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바이 아마존 Death by Amazon - 새로운 유통 전쟁의 시대, 최후의 승자는?
시로타 마코토 지음, 신희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아마존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확장하여 모든 분야에 걸쳐 자신들을 통해 유통하도록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데스 바이 아마존(Death by Amazon) 이란 용어는 아마존공포종목지수를 뜻하며, 아마존의 성장으로 위기에 처한 상장 기업 종목들의 주가를 지수화한 것이다.
이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은 미국의 전통적이고 대표적인 기업들이 많다.
하지만 아마존의 성장으로 인해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 기업들이 줄줄이 문을 닫거나 점포 수를 급격히 줄이고 있다. 아이들의 장난감을 파는 토이저러스의 경우도 얼마 전 파산 보호 신청 끝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면 아마존은 유통계의 공룡이 되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것일까?
그건 아닌 것 같다. 기술의 발달과 함께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이 달라지고 선호하는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때문에 아마존이 이렇게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마존은 얼마 전부터 오프라인으로 진출을 했다. 신선재료를 취급하는 홀푸드의 인수부터 오프라인 서점 아마존 북스, 무인점포 아마존 고가 그 대표적이다. 특히 아마존고에 자극 받아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 중국, 일본의 유통 및 소매업체들이 무인점포를 시도하거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은 아마존 고가 적자를 보고 있지만 그들의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은 AWS로 전체 영업 이익의 70% 이상을 벌어들이기 때문에, 약간의 손실은 감수하면서 신기술을 계속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존은 차세대 진출사업을 패션으로 정하고 점차 영역을 늘이고 있다. 아마존 패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옷을 쇼핑하고, 아마존 에코와 아마존 에코 룩을 통해 소비자에세 패션 조언도 하고 있다. 또 아마존은 증강현실을 이용한 아마존 AR 뷰를 통해 가구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패션시장에서의 이러한 아마존의 약진에 다른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하여 매출을 높이려 애쓰고 있다.


이제 유통은 첨단 기술을 통해 새롭게 변하고 있다.
매장의 로봇, 가상 현실 등을 활용한 매장들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구매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아마존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자신만의 플랫폼을 공공히 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물론 기존의 회사들도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다.
코스트코의 경우 아마존 프라임과 유사한 회원제이긴 하지만 아마존과 정면 승부를 하지 않고  회원들에대한 서비스 강화로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제는 새로운 유통의 시대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도 있지만, 유통에서는 아마존과 중국의 알리바바가 자신만의 플랫폼으로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지금도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얼마전 유튜브와 뉴스에서는 열기구 비행선과 드론을 이용한 아마존의 새로운 배송시스템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PC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 종족의 유닛인 캐리어를 연상시키는 비행선과 물품을 배송하기 위해 들락날락하는 드론을 보면서 아마존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감탄했다.

향후 5년 내에 이 치열한 유통전쟁에서 아마존은 어떤 위치에 있을지 정말 궁금하다.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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