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날마다 최고의 나를 만난다 - 최고의 나를 이끌어내는 리미티드 에디션 실행법 22
이하율 지음 / 라온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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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날들이 쏟아지는 파도처럼 느껴져서 세월에 끌려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최근에 읽은 여러 자기계발서를 보면 공통점을 느낀다.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의 능동적인 에너지말이다.



또 한 권의 책을 만났다. 절대 포기를 모르는 저자가 그 누구도 아닌 '나'로서 살기 위해 애썼던 모든 나날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가능성을 모두가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는 힘은 갑자기 생격나지 않는다. 나 자신을 누구보다도 내가 믿고 날마다, 하루하루를 버티고 버텨서 갖게 되는 힘이다. 그 힘을 갖게 되는 시간은 시련과 고난의 연속이지만, 다른 말로는 나를 단련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오늘도 일을 하다가 집에 돌아오니, 하루종일 일에 치여, 일을 마치는 짜투리 시간만이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는 생각에 답답해서 눈물이 났다. 돈을 버는 것은 감사하고 기쁜 일이지만, 언제까지고 이렇게 일만 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왜 도전을 두려워하는지, 왜 나는 나를 응원하지 못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된다. 누군가는 자기 자신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가꿔가고 있을 때, 왜 나는 그러지 못했는지 반성한다.



그것은 결국 삶을 살아가는 힘을 갖냐, 갖지 못하냐의 차이인 것이다. 책에서 계속 강조하는 '긍정적인 생각'이 시작인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은 스스로를 강하게 한다. 생각의 흐름을 이어붙여, 시작과 끝을 올곧게 한다. 하다가 쓰러져버리는 것은 긍정적인 생각이 끊어져버렸기 때문이다. 최고의 나를 만나는 시작은 하나의 긍정적인 에너지에 있다.



저자의 도전과 성장의 시간을 읽으며, 마음속으로 되뇌어본다. 누구의 도움이 없어도 혼자여도 살아내는 힘은 결국 나 자신에게 달린 것이다. 나를 키우고 성장시키지 않고 남이 휘두르는 시간에 매몰되어 불행하게 살 것인지, 아니면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나를 완전히 탈바꿈시킬 것인지는 스스로의 생각에 달려있다.



저자의 도전 이야기를 읽고, 성장한 사람을 멘토로 하여 나를 가꿔보자. 내일의 내가 다르고 1년 뒤의 내가 달라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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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만 봤더니 일본어를 잘하게 된 건에 대하여
센님(정세영) 지음 / 길벗이지톡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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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HSK 3급 293점을 받고 나서 높은 급수를 준비할지 고민이 많았다. HSK는 유효기간이 2년뿐인데 유효기간이 없는 JLPT를 칠까도 고민했다. 그러다가 문득 하고 싶은 말은 제대로 못하면서 외국어 능력 시험 하나 더 따는 게 무슨 의미일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올해는 말하기 위주로 공부를 하자 다짐했다. 원어민 수업은 주1회 1시간씩 받는다. 그런데 하고 싶은 말은 충분히 못하고 끝나버린다. 중국인과 더 교류하고 싶었다. 그래서 가입을 하게 된 것이 핼로톡이다. 매일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 친구 1명과 틈틈이 대화를 나눈다. 상대방은 한국어로, 나는 중국어로 대화를 하고, 서로의 잘못된 문장을 수정해주는 식이다. 비록 며칠 안됐고 거의 모든 문장이 잘못된 문장이지만 바다를 건너 사는 사람과 순수하게 배우고 싶은 열정 하나로 대화할 수 있게 된 것이 기쁘다.



이 책도 최고의 외국어 공부방법이 빠져드는 것이라 말한다. 저자가 코로나 시기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듣고 따라했더니 어느 순간 일본어를 잘하게 됐다는 꿈 같은 이야기는 어쩌면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당연한 이야기이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듯이, 외국어를 사랑하게 되어 푹 빠졌을 때, 실력은 늘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또한 조언한다. 자신의 세상을 외국어로 채우라고. 마치 그 나라에 살고 있는 것처럼 그 언어로 모든 감각을 채우라고. 그렇지만 이것이 해야만 하는 공부같이 다가올 때, 마음의 부담이 생기면 오히려 득이 되지 않는다. 외국어를 배우려는 것이 아니고, 외국어로 즐기려고 할 때 언어는 늘게 된다는 것이다.



요즘 AI가 발달되었으니 외국어 공부는 비효율적이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그 언어를 하게 되었을 때 열리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생생한 느낌은 번역기가 절대 가져다주지 못한다.



방금 핼로톡으로 적은 문장 하나를 친구가 수정해주었다.

学外语会给你带来更多的机会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많은 기회를 가져다준다.



즐기면서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는 일, 이 책으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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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 - 2300년 이어 온 철학에서 배우다
앤드루 매코널 지음, 안종설 옮김 / 메이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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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새로운 해가 시작됐다. 새해부터 업무가 바껴 책에 눈을 돌릴 틈을 찾는 게 어려웠지만 주말을 맞아 낙원과도 같은 책의 품에 돌아오니 외부의 시끄러움이 잦아들고 마음에 평안이 깃든다.



업무가 바뀌면서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연속되자 우울감이 찾아왔다. 전혀 생소한 업무이다보니 인수인계자의 얼굴만 쳐다보는데 몇 장의 인계서와 잠시 쏟아지는 말이 다였다. 어쩌겠는가. 일이 눈 앞에 있으니 할 수밖에.



시끄러운 현실을 뒤로 하고 책을 펼쳤다. 시간이란 소중한 정신적 자산의 소유와 관리를 강조하는 2,300년 지나온 스토어 철학을 태도의 철학으로 삼아 승자의 위치에 설 수 있는 방법을 논하는 책이다. 걸어가면서 돈은 버리지 않지만 시간은 아무 쓸모 없는 고민과 걱정에 써버리는 잘못된 태도, 통제할 수 없는 일에 정신을 쏟아 통제할 수 있는 일까지 놓쳐버리는 태도에 대해 말한다. 책은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정신적 자산을 잘 관리하는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에 대해 총 3부에 걸쳐 설명한다. 그것은 결국 시간을 돈보다도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는 것이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나의 시간을 통제불능의 일에 쏟지 않게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2,300여년 전에도 사람들이 겪었던 정신적 자산을 관리하는 일의 어려움이 여전히 반복되는 현대에 지혜로운 해결책을 찾는다.



나는 이번 주말 중 하루는 사무실에 나가 일을 하고 하루는 온전히 집에서 쉬었다. 그러나 쉬지 못했다. 마음이 이미 사무실에 가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반성이 된다. 왜 이렇게 나 자신을 위해 살고 있지 못한지, 이 태도를 고치지 않으면 새해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를 살아내는 힘이다. 그 힘은 자꾸 걱정과 근심에 빠져 아무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시끄러운 내 안의 나를 다스리는 데 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를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겠다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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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 식단 - 저속 노화와 여성 건강을 위한 45일 간헐적 단식
신시아 서로우 지음, 이솔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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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으로 대부분의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습관으로 체중이 오락가락 하는 몸이 되었다. 기름지고 튀긴 음식이 주는 행복을 열심히 일한 나에게 주는 소소한 선물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이미 몸은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망가지고 있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제는 느낀다. 젊을 때의 작은 행동이 결국 다 돌아올 응보가 된다는 것을 말이다.



저속 노화와 여성 건강을 위한 45일간의 간헐적 단식의 필요성을 담은 책을 펼쳤다. 20년간 응급의학과 심장학 분야의 전문간호사로 근무하던 저자는 아들의 식단 문제와 피부 습진의 연계를 통해 건강이 공급받는 영양소와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는지 깨닫고, 웰니스를 코칭하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한 편의 강연처럼 간헐적 단식을 해야하는 이유, 간헐적 단식이 가져오는 호르몬의 변화, 간헐적 단식의 단계 그리고 단식에 도움이 되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IF:45 프로그램은 16시간을 단식하고, 8시간 중에서만 식사하는, 시간제한 식사법이다. 저자는 구체적으로 이 시간제한 식사법의 이점을 설명한다. 체지방 연소, 장 건강 증진, 신진대사 유연성 창출, 미토콘드리아 건강 증진, 오토파지 촉진, 뇌 건강 향상, 면역력 강화, 염증 감소, 노화 억제 등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은 당연하게도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있다면서, 필수로 섭취해야하는 영양소와 그에 반대되는 불필요한 영양소를 나열한다.



책이 많은 부분을 간헐적 단식이 왜 필요한지 소개하는 것을 읽으면서, 내 식습관이 얼마나 잘못 되었는지 돌아보았다. 얼마나 내 몸 안의 인슐린에 미안해졌는지 모른다. 잠시의 행복이 결국은 비극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식단을 조절하고, 식욕을 관리하며 건강한 나를 그려본다.



건강한 삶을 위하여 앞으로의 식사 습관을 바로잡고, 잘못된 식단을 고칠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45일 간헐적 단식이 주는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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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듯 주식해서 보화찾기 - 스무살 케빈쌤은 어떻게 2천만원으로 1억을 만들었을까
허정욱 지음 / 예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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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 주식을 소액으로 시작해서 조금 벌다가, 작년 2차 전지에 투자하고는 증권 계좌를 들어가고 있지 않다. 그간 투자 방식이 운 또는 근거 없는 소문에 좌지우지 되었다는 것을 반성하고는 주식을 마음에 묻어버렸다. 그러다가 최근에 미국주식으로 한국주식의 손해를 만회하고 수익을 벌고 있는 직장 직원의 계좌를 보고서 묻어둔 상처가 생각이 났다. 한때 운으로 시작한 주식투자가 원칙을 잃고는 손절을 하기에도 그냥 두기에도 아픈 손가락이 된 것이다. 손절을 하든 이대로 내버려두든 근로소득은 예금하고 있으니 더 투자할 일도 당분간은 없고, 잃을 것은 없겠다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보화를 찾는다는 말이 인상깊었다. 코로나의 후폭풍으로 기업들이 어지러운 가운데, 보화라 부를 기업도 위태롭지 않을까, 했다. 우선 이 책의 목표는 보화를 발견할 통찰력을 키우는 것에 있다. 준비없이 기업을 대하는 자세를 바꾸어,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의 눈으로 하나의 기업을 바라보자는 것이다.



저자는 설립한 케빈베스트먼트를 통해 주식투자 및 재무교육을 하면서 느낀 투자자들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제시한다. 근본은 바로 재무제표를 활용한 기업분석이다. 기업의 가치를 정량화하는 연습을 하는 것. 바로 근거 있는 투자를 하면 불확실한 주식시장을 예측하게 되고, 기다리고 인내하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가치있는 기업에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는 눈을 기르는 것, 바로 재무제표에 담긴 의도를 파악하는 일이다.



일반적인 딱딱한 주식 안내서가 아닌, 저자의 경험과 투자자들의 경험이 잘 드러나 있는 책으로 가독성이 좋았다. 물론 한번 읽고는 모를 전문적인 용어가 마구 등장했지만 처음 듣는, 완전히 모르던 개념이 손끝이지만 잡힐듯말듯한 상태가 되었다. 아무리 설명하기 쉽게 써도 이 책에 담긴 내용이 쉽지 않은 만큼 주식은 어렵고, 돈은 쉽게 벌리지 않는다. 주먹구구식 투자로 돈을 더 잃어버리기 전에, 기업가 정신으로 좋은 기업을 찾아내는 것이 마음에 묻어둔 짐을 해결할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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