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돈과 부동산에 대한 아주 솔직한 이야기
박윤경 지음 / 잇콘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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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독서 4주차 책은 <당신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였다. 이 책은 제목처럼 작가님의 감성이 느껴지는 책이다. 제목부터 따뜻하게 다가온다. 나도 작가님처럼 정말 부자가 되면 좋겠다. 그리고 그 부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책을 읽고 기본을 다져가야겠다.

5장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가 부동산을 공부하는 계기부터 살펴보았다. 갑자기 남편이 일찍 은퇴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부동산을 공부하게 되었단다. 요즘은 은퇴를 정년까지 쭉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 보니 나 역시 남편이 언제 은퇴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늘 품고 살고 있다. 남편이 마흔 초반이지만 그래도 요즘은 쉰도 어찌 될지 모르는 미래에 살고 있어 불안 속에 살기는 마찬가지다. 가끔은 그런 미래를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기도 한다. 무튼 그렇게 기리아리님도 부동산을 공부하게 되었다.

집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계를 잘 거쳐야 한다. 처음부터 욕심내지 말고 한 발짝씩 앞으로 가야 한다. 처음부터 수익 낸 사람도 많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면 실력이 늘어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첫 번째. 어떤 집을 살지 선택한다

두 번째. 집을 사는 방법부터 파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세 번째. 집을 산 후 집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네 번째. 세금 공부, 집값 하락, 전세금 전환 등 다양한 것에 대비하고 공부해야 한다.

내가 재산 소득을 불린 후 알게 된 점은 근로소득에만 의지하며 사는 삶은

매우 평범하고도 뻔한 오늘과 불안한 미래만 남긴다는 것이다 p54

근로소득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이라고 생각하고 재산 소득은 운이 좋아서라던가 투기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우리는 지금 인플레이션을 대비해야 한다. 예적금에만 돈을 묶어두면 인플레이션에 의해 가지고 있는 돈은 미래에 그만한 가치를 가지지 못한다. 화폐의 가치가 고정되어 있는 금융자산인 현금, 은행 예금을 가진 사람들에게 불리하고, 가치가 오르는 실물 자산인 부동산 및 상품 등을 가진 사람에게는 유리해질 것이다. 레버리지(타인의 자본을 활용해 내 이익을 올리는 방법)를 활용해서 나쁜 부채가 아닌 좋은 부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부동산 하면 물건을 고르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언제 사야 하나 그 시기?

그래서 공부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함을 강조한다. 수시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며 내 것으로 만드는 습관이 필요하다.

공부습관의 순서

1. 투자 지역 정보 알기- 그 지역의 수요층이 탄탄한지, 인구수와 세대수 변화는 어떤지 등 살펴보기

2. 해당 지역 부동산 흐름 파악 - 부동산 사이클을 파악해 안전한지 위험한지 선별해야 함

3. 해당 지역 투자 건물 검토 - 여러 정보를 통해 선호도 높은 곳과 비교

4. 보유한 투자금 내에서 실거주 및 투자 가능 단지와 구역 추려보기

다양한 사이트를 통해서 통계자료를 분석해야 함을 느꼈다.

3장에서는 노후 자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평균 생활비를 파악을 먼저 한다.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지금 나의 상황을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내가 가지고 있는 금액에서 어떤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을지 결정할 수 있다. 가지고 있는 종잣돈에 따라 빌라, 오피스텔, 구축 아파트, 신축 아파트 등 다양한 투자를 나눠 할 수 있다.

그리고 투자를 할 때는 내가 무엇에 수익을 두는지 목적과 방향이 있어야 한다. 현금흐름형 투자를 위해서는 월세를, 시세 차익형 투자를 위해서는 전세를.. 이런 목적과 방향성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

시간적 여유도 있어야 한다. 시간이 있는데 자금이 부족하면 투자 금액에 비해 수익률이 높은 곳에 투자해야 하고 투자금은 많지만 시간 여유가 없다면 관리 신경 덜 쓰는 상가나 신축 아파트의 분양권에 투자해야 한다.

가치 오를 것 같은 부동산 선택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부동산 투자의 출발은 일단 부동산을 사는 것에서 시작된다. 아무리 앉아서 이론만 많이 알고 있어도 제대로 임장 다니고 중개사무소를 찾아서 발품을 팔아보지 않으면 전부 이해할 수 없고 이론과 다른 상황도 많기 때문에 움직여야 한다.

그밖에 투자로 일반 매매, 공매, 경매, 분양권, 재건축, 재개발 입주권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일반 매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존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던 사람으로부터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이고, 공매는 부동산 소유자가 제때 세금을 내지 않아 강제로 소유한 부동산을 파는 것이다. 경매는 돈을 빌린 사람이 이자 등 채무를 제때 갚지 않을 경우 미리 설정된 담보 또는 압류 등에 의해 법원에서 부동산을 파는 것이다.

일반 매매보다 공매와 경매는 싸게 살 수 있지만 낙찰 방법이 까다롭고 법적인 부분의 공부가 필요하다.

내 집을 마련한다는 의미는 단순히 집을 산다는 개념이라기보다

우리 가족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과 살기 좋은 주변 환경을 찾는 것이다, p114~115

4장에서는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기리아리님만의 방법을 소개해 준다.

가장 안정적인 투자 단계는 상승기 시작될 때 하락기가 마무리될 때이다. 상승기, 하락기는 집값의 상승과 하락 사이클을 장기적으로 보면 가능하다.(이걸 분석해서 보는 게 어렵다) 그 지역의 수요를 알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인구 수의 0.5%만큼 더 필요하다. 따라서 인구수의 0.5%만큼 매년 집이 공급되어야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아 늘 집값이 오르락내리락하게 되는 것이다. 5장에서는 기리아리님과 함께 부자를 향해가는 사람들에 대한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도 그들 중 한 사람이 꼭 되어야겠다.

요즘 들어 부동산 값이 정말 엄청 올랐다. 서울이 먼저 오르기 시작하고 지방도 생각보다 많이 올라서 나도 놀랐다. 부동산에 관심이 없었을 때는 별생각 못 했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 나도 몇 달 만에 억 소리 나게 오른다고 하니 조금씩 부동산의 온도를 체감하고 있다. 여전히 어디가 저평가된 곳인지, 언제 집을 사야 할 때인지 잘 모르겠다.(하지만 다들 자가라면 지금 당장이라고 말한다.) 상승기와 하락기가 언제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일단 부딪혀보라는데 부딪히기에도 겁이 난다. 제일 먼저 똘똘한 내 집부터 한 채를 마련해야겠단 생각이 드는데 랜드마크 아파트부터 분석하고 그 주변 아파트를 분석해보고 우리가 지금 살 수 있는 적정대의 아파트를 잘 골라야겠다. 부동산은 어찌 됐든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누구나 태어나서 한 번 이상은 투자하게 되는 목록인 것 같다. 또한 부동산을 샀다고 해서 다 끝나는 게 아니라 관리하고 세금도 어떻게 절세해야 하는지 여러 가지 공부가 필요함을 느낀다.

부동산 투자는 처음에 얼마나 잘 해내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해나갈 수 있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p163

그래 얼마나 해나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기리아리님 처럼 나도 부자가 되어야겠다. 꼭 부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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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자녀 교육에 답이 있다 - 불확실한 시대, 흔들리는 부모 마음을 위한 최고의 지침서
유경선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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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교육법에 관한 책이 많다. 분명 유대인의 특별한 공부법이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유대인의 교육법에 대한 책을 내놓는 것 같다. 나도 여러 책을 읽어보았다. 그리고 많은 배울 점이 있음을 깨달았다. 사실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한 부분이 너무 많다. 아이들의 시간만큼 내 시간도 소중하기에 아이들에게 전적으로 모든 것을 맡기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엄마는 인내심을 갖고 아이를 기다려주기, 믿어주기를 배워본다.

1장에서는 유대인의 자녀교육에 대해 알려준다. 유대인이 누구이며 유대교는 무엇인지, 그리고 유대인을 이해하기 위한 <토라>와 <탈무드> 유대인의 언어 히브리어, 유대인의 역사 등 유대인만의 특징을 알려준다.

2장에서는 유대인 자녀 교육에 필요한 점을 알려준다. 아이의 부족한 점이 아닌 잘하는 부분을 보기. 즉 자녀의 개성을 발견해 주는 것이다. 남들과 다른 개성이 있으면 된다. 아이에게 'Best one'이 아닌 'Only one'이 되기를 가르친다. 이런 다름이 창의력과 창조력의 원천임을 알자. 일관성 있는 부모의 태도. 화가 날 때 무조건 화내기 보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도를 하는 유대인의 모습에 대해 알려준다. 집안에서의 아버지의 권위도 중요하다. 우리나라처럼 자녀 교육에 관심 없는 아버지가 아닌 엄마도 아버지의 권위를 세워주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이 집안일을 참여해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정해주고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또한 노동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알려준다.

내가 부족한 것이 아이 스스로 할 기회를 가져가는 것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분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급하다는 이유로, 위험하다는 이유로 너무 막아서고 있다. 위험은 미리 알려주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3장에서는 독서 교육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식보다 지혜를 갖기 위한 독서. 아직 갓난 아이여도 부모는 '베갯머리 독서'로 두되를 일깨워준다. 또한 '베갯머리 독서'는 부모와 자녀와의 애착관계 형성으로 자녀의 뇌를 자극하기도 하다. 배움은 글처럼 달콤하다. '뇌가소성'이라고 하는 게 있다. 늙은 뇌세포는 죽지만 배움으로 새로운 뇌세포는 생겨난다. 나이가 많아 뇌가 녹슬었다는 이야기로 더 이상 공부가 어렵다고 하지만 나이가 많아도 계속 뇌를 써준다면 충분히 뇌세포는 생겨난다. 하브루타를 통해 공부의 힘을 키운다. 둘 이상 짝지어 이야기하는 것을 하브루타라고 한다. 꼭 둘이 아니어도 된다. 혼자서도 가능하다. 질문하고 답하고 또 질문하고 답하고. 그냥 읽으면 10%, 들으면 20%, 눈으로 직접 본 내용은 30%, 듣고 본 내용은 50%, 자신이 쓰거나 말한 내용은 70%, 실제 경험 내용은 90%를 기억한다. 그로 인해 메타인지도 상승할 수 있다. 정답이 아닌 자녀 자신만의 답을 존중해 주는 질문하기도 중요하다.

4장에서는 밥상머리 교육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대인은 안식일을 갖는다. 이 날은 일을 하지 않고 불도 쓰지 않는다. 미리 이틀분의 음식을 준비하고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가족과 함께 밥을 먹으며 여러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다. 자선(쩨타카)을 통해 아이들과 나눔을 이야기해보자. 우리나라는 사회복지의 안전망이 있는지, 가난한 이웃은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얘기해보자. 아이들이 실수할 때도 혼내기보다 잘했다고 이야기해보자. 아이는 실수가 많다. 그 실수를 통해 실수하지 않는 법을 알아가는 것이다. 또한 호기심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과 연결되므로 무조건 혼내지 말고 실수도 응원해보자. 인내심을 키워줄 수 있도록 만족지연 교육을 해보자. 역경지수가 높으면 그만큼 아이의 미래는 나아진다.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물질적 보상을 하지 말자.

5장에서는 인성교육에 대해 이야기한다. 앞서 이야기했듯 일관성 있는 훈육을 하자. 감정을 배제한 일관성 있게 단호한 태도로 훈육한다. 근거 있는 칭찬을 하자. 무의미하게 무조건 칭찬하는 것이 아닌 어디가, 어떤 점이 칭찬받을 만한지 근거 있는 칭찬을 하자. 그러려면 아이를 끊임없이 관찰해야 할 것이다. 인정받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알지만 자신을 돋보이기 위해 다른 사람을 험담하지 말자. 부모가 먼저 서로를 험담하지 않고 바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자.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다.; 유명하고 돈 많이 벌고 성공하는 자녀보다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자. 자신감보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하자. 남들 다 자신 있게 손들고 발표해서 내 아이만 그러지 못한다고 혼낼 필요가 없다. 아이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자. 삶이 즐겁도록 유머를 키우자. 어떤 환경 속에서도 유머가 있다면 긍정적으로 잘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6장에서는 경제교육에 대해 이야기한다. 돈은 선도 악도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돈을 너무 밝히면 안 된다고 하지만 경제교육을 위해서라도 일찌감치 돈공부는 필요하다. 경제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유대인은 태어나면 자녀 명의의 보험 증권, 적금통장, 증권통장을 마련한다. 유대인의 투자 원리의 3,3,3의 법칙에 따라 분산 투자를 하기 위한 것이다. 성년이 되면 성인식을 통해 많은 축하금을 받는다. 그 축하금으로 다시 유대인은 투자를 하며 어떻게 자산을 불려갈지를 고민한다. "넌 공부만 하면 돼"가 아닌 아이 스스로 돈을 어떻게 관리할지 생각해보고 노동의 가치를 배우며 시간을 잘 쪼개 쓸 수 있도록 가르친다.

7장은 성공 교육, 자녀의 경제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고정관념이 아닌 매사 유연한 사고방식을 하는 유대인은 남과 다르게 생각해야 성공의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그 여러 생각이 자녀의 성공도 좌우함을 일찌감치 알려준다. 아이를 믿어주는 것, 아이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것, 아이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아이의 성공에 큰 받침이 되어준다.

교육 환경이 달라 어찌 보면 어려울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위험한 아이를 내버려 두면 아이를 방치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돈에 대해 너무 일찍 알려주면 세상 물정 모르고 크는 게 좋다고 이야기한다. 내가 유대인도 아니고 다른 종교를 믿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대인의 가정교육은 본받을만한 점이 많다. 내게 필요한 점은 쏙쏙 빼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가야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 아이들이 존경할 수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오늘도 아침부터 너무 많이 화를 냈지만 사랑으로 따뜻하게 안아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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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공룡 우리 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 5
탁소 지음 / 꼬마싱긋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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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소의 신작이 나왔다. 탁소 그림책만의 색감을 좋아해서 아이들과 늘 읽게 되는 <물방울 공룡> 공룡이라 하면 물보다는 불에 가까울 것 같은데 책 표지를 보니 공룡의 입에서 물이 나오고 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아이들과 읽어보았다.

장기자랑이 열린다는 소문을 듣고 공룡 친구들이 모두들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공룡 장기 자랑의 사회자는 '프테라노돈'이다. 장기자랑이 열리는 곳이라 알록달록한 많은 공룡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많은 공룡들이 나와서 공룡만의 장기자랑을 뽐냈다. 처음에 공룡들의 장기 자랑이라고 해서 공룡들 저마다의 특색을 뽐내는 줄 알았다. 예를 들어 파키케팔로사우루스는 머리의 뿔이 가장 큰 특징이므로 뿔 뽐내기를 하고, 안킬로사우루스는 꼬리의 곤봉이 큰 특징이므로 꼬리 곤봉을 뽐내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공룡이라면 영화나 만화에서 보았듯 입에서 불이 나오게 하는 것. 제각각의 공룡들을 자신만의 특색을 갖춘 불 뽐내기를 하기 시작했다.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동그라미 모양의 불 쇼, 스테고사우루스는 불꽃 모양의 불 쇼, 안킬로사우루스는 번개 모양이 불 쇼를 뽐냈다.

사회자는 이번에 새로 이사 온 스테고케라스를 소개해 주었다. 모두들 처음 만나는 친구이기에 어떤 장기자랑을 뽐내는지 무척 기대하는 얼굴로 스테고케라스를 지켜보고 있었다. 엄청난 불 쇼를 보여줄 거라는 기대와 달리 스테고케라스는 보글보글 물방울을 뽐내었다.

하지만 스테고케라스는 모든 공룡들의 놀림거리가 되었다. 너무 웃기고 시시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스테고케라스는 그런 친구들의 반응에 속상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 뒤로도 공룡 친구들의 멋진 불 쇼 뽐내기 장기자랑은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티라노사우루스의 회오리 불이 수코미무스의 꼬리에 붙어 불이 나고 말았다. 수코미무스는 너무 뜨거운 나머지 여기저기 산으로 방방 뛰어다니는 바람에 모든 산에 불이 붙고 말았다.

하지만 바로 그때 스테고케라스는 입으로 많은 물방울을 만들어냈다. 수많은 물방울들이 불이 난 곳에 뿌려졌다. 덕분에 불을 끌 수 있었고 수코미무스의 꼬리에 붙은 불도 무사히 끌 수 있었다.

친구들은 하마터면 마을을 잃을 뻔했다며 스테고케라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속상했던 스테고케라스도 친구의 진심을 이해하고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인 공룡과 그 공룡들의 입에서 다양한 모양의 불 쇼가 시작된다. 단순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서 친구들마다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색깔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분명 아이들마다 가지고 있는 색깔이 다르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아이,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 종이접기를 잘하는 아이 등 아이들마다 여러 가지다 다른 장점이 있다. 우리는 너무 공부만 잘하는 아이만을 좋아했던 건 아닐까? 이 책을 통해 한 번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꼭 같지 않아도 되는데 우리는 다르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다르게 본다. 다른 거지 틀린 게 아닌데 마치 그 사람이 잘못한 사람처럼 취급을 하기도 한다. 이제는 공부 하나만 잘하는 아이로 살아갈 수는 없다. 각자 잘하는 것이 달라야 앞으로 살아갈 수 있다. 그런 것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림책에 담긴 공룡들의 저마다의 장점들. 분명 불 쇼 말고도 공룡에게도 특징이 있듯이 그런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보았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에 더욱 신경 쓰고 그 장점을 더욱 살리면 분명 미래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란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 보았다.

공룡 그림책이지만 아이들과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탁소만의 특색이 담긴 그림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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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돈이 되는 공모주 투자
훈민아빠 지음 / 참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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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에 관한 여러 책을 보면서 공모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근데 솔직히 공모주가 뭔지 책을 읽으면서 모르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주식과 비슷한 것 같은데 주식 같은 대박은 없고 그로 인해 위험부담은 좀 적은 거 같은 느낌. 내가 워낙에 주식도 모르고 아는 게 별로 없어서인가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공모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니 솔직히 큰 도움이 되진 않았다.

근데 요즘 공모주에 대한 이야기가 기사에 많이 나온다. 공모주란 이야기를 몰랐을 때는 잘 보이지 않았던 '공모주'가 공모주라는 말을 알게 된 이후에 기사에 더 많이 눈에 띄게 된 것이다. 물론 여전히 공모주가 어떤 것인지 자세히 모르지만 재테크로 많이 유행하고 있다는 것만큼은 나도 실감할 수 있었다.

올 초에 SK 바이오팜에 대한 기사를 보긴 했다. 물론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는 모른다. 머리말 기사로 많이 나왔던 기억은 나는데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인해서 인기 많았던 종목이라고 이야기한다. 요즘은 BTS의 인기로 BTS 공모주에 대한 머리말 기사를 많이 봤다. 거액의 투자금은 없지만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공모주. 그래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공모주에 관한 책을 읽어보면 상장, 청약 등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정확히 알 수 없는 단어들도 많이 나온다. 특히 청약은 우리가 부동산에서도 자주 들었던 말이라 친근하다. 여기서 청약 경쟁률도 부동산 경쟁만큼 뜨겁다. 지난 6월에 공모 청약을 한 SK 바이오팜의 청약 경쟁률이 323 대 1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러니 요즘 공모주의 인기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부동산에서 쓰는 '청약'과 비슷하게 개인이 공모주를 사는 것 이것을 청약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파트 청약은 하늘의 별 따기라 로또 청약이라고도 부르지만 공모주에서는 공모에 참여한 100명이 똑같이 주식을 나누어 갖기에 훨씬 공평하다 할 수 있다. 상장을 하려면 대표 주관 회사를 선정해서 여러 가지를 살펴봐야 한다. 주식은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면 공모주 투자자들은 모든 단계를 다 알 필요는 없다. 물론 자신이 선택한 공모주에 회사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면 좋긴 하겠지만 공모주는 주관사(증권사)가 관리해 주기 때문에 너무 과하게 알 필요는 없다.

공모주는 조금 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주식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공모주는 일정을 잘 챙겨봐야 한다고 한다. 하루에 30분이라도 부지런히 매일 챙겨보는 게 좋다. 공모주의 첫걸음도 계좌 계설이 필요하다. 속으면 안 되는 동시호가/ 꼭 지켜봐야 할 시초가/ VI(변동성 완화 장치)/ 미수금, 절대 마주치면 안 되는 단어/ 유상증자, 상장된 기업만 매입하기/신주인수권증서/ 권리 공매도/ 풋백옵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흔치 않은 공모주 투자, 우선주/ 코넥스, KOTC, 장외시장 등 사실 내가 모르는 너무 많은 단어들이 한 번에 쏟아진다. 내가 공모주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도움이 됐을지 모르지만 정말 공모주라는 말밖에 모르는 상태에서(게다가 주못알이다) 이 책의 내용을 소화하려고 하니 솔직히 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글을 읽는다는 느낌이 강했다.

내게는 어려운 책이지만 모두에게 어려운 책은 아닐 수 있음을 말하고 싶다. 누구보다 숫자에 약하고 영어 약자에 약하다 보니 솔직히 내가 읽기엔 어려운 공모주 책이었다. 주식에 대한 기초 지식만 있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책 내용은 간편하게 핵심을 소개하고 있어서 기초 지식이 있는 상태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핵심 정보만 얻어 갈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공모주 시장이 어떤지에 대한 분석과 2021년 투자 트렌드도 함께 담겨있다. 초보자를 위한 책이라고는 하지만 초보자보다는 정말 조금의 기초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 좀 더 유리한 책인 것 같다. 그래도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하게 재테크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편이 회사에서 벌어다 주는 돈은 영원하지 않다. 그리고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나는 이제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벌 방법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아직 내게 무엇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알고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공모주에 대한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내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아직 모른다. 이 책을 계기로 좀 더 다양한 공부를 해야겠단 생각을 하고 내게 맞는 재테크 방법을 찾아가야 할 것 같다. 한 분야로 돈 벌기는 힘들고 내게 맞는 방법을 찾아 돈을 벌어야겠다. 너무 많이 모르고 있는 나의 무지함을 반성하며 제대로 정신을 차리고 공부해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공모주에 관심 있고 핵심 정보를 얻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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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제로 라이프 - 나와 세상을 바꾸는 삶
실비 드룰랑 지음, 장 부르기뇽 그림, 이나래 옮김 / 북스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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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늘 고민한다. 예전에는 크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미세먼지'와 '코로나19' 그리고 여러 자연재해로 쓰레기로 인한 기후변화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로 인해 우리가 사는 지구의 수명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위해 환경에 관한 여러 책을 읽어보고 있다.

이 책은 벨기에의 한 가족이 '쓰레기 제로 라이프'를 실천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보기'가 쓰레기 제로를 위해서 가장 중요하다. 내가 사려고 하는 목록을 적어가고 쓸 때 없이 필요 없는 것을 즉흥적으로 고르면 안 된다. 물론 이것만으로 쓰레기 제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마트에서 장을 봐서 알겠지만 사실 내가 제로를 실천하려고 해도 물건을 살 때 쓰레기가 나오지 않은 물건이 없다. 포장되어 나오지 않는 물건이 없기 때문이다. 옷을 사도 상표가 나오고 채소를 사면 겉포장 재가 늘 있고 무게나 개수로 파는 채소나 과일도 담을 봉투는 필요하다. 그래도 이런 것들은 양호한 편이다. 직접 바구니를 가져가면 되고 봉투에 담아달라고 하지 않으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제를 사거나 화장품을 사거나 우리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을 살 때 담아있는 용기와 포장된 박스는 쓰레기를 줄이고 싶어도 줄일 수 없게 한다.

그래서 요즘은 제로 웨이스트라는 콘셉트로 세제나 원두, 천연 화장품 등 벌크로 구매하는 가게도 생기고 있다. 하지만 수요가 적고 공급량도 얼마 되지 않다 보니 이용하기가 쉽진 않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까 배워보게 되었다. 쓰레기 제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편리함에서 벗어나야 한다. 사실 너무 편리해진 생활에서 일부러 불편해지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분리수거도 좋지만 처음부터 분리수거할 쓰레기가 안 나오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분리수거를 통해 재사용되는 재활용품은 많지 않다고 한다. 제대로 분리수거를 하지 못한 것이 많고 하나씩 다 나누기에는 인건비도 많이 들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물건을 살 때 최대한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상품을 사고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것은 만들어 사용하는 게 좋다.

쓰레기 제로 라이프를 위한 실천 방법을 소개해 준다. 장 볼 때 쓰레기 제로를 만들기 위한 장비 마련, 제품은 벌크로 구입하기, 직접 채소를 가꾸기, 쓰레기 제로 요리하기, 천연 제품으로 피부 가꾸기, 중고품 구매하기, 책임감 있는 소비로 옷장 다이어트하기, 환경 영향이 적은 휴가 보내기, 쓰레기 없는 크리스마스, 허례허식 없는 결혼식 하기 등 다양하게 쓰레기 제로를 위한 실천방법을 소개한다. 물론 그중에서는 하기 힘든 것도 있지만 쓰레기 제로를 위한 장 보기에서 봉투가 아닌 비즈 왁스 랩을 크기별로 만들어 채소나 과일 또는 빵도 담을 수 있도록 장비 마련이 필요함을 알려준다. 이 책의 5장에서는 비즈 왁스 랩 만드는 법도 나와있고 세제와 세정제, 그래놀라 등 다양하게 쓰레기 제로를 위한 여러 용품 만들기도 소개되어 배울 수도 있다.

물론 쓰레기 제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모두가 환경으로 인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고 각자의 집에서 조금씩이라도 양을 줄인다면 조금이라도 지구의 수명을 늘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너무 당연한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불편하더라도 그것을 감수하며 살아가야 할 때인 것 같다. 내가 하는 모든 것을 아이들도 배운다. 아이들에게도 조금 불편하더라도 지구를 살리기 위한 일이니 함께 조금씩 해나가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작은 실천이 쌓이면 분명 좋은 효과가 올 것이다. 조금씩의 변화로 지구를 지키는데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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