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포마켓에서 답을 찾았다 - 일상이 돈이 되는 인스타 마켓의 모든 것
윤여진.박기완 지음 / 미래의창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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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예전에는 현장에서, 현지에서 거래되던 것들이, 이제는 그 무대를 온라인으로 옮겨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세포마켓이란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는 트렌드 코리아 2019에 언급된 단어로,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기만족을 추구하면서 유급 생산 또는 유통을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개인 마켓을 뜻한다고 한다.


소셜 커머스 마켓 시장에서 개인들이 물건을 파는 것부터 시작해서, 이젠 다양한 플랫폼(SNS, 영상콘텐츠 채널,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에서 개인들의 마켓이 활성화중이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발달한 한국의 세포마켓들은 대기업을 긴장시킬 만큼 무서운 속도로 성장 중이라고 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요즘 가장 인기있는 플랫폼인데 수익구조가 다르다. 유튜브는 콘텐츠의 시청 여부에 따른 광고로 수익이 나지만, 인스타그램은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수익이 생긴다. 그러다보니 유튜브에서는 크리에이터라고 불리며 컨텐츠를 생산하는데 중점을 둔다면, 인스타그램에서는 큐레이터라고 불리며 제품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구매제안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인스타그램은 저자처럼 자신의 일상과 연관성이 큰 소비재와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저자는 본인도 그런 과정을 밟아왔다고 얘기한다.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은 다른 사람들의 스토리나 사진 등을 보고 하트 표시를 달거나 댓글을 남기는 정도로만 사용했는데, 이렇게 제품을 판매하는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 플랫폼인지 몰랐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는 새로운 트렌드, 유명인사의 추천,소개, 신제품 출시 소식, 남들보다 앞선 정보, 제품 출시 이벤트 미리보기 등의 프로모션의 순으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 나는 어쩌면 위의 컨텐츠들 보다는 나와 연결되어 있는 팔로워들의 일상에만 국한되어 보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지 마케팅 전문가의 입장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을 잘 몰랐던 사람이라면 인스타그램은 어떠한 구조로 되어 있는지 잘 설명되어 있고,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세포마켓을 어떻게 성장시켜야 하는지도 잘 설명되어 있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다고 무턱대고 세포마켓을 시작할 수는 없지만, 이 책에 소개된 많은 세포마켓 계정들을 하나씩 방문해서 제품 판매, 마케팅이란 이렇게 해야한다는 것을 하나씩 배워가야겠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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