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력 수업 - 실패의 유혹을 물리치는 힘
피터 홀린스 지음, 공민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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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마시멜로 실험을 비롯하여 여러 연구에서 증명되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자제력을 기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공부한다면 조금 더 성공적인 삶을 살아낼 수 있다. <자제력 수업>은 바로 그 길을 알려주는 안내서이다.

 

자제력을 기르려면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는 동기부여와 연결된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직원들은 돈이나 직책보다 의미 있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발전하며 나아갈 때 생산성이 가장 올라간다. 그렇지만 단기간에 동기를 부여하는 데에는 돈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저자는 덧붙인다. 동기 부여의 세 요소인 자율성, 숙달, 목적을 목표와 잘 연관 지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정적인 동기는 피하거나 저항하고, 자제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긍정적인 동기는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이 일에 성공하느냐 못 하느냐는 앞으로의 노력에 달렸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즉,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한계를 넘어서고 성장하게 만든다. 명상이나 생각이 실질적으로 뇌와 몸에 물리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뇌과학의 발달로 증명되었다. 운동선수들 중에서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목표는 낮게 잡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높게 잡는 것이 좋을까? 예를 들어 다른 나라에 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기초적인 말만 배우려는 목표와 중급 이상의 언어 수준을 목표로 잡는 것 중에서 무엇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까? 저자는 이에 대하여 후자와 같이 달성이 힘들어도 높은 목표를 잡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다고 설명한다.

 

"핵심은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것이다. 처음 생각한 것보다 더 능력이 있다고 믿고 더 많이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워라. 그리고 그 계획에 따라 자신을 단련해라."

 

저자가 말하는 10분 규칙도 매유 유용하다. 어떤 일이 하고 싶다면 결정을 내리기 전에 최소 10분간 기다리는 것이다. 10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하고 싶으면 그때 시도해도 늦지 않다. 반면에 10분 지난 다음, 다시 10분을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처럼 즉각적인 만족에서 벗어나 자제력을 키우고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미루거나 때를 기다리지 말고 지금 바로 실행에 옮기는 것도 중요하다. 저자는 일단 시작을 해야 성공을 기회도 생긴다고 조언한다. 더불어 '미루는 습관은 게으름에 대한 합리화다'라고까지 이야기한다.

 

"미루는 버릇과 완벽주의를 타파하는 좋은 방법으로 75퍼센트의 법칙이 있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꼭 100퍼센트 확신을 가질 필요는 없고, 75퍼센트 정도 만이라도 있을 때 행동하면 옳거나 성공한다는 법칙이다."

 

우리는 쉽게 과거의 성공이나 선행을 현재와 미래로 이월하려는 본성이 있다. 저자는 과거에 자선 활동을 했던 사람의 기부금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60퍼센트 적었다고 언급한다. 과거에 내가 한 선행이 현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저자는 과거는 과거일 뿐 책임감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과거의 행동으로 얼마나 큰 보상과 휴가를 얻었는지 와는 상관없이 그것을 이유로 핑계를 대거나 합리화하려는 경향을 받아들이면 자제력에 정말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자제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충동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도 변해야 한다. 충동과 싸우면 질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 실제로도 지게 된다. 충동을 적으로 간주하기 보다 그 충동을 자세히 들여다보라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충동은 일시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충동을 살핀 다음 호흡에 집중하라고 덧붙인다.

 

"충동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기만 해도 힘이 크게 줄어들어 나쁜 영향을 미치는 행동으로 이끌어 가지 못할 것이다."

 

저자의 이야기 중에 기존에 알던 지식과 다른 부분도 있었다. 바로, 목표를 알리는 것이 목표 성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목표를 알리면 '성급한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목표를 말하면서 이미 성취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고 이는 의지력과 자제력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주변 사람들한테 목표를 말하기보다 혼자 간직하는 편이 낫다. 또한, 목표를 말하더라도 칭찬보다는 채찍질을 해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마시멜로 이야기를 통하여 알려졌듯이 만족 지연도 매우 중요하다. 만족 지연의 훈련으로 식사를 할 때 가장 먹고 싶은 것을 마지막까지 남겨 두라고 조언한다.

 

흔히 목표를 달성하려면 동기 부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저자는 동기 부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자제력을 단련하는 좋은 습관을 만들고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동기 부여는 일시적인 반면, 좋은 습관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하여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 가라고 조언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앞에 있는 작은 목표부터 하나씩 달성하다 보면 어느새 한계를 뛰어넘은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자제력은 당신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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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도 합격시키는 면접 스토리텔링
임유정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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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스펙의 시대가 아니라 스토리텔링 시대이다. 면접에서도 마찬가지다. 얼마나 자신의 이야기를 잘 풀어내느냐에 승패가 달려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진작, 이 책의 존재를 알아 읽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에 떨어진 수많은 경력직 면접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나간 과거는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있을 면접은 <평범함도 합격시키는 면접 스토리텔링>에 나오는 대로만 준비하면 꽤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

"면접에서 바뀌지 않는 하나의 사실이 있다. 바로 답변을 할 때 단편적이고 추상적인 이야기보다는 '구체적'인 스토리를 넣어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스토리를 넣어 말해야 이미지 연상 적용이 일어나고 그때 내가 무슨 경험을 했는지 상대방이 공감(설득)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진심이 '진짜 마음'은 아니라고 풀어서 설명한다. 바로 면접관이 공감하고 듣고 싶어하는 스토리로 리뉴얼하여 표현하는 것이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면접관은 단순히 면접자의 경험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하여 어떻게 행동했고 무엇을 배웠는지 궁금해한다고 덧붙인다.

 

스토리는 그냥 즉흥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철저한 준비를 통하여 다양한 스토리를 마련해야 한다. 저자는 '즉흥적으로 면접관 앞에서 나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준비된 사람뿐이다'라고 분명히 이야기한다. 준비된 자만이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최소 30여 가지의 스토리를 미리 만들고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많은 스토리를 준비하면 자신감이 생긴다.

 

스토리텔링의 4가지 원칙을 이야기하는데 면접을 준비하는 이들을 새겨 들어야 한다. 바로 쉽고 재미있게 열정과 진심으로 말하는 것이다. 이 네 가지 요소를 갖추며 스토리를 풀어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은 당연하다. 그래서 먼저 스토리를 만들고 플롯을 입히는 것이다. 플롯은 서론(관심끌기), 본론(내용), 결론(감동)으로 나누어 구성해야 한다.

 

그렇다면 스토리의 소재는 어디서 찾을 것인가? 저자는 에피소드를 멀리서 찾지 말라고 조언한다. 나의 사소한 경험, 독서, 선배와의 대화 등에서 스토리의 소재를 찾을 수 있다.

 

저자는 에피소드 바스(BAAAS) 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즉, 에피소드를 이야기할 때 Background(상황 설정), Actor(주인공), Accident(사건 사고), Action(행동), Study(배움) 이 요소에 맞추어 이야기하면 지루하거나 장황하게 늘어지지 않고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마지막 배움 부분에서 맥락에 맞는 명언을 넣으면 더 효과적이다.

 

면접관이 좋아하는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저자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더불어 면접관들은 친구들과 재미있게 논 이야기, 종교와 군대 이야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덧붙인다. 구체적으로 장점을 이야기할 때는 한 가지가 아니라 두,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반대로 단점은 여러 개 말할 필요는 없다.

"면접관은 회사와 관련된 에피소드, 그리고 내가 할 업무의 적성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좋아한다. 면접관과 구직자의 공통 관심사가 바로 '회사'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스토리의 6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 구체성 : 면접관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라

- 포장성 : 드라마틱하게 스토리를 포장하라

- 진정성 : 진심이 담겨 있는 스토리가 최고다

- 차별성 : 남들과 똑같은 스토리는 버려라

- 개성 : 나만의 특별한 색깔을 스토리에 담자

- 흥미성 : 스토리에 플롯을 입혀야 한다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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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은 어떻게 노후의 무기가 되는가
엄진성.나철균.조용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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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를 어떻게 준비할지 고민해야 한다. 저자는 노후를 준비하는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연금저축이라고 추천한다. 한마디로 정부가 국민의 노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야심차게 준비한 상품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현존하는 금융 상품 중 가장 많은 세제 혜택이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당장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고 연말 정산 환급도 많이 된다.

투자 수익에 대한 과세를 이연할 수 있어 과세분 만큼 재투자가 가능하다. 따라서 복리 효과가 그만큰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연금저축은 10년 이상 운용되는 장기 상품이라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중간에 해지하게 되면 그동반 받았던 세액공제 혜택을 그대로 반납해야 한다. 이러한 장치를 통하여 강제 저축을 도와주는 것이다.

연금저축은 세액공제 가능금액이 연간 최대 400만원이다. 따라서 연금저축이 400만원이 넘는다면 개인형퇴직연금계좌(IRP)에 300만원 추가납입하여 세액공제를 추가로 받으면 된다. 총 7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말에 금액을 계산하여 여유 자금이 있다면 추가로 납입하는 것이 돈을 버는 방법이다. 연금저축은 400만원까지, IRP는 7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되는데 두 상품 합쳐서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된다.

문제는 현실에서는 해지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저자에 따르면 연금저축의 1년 유지율은 90%에 달하지만 5년이 지나면 유지율이 60%로 떨어진다고 한다. 연금저축의 특징을 명확히 알고 가입해야 한다.

"연금저축은 최소 5년 이상 납입하고 최소 만 55세가 되어야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장기저축 상품입니다."

 

연금저축은 신탁, 펀드, 보험으로 종류가 나누어 진다.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각각 상품별 특징을 파악하고 가입해야 한다. 특별히 연금수령 측면에서는 생명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이 단연 돋보인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다른 상품은 연금 수령 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생명보험사는 종신형 연금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연금저축계좌 중에서 74.1%가 연금저축보험이라고 덧붙인다.

 

연금저축보험은 사업비를 초반에 7년 동안 집중해서 떼지만 연금저축펀드는 투자 금액의 0.4~1.7% 정도의 보수를 매년 부관한다는 점도 차이점이다. 즉, 투자자산이 많아질 수록 보수도 점점 커진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처음에 선택할 때 운용 수수료가 저렴한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

연금저축의 또 다른 장점은 사망 시에 배우자에게 상속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배우자는 연금저축을 해지할 수도 있고 승계할 수도 있는데 어느 정도 금액이 쌓여 있다면 굳이 해지할 필요가 없다.

연금저축 운용수익금과 납입원금은 연금으로 받는 것이 유리할까 아니면 일시금으로 받는 것이 유리할까? 이에 대해서도 저자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결론적으로는 연금으로 받든 일시금으로 받든 둘 다 유리하고 손해보지 않는 장사이다.

퇴직금도 세금을 줄이는 측면에서 연금으로 수령하는 것이 유리하다.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바로 수령하면 소득 수준에 따라 3~7% 정도의 세율(실효세율)로 세금을 납부하게 됩니다. 하지만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한다면 3.3%(지방소득세 포함)의 낮은 세율로 과세하기 때문에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퇴직금을 연금저축계좌로 관리하려면 퇴직금 수령 후 60일 이내에 연금저축계좌로 퇴직금을 납입해야 합니다."

 

​중도해지 시에 기타속드세를 내지 않는 방법도 다음과 같이 알려준다. 16.5%의 기타소득세가 아닌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해지사유가 부득이항 사유라는 것을 증빙하면 된다.

- 천재지변
- 가입자의 사망
- 가입자의 개인회생, 파산신고
- 가입자의 해외이주
- 가입자 및 그 부양가족의 3개월 이상의 요양
- 금융기관의 영업정지, 파산


저자는 나아가 연금저축을 어떻게 운용할지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특히, 레이달리오, 데이비드 스웰슨의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연금저축에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다양하게 손 쉽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것도 연금저축의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지금 당장 노후 준비를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 준비가 안 된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북유럽식의 복지국가로 한 순간에 변할리도 없다. 따라서 개인이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매월 소득의 일정 금액을 떼서 오랫동안 꾸준히 적립하는 '조기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이 장수시대를 대비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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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화된 신
레자 아슬란 지음, 강주헌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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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였던 저자는 십 대에 기독교로 개종한다. 이후 다시 이슬람으로 개종한다. 그는 석사는 하버드대에서 신학으로 박사는 캘리포니아대에서 종교사회학으로 받은 종교학자이다. 저자는 신의 존재 여부를 밝히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서두에 밝힌다. 왜냐하면 이를 밝힐만한 객관적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이어 신앙은 순전히 선택의 문제라고 덧붙인다.

"이 책은 우리가 신을 어떻게 인간화해왔는지를 다룬 역사인 동시에, 인간의 강박적 욕망을 신적인 것에 억지로 떠안기는 충동을 중단하고, 신에 대한 '범신론적' 견해를 더욱더 발전시키자고 호소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가 신을 우리 형상대로 만들었지 그 반대는 아니었다는 사실을 다시 알려주려고 썼다."

종교의 기원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여러 가설이 존재한다. 꿈에서 본 환상, 자연과 조우 혹은 고인이 된 조상에 대한 사색 등 다양하다. 저자는 무엇이든 간에 이 기원들의 공통점은 바로 '종교가 대답하기 어려운 의문의 답을 구하고, 위협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세계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얻으려는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설명한다.

뒤르켐은 종교가 사회적 결속 수단으로 생겨났다고 이야기한다. 이 이론은 종교적 충동의 기원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종교는 본질적으로 통합하고 결속하는 힘이 없다고 말하며 이 이론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즉, 종교는 포용과 배척이라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양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저자는 선사시대의 결속은 혈연이 기반이지 종교가 아니었다고 덧붙인다.

"종교적 충동의 기원에 대해 합리적으로 여겨지고 일반적으로 용인되는 이 이론들은 종교가 어디에서 어떻게 어떤 이유로 생겨났느냐보다 종교가 무엇을 하느냐에 초점을 맞춘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 우리는 종교와 관련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러 증거에서 확인되었듯이 종교가 사람을 선하거나 악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종교가 당연한 역할인 양 우리 행동을 단속하고, 사회에서 협력을 권장하는 것은 아니다. 또 종교가 다른 사회적 기제보다 더 효과적으로 이타심을 향상하는 것도 아니다. 종교에 도덕적 행위를 유도하는 강력한 힘이 있는 것도 아니다. 종교는 원천적으로 사회에서 협력을 권장하는 것도 아니다. 종교는 경쟁 관계에 있는 집단에 대한 우위를 보장하지도 않는다. 종교가 반드시 마음을 달래주고 영혼에 위안을 주는 것도 아니다. 종교가 기계적으로 불안감을 줄여주고 번식이 성공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도 아니다. 종교가 적자생존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도 아니다."

인지과학자들은 종교의 기원을 진화론적 관점이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답을 생각해낸다. 그것은 종교가 진화적 적응이 아니라 '기존의' 다른 진화적 적응에서 우발적으로 생겨난 부산물이라는 것이다. 인지과학은 종교는 신경학적 현상으로 본다. 이에 따르면 '뇌에서 종교적 충동의 기원을 추적해야 한다. 나아가 종교의 역사에는 바로 신인(신인 인간)이라는 반직관적 개념이 있다고 설명한다.

"'과민성 매개 탐지 장치' 덕분에 우리는 자연현상에서 어떤 힘을 행사하는 매개를 민감하게 인식하게 되었고, 마음 이론 때문에 우리가 맞닥뜨리는 현상을 '인간화'하는 본질적 성향을 지니게 되었다. 그럴진대 어떻게 우리가 신을 인간의 형상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상상할 수 있었겠는가? 우리 자신이 우주와 그 안에 담긴 모든 것을 이해하는 창이다. 인간이든 아니든 우리가 맞닥뜨리는 모든 것에 우리는 개인적 경험을 적용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세계를 인간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조했다고 생각하는 신까지 인간화한다."

"신적인 존재를 우리 형상대로 만들어내려는 무의식적인 인지적 충동-신적인 존재에 우리 영혼을 부여하려는 충동-으로 시작된 것이 그 후로 영성이 조금씩 발달한 1만 년 동안 신을 더욱더 인간에 흡사하게 만들어가려는 의식적 노력으로 변해갔고, 마침내 신이 그야말로 인간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저자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고대 신들의 특징을 이야기하는데 그리스를 비롯해 세계 어디에서나 '탈인간화'한 신은 극소수였다고 지적한다.

종교가 여러 모양으로 발현된 건 수십만 년 전부터였는데, 일신교라고 불릴만한 종교는 기껏해야 3,000년 전부터 존재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가장 큰 이유는 일신교의 배타적 성격 때문이었을 것으로 본다. 택일신론이 성공한 이유는 신적인 존재를 인간화하려는 결과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바로, 현실에서 메소포타미아 독립적인 도시국가가 절대 권력을 왕에게 양도하듯이 신들도 특정한 신을 절대적 통치자로 떠받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스라엘인들과 성경 이야기를 언급하며 이스라엘 사람들이 고대 이집트에서 거주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만한 고고학적 증거가 전혀 발굴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무엇보다 몇 세기 전부터 학자들은 성경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완전히 다른 두 신을 섬겼다는 걸 알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모세 오경은 짜집기 작품이라고 말하며 창세기 1장과 2장만 해도 두 가지 창조 이야기가 나온다고 말한다. 또한 이스라엘은 '엘'을 최고신으로 섬겼지만 실제로 가나안인과 똑같이 '신들'을 공유했다고 설명한다. 즉, 이스라엘 왕국이 야훼 숭배를 했지만 이는 일신교가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다만, 바빌론 유수로 정체성 위기가 오자 바빌로니아에 당한 재앙적 패배를 합리화하려고 일신교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바빌론 유수에서 탄생한 신은 새로운 종류의 신, 즉 단일하면서도 인격화한 신이었다. 인간의 모습을 하지 않았지만 인간을 자기 형상대로 만든 단일한 신이었다. 또 인간의 좋고 나쁜 감정과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영원하고 분할되지 않는 신이었다."

저자는 기독교에서 예수의 신격화가 다른 사례와 다른 점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고대 근동의 다른 모든 '신인'은 많은 신 중 하나가 취한 인간의 다양한 형상 중 하나인 것으로 여겨졌지만, 예수는 우주의 유일한 신이 취한 단 하나의 인간적 형상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로마 교회의 원로들은 유대인의 일신론을 완강히 고집하는데 이는 신학적 이유와 정치적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유일신에 대한 믿음을 고수함으로 주교 한 명의 지배 체제를 합리화해주었다. 하나의 신, 하나의 주교를 유지하려고 한 것이다.

다음으로 저자는 범신론을 다루는데 '우리가 신을 우리 자신의 모습으로 생각하려는 인지적 충동을 갖게 된 전적인 이유가 우리 하나하나가 신이기 때문은 아닐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어, '두려움과 근심이 아니라 우주의 움직임에 대한 경외감과 경이감에 신을 섬긴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따라서 선택은 당신 몫이다. 신의 존재를 믿어도 좋고. 믿지 않아도 상관없다.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신을 정의해보라. 어느 쪽을 선택하든 신화 속의 조상 아담과 하와를 본받아 금지된 과일을 먹어보라. 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당신이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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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올 여성들에게 - 페미니즘 경제학을 연 선구자, 여성의 일을 말하다
마이라 스트로버 지음, 제현주 옮김 / 동녘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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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스트로버는 페미니즘 경제학을 연 선구자 일뿐 아니라 삶 자체가 시대의 편견에 대한 저항의 연속이었다. 그 당시 경제학은 남성이 독점해온 영역이었다. 따라서 여성이 교수가 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특히, 독신이 아닌 결혼을 하고 자녀를 둔 여성이 교수가 된 경우는 전무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강사와 조교수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였다. 무엇보다 조교수는 정규직이고 승진하고 종신직으로 갈 기회도 있는 반면 강사는 그저 강사일 뿐이고 해마다 새로 임용되어야 하고 고용의 안정성도 없었다.

저자는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을 읽으며 그 책의 메시지를 명확히 파악한다. 바로, 여성은 언제나 남성 다음의 존재였고 여성이 누리는 지위를 바꾸려면 사회 전체,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경제학자로 남성과 여성의 차별적 대우에 대하여 연구한다. 그 결과 백인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백인 여성은 대략 60센트를 번다는 것을 발견한다. 지금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1970년대에는 이런 연구가 거의 없었다. 나가아 성별 직종 분리에 대하여 연구하며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진다.

"여성과 남성은 왜 다른 직종에서 일하는가? 남성이 일하는 직종의 임금이 여성이 일하는 직종의 임금보다 높은 까닭은 무엇인가 남성은 임금수준이 높은 일자리를 어떻게 독점하는가? 여성은 남성이 직업에 정말 종사하고 싶은가, 아니면 전통적으로 여성이 종사해온 직업을 더 선호하는가? 돈을 더 적게 주는 일자리를 선호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에 대한 대답은 책 후반부에 나온다. 일단은 직업에 본질적으로 남자일 혹은 여자일이 따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여성이 남성과 다른 선호도가 있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어떤 직종이 임금이나 승진 기회에서 매력도가 떨어지면 남성은 다른 직종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즉, 직종 변화의 동인은 남성의 선호이지 여성의 선호가 아니라는 점이다. 남성이 자리를 비웠기 때문에 여성이 그 자리로 들어가는 것이다.

저자는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을 사회에 나와서 시작한 것은 아니다. 그녀의 어머니도 그녀가 어릴 때부터 "자립할 수 있어야 한다. 경제적 안정을 남자에게 기대면 안 돼."라고 가르치셨다. 이런 가르침들이 바로 그녀의 학자로서의 연구와 페미니즘에 기반이 되었던 것이다.

대학에 입학할 때도 당시 코넬 문리과대학은 60명 중에 여학생은 15명만 뽑았다. 성 구분 없이 성적이 좋은 학생들 60명을 선발한 것이 아니라 성별에 따른 정원을 다르게 둔 것이다. 지금은 전혀 이해가 안 되는 시스템이지만 그 당시에는 이것이 보편적 시스템이었다. 저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코넬에 입학한다.

저자가 다니던 시절 코넬대 학부생 중에 여학생은 겨우 25퍼센트에 불과했다. 규칙도 차별적이었는데 남학생은 아파트에 살 수 있어도 여학생은 그럴 수 없고 무조건 기숙사에 살아야 했다. 여학생은 통금 시간도 엄격하여 저녁에 외출하려면 등록해야 했고 주말 동안 기숙사를 떠나려면 부모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금으로서는 도저히 상상이 안 된다. 저자는 가장 놀라운 규칙은 바로 영하 7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바지를 입을 수 없는 규칙이었다고 한다. 물론 남학생은 이런 규칙이 없다.

터프츠에서 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았는데 다섯 명 중에 저자가 유일한 여자였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하버드에 박사과정을 지원하고 면접을 보게 된다. 면접에서 교수는 직접적으로 저자에게 결혼하고 아이를 갖기를 원하냐고 물어본다. 저자가 그렇다고 하자 다음과 같이 말하는데 대답이 가히 충격적이다.

"결혼해서 아이를 가질 거라면 경제학 박사 학위는 왜 따려고 하나?"

지금도 이렇게 앞뒤 꽉 막힌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것 같긴 하다. 그러나, 저자의 시대처럼 대놓고 이야기하지 못할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시대가 바뀐 것만은 분명하지만 앞으로 더 변화되어야 한다. 이런 이들이 다른 사람을 뽑고 평가하는 높은 자리에 올라가지 않는 사회가 훨씬 건강한 사회이다. 저자는 하버드에 당연히 떨어졌는데 놀랍게도 MIT에서는 합격 통지서를 받게 된다. 그러나 저자의 남편 샘이 영국 옥스퍼드에서 1년 동안 일하게 되어 MIT 입학 허가를 거절하게 된다.

"슬프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MIT의 입학 허가를 거절했다. 샘과 내가 명시적으로 그렇게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행동이 분명히 보여주었다. 샘의 커리어가 우선이라는 사실을."

이후, 결국 MIT에 들어가 공부를 하게 된다. 물론, 저자가 MIT에 들어간 것도 매우 이례적인 경우였다. 첫날 수업에 들어갔는데 교실에 여성은 그녀 혼자였다. 당시 경제학 박사과정 동기 서른 명 중에 세 명이 여성이었는데 결혼 사람은 그녀뿐이었다.

집안 일과 육아, 공부를 모두 병행한다는 것이 가능한가 싶은데, 저자는 그 모든 것을 해낸다. 남편 샘도 너무나 바쁜 생활을 하고 있어 누구에게도 가사 분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남편은 집안 일과 육아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모든 일을 저자가 도맡아서 해결한 것이다. 둘 다 똑같이 바쁘고 똑같이 공부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돌아보면 내가 아무 의문 없이 상황을 바꾸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는 게 놀랍다. 더구나 나는 아빠가 집안일을 꽤 많이 하는 것을 보며 자랐고, 할아버지도 가족이 많이 모여 저녁을 먹은 뒤에는 설거지를 했다. 하지만 아빠와 할아버지는 의사가 아니었다. 나는 의사가 될 남자와 결혼했다. 샘에게 집안일을 좀 하라고 부탁할 생각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공부하는 과정도 힘들었지만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국방부 일자리가 나서 지원하게 되는데 면접에서 대놓고 여성에게 줄 일자리는 없다고 말한다. 아니, 그럴 거면 왜 면접을 보러 오라고 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고 저자는 책에 적고 있다.

"노동경제학자가 할 일은 없어요. 그리고 여성에게 줄 일자리도 없습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요? 폭격의 비용편익분석을 한다고요. 이런 일을 하고 싶어요? 물론 아니겠죠. 그런 일을 원하는 여성은 없으니까요. OEO 면접을 보고 빈곤과 전쟁이나 도우세요. 그게 여성이 할 만한 일이에요."

저자는 여러 번의 좌절을 거치며 결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GSB) 최초의 여성 교수로 임명된다. 동시에 버클리에서도 조교수로 제안받지만 스탠퍼드가 집에서 10분 정도의 거리라서 매주 거의 하루 정도의 시간을 벌수 있기 때문에 스탠퍼드의 제안을 수락하게 된다. 당시 스탠퍼드 종신교수 트랙에서 여성은 5퍼센트에 약간 못 미치고, 정교수 중 고작 2퍼센트가 여성이었다고 이야기한다. 1970년대 들어 조금씩 여학생 비율도 늘어나기 시작한다.

"여학생 비율이 늘어난 것은 GSB뿐만 아니다. 1971년 상위 9개 경영대학원 입학생 가운데 여성은 8퍼센트가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1975년에 이들 학교의 MB 과정 학생 중 13~33퍼센트가 여성이었다."

조교수가 되어 강의를 맡았지만 여전히 쉬운 상황은 아니었다. 수업 첫날 남학생 하나가 일어나 "당신 같은 사람에게 중요한 필수과목을 들으려고 학비를 내는 게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나갔다. 이어 두 남학생이 따라 나갔다. 이것 말고도 무례함, 적대적이고 반지성적인 코멘트를 수없이 들어야 했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모든 것을 견디고 이겨내고 저자는 마침내 종신 교수가 된다.

저자는 페미니즘 경제학의 핵심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페미니즘 경제학의 핵심 사상은 시장의 프로세스나 소득보다 인간의 복지와 물적 충족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데, 노동의 젠더 분업이 경제적 분석의 근본적 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있다. 페미니즘 경제학은 결정적인 경제 공헌이 무급 노동, 특히 아동과 환자, 노인을 위한 돌봄 노동으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하며, 여성의 일이 그 사회적 공헌에 비해 훨씬 적은 보상을 받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사실을 조명한다."

저자는 다음 세대가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많다고 책에서 이야기한다. 여전히 스탠퍼드 여성 교수 비율은 25퍼센트 정도로 매년 0.5퍼센트 정도 증가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여성 교수가 절반이 되려면 50년이나 더 걸린다고 지적한다. 조금씩 성차별이 줄어들지만 지금 속도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나는 예외적으로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 좋은 건강(필요할 때 좋은 의사와 건강보험에 접근한 것을 포함해서), 지적 자원, 충분한 에너지, 적당한 경제력을 갖춘 헌신적인 부모님, 평생 가는 영적, 현실적 가치관을 심어주신 조부모님이 있었다. 이중 어느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내게 질문하는 이들도 비슷하게 운이 좋은지 확신할 수 없다."

여전히 여성이 사회적 성취와 성공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 저자는 개인의 성실함과 끈질긴 노력, 효과성만으로는 직업에서 형성성이 생겨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여성이 힘을 얻으려면 우호적인 법적 환경, 젠더 평등을 촉진하는 사회 이데올로기, 여성의 열망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제도, 여정 내내 손을 내밀어 주는 남성과 여성 동지에게도 의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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