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서의 인공지능 -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AI 활용법
이상진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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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서의 인공지능'

책 제목만 보고 가벼이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책장을 펼치고 몇 장 읽어보니 이 책 만만치 않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쓴 저자는 현 한국표준협회장을 역임하고 계신 이상진 님이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업 임원, 공무원, 언론인, 정치인 등 비엔지니어들도 인공지능의 효용에 대한 학습을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이 출간되지 않았을까? 


저자의 글에서도 저자가 이 책을 저술한 목적을 일반 독자들에게 현 시점에서의 전반적인 인공지능의 모습과 개념, 기초 원리와 응용 사례를 너무 기술적이지 않은 용어로 소개함으로써 교양적 지식을 쌓게 하고, 자신과 관계있는 영역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고려할 수 있을 만큼 지식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주고자 함이라고 했다. 총 11장에 걸친 인공지능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는데, 각 설명이 꽤 전문적이고 깊이가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와 코로나19로 인한 비즈니스의 급격한 지각변동으로 인해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로 한층 더 다가가고 있다. 그러기 떄문에 우리가 왜 인공지능을 이해해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자각하게 된 것이다.


인공지능과 함께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이 기계학습(머신러닝)인데, 이 기계학습은 인공지능의 부분 집합으로 인식되고 있다. 기계학습의 종류에는 지도학습, 비지도학습, 강화학습이 있는데 이 중 강화학습은 이세돌9단과 바둑대결을 펼친 알파고가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책 속에서는 전문용어이긴 하지만 인공지능 알고리듬을 소개하여 인공지능 또는 머신러닝이 어떠한 기준, 근거로 동작하는지 설명하였고, 센서데이터를 활용하거나, 텍스트 언어 처리, 음성 인식, 거래 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의 다양한 활용을 소개하고 있다.



또 이제는 낯설지 않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데, 빅데이터 입장에서는 데이터를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프로세스가 인공지능이고, 인공지능 입장에서는 빅데이터가 훈련 또는 학습의 재료인 것이다.




마지막 10장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경영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고, 11장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인공지능의 위치 및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저자의 의견도 담겨 있다.



책 내용이 꽤 전문적이어서, 대학 또는 기업의 인공지능 강의 교재로도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공지능을 설명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전문용어가 많이 등장하긴 하지만, 전공자가 아니어도 인공지능을 수박겉핥기 식이 아닌 전문적인 내용까지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학교 수업에서도 소프트웨어 코딩 수업처럼 인공지능과 관련된 수업이 생길 것 같은데, 지금부터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인공지능의 기술을 더욱더 발전시켰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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