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맡기는 사람들: 호모 브레인리스 - AI 시대, 생각하기를 포기한 현대인을 위한 경고, 2026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안광섭 지음 / 제이펍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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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제목을 마주하는 순간, 또 한 권의 책이 떠올랐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읽고 보니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의 과학의 진보에 따른 업그레이드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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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과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많은 편리와 효율을 선물했다. 한번 편리에 길들여진 인간은 다시금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 한 번의 경험이 강력하게 몸과 마음에 각인되어 버린 탓이다. 한 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유명 식당들의 홍보 문구가 우리의 편리 속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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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를 얻으면 잃는 게 있기 마련이라지만, 마음과 몸의 편리를 선택한 인간이 포기한 것은 당장은 그리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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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술의 발명과 다양한 이동 수단의 발명 그리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발명은 인류의 발전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이 중 가장 큰 진보를 이룬 것은 단연 스마트폰일 것이다. 1990년대의 슈퍼컴퓨터보다 개인이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이 훨씬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바다. 이제는 챗 GPT로 인해 인간의 영역이라 일컬었던 생각 또한 의심을 받게 되었다. 요즘은 무언가에 로그인 할 때, 스스로 로봇이 아님을 검증하는 절차가 있을 정도로 AI는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마치 영국의 수학자 튜링 테스트가 실제로 일어난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제기될 정도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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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 GPT를 업무에 활용하여 기업의 AR이나 문서작성 등도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책을 읽지 않고 챗 GTP를 활용하여 서평을 올리는 회원들에 대한 제재 공지나 자기소개서를 챗 GPT로 작성한 입사지원자에 대해 페널티를 매기겠다는 기사를 어렵지 않게 발견하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런 편리함에 현혹되어 생각조차 외주를 주어버리는 현대인들을 향해 인간의 유일한 능력까지 퇴화되지 않도록 경종을 울린다. 정보를 구걸만 하는 인간으로 남아있지 말고, AI가 주는 정보를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의 능력을 더 업그레이드하도록 종용한다. 또한 AI가 주는 자료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 그 정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검증을 거쳐  좀 더 혁신적이고 쓸모 있는 결과물을 도출해 내야 한다. 여전히 AI는 비판과 윤리에서는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만약 AI가 주는 정보를 검증 없이 무분별하게 받아들인다면 결국 우리는 정보의 창조자가 아닌 정보의 구걸자가 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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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생각의 고유 영역에서 인간이 해야 할 일과 편리에 함몰되어 중요한 가치를 내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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