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해커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심화(1·2·3급) 회차별 기출문제집 - 700제 + 추가 기출문제 20회분 | 전 강의 무료 제공 | 빈출 암기노트 | 추가 기출문제 및 성적 분석 서비스
해커스 한국사연구소 지음 / 해커스한국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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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공시 준비를 하다가 결국은 일반 회사에 취업해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워킹맘이다. 사학과를 고민할 정도로 역사를 좋아했었기에, 공시 준비를 하면서 한국사 과목이 제일 재미있었다. 기회가 생길 때마다 취미로 한국사 관련 책들을 종종 읽곤 했는데, 그 영향인지 7살 때부터 한국사를 좋아하는 큰 아이는 초등학교 입학부터 꾸준히 2년째 한국사 방과 후 수업을 듣고 있다. 


 얼마 전 지인의 4학년 된 아들이 한능검 1급에 합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인 역시 한능검 1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서 넌지시 물어봤다. 원래 목표는 4급이었고, 4급을 취득한 후 심화 문제를 풀던 아이가 아쉬움이 남더라는 말을 했단다. 결국 그렇게 심화 시험을 준비했고, 합격을 했다는 것이었다. 


 정규 교과에서  한국사를 아직 배우지 않지만, 역사를 좋아하는 큰 아이에게 넌지시 물어보니 본인도 한능검 시험을 보고 싶다고 했다. 기왕이면 아이와 함께 준비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아무래도 공부를 하면서 물어오는 경우가 많기에  엄마가 함께 준비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아이는 기본 4급을 목표로, 나는 심화 1급을 목표로 같이 공부를 시작했다. 


 친구가 추천해 준 책으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40강의 강의를 듣는 게 쉽지 않았다. 워킹맘인지라 1.25배속으로 둬도 퇴근하고 짬짬이 하루에 1~2개 정도가 들을 수 있는 최선이었다. 물론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어야 도움이 될 테지만, 뭔가 막막함이 있었다. 욕심으로 한능검 기출문제집을 덜컥 받았지만, 기본 이론조차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문제를 푸는 것은 거의 찍기밖에는 안되었다. 그래도 훑어보자는 생각으로 책을 펼쳤는데, 빈출 암기노트가 앞에 붙어 있었다. 





 각 시대별로 중요한 내용들을 빠르게 암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에, 시험장은 물론이고 이 노트를 중심으로 암기하면 확실히 빠른 시간 내에 준비가 될 것 같다. 각 시대를 도표 식으로 설명한 시대별 뿐 아니라 주제별로 많이 나오는 부분을 별도로 구성했기에 꼭 기억할 필요가 있었다. 우선 삼국시대까지 먼저 암기를 한 후 워밍업으로 기출문제를 풀었는데, 진짜 무슨 족집게 답안처럼 그 안에서 답을 다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기출문제집이다. 얼마 전에 치렀던 76회(2025. 10월) 시험부터 14회 분량의 기출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학습 플랜이 2종류로 구성되어 있으니, 해당 스케줄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렇게 꼼꼼하게 도와준다니 정말 감동이야!!)




 각 기출문제의 첫 장에는 합격률을 통해 시험의 난이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어느 부분에서 출제되었는지를 문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지와 함께 오답률이 가장 많았던 문항 5개도 알려주기에 놓치지 말아야겠다. 참고로 내가 제일 약한 부분이 근현대사인데, 여기서 50문제 중 반이 출제된다고 하니... 걱정이지만 이렇게 꼼꼼하게 체크해 주는 책과 함께라면 걱정이 없겠다 싶다.





한능검 심화과정은 성인들도 보는 시험이라서 그림 형태의 문제들이 낯설었다. 하지만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면서 해당 문제들에 대한 감을 익혀나갈 수 있는 것! 별도의 핵심 키워드를 통해 놓치는 부분 없이 한 번 더 체크해 볼 수 있는 것도 해커스 한능검 기출문제집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문제를 열심히 풀었다면, 내가 얼마나 많은 문제를 맞히고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사실 이 책의 여러 강점 중 하나가 바로 문제집과 해설집이 한 권의 책 안에서 분철되어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문제를 풀고 나서 별도의 이론 집을 찾지 않고 바로 해설을 통해 내가 놓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솔직히 답을 맞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당 내용이 다른 방식으로 출제될 때도 맞출 수 있어야 확실한 시험 대비가 될 텐데, 각 보기들에 대해서도 해설이 따라붙기 때문에 여러 번 보면서 자연스럽게 암기가 된다. 



또 하나의 강점이라면 각 기출문제 첫 장에 QR코드가 있는데, 이를 통해 즉석에서 채점을 해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여러 회차를 풀면서 문제의 내용을 파악했다면 빠른 채점 서비스를 통해 틀린 문제를 빠르게 확인해 보자. 틀린 문제를 해설집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강의를 통해 조금 더 빠르게 머리에 넣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의 마지막 장에 실제 시험처럼 OMR 카드를 통해 직접 연습해 보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아직 OMR 카드를 접해보지 않은 아이들이라면 연습용으로 활용해도 너무 좋을 것 같다.


 물론 책에 담겨있는 14회차의 기출문제로도 충분하지만, 그럼에도 더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싶은 수강생들을 위해 추가 기출문제 20회분과 700제 문제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제공된다고 하니 이를 통해 합격에 더욱 가까이 가보자!


 사실 한능검 시험은 100점 만점을 받아야 하는 시험은 아니다. 80점만 맞으면 합격인 시험이다. 너무 방대한 부분은 물론 놓칠 수 있다. 대략 변별력 있는 문제는 5문항 정도라고 한다. 5문항을 버려도, 합격까지 우리에게는 아직 5문항이 남아있다. 해설집과 기출문제, 빈출 암기노트를 활용해서 꼭 합격의 영광을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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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 사자성어 따라쓰기 100 -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그래서 이런 OO이 생겼대요 시리즈
이경석 외 그림, 길벗교육콘텐츠연구소 구성 / 길벗스쿨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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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시리즈의 책을 몇 권 만나본 적이 있다. 이번에는 책에 나왔던 고사성어, 사자성어를 직접 따라 쓰면서 익혀보는 실전 책 시리즈가 나왔다. 이미 관용어와 속담 따라쓰기 책을 통해 재미와 문해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터라, 심화 과정이라 할 수 있는 고사성어와 사자성어를 따라 쓰면서 한자 능력 검정시험까지 커버해 보자!


  이미 30년이 넘은 일인데도, 또렷하게 기억이 나는 것 중 하나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다. 사자성어를 칠판 한가득 적어주시면서 그 뜻을 써오라고 하셨다. 당시에는 인터넷도, 지금처럼 다양한 학습자료도 없는 때였던지라 부모님의 지식 밖에는 답을 얻어낼 곳이 없었다. 결국 답을 전부 적어갈 수 없어서 속상했던 기억이 있다. 그중 기억나는 단어 중 하나가 용두사미였는데, 지금도 용두사미를 보면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래서인지 그 이후부터 나 역시 한자나 사자성어만 보면 괜스레 자격지심이 생긴다. 아마 그래서 내 아이에게도 한자나 사자성어에 대한 공부를 더 시키려고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맞벌이로 바쁘신 부모님이, 한자도 아닌 한글로 쓴 사자성어를 보자마자 그 뜻을 과연 얼마나 풀어서 설명하실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만약 당시 사자성어를 한자로도 적을 수 있었다면, 조금은 더 뜻을 풀어주실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지금도 한자사전을 찾는 것보다 아버지에게 들고 가는 게 답을 찾기 더 빠르다.) 


 책 안에는 우리말과 한자(뜻과 음) 그리고 그 뜻을 설명해 주는데, 아이들이 읽고 쓰는 책이기에 만화를 통해 해당되는 사자성어의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 그리고 만화 안에는 사자성어를 어떻게 활용하는 지도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읽고 쓰면서 자연스럽게 한자 공부가 된다.





고사성어를 읽고 따라 쓰는 것뿐 아니라, 뜻을 쓰면서 해당 고사성어의 의미 또한 기억할 수 있다. 각 칸이 네모 국어 공책이기에 글자를 따라 쓰면서 글씨체까지 교정해 주는 효과 또한 얻을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 일석삼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자성어 자체가 한자어기 때문에, 한자를 쓰면서 자연스럽게 한자 능력 검정시험 준비 또한 할 수 있겠다 싶다. 실제 사자성어 문제가 8급부터 출제된다고 하니 문해력이나 어휘력 뿐 아니라 시험 준비까지 책을 통해 준비할 수 있으니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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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스페인사 - 단숨에 읽는 스페인 역사 100장면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역사
나가타 도모나리.히사키 마사오 지음, 한세희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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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계사를 배우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나라들이 있다. 지금이야 미국이 패권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등장하기 전에는 바로 이 나라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상당한 입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띄엄띄엄 알고 있기에, 애매하게 알고 있던 스페인이라는 나라의 역사를 책 한 권으로 정리할 수 있다.


독일, 영국에 이어 세 번째 만나는 나라는 스페인이다. 사실 스페인을 떠올려봐도 딱 떠오르는 그림이 많지 않다. 투우의 한 장면이나 건축가 가우디가 만든 구엘공원이나 여러 건축물 정도가 전부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만나는 스페인사는 익숙하면서 낯선, 정리되지 않았던 역사의 한편을 말끔하게 정리해 준 기분이 들었다. 각 장의 이야기는 1~2페이지 남짓의 분량이다. 길지 않기에 한 사건을 빠르게 만날 수 있다. 출퇴근 시간에 주로 책을 읽는 편인데, 각 사건의 내용이 길지 않아서 끊기지 않고 읽어나갈 수 있었던 것도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다.


사실 초반의 몇몇 주제는 졸렸다. 길지 않았음에도 낯선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부분을 넘어서니 익숙한 이야기가 하나 둘 등장하고, 어설프게 알고 있던 역사와 사건들이 정리되는 기분이었다. 사실 놀랐던 내용 중 하나가 스페인이 이슬람의 지배하에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단편적으로 이슬람은 중동 쪽 종교이고, 스페인은 유럽이기 때문에 이 둘은 접점이 없을 거라는 생각했는데, 스페인의 역사를 과거부터 하나하나 읽어나가다 보니 스페인도 참 많은 외침과 다른 국가들이 많이 세워져서 나름의 고난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콜럼버스의 항해 이후다. 잉카 제국을 멸망시키고, 꽤 부정적인 탐험가로 알려진 피사로도 스스페인 역시 주위의 여러 나라들 전쟁 속에서 이곳저곳의 줄서기를 했던 나라 중 하나였다. 프랑스 편에 섰다가, 영국 편에 섰다가 정권의 주체에 따라 입장을 달리하기도 했다는 사실 또한 책의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그중 하나는 유일한 상속자가 된 이사벨이라는 여왕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자녀가 없어서 동생에게 왕위를 주기로 했던 스페인 왕 페르난도 7세는 4번째 부인에게서 딸 이사벨을 얻게 된다. 졸지에 왕위를 이사벨에게 빼앗기는 상황이 된 동생 카를로스 파는 이사벨 파와 전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전쟁에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편을 나눠지지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흥미로웠던 이야기가 참 많았는데, 스페인 독감이 원래 스페인에서 시작된 게 아니었다는 사실!(근데 왜 스페인 독감이었는지는 책을 통해 만나보도록 하자.) 왕정제였지만, 똑똑한 신하에게 정치를 맡긴 스페인 왕들의 이야기는 흥미를 넘어 놀라움까지 자아낸다.

스페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아우르는 이 책 덕분에 스페인 경험치가 확실히 상승한 것 같다. 짧게 나오긴 했지만 안토니 가우디가 만든 여러 건축물과 아름다운 스페인 궁전을 만나볼 계기가 생겼으면 좋겠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스페인의 역사에 관한 책을 읽고 났으니 전보다 눈에 들어오는 것이 더 생기지 않을까?

페인 사람이었다니...! 마야 문명을 침공한 코르테스 역시 스페인 사람이었다. 콜럼버스와 코르테스, 피사로. 이들만 봐도 왜 스페인이 많은 나라들을 식민지로 두고 있었는지가 바로 설명되는 부분이었다.




스페인 역시 주위의 여러 나라들 전쟁 속에서 이곳저곳의 줄서기를 했던 나라 중 하나였다. 프랑스 편에 섰다가, 영국 편에 섰다가 정권의 주체에 따라 입장을 달리하기도 했다는 사실 또한 책의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그중 하나는 유일한 상속자가 된 이사벨이라는 여왕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자녀가 없어서 동생에게 왕위를 주기로 했던 스페인 왕 페르난도 7세는 4번째 부인에게서 딸 이사벨을 얻게 된다. 졸지에 왕위를 이사벨에게 빼앗기는 상황이 된 동생 카를로스 파는 이사벨 파와 전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전쟁에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편을 나눠지지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흥미로웠던 이야기가 참 많았는데, 스페인 독감이 원래 스페인에서 시작된 게 아니었다는 사실!(근데 왜 스페인 독감이었는지는 책을 통해 만나보도록 하자.) 왕정제였지만, 똑똑한 신하에게 정치를 맡긴 스페인 왕들의 이야기는 흥미를 넘어 놀라움까지 자아낸다.

스페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아우르는 이 책 덕분에 스페인 경험치가 확실히 상승한 것 같다. 짧게 나오긴 했지만 안토니 가우디가 만든 여러 건축물과 아름다운 스페인 궁전을 만나볼 계기가 생겼으면 좋겠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스페인의 역사에 관한 책을 읽고 났으니 전보다 눈에 들어오는 것이 더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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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유어 달링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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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움직이는 걸까? 사랑은 변하는 걸까? 사랑의 변화는 어디까지일까?


 여기 오랜 결혼생활을 유지한 부부가 있다. 무려 25년이다. 남편인 톰은 영문학과의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고, 아내 웬디는 시인이다. 거기다 이들은 부유하다. 남들이 보기에 부러움을 살만한 이들 부부는, 둘만이 고이 간직한 끔찍한 비밀을 공유하고 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 톰의 알코올중독 현상이 심해지고, 자신들의 과거를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모임에서 털어놓는다. 그렇게 이들 부부 사이의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갈수록 폭음 뒤에 블랙아웃이 되어버리는 남편에게 불안감을 느낀 웬디는 자신들의 비밀이 톰에 의해 만천하에 드러날까 봐 불안하기만 하다. 톰이 쓴 원고의 초입을 읽은 웬디는 이 이야기가 본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라는 것을 느낀다. 물론 단지 이 하나의 이유 때문에 유일한 사랑이라고 믿었던 남편 톰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저버린 것은 아니다. 그녀를 두고 여러 여자와 불륜 관계를 이어가는 남편에 대한 상처 때문이라고도 보인다.


 웬디는 남편 톰과 둘만의 여행을 계획한다. 그들이 처음 만나 첫 키스를 나누었던 계단에서 그를 밀어 살해하고자 하는 웬디의 계획은 결국 성공한다. 사고사로 위장하는 웬디. 과연 이쯤이면 웬디와 톰의 과거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흥미로운 것은 책 속에 등장하는 사건들이 역순으로 배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톰을 죽이기로 마음을 먹은 웬디가 집에서 술에 취한 톰을 계단에서 미는 것으로 그녀의 계획은 계획뿐이 아닌 실제적인 실행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톰을 밀어놓고 사고사로 위장하는 그녀의 과거는 사건으로부터 가까운 시간에 따라 하나씩 등장한다.


  놀라운 것은 책 속에 등장하는 살인사건이 단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구구절절한 사랑을 고백을 했던 웬디가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웬디에게는 누군가를 죽였다는 사실보다는 자신의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는 상황이 더 중요했던 것 아닐까? 물론 그녀의 모든 선택에는 그녀가 살아왔고, 경험했던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담겨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역시 부부의 일은 부부만이 아는 것인가 보다. 물론 톰과 웬디는 일반적이지 않은 경험을 공유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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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 관용어 따라쓰기 100 -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그래서 이런 OO이 생겼대요 시리즈
길벗교육콘텐츠연구소 구성, 이창우.송진욱 그림 / 길벗스쿨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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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가 학교에 가자마자 생긴 고민은 바로 문해력이 있다. 내가 학교에 다닐 때나 지금이나 수학 시험은 늘 문장 제로 나온다. 그럼에도 그때는 문해력이 문제라는 말을 듣고 살진 않았는데, 요즘은 어딜 가도 "문해력"에 대한 고민과 그를 해결하기 위한 갖가지 조언들을 담은 내용들을 어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다.


 큰 아이는 왼손잡이다. 그러다 보니 한글을 배울 때 순서를 거꾸로 써서 애를 좀 먹었다. 이제는 왼손으로 글씨를 쓰는 게 어느 정도 적응이 되긴 했지만, 필체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우선 오른손으로 쓰는 아이들보다 빠르게 글씨를 쓰지 못하다 보니 자연스레 날림 글씨가 되었기 때문이다.



  글씨체 교정을 위한 연습을 하면서 문해력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책을 만날 수 있었다. 100개의 속담 관용어를 따라 쓰다 보면, 속담과 관용어의 뜻도 배우고 글씨체 교정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씨 연습이긴 하지만, 속담과 관용어를 배우는 책이기에 재미 역시 중요하다. 해당 내용을 빠르게  아는 방법이라면 바로 만화를 활용하는 것인데, 해당 속담과 관용어를 보고 그 뜻도 바로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읽고 넘어간다면 금방 잊히지 않을까? 바로 만화를 통해 해당되는 상황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다. 만화를 통해 정확히 알았다면, 속담을 따라 쓰면서 글자체를 교정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빈칸 채우기를 통해 뜻을 한 번 더 기억할 수 있다.



 사실 글자체에 대해 고민을 했었는데, 천천히 글자를 따라 쓰면서 확실히 글자 교정은 물론 띄어쓰기 공부까지 하게 된다. 한 번에 많은 분량을 하기보다는 매일 하나의 관용어를 배운다는 기분으로 한 페이지씩 적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어휘와 관용어, 속담의 뜻과 함께 글자체도 교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해당 내용을 가지고 퀴즈 식으로 복습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만화에서 나온 것처럼 관용어와 속담을 실제 상황에 활용해 본다면 더 확실하게 문해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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