 들어가도록 논리적으로 설득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감사의 들녘에서 신명나게 놀 일만 남았다. 신나게 어깨춤을 추며 머금는 그 싱그럽고 담대한 미소를 이제’(296) 우리들에게서 지으며 살아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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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로 배우는 중국어 - 최신 개정판
최지연 지음 / 넥서스차이니즈(화서당)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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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로 배우는 중국어

 

이 책은?

 

중국어 교재이다. 동요를 따라 부르면 배울 수 있는 중국어 교재다,

동요를 따라 부른다고 해서, 아동용만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어른들도 얼마든지 이 책을 통하여 공부할 수 있다.

 

어릴 때 기억이 난다. 복잡하게 외울 것이 있는 경우, 선생님은 그 외워야 할 것들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요에 가사 바꿔부르기하는 식으로 외우도록 하셨다.

 

이 책은 그렇게 동요를 따라 부르면서 중국어를 배우도록 되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노래를 들어보니, 중국의 노래들이라 선뜻 따라 부르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몇 번을 따라 부르니, 입에 쉽게 적응이 되어 부르기 쉬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노래가 동요답게 멜로디가 쉽게 되어 있어서 그렇다. .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노래도 있는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통하여 잘 알려진 노래 <도레미송> 이 들어 있다. 영화속의 장면을 생각하면서 부르면 더 흥미로울 듯하다.

 

아무래도 중국은 다른 나라인지라, 우리와는 무언가 다른 것을 알 수 있게 되는데, 예를 들면 이란 노래에서다.

 

이란 노래는 멜로디가 무척 쉽고, 또한 그 노래에서는 말이 달릴 때 나는 소리인 다그닥 다그닥이란 의성어를 배울 수 있었다.

말이 달리는 말발굽 소리가 우리 귀에는 다그닥 다그닥이라고 들리는데 중국인들에게는 빠카라 빠카라라고 들린다니 신기한 일이다.

 

그렇게 노래로 중국어도 배우고, 중국의 문화도 알 수 있게 되니, 일석이조의 책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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