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다락방 Special edition - 내일의 성공은 꿈꾸는 자의 몫이다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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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꿈꾸는 다락방은 가장 아끼는 책 중 하나이다. 문학 작품만 읽었던 내가 자기계발서와 친해진 계기도 이 책이다. 어린 시절 동화책을 보면서 느꼈던 감동과 상상의 즐거움을 이 책이 주었다.

 


스페셜 에디션은 R(realization)=VD(vivid dream)라는 마법 같은 공식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꿈꾸는 다락방의 후속이다. 공식에 의심을 가지는 사람에게 VD를 철저히 실천했던 사람들이 정말로 R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그러기에 앞서서 마음의 캔버스에 그린 그림이 언젠가 반드시 현실이 된다는 공식의 제대로 된 의미를 다시금 상기시켜준다. 여러 가지 말하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이 있다. 공중 줄타기 곡예사 찰스 블론딘의 일화인데, 그가 나이아가라 폭포를 건널 때의 이야기다. 블론딘은 자건거를 타고 눈을 가리는 등 놀라운 방법으로 폭포를 건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레를 밀고 등장했다. 그가 앞선 것처럼 수레를 밀고서도 건널 수 있다고 크게 환호를 보내던 관중들이었지만 함께 가자는 블론딘의 제안에 얼음장이 되었다.

 


만일 그들이 Dream이 아닌 Vivid Dream을 가졌다면, 블론딘의 수레를 타고서 나이아가라 폭포 저쪽 끝에 도달한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렸다면, 마음속의 그림을 1% 의심 없이 믿었다면 서로 블론딘의 수레에 타겠다며 앞 다투어 자원했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자신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p27)

 


“노력이나 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생생하게 꿈꾸는 능력이다.”

 


사고방식이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인생을 결정한다. 그냥 생각하는게 아니라 생생하게 꿈을 기록하고 그려야 그것이 현실이 될 수 있다. 모든 에너지와 힘을 꿈이 형태를 갖기까지 쏟아부어야한다. VD를 포기한 사람에게 책에선 묻는다. 될 때까지 해봤냐고.

 


꿈과 하나가 된 사람들의 공통점은 생생하게 꿈을 되새겼다는 점이다. 이들에게 노력보다도 우선이었던 것은 무엇을 할지 먼저 그리는 것이었다. 그다음 그것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불살랐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그렇게 될거야로 바꾸는 노력은 평생동안 이루어져야 하고 이미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치열하게 배우며 살아야한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그러니 해보고 말하자,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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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기억력의 비밀 - 내 안에 잠든 슈퍼 기억력을 깨워라
EBS 기억력의 비밀 제작진 지음, 신민섭.김붕년 감수 / 북폴리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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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의 비밀이란 EBS 다큐프라임을 본적이 있다. 쏟아지는 정보를 영상을 보며 세세히 다 적어 기억하기란 무리였다. 그래서 기억력의 신비를 또다시 체험할 수 있도록 미방송분까지 수록해 출판된 이 책이 너무나 반가웠다.

 


별다른 노력 없이도 대단한 기억력을 자랑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노력으로 향상될 수 있을까?

 


잠깐 동안 뇌에 저장되었다가 사라지는 단기 기억이나 감각 기억이 장기 기억화 되는 과정을 두고 기억력이 좋다 아니다고 말한다. 생후 24개월 정도의 아이는 그쯤에 자신의 얼굴을 인식하고 ‘나’를 중심으로 한 주변을 기억한다. 그리고 청소년기를 거쳐서 뇌의 종합적인 사고를 맡는 전두엽이 폭발적으로 변화, 발전하는데 이때에 인간의 기억력은 최절정기를 이른다. 그렇지만 이후부터는 필요 없는 신경세포를 솎아내면서 뇌는 점차 늙는다. 특히 쓰지 않는다면 그 속도는 가팔라진다.

 


하지만 뇌는 유연하다. 그래서 자극과 훈련으로 뇌세포의 수와 연결고리가 증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실이 뒤따른다. 기억력도 마찬가지다. 노력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책에서는 이런 사실을 논리적으로 주장하기위해서 많은 실험과 기억력 천재들의 예를 보여준다. 이러한 실험에 근거한 기억력 향상 방법을 제시한다.

 


독일 심리학자인 한스 J.마르코비치는 뇌의 신경세포를 나무라고 가정한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신경세포에 새로운 가지와 줄기가 돋는다고 했다. 단, 이때의 스트레스는 긍정적인 것이어야 한다. 긍정적인 스트레스란 ‘나는 해낼 수 있다’라는 생각과 함께 주어지는 것을 말한다, 기억력을 높이고자 노력한다면 그만한 능력이 뇌에서 발휘되는 것이다. 만약 똑같은 상황이라도 ‘나는 할 수 없어. 이 상황이 괴롭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그것은 부정적인 스트레스가 되어 오히려 신경세포의 가지나 줄기를 말라죽게 만든다. 즉, 기억에 더 불리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P82)

 


기본적으로 에너지를 받아야 뇌가 활동할 수 있다. 아침에는 탄수화물을 필수로, 3끼 식사를 제때 섭취해야한다. 또 8시간마다 뇌가 쉬게끔 낮잠을 자는 것도 좋다. (평소 수면시간도 충분해야다는 전제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기억하고자 하는 의지다.

 


제작진은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를 발견했다. 90일 동안 운동을 한 집단과 학습을 한 집단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집단을 비교했을 때 뇌의 큰 변화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운동으로 몸속 혈액량이 풍부해져 뇌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었고 학습으로 뇌세포 생존율이 높아졌다. 즉 뇌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수록 잠자던 뇌가 깨어난다. 독서 또한 도움이 되는데 상상하듯 읽으면 뇌 전체를 자극하는데 효과적이라 한다. 그 밖에는 일기쓰기, 창작 활동, 외국어 회화 등이 있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기억력을 높이는 실전 트레이닝이 마지막 챕터에서 자세히 소개된다.

 

기억력의 비밀이란 노력으로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기 쉽게 보기 쉽게끔 해 술술 읽혔다. 뇌의 근육을 유연하게 하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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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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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인간관계를 다룬 책들이 계속 출판되고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지만 저자와 표지만 바뀔 뿐 맥락과 내용은 거의 비슷비슷하다. 결국 나를 사랑함이 남을 배려함으로 확장되는게 핵심이고 모든 자기계발서가 강조하듯 이것이 행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래서 여러 책이나 강연을 듣기보단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게끔 잘 짜인 책 한 권을 정해 보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에겐 그런 책이 이 책이다. 사람과의 벽을 느낄 때마다 보는데, 군더더기 없이 잘 정리해놓은게 이 책의 장점이다. 

 


저자는 인간의 모든 행동과 선택은 감정이 결정한다고 말한다. 이성은 그것을 정당화하는 보조 수단이다. 인간 사이의 좋고 싫다가 어떤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엇이 영향을 미치는지 아는게 중요하다. 좋은 감정을 이끄는 사람이 되는 비결이 소개된다.

 


첫인상과 겉모습의 중요성, 구체적이지만 간결한 칭찬 효과(부정적인 것을 먼저 지적하고 후에 칭찬하는게 효과적이라 한다), 자주 만나면 만날수록 좋다는 단순노출의 효과, 웃음과 경청의 가치, 뜻밖의 작은 배려, 미소 등이 심리학적 예와 함께 강조된다.


이러한 것보다 먼저 갖추어야 할 것은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일수록 긍정적인 분위기가 상대방에게 전파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주제가 잘 정리되어 읽기 편하다. 또한 저자가 심리학 박사인 만큼 깊이 있는 설명과 근거가 뒤따라 이해가 잘 된다.


물론 행복한 인간관계가 말처럼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배려, 양보는 어디든 통할 거라 생각한다. 그것을 또 한번 깨우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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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일본어 천재가 된 홍대리 천재가 된 홍대리
이예숙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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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 매번 시작과 좌절의 반복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몇 년이 지났음에도 내 수준은 제자리기에 단 15개월 만에 일본어 천재가 된 홍대리의 이야기에 눈이 번쩍 뜨였다.

 



출판사에 근무하는 홍대리는 사대 연애 실패 후 출근이 힘겹다. 특히나 전 남자친구가 만나고 있는 여자 역시 동료인 것도 모자라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인정받는 재원이기 때문이다. 일본어 문학 파트에서 근무하는 선배의 권유로 자리를 옮기게 되고 그 둘과의 어색한 자리를 피한다. 무언가 해내고 싶어 도전한 언어 공부가 결실을 맺어 마침내 유명 작가의 통역을 맡게 되고 사랑과 자신감까지 얻게 된다.

 



그녀에게 유용한 독학 학습법을 알려주는 일본어 강사가 등장하는데 그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이다. 단계별로 홍대리의 성장과정에 맞춰 소개된다.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언어를 빨리 습득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즐겁게 탐험하려는 자세가 먼저이다. 언어란 소통이니 암기가 아니라 추리하듯 공부해야하는데 이것은 듣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듣고 아이처럼 입으로 따라해 자연스럽게 익숙해져야한다. 문법은 그러기 위한 수단이니 필요한 만큼만 공부하면 된다.

 



양이 아닌 질로 암기한 문장은 そうだ를 이용하여 회화에 활용한다. 드라마, 뉴스로 회화에 익숙해지면 일본인과 대화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든다.



이런 과정이 부록으로 다시 정리되어 있는데, 하나하나 전문 강사의 경험담이 실려 있어 유용하다.

 



이 책 이전에 일본어 학습론에 관한 책을 한권 더 봤었는데, 유명 강사가 어떻게 일본어와 친해졌고 학원을 차렸는지의 에세이였다. 읽는 동안에는 나름 즐거웠지만 공부법은 거의 없고 학원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해 아쉬웠다. 그래서 이 책도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오히려 그 덕에 더 즐겁게 읽었던 듯싶다. 독학에 맞게끔 짜인 소설이라 편하고 또 따로 방법을 정리되어 있어서 책을 읽고도 뒤적일 필요가 없다. 차근차근 학습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번엔 넘어지지 않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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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일취월장 - 나날이 성장하는 나를 위한 그 한마디 공병호의 우문현답 시리즈 2
공병호 지음 / 해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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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자신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여 어제보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한다면 훨씬 좋은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삶을 계속해서 나아지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해한다면, 나아짐을 향한 경주를 진정으로 즐길 수 있을 겁니다. (P157)

 

저자는 하루하루를 나아짐을 향한 행진이라 적고 있다. 나달이 다달이 새로워지는 즐거움이 과정이고 목표이다.

 

다양한 책의 글귀와 여러 분야의 사람들의 명언을 인용하여 일취월장이란 주제 아래 정리하였다. 한두 페이지 남짓 저자만의 생각을 함께 소개하는데, 조금씩 발전하자는 취지에 맞게 책도 매일 조금씩 생각하며 읽게끔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편지나 에세이 읽는 것처럼 포근한 마음으로 보았다.

 

대단한 다짐과 실천을 요구하는 책이 아니다. 그럴 듯한 비법도 실려 있지 않다. 그냥 지금 이 순간에서 움직이는 것 그 작은 변화가 멋지게 사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살고자 하는 의미나 행복이 무엇인가를 찾아 헤매기보다 그냥 순간순간을 충실히 임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그래서 하루의 소소한 행복, 점차 성장해가는 자신을 보는 즐거움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소중하다.

 

곧은 생각, 자기 관찰, 절제, 여유, 감사, 배움, 겸손 등 저자가 말하는 여러 가지 핵심어가 있다. 그중 태도의 중요성도 이야기도 하는데, 일취월장의 첫 시작이기 때문에 계속 강조된다. 생각의 크기만큼 살게 되고 기대하는 대로 보이는 태도 역시 조금씩 날로 변화해 갈 수 있다.

 

용기는 늘 큰소리로 고함을 치는건 아니다. 때로 용기는 하루가 끝나갈 때 "내일 다시 시도할 거야"라고 말하는 조용한 목소리다-메리 앤 래드마커(P109)

 

하루를 충만하게 사는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제의 나와 조금 달라지는 것뿐이다. 긍정적 태도를 위해 습관의 과정을 잘 이겨낸다면 '바닷가에 노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즐거움으로 삶을 채울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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