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 중국편 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이성현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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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과 미국은 첨예한 대립관계에 있다. (지금은 잠시 휴전 중이지만)
서로의 무역 관련 대립부터 북한 문제에 대한 대립으로 세계정치, 경제 면을 두 나라로 장식하고 있다.
이 두 나라의 대립은 전 세계 나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왜냐하면 두 나라는 G2에 해당하는 강대국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북한과의 관계때문에 두 나라와 얽혀있다. 두 나라 모두 수교를 맺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 치우쳐 있을 수 없다. 불행하지만 그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중립적인 위치를 취하면서 상황에 따라 중국과 미국의 관계를 조절해야 한다. 이 점을 두 나라는 알면서도 이용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한국의 동조를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은 미국과 중국의 '줄 세우기' 압박을 이겨낼 전략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은 시진핑 체계아래 두 개의 백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경제와 함께 국방을 중시하여 자신들의 힘을 키워왔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생각을 세계에 알리고자 미국의 정책에 대한 비판도 자주 했었다.
그러다보니 미국과의 대립점이 많아지게 되고, 미국은 이러한 중국의 태토가 더이상 무시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자 압박을 가하게 된 것이다. 중국은 미국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입장과 다르면 주변 국가들과의 분쟁 또한 마다하지 않고 벌려왔었다. 현재 중국은 그 어느 나라도 무시할 수 없는 위치에 선 것이다.
 
2017년 4월 중국과 미국은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실시했었다. 그 당시 회담결과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결론적으로는 실패작이었다. 회담 전부터 서로의 국가에 압박을 가하고 있었고, 그 이후 두 나라의 무역전쟁이 일어났다. 미국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제품의 대부분에 막대한 관세를 가하고, 중국과의 교역을 맺은 나라들에도 압박을 가하면 중국도 보복관세 및 미국 제품 구매 연기 등으로 반격을 하고 있다.
극한으로 치닫던 이 두나라의 무역 전쟁은 얼마 전 2018년 12월 90일간의 휴전을 선언하면서 잠시 조용해졌다.
현 시점에서 휴전이 곧 종료될 것 같은데 앞으로 이 두나라의 무역 전쟁이 어떻게 전개되어 갈지 주목해야할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한국은 인도도 아니고 싱가포르도 아니다. 앞에서 언급한 나라들은 뛰어난 외교력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본인들의 위치를 분명히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상황은 다르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면 다른 한쪽에서 강한 압박을 가할 것이 명확하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미중 관계가 다시 좋아지길 바라는게 가장 좋은 상태이다.


이 책은 저자가 2년에 걸쳐 집필한 책이다. 미중 관계는 아직 진행형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내용이 더 많을 수도 있다. 2017년부터 시작된 미중 관계의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그 흐름을 파악하기에 좋다. 그리고 본문에 언급하지 못한 내용들은 책 후반부 최신 리포트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더욱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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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19-04-14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