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밖에서 놀게 하라 - 세계 창의력 교육 노벨상 ‘토런스상’ 수상 김경희 교수의 창의영재 교육법
김경희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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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 교육에 관련된 책을 많이 찾아보는 편이다. 이번에 만난 책 '틀 밖에서 놀게하라' 또한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내용이어서 꽤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저자 김경희 교수님은 영재교육으로 유명한 윌리엄메리 대학교의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고, 2018년 세계 창의력 교육의 노벨상이라고 불리우는 이 폴 토런스 상을 외국인 최초로 수상해 세계 학계와 교육계, 언론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분이다. 2018년 당시에는 교수님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이의 창의력, 어떻게 키워줄 것인가? 하는 질문이 책 시작부터 나온다. 이 책은 아이의 창의력 교육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나 자신이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던 차에 내 아이들은 창의력을 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 그런데 왜 지금 창의력을 얘기하는가? 에 대한 질문은 책 초반부만 읽어도 알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알던 대부분은 사라진다고 얘기하면서, 과거에는 공부 잘하는 아이가 가질 수 있는 직업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창의력을 갖춘 사람을 원하는 직업이 많아질 것이라고 얘기한다. 이제는 과거의 틀 안에 안주해서는 안되고 기계나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능력, 지식에 플러스알파를 할 수 있는 '창의력'을 갖춘 사람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창의력은 불가결한 생존 능력이고, 아이들에게 그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야말로 부모의 의무인 것이다. 책 초반부만 읽어도 두 아이의 부모인 나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에서 얘기하길 창의력이란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전에 있던 것을 완전히 없애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것을 새롭게 구성하고 개선하는 능력이다. 기존의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해서 가치있고 색다른 것을 만드는 힘이 창의력이라고 얘기한다. 나도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 창의력이라고 한다면 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드는 능력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의미가 아니라는 얘기에 창의력이 없다는 얘기는 의미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창의력은 태생적으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서 만들어줄 수도 있는 것이었다.


기존 교육에 고정화 되어있는 나같은 부모들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법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교육이 어색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래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이전 교육을 강요하고 싶지도 않다. 아이들에게 폭넓은 사고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기 위해선 아이들에게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이 책에 잘 담겨 있다.




1장부터 4장까지 4가지 풍토(햇살(Sun), 바람(Storm), 토양(Soil), 공간(Space)) 풍토에서 어떤 방식으로 가르쳐야 하는지 이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의 4S 교육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30여 년의 오랜 연구 끝에 창의전 CAT 이론을 완성했다고 한다. 그 이론은 창의적 풍토 만들기, 창의적 태도 기르기, 창의적 사고 응용하기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에는 창의적 풍토 만들기와 창의적 태도 기르기를 소개하고 있는데 부모들이 작은 노력으로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을 창의영재로 자랄 수 있는 배경은 부모들이 그러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주었을 때 가능하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그동안 내 기준, 즉 부모의 기준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고 교육했었는데, 그 기준은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맞지 않는다. 저자가 얘기하는 4가지 풍토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창의력을 쑥쑥 키우고 자신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야 겠다.




그 4가지 풍토의 좋은 점을 책 속에서 발췌해보았다.


햇살 풍토는 아이에게 세상의 밝은 면을 꾸준히 보여주면서 아이가 두려움 없이 큰 세상을 나아가게 도와준다.

바람 풍토는 아이가 뚜련한 목표를 설정하고 큰 꿈을 꾸게 할 뿐 아니라 시련으로 단련시켜 창의력을 뽐낼 용기와 힘을 길러준다.

토양 풍토는 물적, 인적 자원을 제공하고, 아이는 이 자원들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협력, 배려, 선의의 경쟁을 배웁니다.

공간 풍토 속에서 아이는 다른 사람과 친밀함을 형성하면서 정서적으로는 홀로 서서 자신만의 색을 빛낼 수 있습니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이 큰 꿈을 꾸며 자라며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해 세상에 이로운 사과나무 같은 존재로 성장했으면 하는 것이 간절한 소원이라고 한다. 부모의 마음도 이와 똑같다고 생각한다. 내 아이가 큰 꿈을 꾸며 성장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틀에 박혔던 교육 방법에서 벗어나 내 아이를 틀 밖에서 마음껏 놀며, 새로운 것을 익힐 수 있게 돕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틀밖에서놀게하라 #창의력 #김경희박사 #이폴토런스상 #포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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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못, 외항사 승무원 & 1등 영어강사 된 공부법
장정아 지음 / 서사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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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과 의지만으로 영알못에서 외항사 승무원, 그리고 1등 영어강사가 된 저자.

저자의 극복기와 영어 공부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은 요즘 영어공부에 관심이 있고, 또 매진하고 있는 나에게 선물처럼 다가왔다. 우연한 기회에 저자의 블로그에서 저자의 책 서평 이벤트 글을 보고 요즘 나의 관심사와 아주 부합되어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 선정이 되어, 저자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내 또래의 한국 사람들은 중학교때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하여 최소 10년동안은 영어 교육을 받았는데, 왜 영어로 말하려고만 하면 잘 되지 않을까? 혹시 저자가 얘기하는 '간절함'과 '의지'가 부족해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저자는 생명공학이 전공이지만, 일본에서의 전공 연수 시절,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계기로 항공사 승무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지금까지 배워온 학문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로를 바꾸는 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저자는 그런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다른 경쟁자들보다 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예기한 간절함과 의지를 바탕으로 외항사 승무원이 되었다. 저자의 외항사 승무원이 되는 과정을 읽으면서, 나는 이렇게까지 노력해봤을까 하는 자책을 하게 되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면서 도전이라는 단어는 쓰레기통에 던져버린지 오래인 나. 저자는 영어울렁증을 극복함은 물론, 실제 면접에서 필수 합격 요소인 암리치의 합격선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면접관들에게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다. 


지금 내 나이가 새로운 도전을 하기엔 머뭇거려지는 나이이기도 하지만, 젊은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새로운 도전이 나에게는 아직도 낯설다. 하지만 저자의 승무원 도전기나 승무원 생활기를 읽다보니 반성을 하게 되고, 새로운 다짐도 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저자는 정말 도전정신이 투철하다는 것이다. 좌절할 때도 있지만, 그 좌절에 굴복하지 않고, 자기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극복해낸다. 영어 울렁증을 극복한 방법, 승무원 시절 슬럼프를 극복한 방법 모두 책 읽는 독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방법들이다. 좌절에 갇혀있어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도전하는 것만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몸소 보여줬다.


책 후반부에는 외항사 승무원 면접 스킬에 대한 저자의 경험에 바탕한 상세한 내용이 있다. 이런 내용들은 승무원이 되고자 하는 분들에게 정말 필요한 내용들이다. 영어에 관심이 있는 나로서는 부록에 수록된 유용한 면접 영어 표현과 해외 항공사 면접 기출 질문, 알아두면 좋은 승무원 면접 항공 영어 등이 관심이 갔고, 꽤 좋은 내용들이어서 책을 읽으면서 열심히 메모도 했다.



저자는 이제 승무원에서 영어 강사 그리고 면접 스킬 지도 및 취업 컨설팅을 하고 있다. 승무원의 경험을 넘어 이제는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저자의 간절함과 의지력을 본받아서 나도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봐야겠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영알못 #외항사승무원 #1등영어강사 #영어공부법 #외항사승무원합격기 #항공사면접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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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기본서 부동산학개론 - 31회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 [특별부록] 제30회 기출&해설, 필수암기 공식 & 법령집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기본서
이영방 지음 / 에듀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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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공인중개사 시험대비를 위한 기본서가 출간되어 만나게 되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2차로 나뉘어 있는데 이번에 만난 책은 1차 시험 과목인 부동산학개론 기본서이다. 책을 펴낸 에듀윌은 공인중개사 시험 뿐만 아니라 공무원 등 다양한 자격증 시험 공부를 지원하는 학습 회사로 TV CF에도 많이 나온다. 개그맨 서경석씨와 중독성 있는 CF송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어하는 자격증인데, 개인적으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다. 게다가 시험을 보려면 공부해야 하는데 공부하기 싫은 핑계도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기본서 부동산학개론 책을 만나니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2차 시험으로 나뉘고, 1차 시험은 부동산학개론과 민법,특별법 2과목, 2차 시험은 3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1,2차 시험 통틀어서 부동산학개론은 이론에 해당하고, 나머지 과목은 법률과 관계가 있었다. 시험 소개부터 공인중개사 시험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수험서이다. 그래서인지 분량도 상당하고, 내용도 많다. 상,하로 구분되어 있고, 책 속 부록으로 필수암기 공식 및 법령집과 30회차 기출문제가 포함되어 있다.



책 속에는 합격생들의 합격 비법을 담아 어떻게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는지 공부 방법을 들려준다. 또 10개년 기출 빅데이터로 어느 부분에서 시험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는지 현황을 보고 그 부분을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저자의 2019년 30회 시험분석을 통해 2020년 31회 시험 전략을 함께 볼 수 있다. 책 속 부록인 30회차 기출문제는 지난 시험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앞으로 치룰 공인중개사 시험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기본서 부동산학개론은 상,하권에 걸쳐 총 3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권에는 PART1 부동산학 총론, PART2 부동산학 각론이 담겨있고, 하권에는 PART3 부동산 감정평가론이 수록되어 있다.




각 내용의 설명과 함께 각 페이지의 측면에는 용어 설명 및 OX 확인 문제로 해당 내용을 좀 더 확장해서 공부할 수 있다. 지난 시험에서 나온 내용은 기출 회차를 표기하여 빈출 내용인지 아닌지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chapter가 끝나면 빈출지문 익히기를 2번(익히기, 빈출 키워드 채워넣기) 공부할 수 있도록 하여 공부한 내용을 꼭 기억하도록 돕는다. 아무래도 부동산학 개론은 이론이다보니 키워드를 통해 학습하도록 돕는 것 같다. 키워드만 잘 기억해도 공인중개사 시험장에서 문제의 답을 잘 고를 수 있을 것이기 떄문이다.



약 710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을 공부하려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책 구성이 효율적으로 공부하도록 돕고 있어 많은 양이지만, 학습을 잘 한다면 부동산학 개론에 대한 시험을 잘 치룰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서 어떤 합격자의 후기를 보니 최소 3번이상 봐야한다는데 공인중개사 시험을 대비하시는 분들은 책 내용을 꼭 3번이상 보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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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첫 코딩 with 자바 - 보통 사람이 알아야 할 프로그래밍 기초 Do it! 시리즈
정동균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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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의 코딩 수업이 시작되고, 오픈 하드웨어, 스마트폰 앱 등의 발달로 인해 컴퓨터 공학 또는 과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코딩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코딩에 관심이 많아진 요즘. 누구나 코딩을 배울 수 있는 보통 사람도 배울 수 있는 코딩책이 출간되어 만나게 되었다.


디지털 혁명 시대의 필수 소양이 된 코딩. Do It! 첫코딩은 비유와 그림으로 코딩을 잘 모르는 초등 고학년부터, 대학생, 어르신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코딩 교실 엘리스(https://academy.elice.io/)에서는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바로 접속하여 책에 수록된 문제를 실습할 수 있고, 동영상 강의도 제공하여 함께 학습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 회원가입해서 책의 예제를 직접 실행해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컴퓨터공학 전공자가 아닌 비전공자, 청소년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전문용어 대신 99가지의 비유와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컴퓨터공학 전공자인 나는 이 말이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전문용어를 언급하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이렇게도 설명할 수 있구나 하고 감탄을 하게 되었다. 정형화되어 있던 내 지식을 단번에 바꿔버린 설명들이었다. 이 책에 언급된대로만 설명한다면 비전공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바로 들었다. 전문용어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그림으로, 또 비유적 표현으로 설명하니 이해하는데 부담이 없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초에 해당하는 부분은 1장부터 3장까지이고, 응용에 해당하는 부분은 4장과 5장까지 이다.


각각 내용을 가볍게 살펴보면 


1장은 컴퓨터 언어 또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소개와 관련 내용들이다.

2장은 컴퓨터의 메모리 그리고 변수와 관련된 내용이다.

3장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조건문, 반복문에 대한 내용이다.

응용분야인 4장은 클래스, 5장은 배열, 예외처리, 쓰레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책에서 구분한대로 1장부터 3장까지는 비교적 쉬운 내용들인데, 4장과 5장은 조금 난이도가 있다고 생각된다. 책에서 소개할 때도 4장과 5장은 현업에서 사용하는 응용기술이라고 표현했으니 그말이 틀리지는 않는다. 실제로 3장까지는 실제 java 코드가 많이 보이지 않는데, 4장부터는 실습할 수 있는 java 예제 코드가 많이 보인다. 




책에서는 총 5장의 내용을 8일의 학습과정으로 진도표를 보여주고 있는데, 책의 설명이 쉽게 되어 있어, 충분히 읽을 수 있고, 이해되리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코딩이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되어, 이제는 대학에서 전공을 하지 않아도 많은 학생들, 사람들이 코딩을 배울 수 있다. 코딩을 배웠다고 프로그래밍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니다. 코딩과 프로그래밍의 의미는 엄연히 다르지만 코딩을 잘하다보면 프로그래밍 실력이 저절로 늘어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비전공자에게는 어렵고 높은 장벽으로만 느껴졌던 코딩이 Do It! 첫코딩 과 같이 쉽게 설명된 내용으로 익힌다면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책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 출판사에서도 시리즈로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DoIt첫코딩 #첫코딩 #코딩수업 #이지스퍼블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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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영어의 원리 - 상
정재구 지음 / 메이킹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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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참모습을 왜곡하는 억지문법, 우리의 사고를 그릇되게 지배하여 왔던 기형문법에서 벗어나 순수하고 진실된 영어를 만날 수 있는 것이 이 책 심플 영어의 원리이다. 

저자는 초기 일본한자들이 그들의 언어에 영어를 억지로 맞추느라 영어문법을 기형으로 만들어놓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도 불행하게 일본인들이 만들어 놓은 이러한 '억지문법'으로 공부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이런 영어공부방법을 버리고 영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자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의 의견에 동감하는게, 나도 어렸을 때 영어를 배울 때 영문법책에 한자가 가끔 섞여있는 책을 만날 때가 있었는데, 그것이 일본에서 들여온 내용이라는 것은 이 책을 만나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저자가 얘기하는 지극히 심플하고 아름다운 영어는 어떤 모습인지 책 내용이 궁금해졌다.


저자의 영문법책 심플 영어의 원리는 상, 하권으로 나뉘어 있고, 교사용으로 또 한권이 있다.

이번에 만난 심플 영어의 원리 상권에는 총 10편의 내용이 담겨 있는데, 제 1편 문장성분부터 시작하여, 제 2편 동사의 원리, 제 3편 영어문장의 구성 원리 등을 설명하며 마지막 제 10편에서는 서술어일체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영문법 용어도 조금 생소하게 다가왔지만,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익숙해졌다. 각각의 설명을 처음 읽을때는 영문법의 용어때문에 처음부터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예문을 보며 첨부된 설명을 보니 해당 내용이 이해가 되었다. 예전에는 어떤 영문법을 설명할 때 하나의 경우만 설명이 된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은 그 영문법이 다양하게 해석되는 것까지 보여주기 때문에 영문법에 대한 이해도가 더 넓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에 설명된 준동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준동사는 쓰임에 따라 여러가지 의미로 바뀌는데, 준동사는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be동사와 결합하여 be + 준동사 형식(현재기본형, 현재변화형, 과거변화형)으로 사용된다. 제 5편에서 설명하는 원시준동사는 영어의 태동기부터 영어에 있어 왔던 고유한 준동사를 뜻하며, 영어를 영어답게 만들어주는 서술어라고 한다. 원시 준동사는 그동안 전치사로 알고 있었던 영어를 이 책에서는 원시준동사로 명명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원시준동사라는 이름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그 단어들의 역할이 하나의 서술어이기도 하지만 목적어를 가진 원시준동사는 행위, 감정 등을 표시하는데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부정사도 동사에서 온 준동사인 동사준동사의 한 종류로 설명되고,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로 알고 있었던 실행분사와 이전분사도 동사에서 온 준동사이다. 각각의 쓰임새는 이전의 문법 지식만으로도 알 수 있지만 새로운 이름과 함께 다시 책을 보면 영문법이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심플 영어의 원리 상권은 준동사에 대한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영어문법에서는 동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크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꼈다.


학창 시절 이후에 이렇게 자세히 설명된 영문법책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 책을 만나고 나서 내 안에 고정되어 있는 잘못된 영문법 상식을 바꾸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요즘 영어공부를 다시 하고 있는데, 잘못 알고 있었던 영문법을 바꿔 내 영어 실력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심플영어의원리 #영문법의새물결 #심플영어 #메이킹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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