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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참 오랜만에 만나보는 읽고 싶은 뇌과학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의례적으로 생각하는,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감퇴하고 뇌활동도 더디어지기 마련이라는 고정관념을 통괘하게 깨주는 책이 아닐까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잃어버린 책을 찾아서 

 이 세상 어딘가에는 반드시 내 인생을 구원해줄 어떤 책이 있을거라 생각하는 건 책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로망일 겁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바람을 바탕으로 나온 책이란 생각이 들고요. 발견되지 않은 원고, 읽고 싶어도 읽을 수 없는 책 등 존재하지 않는 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모든 책러버들의 경전과도 같은 책이 되어주지 않을까요? 

 

 

 

 

 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 

  제목이 참 재미있습니다. 실수는 실수인데 똑똑한 실수인거고, 그 실수를 나만 모르고 있었다니요. 이 책은 인간들이 공통적으로 저지르는 사고의 한계와 실수등을 10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목차를 보니 몇가지는 심히 공감이가 내용이 궁금해졌습니다.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 

인(仁)이라는 글자로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풀어본 인문학책입니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질문이자 근원적인 질문인 책은 ‘인’을 공자 이전에서 시작해서 근대의 최한기, 캉유웨이, 탄쓰통에 이르기까지 11단계로 나누어서 다루고 있습니다. 

 

 

 

 

류사오보 중국을 말하다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국내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류사오보의 책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사실 그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는 것만 알았지 그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신념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잘 모릅니다. 류사오보가 경험한 인권 사각지대 중국의 현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라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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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이라도 팔아 취직하고 싶다

 이 책의 제목에 공감의 표를 보내지 않을 이가 누가 있을까. 80년생, 00학번대를 보낸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마음 속으로 저 말을 되뇌여 봤으리라. 강준만의 신작이라, 그리고 마음 속 깊이 공감하는 제목이라 읽어보고 싶다.  

 

 

 

 

 

 증오의 세기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어쩌면 다시 한번 20세기 세계가 재현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지금 이 시간도 지구 반대편에서 자행되는 증오의 발현들 때문 아닐까. 20세기 전쟁의 시대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한번 읽어낸 책. 

 

  

 

 

 

 영혼의 역사 

 영혼이라는 것을 역사로 바라볼 수 있을까?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자아냈던 책이다. 신화학자인 저자가 신화와 철학으로 풀어낸 이 책은 영혼에 대한 동서양의 다른 사유의 지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책이다.   

 

 

 

 

 

 철학, 불평등을 말하다 

유토피아를 꿈꾸었던 9명의 철학자의 삶과 책으로 다시 꿈꿔보는 새로운 유토피아. 사람들은 왜 자신의 꿈이 현실이 되지 않는지 고민했고, 현재를 사는 사람들은 왜 다시 옛사람들의 철학을 뒤적일 수 밖에 없는지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축의 시대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200년까지 세계의 주요 종교와 철학이 탄생한 인류사의 가장 경이로운 시기를 다룬 역사서. 세계적인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은 이 책에서 인류사의 수수께끼로 불리는 이 놀라운 문화적 평행 현상을 중국, 인도, 근동, 그리스에 이르기까지 축의 시대 문명 벨트를 횡단하며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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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을 범하다 

 <심청전>은 효의 대표적인 사례로, <춘향전>은 사랑의 대표적인 사례로, 우리는 늘 고전을 '권성징악'의 논리로만 읽어내려갔었죠. 하지만 과연 정말 그럴까요? 우리가 너무 고정된 시각만으로 고전을 해석했던 건 아닐까요? 이 책은 우리 고전을 뒤집어 읽어보는 새로운 시각을 전하는 책입니다. 제목부터가 발칙하죠? 전을 '범한'답니다. 

 

 

 

 

 

 추재기이 

  우리는 언제나 1등만 기억하지만, 역사 속에는 역사를 만들어 온 수많은 마이너리티 인생이 존재합니다. 여기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꼽히는 추재 조수삼을 비롯해서 말이죠. <추재기이>는 조선 후기 마이너리티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몇 백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하단 생각이 드네요.

 

 

 

 

 제목은 뭐로하지?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제목을 짓습니다. 서평 제목 붙이기에서 시작해 각종 리포트와 보고서에 모두 제목을 지어 붙어야하죠. 그리고 한번이라도 제목 붙이기를 해본 사람은 알겁니다. 그게 얼마나 중요하고, 또 얼마나 어려운지를요. 30년 경력의 편집자가 100여 권의 책 제목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들려주며 제목 짓기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군요. 그의 제목 짓기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리아의 나라 

 몽골 아이, 미국인 의사들, 그리고 두 문화의 충돌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머세드 지역에 위치한 소수민족 구역에 사는 한 아이에 대한 실제 이야기입니다. 저자가 9년간 취재하며 아이를 사이에 두고 목족 부족과 의사들이 벌이는 문화적 충돌을 그린 책이죠. 다문화사회로 가는 길이 얼마나 험난하고 힘이든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책입니다.  

 

 

 

 

 세속화 예찬 

 정사보다 야사가 재미있는 이유는 그 내용에도 있지만, 그것을 끊임없이 읽는 건 야사야 말로 권력자가 아닌 우리네와 같은 평민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일겁니다. 세속화 예찬도 그런 의미에서 실제 우리네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 기대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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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둑 2010-12-10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리듬 님,
가끔은 야사가 재밌는 건 미시적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그것이 대문자 역사와 맛물려 돌아간다는 데 있는 거 아닐까요? 치즈와 구더기같은 책이 얼마나 흥미로운지 아시잖아요...
<전을 범하다> 저도 추천했답니다~^^ 왠지 될 것 같은 예감이 팍 오는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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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인문/사회 주목신간 

  

플루타르코스 영웅전1 

두달 전 우리 곁은 떠난 신화를 사랑한 이윤기 님이 생전에 가장 좋아하고,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바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이라고 한다. 이야기꾼 이윤기가 들려주는 더 이상의 신화 이야기는 없지만, 그의 마지막 바람이 담긴 이 책이 나올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신을 위한 변론 

최근 개신교도들이 불당에 들어가 예배를 드리고 그것을 찍어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되었다. 신에 대한 의미가 권력관계로 퇴색되어 버리고, 믿음이란 것이 서로 편을 나르고 배타적으로 변질되어버린 요즘 우리가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종교의 참의미를 찾도록 도와줄 것이다. 

 

 

  

 

 

왜 도덕인가? 

 <정의란 무엇인가>로 '정의'를 새롭게 재조명한 마이클 샌델 교수가 이번에는 '도덕'이라는 주제로 찾아왔다. 어찌보면 너무나 진부한 주제이지만 정치, 경제, 사회 곳곳에서 도덕적 해이가 만연한 요즘 우리에게 진지하게 던져볼만한 화두라는 생각이 든다. 정의란 무엇인가에 이어 또 한번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놓을지 기대되는 책이다.

  

  

 

 

너에게 닿기를 소망한다 

<따귀 맞은 영혼>의 저자 배르벨 바르데츠키의 신작. 심리치료사인 저자가 수많은 상담 사례를 토대로 이번에는 '관계의 심리학'을 보여준다. 나르시시즘, 관계의 권력, 애착과 착취 등 관계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목차부터가 흥미롭다. 이 책을 읽으면 나의 모든 관계들도 획복 가능해지는 걸까? 궁금해진다. 

 

 

  

 

 

공감의 시대 

<소유의 종말>의 저자 제레미 리프킨의 신작. 19세기에서 21세기 까지 긴 인간의 '공감' 능력이 어떻게 계발돼 왔는지에 대해 써내려간다. 무엇보다 '공감'능력이 중요해진 요즘 과연 그는 어떤 방식으로 '공감'을 풀어냈는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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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쓰는가, 조지 오웰 

 조지 오웰의 <1984>는 내겐 굉장한 충격을 줬던 책이다. 그 이후로 그의 소설을 찾아서 읽었고, 그는 내게 굉장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조지 오웰의 에세이가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읽고 싶어졌다. 이 책은 그가 살아 생전 쓴 29편의 에세이를 묶은 책으로 조지 오웰의 다양한 아이디어의 단상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책을 읽을 자유, 이현우(로쟈) 

 알라딘에서 로쟈를 모르면 간첩이 아닐까? 지난번 그의 블로그 글들을 모아서 출판한 <로쟈의 인문학 서재>에 이어 이번에도 기대되는 책이 나왔다. 지난번 책에서 다양한 담론들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책에만 주목해 로쟈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책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책이다. 

 

 

 

  

 

앨리스, 지식을 탐하다, 이남석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는 무수히 많은 상징과 수학적 코드들이 들어가 있는 동화로 칭송 받으며 계속해서 다시 읽히고 있는 책이다. 이 책 <앨리스, 지식을 탐하다>는 그 앨리스 작품을 통해 12가지 코드를 발견해 서술한다. 어떻게 새롭게 앨리스를 읽어냈는지가 사뭇 궁금해지는 책이다. 

 

 

 

 

여자가 섹스를 하는 237가지 이유, 데이비드 버스, 신디 메스턴 지음 

<욕망의 진화>의 진화심리학의 대가 데이비드 버스와 여성 심리 전문가 신디 메스턴이 밝힌 여성의 성에 관한 대담한 이야기다. 단순히 생물학적인 이유가 아닌 여성들이 섹스를 통해 무엇을 얻고 싶어 하며, 그것을 통해 어떤 것을 얻고 있는지를 밝히고 있어 더욱 흥미가 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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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0-10-04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지 오웰,, 참 좋은 작가인거 같아요^^ 저도 올해 <동물농장><1984><버마시절>
읽어봤는데 역시 그의 소설이 굉장하다는 것을 느꼈답니다ㅎㅎ
리듬님의 추천도서 중에도 사실 저도 데이비드 버스의 신간이 흥미가 갑니다^^;;
추천도서 페이퍼 잘 봤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