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비트코인과 화폐의 역사 -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과거·현재·미래 사회의 돈 이야기
김지훈(제이플레이코) 지음, 김혜원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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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몇몇 가상화폐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기도 하는 등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차음 부임했을때는 가상화폐에 회의적이었는데, 이번 두번째에는 적극적으로 가상화폐를 지지하고 있다. 세계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이 이렇게 가상화폐, 암호화폐에 대해 관심과 투자를 얘기하니 가상화폐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10대를 위한 비트코인과 화폐의 역사'는 청소년들에게 화폐의 역사를 설명하고, 이젠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상화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의 저자 '김지훈(제이플레이코)'님은 블록체인을 누구보다 쉽게 설명해주는 전문가이다. 과거 LG전자와 독일 전자 기업 로에베에서 제품 기획과 세일즈 업무를 했고, 현재 블록체인 및 IT기업인 붐코 커뮤니케이션에서 CSO로 블록체인 전략을 총괄하고 있으며,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제이플레이 랩스'와 텔레그램 '제이프레이코의 암호화폐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책은 가장 먼저 화폐의 역사를 들려준다. 선사시대 조개껍데기부터 시작하여, 금,은의 등장, 현재의 경제 불안 상황에서 대안으로 떠오른 암호화폐까지 진화하는 화폐의 역사를 보여준다. 암호화폐는 흔히 흔히 비트코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것은 대표적인 코인이 대체하는 형태이고, 비트코인 외에 다른 암호화폐도 엄청나게 많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빼놓고는 얘기하기 힘들다. 블록체인 기술은 쉽게 말해 기록을 여러 사람이 함께 관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게임 아이템 거래, 성적 관리, 병원 진료 기록 관리, 모바일 신분증 등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책에서는 디지털 화폐로의 전환을 얘기하면서 이제 많은 나라들이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CBDC)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미국도 스테이블코인에 중점을 두면서 디지털 화폐는 또다른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현금 사용이 점점 줄어들고,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방식으로 간편하게 모바일로 결제하는 세상이 됐다. 이에 디지털 화폐(원화)의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려면 뛰어난 보안과 투명한 거래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기를 잘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지만, '10대를 위한 비트코인과 화폐의 역사'처럼 디지털 화폐에 대한 쉽고 자세한 교육을 청소년들에게 해준다면 보다 더 빠르고 발전적인 화폐의 진화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대를위한비트코인과화폐의역사 #청소년경제추천 #암호화폐 #디지털화폐 #화폐역사 #네이버북유럽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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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프랙티스 - 팀으로 성과를 내기 위한 개발 기술의 실천 지식
츠네마츠 유이치 지음, 류승우 옮김, 가와구치 야스노부 외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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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선언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에서는 이 개발방법을 적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개인적으로 경험한 것은 몇년 전부터였다. 그 이전에는 Top-Down형태의 Waterfall 개발 방식을 많이 썼는데, 회사에서 애자일 개발방법을 도입한다고 하여 경험하게 되었다. 이미 안정적이고 잘 진행되고 있는 개발 프로세스를 변경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불만도 있었지만, 애자일 개발방법을 경험한 후로는 애자일 프로세스가 훨씬 개인이나 회사에 더 낫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 읽게 된 영진닷컴에서 출간된 '애자일 프랙티스'는 애자일에 대한 좋은 경험을 갖고있는 나에게 애자일 개발방법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츠네마츠 유이치'님은 Retty 주식회사 제품 부문 집행임원이고,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에서 애자일 개발을 실천해 왔다고 한다. 감수에 참여한 시니어 애자일 코치로 활동 중인 가와구치 야스노부, 마츠모토 켄 님은 고민하는 관리자, 개발자들을 위해 애자일 개발과 관련 기술 프랙티스를 설명하고자 다양한 사례와 노력을 담았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 책은 개발자 독자들에게 기술 프랙티스를 중심으로 한 실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배경 설명과 현장의 구체적인 사례를 함께 소개하는 가이드북의 성격을 갖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애자일 프랙티스는 3가지로 구분되는데, 저명한 책에 소개된 출처가 명확한 널리 알려진 프랙티스,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여러 현장에서 실천하고 관잘되는 프랙티스, 그리고 이 책에서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는 프랙티스 이렇게 구분된다.




책에서 등장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유'의 얘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프랙티스를 책이나 스터디 모임에서 배우고,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했지만 다양한 프랙티스를 도입하면서 결국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스크럼,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칸반 등 알려진 프랙티스나 자신의 회사 또는 팀에 맞는 프랙티스를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애자일 프랙티스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책 속의 푸들팀은 애자일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치와와팀에서 경험자를 스카우트하여 팀의 프로젝트 진행에 보탬이 되도록 했고, backlog 설정이나 Gitflow 정책, CI/CD 파이프라인 구축, 문서 작성까지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놓쳐서는 안될 내용들을 하나하나 실제 경험하면서 보다 나은 프로젝트 진행 방향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자일 프랙티스와 함께 애자일 회고라는 책도 출간했는데, 두 책을 함께 보면 소프트웨어 개발과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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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개발 #애자일개발 #실무가이드북 #애자일프랙티스 #영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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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프랙티스 - 팀으로 성과를 내기 위한 개발 기술의 실천 지식
츠네마츠 유이치 지음, 류승우 옮김, 가와구치 야스노부 외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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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소프트웨어 방법론에 대해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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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뉴욕 - 최고의 뉴욕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6년 최신판 프렌즈 Friends 4
이주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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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세계 최고의 경제, 문화의 도시이자 초고층 빌딩이 무수하게 많은 도시이다. 수많은 헐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하는 뉴욕은 많은 사람들에게 제일 여행하고 싶은 도시일 것이다. 그만큼 뉴욕은 세계의 자본이 모이는 금융의 도시이면서 문화와 예술을 함께 품고 있는 도시이다.



중앙books에서 출간된 여행 안내서 프렌즈 시리즈 중 4번째이고 도시만을 다룬 몇 안되는 여행서 '프렌즈 뉴욕'이다. 이 책의 저자 여행작가 이주은님은 뉴욕, 보스턴, 로스엔젤레스에서 거주했던 6년 동안 미국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취재했고, 프렌즈 뉴욕이 첫 출간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뉴욕을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사람들도 여행 상담을 부탁할 정도로 여행에 관해서는 웬만한 미국인보다 더 많이 아닌 베테랑 여행자이다.



프렌즈 뉴욕을 펼치면 왜 많은 사람들이 뉴욕에 가고 싶어 하는지 잘 알 수 있었다.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연방준비은행, 굴지의 투자회사들이 모여있는 세계 금융의 중심이고, 메트로폴리탄, 뉴욕 현대미술관(MOMA), 구겐하임 미술관, 휘트니 미술관 등 많은 미술관이 있으며, 브로드웨이로 대표되는 공연 예술의 메카가 바로 뉴욕이다.




재즈 앳 링컨센터, 블루 노트 재즈 클럽으로 대표되는 재즈 공연과 카네기홀, 링컨 센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클래식 공연, 오페라 공연도 뉴욕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만약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를 좋아한다면 뉴욕 양키스와 메츠가 연고지로 있고, NBA는 뉴욕 닉스팀이 활약하고 있다.



아무래도 뉴욕 여행의 묘미는 도심 한가운데 있는 센트럴 파크, 브라이언트 파크, 와그너 파크 등 수많은 공원이라고 생각한다. 빽뺵한 고층건물이 뉴욕을 상징하지만, 그와 정반대의 느낌의 많은 공원도 뉴욕을 상징하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 뉴욕에서는 축제와 행사도 많이 열려서 축제 기간에 맞춰 여행을 한다면 더욱 재미가 배가되는 여행이 될 것이다.



'프렌즈 뉴욕'에서 추천하는 여행 일정은 3일, 5일, 7일인데,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지만, 살벌한 뉴욕의 물가를 생각하면 길게 여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하지만 책 속에 소개된 뉴욕의 수많은 장소들을 모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다양한 맛집, 수많은 쇼핑 스팟 등 갈 데는 많지만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뉴욕을 여행하면 좋을 것 같다. 뉴욕 여행을 준비하거나 여행에서 '프렌즈 뉴욕'과 함께 하면 만족스런 뉴욕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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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게 하버드를 선물하라 - 명문대 입시를 위한 스토리 전략서
Jiyoon Kim 지음, 김완교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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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미국 하버드대학교에 외국 학생들의 유학을 못하게 했지만, 법원이 하루만에 효력을 정지시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 최고의 명문이라고 불리는 하버드 대학교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트럼프 대통령이 왜 외국 학생들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최고 명문인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학생들은 합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했을 것이다. 



현재 하버드대학교를 다니고 있거나 졸업한 재미한국학생들, 한국 유학생들의 스토리를 엮은 책을 만났다. 비록 그 학생들이 한국에서 학교를 다닌 것이 아닌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이주후 미국의 학교를 다닌 학생들이긴 하지만, 그들에게도 한국사람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어떠한 생각을 갖고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보면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소양을 갖춰야 하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는 의대 선호사상, SKY 선호사상이 여전히 있어, 유치원때부터 의대 입시 준비하고 서울대반,연고대반 등에서 학습하고, 부모님들이 입시 전략을 짠다는 얘기도 들었다. 입시지옥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힘든 공부이 여정을 밟고 있는데,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최고 명문 중 하나인 하버드 대학교에 가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어떤 준비를 하는지 궁금했다.



책을 읽고난 후 내가 느낀 것은 학생들 모두 자신만의 스토리를 갖고 있고, 그 점을 잘 부각시켜 하버드 대학교 학생이 됐다는 점이다. 입시 공부만 한 것이 아니라 대외활동도 많이 하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들의 롤모델이 부모님이라는 것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 학생들의 부모님들은 학생들의 학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보다는 조력자로서, 의지할 수 있는 나무기둥같은 존재로 도움을 주셨다.



책 속의 지은이 Jiyoon Kim님이 별도로 만든 '부모님들이 기억할 포인트'는 너무 입시에만 몰두해있는 한국 부모님들의 생각을 바꿔 줄 상당히 의미있는 내용이었고,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하버드 대학교 출신의 신아영 아나운서가 추천사에서 얘기했듯 점수에 연연하는 공부가 아닌 나를 발견하는 공부를 하라는 조언이 가슴에 와 닿았다.


자녀들이 진정하게 즐기는 공부를 하기 바라는 부모님 독자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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