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공감 - 우리는 왜 남의 말에 휘둘리는가
제나라 네렌버그 지음, 명선혜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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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거짓 공감/우리는 왜 남의 말에 휘둘리는가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현대는 미디어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들을 쉽게 접하게 된다. 그 많은 정보들을 받아들이면서 그 정보의 진실을 살펴보거나 이면의 다른 어떤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간과하고 그저 그 순간의 정보가 진실일 것이다라는 편협한 사고를 한다. 그러다 처음 접했던 정보와는 다른 진실을 보게 되는 순간 그렇구나 하며 그저 단순하게 몰랐다는 미안함을 쓱 가지게 된다.

 

저너리스트이자 작가, 강연가, 신경다양성 운동 활동가인 저자 제나라 네렌버그는 [거짓공감]에서 현대의 사회적인 모습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고 침묵하고, 때로는 집단적인 사고에 자신의 생각을 반영하지 못한채 극단적인 모습으로 표현되는 시대상황을 짚어주고, 이러한 행태들이 나타나게 된 배경과 우리의 자세에 대한 고찰과 방향을 안내한다.

 

현대는 온라인이 보편화 되고, 그러한 와중에 제공되는 자극적인 정보들이 우리 일상속에 스며들고, 사람들은 그것을 다른 각도에서 비판하고 사고하는 것과 표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다. 종교나 정치적인 신념을 조금은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공개적으로 질문하거나 탐색하고 토론하는 것을 두려워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이것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판단하게 되더라도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한 소속감을 잃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사람은 집단화되지 않는 경우 불안감을 느끼기에 안정감이라는 감정을 위해 침묵을 선택한다. 저자는 그 두려워 하는 것들을 표현하는 것이야 말로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힘이 된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나는 어떠한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나역시 내가 속해있는 다양한 관계에서 내가 어떤 다른 의견을 표현했을 때 나에게 오게되는 그 파장이 싫어 그저 침묵했음도 시인한다.

 

저자는 [거짓공감]을 통해 그렇게 해서 얻은 소속감은 진정한 소속감이 아니라고 말한다. 또한 그 누구도 절대적으로 옳을 수는 없다. 사람은 다변화하고 다층적인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나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도서 [거짓공감]에서 내시선을 사로잡은 또다른 부분은 우리가 트라우마혹은 우울증이라는 절대적인 진실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종종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면서 도서에서 언급한 연구에서처럼 자신의 무례한 태도를 우울증 탓으로 돌리면, 그것이 진정한 병리적 상태인지 혹은 단순한 정서적 회피인지에 대한 구분없이, 모두가 그 감정에 책임을 져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그럴 경우 가끔은 그 감정을 이해라도 하듯 저사람은 저런 트라우마가 있어서그래, 아니면 우울증이 있어서 그래라고 말한다. 도서를 읽다보니 무릎을 치게 되는 부분중 하나. 내가 왜 그 감정을 받아들여야 하지? 한다.

 

우리는 왜 남의 말에 휘둘리는가라는 부제의 도서 [거짓공감]은 현대사회에서 단순한 공감의 중요성에서 공감을 비판하고 분석하고 나 스스로의 감정에 대한 중요성을 한번 더 생각하게 한다. 온라인에서 보여지는 수많은 사회문제의 결과보다는 또다른 진실을 한번 더 살펴보는 것. 우리가 만나는 수많은 관계속에서 단순하게 결론짓고 따라가는 거짓공감이나 침묵보다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용기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 변화를 위해 조금씩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도서내용 중>

 

p62. 다니엘 바르탈은 <정치심리학의 발전>이라는 학술지에 실린 글에서 자기침묵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걸림돌이 될 뿐 아니라, 그것을 실행하는 이의 용기와 진실성을 빼앗아 간다라고 지적한다, 여러 연구는 용기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는 것이 우울을 극복하는데 가장 중요한 원동력임을 보여준다.

 

p74. 사람들은 집단에 속해 있으면서 자신이 스스로 침묵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뭔가 이상하다는 감정은 있지만, 자신이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직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소속욕구가 그만큼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p163. 타리코는 누군가의 상처나 트라우마라는 표현을 곧바로 절대적인 진실고 받아들이는 풍조를 비판한다. 앞에서 언급한 예시처럼 직장동료가 자신의 무례한 태도를 우울증 탓으로 돌리면, 그것이 진정한 병리적 상태인지 혹은 단순한 정서적 회피인지에 대한 구분없이, 모두가 그 감정에 책임을 져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p191. 다시말해, 지식과 삶을 본질적으로 불확실하고 끊임없는 평가가 필요한 영역으로 보지 않는다면, 질문과 토론, 논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이는 세상을 명확한 정답이 있는 흑백의 진실로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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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 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케빈 J. 미첼 지음, 이현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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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유전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들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과, 성장하는 과정에서 조금 다른 방향으로 달라질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는 상당히 많은 의문을 가져온다. 성선설과 성악설과 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처럼. 특히나 아이의 전혀다른 성향을 보게 되는 경우는 무엇이 이러한 결과를 나타내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상당하다.

 

[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의 작가 케빈 J.미첼 교수는 뇌의 신경망 배선을 지정하는 유전 프로그램과 인간의 능력변화 및 지각 상태와의 관련성 이해를 목적으로 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인간의 자율적 행동 및 의사결정 능력과 관련된 행위성과 자유의지에도 학문적 관심을 두고 있다. 도서에서는 유전적인 기본적인 기질과 성격에 환경과 경험이 우리에게 어떻게 작용하고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설명을 과학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전개한다.

 

인간은 본성이라는 유전적인 부분을 이해하고, 거기에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을 기본으로 인간관계의 기본적인 시선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같은 유전자를 가진 쌍둥이와 다른 형제의 뇌 사진을 비교하는 등등 우리 가 마주하는 수많은 인간관계에서 다름에 대한 것 역시 고정관념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예컨대 남자들은 싸움놀이를 더 좋아하고, 여자들은 다소 안정적인 활동을 더 많이 하는 등에 대해서.

 

저자는 유전자는 선천적으로 정해져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거기에 우리의 성장환경과 다양한 경험들이 무엇인가에 따라 삶의 방향은 전혀 다르게 흘러가기도 한다. 여기서 문득 든 생각. 그러한 환경과 경험들을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과정또한 유전적인 요소는 아닐까? 하는. 그래도 상담과정에서 만난 아이들 생각이 난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밝고 긍정적이고, 조언에 따라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하는 아이. 다소 냉소적이고 변화에 부정적인 아이, 그들이 받아들이고 나아가야 하는 그들의 생각도 어쩌면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그래도 도서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들이 성장하는 환경에 조금 더 어른다운 어른들이 옆에 있어 주면 좀더 긍정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있지 않을까?

 

[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에서 다루는 다양한 성향과 유전적인 요소. 여기에서 무엇보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서 오는 힘이 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은 인간 본성에 대한 다양성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 그것이 인간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는 쌍둥이를 비교분석하는 연구나 실제 연구사례들을 다룸으로써 유전학이라는 과학적인 측면에서 연구되어져 나와있는 결과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그러나 인간 본성에 대해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성장배경에 대한 구분을 단정짓지 못한다. 이것이 이 책이 주는 매력이다. 유전학에 대한 비밀을 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 아이들의 성향의 다름에 대한 고민을 하는 부모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도서내용 중>

 

p34. 개인의 두뇌 배선 방식은 유전적 구성뿐 아니라 발달 프로그램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했는가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것이 핵심이다. 특정 형질의 변이가 오직 일부만 유전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해서 나머지 변이가 반드시 환경적 요인이나 양육으로 결정된다고 볼 수는 없다.

 

p159. 중요한 것은지금껏 본성이라 불러온 초기 개인차가 유전과 발달 변이 모두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다. 발달의 출발점은 이미 유전적 요인으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저 마다의 발달 과정에서 최정적으로 도달하는 결과는 여전히 독특할 것이다.

 

p264.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집단에서 IQ의 유전력이 더 낮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생각해보자. 이는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지역사회에서 환경의 변동성이 더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p318.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싸움놀이를 더 많이 하리라 기대하는 이유는 실제로 그러한 모습을 꾸준히 보아왔다는 점에서 였다. 그리고 남성이 여성보다 더 폭력적이라 예상하는 이유 또한 남성이 실제로 여성보다 더 그러한 성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p408.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서 오는 힘이 있다. 그 사람은 친구나 파트너, 직장동료, 또는 자녀나 형제자매일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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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생존법 - 슬기로운 생활 70가지
조정호 지음 / 성안당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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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00세 시대 생존법/슬기로운 생활 70가지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현대에 와서 사람의 수명은 100세시대라는 말로 표현을 한다. 조만간 150세 시대라는 말이 현실화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종종 들린다. 100세시대. 나 역시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대해 좀더 현명하게 채워갈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안전환경단장으로 90개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총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작가 조정호님은 [100세 시대 생존법]에서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회사, 가정, 일상에서의 슬기로운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이해하기 쉽고 받아들이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계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한다.

 

저자는 [100세 시대 생존법]을 통해 직장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장기근속의 중요성과 은퇴하기 전 자신이 원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노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직장내에서 신입사원의 자세, 직장상사의 리더로서 공감의 중요성을 짚어준다. 자격증은 39세 이전에 취득하라는 부분에서 무릎을 치게 된다. 나 역시 우리 아이들에게 공부를 멈추기 전에 뭐든 하고 싶은 자격증 공부를 하라고 하면서 나는 미적거리고 있었으니. 직장에서는 어떤 활동에서든 메모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다. 더구나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메모는 더욱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에 저자는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고 강조한다.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할, 배우려고 하는 모습, 책을 읽는 부모의 모습은 알게모르게 아이들의 몸에 배게 되고, 이것이 아이들의 성장하는데 큰 자양분이 된다. 부부사이에서도 예의는 분명 필요히고, 서로의 다름과 존중은 놓쳐서는 안되는 부분이다.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하면 독립해야 한다는 점은 격하게 공감하는 부분이다. 이밖에 세상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것, 그리고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왜 그것이 필요한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고개 끄덕이며 읽게 된다.

 

도서 [100세 시대 생존법]은 오랜직장생활을 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저자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인생에 이러한 것들이 필요하고, 이러한 것들이 필요했다라는 조언을 건넨다. 노후대비라는 거창함을 이야기 하기에 앞서 젊은 청춘들에게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채워가는가에 대한 이야기, 그 시간들이 나중의 미래의 노후라는 시간에 어떤 시간을 만나게 될 수 있음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 나역시 젊지 않은 나이지만 저자의 [100세 시대 생존법]에서 내 삶의 힌트도 얻어가고, 삶에 대한 지혜를 후배들에게 건넬 수 있는 지혜도 얻어가게 된다. 전문적인 자기계발서라기 보다는 저자의 편안함을 담은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 느낌의 도서다,

 

<도서내용 중>

 

p89.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미쳐야 합니다. 대충 해서 되는 일은 없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No pain, no gain”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도전하세요.

 

p128. 결국 중요한 것은 고통의 양이 아니라 고통을 견디는 능력입니다. 자녀가 어릴 때부터 조금씩 좌절을 이겨내는 경험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p165. 선물은 마음의 전달입니다. 그렇기에 선물을 받았을 때는 고맙다는 표현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녀에게 선물을 받으면 부모는 반드시 정말 좋구나’ ‘너무 고받다’, ‘내 마음에 쏙 들었어!’ 같은 표현을 풍부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어느정도 과장된 리액션은 자녀가 더 기쁜 마음으로 부모에게 선물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p216. 세상의 모든 일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상호 협력, 배려, 관계에서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가 큰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적을 만들지 않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자세가 진정한 성공의 출발점입니다.

 

#100세시대생존법#조정호#성안당#자기계발#카이로스의포춘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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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의 기술
오하라 마사토 지음, 곽현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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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허세의 기술/가성비 최고의 처세술 & 비즈니스 기술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수많은 매체들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들의 모습에서 부러움과 성공에 대한 갈망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그들의 삶에서 보여주고 싶은 순간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 이처럼 자신을 어떻게 포장하는가에 따라 바라보는 시선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접근하게 되는 것이다.

 

일본 라쿠텐 이치바의 전체 비쥬얼 담당 web프로듀서 디렉터로 활동하는 오하라 마사토의 [허세의 기술]은 저자의 성공적인 컨설팅 실적을 통해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인 허세를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비즈니스측면의 기술을 전수한다.

 

허세라는 것이 실속이 없이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기세를 뜻한다. 이러한 사전적인 의미의 허세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다소 다른 개념으로 접근한다. 단순히 가식같은 의미가 아닌 객관적인 측면에서 개인의 성장하는 방법과 기업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의 허세를 이용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짚어준다. 허세를 자신감으로 포장하고, 이것을 이용할 때 타인에게 강한 인상으로 작용하게 하고, 사업의 협상방식에서 우의를 점할 수 있다. 실제매출이나, 자신의 성과를 전체적인 성과로 포장하는 방법등에 대한 부분은 꽤 유용하다.

 

그러나 여기에서 놓치면 안되는 부분이 있다. 과도한 허세는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자기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과, 자신감을 통해 적절한 허세를 통한 균형잡힌 허세의 기술이 필요하다.

 

도서 [허세의 기술]은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에게는 허세력이 있다. 허세력이란 보여주는 방식과 현실의 간극을 메우는 기술이다. 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면 허세를 활용하라, 나 자신을 프로듀싱할 때도 허세가 필요하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몇배나 좋아보이게 만드는 허세의 기술, 사생활도 허세력이 있으면 잘 풀린다로 구분하고, 자신을 효과적으로 포장하고, 이를 통해 좀더 나은 비즈니스 측면의 접근에 대해, 혹은 관계속에서 자신에 대한 부분을 좀더 근사하고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도서는 말 그대로 가성비 최고의 처세술 & 비즈니스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어떤 측면에서는 다소 고개 갸웃해지는 부분도 있지만 회사에서 발표할 때, 협상 할 때 상당히 도움이 될 듯 하다.

 

<도서내용 중>

 

p70. 실제 매출 비율로 따지면 중소벤처기업 실적이 대부분이고, 대기업과는 가끔 일하는 정도라 하더라도, 보여줄 때는 일상적으로 한 등급 위의 일류기업을 상대하는 듯하게 홍보합니다. 그 정도의 허세를 부리지 않으면, 대기업은 물론이고 실제 타깃층인 중소벤처기업도 이 회사에 의뢰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p96. 이처럼 숫자와 관련된 허세는 사내에서만이 아니라 사외에도 효과적입니다.

 

p110. 포인트는 문자가 아닌, 비주얼을 많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p158. 비즈니스 세계에서 허세를 부리려면 성공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성공한 사람처럼 행동하고, 성공한 사람일수록 서민적인 느낌을 내는 것이 정답이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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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삶을 위한 자신감 저축 - 하고 싶은 일을 해내기 위한 작은 시작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윤경희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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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단단한 삶을 위한 자신감 저축/하고 싶은 일을 해내기 위한 작은 시작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어떤 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하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감정은 우선 설렘. 그리고 실행하면서 선택에 대한 수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해야 하는 건가? 하는 그러면서 소위 작심삼일이 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또다른 계획을 다시 세우게 되기도 한다.

 

[단단한 삶을 위한 자신감 저축]은 작가와 사진가로 활동중인 아리카와 마유미가 자신이 숱하게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그때마다 작은시도를 이어간 끝에 어느 순간 내면에 자신감이 쌓여있음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기록을 정리하여 인생을 살아가면서 스스로 자신감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 지에 대한 길을 안내한다.

 

[단단한 삶을 위한 자신감 저축]은 우리가 일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작은 습관을 시작으로 이것이 나 자신에게 어떻게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자신감을 마음의 저축이라는 개념으로 내가 충동적으로 계획하고 멈추게 되는 것을 조금씩 실천하는 것을 통해 저축하듯 쌓아 가는 것을 말한다. 자신감은 자신이 실천하는 작은 행동들이 쌓여 성취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힘이 된다. 이것은 자존감을 키우는 힘이 된다.

우리는 어떤 두려운 상황에 놓이기 될 때가 있다. 이럴 때 한가지일을 한다. 시간을 짧게 나눈다. 작은 목표로,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그리고 작은 행동부터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단한 삶을 위한 자신감 저축]에서 저자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일단 움직여라. 자신있는 듯 행동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없애거나 감추려 하기 보다는 이부분 또한 나임을 인정하고, 단점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매력으로 삼으라고 말한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통해 신뢰가 형성되고,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것과 상대방이 책임져야 하는 것에 대한 구분을 강조한다. 다른 사람의 감정도 중요하지만 그 감정을 위해 내 감정을 무시하는 것은 내 자신감에 마이너스로 작용될 수도 있다.

 

도서는 자신감을 키우는 것에 대해 어떤 법칙이나 거창한 것을 나열하지 않는다. 어떤 것들이 변화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우리가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소소한 것들이 매일 쌓여가는 것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계단을 오르고, 책을 읽고, 직장에서 있을 수 있는 발표순간을 연습을 해 보는 것 등등 두려움을 마주하는 순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는 순간 멈추기 보다는 시도해보는 것, 할 수 있다고 스스로 격려하는 것.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된다. 내 하루의 시간을, 내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다시 뒤돌아 보게된다.

 

<도서내용 중>

 

p31. 마음이 내킬 때 까지 기다리거나,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괜한 시간 낭비일 뿐이에요. 자신 없더라도 일단 움직이다 보면 , 할만하네!’라는 마음이 생기고 자신감도 뒤따라 온답니다.

 

p102. 자신감이란 습관입니다. 자신 있는 듯 행동하면, 자연스럽게 몸에 배기 마련입니다.

 

p134. 게다가 단점이라고 여기는 개성중 대부분은 바꾸려야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단점을 없애거나 감추려 하기보다 그것을 나만의 매력으로 삼고 이런 특성을 가진 나는 과연 어떤 일을 해낼까?’라며 역전의 통쾌한 스토리를 생각하는 편이 훨씬 즐겁지 않을까요? ‘나니까 할 수 있다라고 생각되는 것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p175.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나로 타인을 만날 수 있을 때 스스로 자심감을 얻습니다. 따라서 사람을 신뢰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신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신뢰관계의 기본은, 인정받는 것보다 알아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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