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이 엄마의 육아메시지
신영일 지음 / 푸른육아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따뜻했습니다

한편으론 읽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게 아이를 키우시는 분도 계시구나..

아이를 사랑하는 그 맘이 저에게 전해지는 것 같아서 맘이 따뜻해졌습니다

나는 뭔가.. 싶은생각이 절로 들어 읽는 내내  맘이 편치 않았답니다

결혼 5년 만에 얻은 귀한 우리 딸..

너무너무 소중하지만 육아는 생각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푸름이 엄마처럼 한없이 배려하고 싶지만 잘 안되더군요

푸름이 엄마에게 많은걸 배웠습니다.

 저만 의지하고 저한테 매달리는 아이를 보면서

 '얘가 언제까지 나를 필요로 할까.. 나중에 정작 내가 가까이 갔을땐 엄마가 필요치 않을 수도 있겠구나.. 지금 나를 필요로 할때 잘해줘야지'라는 생각을  다잡게 되었습니다

아이때문에 제 인생은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 한동안 우울했었는데 푸름이 엄마의 육아 메세지덕에 많이 행복해졌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아이에게 짜증한번 내지 않고 푸름이, 초록이를 한없는 배려와 사랑으로 키운 푸름이 엄마가 대단하게 보였습니다.

전 남편에게 조그만 섭섭한 일이 있거나 일이 잘 안풀리면 아이에게 짜증섞인 목소리로 대하기 일쑤였거든요..

깊이 깊이 반성합니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거죠?

저도 우리 딸을 한없는 배려와 사랑으로 키워보고 싶습니다

아이를 영재로 키우기 보다 행복해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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