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좀 특이하네요. 일단 유머가 있습니다. 책 읽다보면 구석구석 웃긴곳이 있습니다. 삽화도 재미있구요.. 지하철 타고 가다가 혼자 피식~~ 하면서 몇번 웃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유명인들 예가 많네요.. 솔직히 모르는 유명인들도 많지만..작가가 오스트리아사람인지라 오스트리아인이 많네요.. 그래도 아는 유명인도 또 많은지라.. 내가 아는 사람이 나오면 더 재미있죠.. 더 흥미있고요.. 그리고 번역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우도 많이 소개해놨습니다. 특이하네요... ㅋㅋ 비지니스매너라고 해서 뭐 그저그런 매너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저도 뭐 별다른거 있으려나..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비지니스 매너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면서 필요한 온갖 매너는 다 나와있네요.. 특히 가족들간의 매너를 지켜야 한다는 대목에선 느끼는바가 많네요 집에선 항상 후즐그레한 차림이었는데.. 각성 좀 해야겠습니다 아이에게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니.. 너무 제 생각만 하고 살았다봅니다. 이 책 한권으로 좀 더 교양있고 우아하게 사람들을 대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많이 배웠답니다. 와인에 대한 것도 좋았구요.. 여행갈때 가방싸는 법도 좋았답니다 그림이 있었음 더 쉽게 이해가 될텐데요. 그게 좀 아쉽네요. 다음에 여행갈때 이 방법대로 옷을 싸 갖고 가야겠습니다 유용한 정보였습니다. 매너라고해서 구닥다리 같은것만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네요 어차피 혼자 살 수 없는 세상.. 매너를 익혀서 다른 이들과 더불어 에의바르고 교양있게 살아가는 것도 아주 괜찮은 방법같습니다. 사람대하기가 두렵거나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 한번 읽어보세요.. 많은 도움 받으실겁니다.
아~~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하네요.. 감동적입니다. 랜스 암스트롱.. 사이클의 황제.. 암을 이긴 사람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그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그의 어린시절과 성장.. 사이클을 하기까지 그리고 암에 걸리고.. 힘든 치료과정.. 결혼..투르 드 프랑스에 우승.. 아들을 낳은것... 그의 인생은 하나같이 역경과 고난이 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에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현명한 아내도 있었구요.. 랜스의 어머니.. 랜스 못지않게 멋지고 강하신 분이시군요.. 어머니가 강하니 그의 아들 역시 강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킥 역시 사이클 선수의 아내로 살기가 쉽지는 않았을텐데.. 랜스가 방황할때도 아무 말 하지 않고 옆에서 그를 지켜주는 모습은 감동적이었습니다. 그가 암을 이기고 더 강한 삶으로 돌아오기까지 물론 자신의 의지가 컸었지만 사랑하는 그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싸이클이 이렇게 힘든 운동인줄 몰랐습니다 저는 그저 저 사람들은 매일 연습하니.. 아무렇지도 않으려니 생각했는데.. 곳곳에 사고의 위험이 도사르고 잘 다치고 매우 위험한 스포츠네요.. 거기다가 고통스럽기까지하니.. '삶에서 다시 한번 기회가 온다면, 자신의 모든걸 쏟아 부어야 한다'는 랜스의 말이 참 인상적입니다. 암으로 낙담하지 않고 굴복하지 않고 암에게 도전하고 이겨내는 그의 인생과 강인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나중에 우리 딸아이가 크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나의 주어진 삶에 대해서 안주하기보다 끊임없이 도전하며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랜스 암스트롱처럼요..
저는 이 책이 그저 그런 자기계발서 인줄 알았습니다 심리학의 세계적 고전이라고 하는게 좀 맘에 걸렸지만 3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라서 일단 가벼운 맘으로 시작했답니다. 그러나.. 고전은 역시 고전이었습니다 절대 가볍지 않은 책이네요. 고백컨데 읽는데 좀 오래걸렸습니다. 한 2주정도 걸린 듯... 제가 그동안 너무나 가벼운, 쉬운, 구미에 맞는 책만 읽었는게 아닌가 싶네요.. 영문제목이 더 어울리는 듯해요.. A Guide to Rational Living 첨부터 어렵다고 생각하면서 차근차근 밑줄 그으면서 읽어서 그런지 다 읽고나니 큰 공부한것 같이 너무 좋네요 ㅋㅋ 큰 일 해냈는 기분이 듭니다 ㅋㅋ REBT이론도 완전 접수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특히 좌절감이나 절망감 같은것을 잘 느끼지 않도록 자신을 훈련할 수 있다니.. 놀랍네요.. 저자가 2명이라는걸 잊고 읽다가 중간에 나(엘레스) 혹은 나(하퍼).. 이런 식으로 나올때마다 깜짝 깜짝 놀랐답니다 ㅋㅋ 저자가 참 2명이었지.. 글이 매끄러워서 그런 느낌이 전혀 안나거든요 그동안 사람들의 말이나 태도, 행동에 의해 상처 받았는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상처를 주는건 제 자신인걸 깨달았습니다 제게 상처를 주는 것들을 신성시했기 때문이겠죠.. 다른 사람이 원하는 행동이 아니라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행동을 할것입니다. 그래서 더 행복해지렵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따뜻했습니다 한편으론 읽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게 아이를 키우시는 분도 계시구나.. 아이를 사랑하는 그 맘이 저에게 전해지는 것 같아서 맘이 따뜻해졌습니다 나는 뭔가.. 싶은생각이 절로 들어 읽는 내내 맘이 편치 않았답니다 결혼 5년 만에 얻은 귀한 우리 딸.. 너무너무 소중하지만 육아는 생각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푸름이 엄마처럼 한없이 배려하고 싶지만 잘 안되더군요 푸름이 엄마에게 많은걸 배웠습니다. 저만 의지하고 저한테 매달리는 아이를 보면서 '얘가 언제까지 나를 필요로 할까.. 나중에 정작 내가 가까이 갔을땐 엄마가 필요치 않을 수도 있겠구나.. 지금 나를 필요로 할때 잘해줘야지'라는 생각을 다잡게 되었습니다 아이때문에 제 인생은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 한동안 우울했었는데 푸름이 엄마의 육아 메세지덕에 많이 행복해졌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아이에게 짜증한번 내지 않고 푸름이, 초록이를 한없는 배려와 사랑으로 키운 푸름이 엄마가 대단하게 보였습니다. 전 남편에게 조그만 섭섭한 일이 있거나 일이 잘 안풀리면 아이에게 짜증섞인 목소리로 대하기 일쑤였거든요.. 깊이 깊이 반성합니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거죠? 저도 우리 딸을 한없는 배려와 사랑으로 키워보고 싶습니다 아이를 영재로 키우기 보다 행복해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제가 최근에 재태크책에 빠져서 재태크 책을 좀 읽어봤는데요 이 책처럼 가슴에 팍팍 와 닿는 책은 처음이었습니다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실감나고 어쩜 이렇게 다 제 얘긴지.. 저 적어가면서 공부하면서 읽었답니다. 요즘 워낙 재태크 열풍으로 인해서 저도 내심 불안했습니다 재태크 하긴 해야겠는데 어떻게 하는것지도 모르겠고 불안하니 에라~~ 모르겠다. 그냥 은행에서 권하는 펀드나 몇개 들어놓자 싶어서 들어 놓은게 다였습니다. 근데 이 책을 읽어보니.. 돈을 어떻게 쓸지.. 어디에 쓸지.. 언제 쓸지.. 그것에 관한 계획이 우선이었습니다 돈 쓸 계획에 따라 돈을 모으고 불려야 하는데 불안하다고 덮어놓고 펀드에 가입한 제가 너무 바보 스럽게 여겨 졌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남편이랑 진지하게 제 2의 직업에 대해서 의논해봤습니다 저는 조용한 곳에서 전통 찻집을 하고 싶은데 남편은 죽어도 싫다네요 ㅋㅋ 남편이랑 나이들어서 뭘 할지 얘기를 해보니 뭐랄까.. 그때도 여전히 금술 좋게 살 우리를 생각하니 뿌듯하고 행복하고 그랬답니다 가계부 쓰는건 너무 귀찮은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저 이제 변했답니다 이 책을 읽은 오늘부터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구요 가계부를 쓰고 1달이 되면 우리집의 재무재표를 작성해볼 예정이랍니다 허황된 재태크보다 실질적인 길을 제시해준 저자에게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저자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답니다 부자를 꿈꾸는 당신.. 그러나 방법을 모르는 당신에게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