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숲 -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70가지 성장의 씨앗 10대를 위한 생각의 숲 시리즈
김종원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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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두 번째 만나는 숲 시리즈의 주제는 청소년을 위한 삶의 깊이를 찾아가는 질문의 숲이다. 저자의 글과 그를 통해 삶의 여러 경험과 조언을 통해 앞으로 경험하거나, 실제 고민이 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이해할 수 있고, 함께 곁들여진 질문을 통해 진짜 내 삶의 중요한 것들을 직접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책 안에는 6개의 숲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숲 안에는 각 주제별로 삶에서 한 번 이상은 마주하는 실제적인 삶의 질문들이 등장한다. 삶의 태도, 고민, 인간관계, 매일의 삶, 안목, 마음 등 다양한 주제 안에 들어가다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질문들이 등장한다. 솔직히 어른인 나조차 고민하게 되는 여러 질문들이 담겨있어서 청소년뿐 아니라 누구라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학창 시절 열심히 공부한 것에 비해, 수능 성적이 좋지않서 원하는 학교에 들어가지 못했다. 고3 1년을 너무 힘들게 보냈던 터라, 재수는 생각도 못 했다. 대학조차 하향지원을 한터라, 합격은 했지만 지금까지도 핸디캡으로 자리가 보고 있다. 책 안에는 "왜 학생 때 공부하는 게 최선일까?"라는 질문이 제일 처음 등장한다. 저자의 조언은 이렇다. 

핵심은, 학생 때 최선을 다해 공부하지 않아서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지 못한다면, 

나중에 세상에 나오게 됐을 때 사는 내내 나를 증명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죠.

바로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거예요.

 진짜 찐 조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부로 느끼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성적이 전부는 아니고 대학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회사에 입사하게 될 때 제일 먼저 검증하는 객관적인 방법 중 하나가 대학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물론 저자가 말하는 것이 100% 정답은 아니지만, 내가 어렸을 때도 이런 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적어도 고민에 대한 답을 마주할 수 있고, 그 답을 통해 나만의 정답을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도 청소년기에 참 많이 했던 고민 중 하나다. 이번에도 저자가 주는 답을 한번 만나보자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낼 수 없다면,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면 됩니다.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대상을 바라보는 내 시각을 바꾸면 됩니다.

 길지 않은 질문과 조언을 통해 앞으로의 삶을 좀 더 단단하고 깊이 있게 마주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청소년이라면 꼭 한번 읽으면서 자신의 삶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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