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도 합격시키는 면접 스토리텔링
임유정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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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스펙의 시대가 아니라 스토리텔링 시대이다. 면접에서도 마찬가지다. 얼마나 자신의 이야기를 잘 풀어내느냐에 승패가 달려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진작, 이 책의 존재를 알아 읽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에 떨어진 수많은 경력직 면접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나간 과거는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있을 면접은 <평범함도 합격시키는 면접 스토리텔링>에 나오는 대로만 준비하면 꽤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

"면접에서 바뀌지 않는 하나의 사실이 있다. 바로 답변을 할 때 단편적이고 추상적인 이야기보다는 '구체적'인 스토리를 넣어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스토리를 넣어 말해야 이미지 연상 적용이 일어나고 그때 내가 무슨 경험을 했는지 상대방이 공감(설득)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진심이 '진짜 마음'은 아니라고 풀어서 설명한다. 바로 면접관이 공감하고 듣고 싶어하는 스토리로 리뉴얼하여 표현하는 것이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면접관은 단순히 면접자의 경험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하여 어떻게 행동했고 무엇을 배웠는지 궁금해한다고 덧붙인다.

 

스토리는 그냥 즉흥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철저한 준비를 통하여 다양한 스토리를 마련해야 한다. 저자는 '즉흥적으로 면접관 앞에서 나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준비된 사람뿐이다'라고 분명히 이야기한다. 준비된 자만이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최소 30여 가지의 스토리를 미리 만들고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많은 스토리를 준비하면 자신감이 생긴다.

 

스토리텔링의 4가지 원칙을 이야기하는데 면접을 준비하는 이들을 새겨 들어야 한다. 바로 쉽고 재미있게 열정과 진심으로 말하는 것이다. 이 네 가지 요소를 갖추며 스토리를 풀어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은 당연하다. 그래서 먼저 스토리를 만들고 플롯을 입히는 것이다. 플롯은 서론(관심끌기), 본론(내용), 결론(감동)으로 나누어 구성해야 한다.

 

그렇다면 스토리의 소재는 어디서 찾을 것인가? 저자는 에피소드를 멀리서 찾지 말라고 조언한다. 나의 사소한 경험, 독서, 선배와의 대화 등에서 스토리의 소재를 찾을 수 있다.

 

저자는 에피소드 바스(BAAAS) 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즉, 에피소드를 이야기할 때 Background(상황 설정), Actor(주인공), Accident(사건 사고), Action(행동), Study(배움) 이 요소에 맞추어 이야기하면 지루하거나 장황하게 늘어지지 않고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마지막 배움 부분에서 맥락에 맞는 명언을 넣으면 더 효과적이다.

 

면접관이 좋아하는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저자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더불어 면접관들은 친구들과 재미있게 논 이야기, 종교와 군대 이야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덧붙인다. 구체적으로 장점을 이야기할 때는 한 가지가 아니라 두,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반대로 단점은 여러 개 말할 필요는 없다.

"면접관은 회사와 관련된 에피소드, 그리고 내가 할 업무의 적성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좋아한다. 면접관과 구직자의 공통 관심사가 바로 '회사'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스토리의 6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 구체성 : 면접관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라

- 포장성 : 드라마틱하게 스토리를 포장하라

- 진정성 : 진심이 담겨 있는 스토리가 최고다

- 차별성 : 남들과 똑같은 스토리는 버려라

- 개성 : 나만의 특별한 색깔을 스토리에 담자

- 흥미성 : 스토리에 플롯을 입혀야 한다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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