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수업 - 풍성하고 깊이 있는 클래식 감상을 위한 안내서
김주영 지음 / 북라이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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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팬들에겐 다소 진부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어렵지 않을까 싶다. 어느 독자층을 타겟으로 하는지 알쏭달쏭한 책이다. 작품 설명에 대한 심각한 오타가 여러 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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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부터 08월까지의 읽은 도서 목록은 여기서 확인하자 (01-02, 03-04, 05-06, 07-08). 도서보다 불쏘시개에 가까운 불온한 종이는 취소선을 그었다. 생각보다 괜찮았던, 다시 말하면 온·오프라인의 평가보다 더 와닿았던 책이나 아주 좋았던 책은 굵게 표시했다. 굵은 표시가 없다고 좋지 않은 책은 아님에 주의. 아, 북플 앱에서는 이런 표시가 보이지 않는다.


악보는 목록에서 제외했다.









Ⅰ. 사회과학: 경제학

  1. 그레고리 맨큐 (N. Gregory Mankiw) - 맨큐의 핵심경제학 (센게이지러닝코리아) 제7판
  2. 그레고리 맨큐 (N. Gregory Mankiw) - 맨큐의 경제학 연습문제풀이 (센게이지러닝코리아) 제7판
  3. 데이비드 프리드먼 (David D. Friedman) - Hidden Order (HarperBusiness)
  4. 도우메 타쿠오 (堂目卓生) - 지금 애덤 스미스를 다시 읽는다 (동아시아)
  5. 아티프 미안 (Atif Mian), 아미르 수피 (Amir Sufi) - 빚으로 지은 집 (열린책들)
  6. 이몬 버틀러 (Eamonn Butler) - 국부론 요약 (율곡출판사)
  7. 이준구 - 미국의 신자유주의 실험 (문우사)
  8. 임경 - 돈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생각비행)


Ⅱ. 사회과학: 정치학

  1. 곽준혁 - 정치철학 1 (민음사)
  2. 곽준혁 - 정치철학 2 (민음사)
  3. 심지연 - 한국정당정치사 (백산서당)
  4. 엘머 에릭 샤츠슈나이더 (Elmer Eric Schattschneider) - 절반의 인민주권 (후마니타스)


Ⅲ. 사회과학: 사회학

  1. 이언 모리스 (Ian Morris) - 가치관의 탄생 (반니)
  2. 주디스 버틀러 (Judith Butler) - 젠더 허물기 (문학과지성사)
  3. 카를 슈미트 (Carl Schmitt) - 합법성과 정당성 (길)


Ⅳ. 자연과학, 기술과학

  1. 곽재식 - 로봇공화국에서 살아남는 법 (구픽)
  2. 니시오 바쿠 (西尾漠) - 세계 핵 사고사 (자주달개비)
  3. 레너드 서스킨드 (Leonard Susskind), 조지 라보프스키 (George Hrabovsky) - 물리의 정석: 고전 역학 편 (사이언스북스)
  4. 루이스 캐럴 엡스타인 (Lewis Carroll Epstein) - NEW 재미있는 물리여행 (꿈결)
  5. 리 빌링스 (Lee Billings) - 50억 년 동안의 고독 (어마마마)
  6. 스티브 풀러 (Steve Fuller) - 쿤/포퍼 논쟁 (생각의나무)
  7. 제임스 B. 하틀 (James B. Hartle) - 중력 (청범출판사)


Ⅴ. 예술

  1. 러셀 셔먼 (Russell Sherman) - 피아노 이야기 (이레)


Ⅵ. 문학: 한국문학

  1. 곽재식 - 토끼의 아리아 (아작)
  2. 나희덕 - 그녀에게 (예경)


Ⅶ. 문학: 일본문학

  1. 나츠메 소우세키 (夏目漱石) - 풀베개 (현암사)
  2. 나츠메 소우세키 (夏目漱石) - 草枕 (新潮文庫)
  3. 나츠카와 소우스케 (夏川草介) - 신의 카르테 1 (작품)
  4. 나츠카와 소우스케 (夏川草介) - 신의 카르테 2 (작품)
  5. 나카무라 후미노리 (中村文則) - 왕국 (자음과모음)
  6. 다자이 오사무 (太宰治) - 사랑과 미에 대하여 (도서출판b)
  7. 모리미 토미히코 (森見登美彦) - 펭귄 하이웨이 (작가정신)
  8. 미나토 카나에 (湊かなえ) - 고교 입시 (북폴리오)
  9. 미나토 카나에 (湊かなえ) - 모성 (북폴리오)
  10. 미야모토 테루 (宮本輝) - 인간의 행복 (고려원)
  11. 미야모토 테루 (宮本輝) - 파랑이 진다 (작가정신)
  12. 미야모토 테루 (宮本輝) - 환상의 빛 (바다출판사)
  13. 미치오 슈우스케 (道尾秀介) - 노엘 (북폴리오)
  14. 미치오 슈우스케 (道尾秀介) - 달과 게 (북폴리오)
  15. 아스카이 치사 (飛鳥井千砂) - 하루가 떠나면 (랜덤하우스코리아)
  16. 아야츠지 유키토 (綾辻行人) - 십각관의 살인 (한스미디어)
  17. 야마다 에이미 (山田詠美) - 방과 후의 음표 (민음사)
  18. 엔도우 슈우사쿠 (遠藤周作) - 바다와 독약 (창비)
  19. 오가와 요우코 (小川洋子) - 박사가 사랑한 수식 (현대문학)
  20. 오가와 요우코 (小川洋子) - 임신 캘린더 (현대문학)
  21. 오리가미 쿄우야 (織守きょうや) - 기억술사 1 (arte)
  22. 운노 쥬우자 (海野十三) - 18시의 음악욕 (아프로스미디어)
  23. 온다 리쿠 (恩田陸) - 蜜蜂と遠雷 (幻冬舎)
  24. 츠지 히토나리 (辻仁成) - 피아니시모 피아니시모 (소담출판사)
  25. 카와바타 야스나리 (川端康成) - 설국 (민음사)
  26. 타키모리 코토 (滝森古都) -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 (네오픽션)
  27. 토시마 미호 (豊島ミホ) - 레몬일 때 (작가정신)
  28. 하기 (hagi) - 사랑도 되지 않아 (소미미디어)


Ⅷ. 문학: 기타문학

  1.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 템페스트 (문학동네)
  2.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 한여름 밤의 꿈 (민음사)
  3. 줄리언 반스 (Julian Barnes) - 시대의 소음 (다산책방)
  4. 카즈오 이시구로 (Kazuo Ishiguro) - 파묻힌 거인 (시공사)
  5. 케빈 파워스 (Kevin Powers) - 노란 새 (은행나무)
  6. 할 클레멘트 (Hal Clement) - 중력의 임무 (아작)


Ⅸ. 심리학 및 철학

  1. E. F. 슈마허 (E. F. Schumacher) - 자발적 가난 (그물코)
  2. 대니얼 카너먼 (Daniel Kahneman) - 생각에 관한 생각 (김영사)
  3. 볼프강 한텔-크비트만 (Wolfgang Hantel-Quitmann) - 나는 왜 너를 선택했는가 (웅진지식하우스)
  4. 알랭 로랑 (Alain Laurent) - 개인주의의 역사 (한길사)
  5. 오카모토 유우이치로우 (岡本裕一朗) - 현대 철학 로드맵 (arte)
  6. 오카다 타카시 (岡田尊司) - 나는 네가 듣고 싶은 말을 하기로 했다 (카시오페아)
  7. 장 자크 루소 (Jean-Jacques Rousseau) - 인간 불평등 기원론 (펭귄클래식코리아)


Ⅹ. 역사학

  1. E. H. 카 (E. H. Carr) - 역사란 무엇인가 (까치)
  2. E. H. 카 (E. H. Carr) - What is History? (Penguin Books)
  3. 권재원 - 반전이 있는 동아시아사 (다른)
  4. 이케자와 나츠키 (池澤夏樹) - 이라크의 작은 다리를 건너서 (달궁)


ⅩⅠ. 언어학

  1. 김선미, 김성희, 한상철 - NEXUS DELF B2 (넥서스)
  2. 조강수, 이교희 - 시나공 토익 950 실전 모의고사 (길벗이지톡)


ⅩⅡ. 기타

  1. 이원석 - 서평 쓰는 법 (유유)


총 73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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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아리아
곽재식 지음 / 아작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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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미 토미히코를 좋아한다면 이 작품 역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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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프리드먼 교수의 경제학 강의
데이비드 D. 프리드먼 지음, 고기탁 옮김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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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를 새에 웬만한 교양서는 원서와 함께 읽는 스타일이 정착되고 말았다. 그런 나를 전제하고서 이 책의 한국판은 좀 이상하다고 말해본다.


번역이 중구난방이어서 혹시 판이 다른가 했더니, 앞쪽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This Korean edition was published by arrangement with Writers' Representatives LLC." 회사 둘이서 쑥덕대며 원문을 훼손했다는 말을 예쁘고 깔끔하게 적어놨다. 열심히 축약해놨는데 그게 도움되냐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원문이 훨씬 낫다. 그렇다면 간략하게 만든 의의는 무엇인가 물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답은 내겐 없다.


이 책을 읽는 의의에 대해서는 그래도 간략하게 설명해볼 수 있다. 얼마 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사람은 행동경제학 권위자였다. 한국에서는 『넛지 (Nudge)』로 꽤 유명한 경제학자다. 행동경제학은 고전적인 경제학의 가장 중요한 원칙을 공격한다. 데이비드 프리드먼 (David D. Friedman)의 학문적 성과나 이 책에서 그 원칙을 언제, 어떻게 언급하는가를 확인해보자. 그도 그 원칙을 똑같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책을 펴면 '시작하는 말'이 나온다. 두 번째 문단을 읽다 보면 게리 베커 (Gary Becker)의 불량아 정리 (Rotten Kid theorem)을 설명하는데, 이 부분을 잠시 살펴보자. "which tells us when a rational child will…" 그만 읽자. 'rational', 경제학원론에 나오는 수만 가지 경제학 용어 중 프리드먼이 가장 처음으로 등장시킨 것이 바로 이 합리성이다. 1강의 첫 줄은 "경제학은 인간의 합리적인 행동을 탐구한다"이며, 사실 1강 전체를 합리성이 경제학에서 얼마나 중요한가 역설한다. 그 말대로 중요하다. 그리고 이번 노벨 경제학상이 인간은 기존 경제학의 주장만큼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하겠다. 바로 그 점에 지금 이 책을 읽는 의의가 있다.


원문이 워낙 좋은 교과서이다 보니 마구 헤집어 놔도 나쁘지 않은 책이지만, 원서를 보길 추천한다. 한국판은 합리적이지 못한 책인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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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컬렉션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현대문학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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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아름다움과 그 변치 않는 고고함이 너무 압도적이라서 눈물짓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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