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임플로이
후루카와 히로노리 지음, 김성은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무한 경쟁시대이다.
그리고 최악의 금융위기로 국내외적으로 힘든 시기이다.
취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많은데 반해, 그들을 고용하려는 회사는 부족하다.
그만큼 경쟁에서 이겨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존에 회사원들역시 그들 회사내에서 경쟁을 한다.
그들이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경쟁력을 갖춰야만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해답을 찾는 도움을 주는거 같다.


'골든 임플로이'는 회사가 탐내는 스카우트 1순위 사원 즉 어떤 회사에서나 무엇이든 잘하는 잘나가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많은 회사원들은 골든 임플로이 즉 잘나가기를 바랄것이다.
하지만 골든 임플로이가 되는것은 쉬운게 아니다.
이 책은 골든 임플로이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골든 임플로이의 6가지 비밀을 이야기 한다.
1. 항상 기본을 잊지 않는다.
2. 목표를 세우고 효율적으로 일한다.
3. 회사에 충분히 공헌한다.
4.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멋지게 활용한다.
5. 강한 리더십을 지니려고 노력한다.
6.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주저하지 않는다.
이 6가지를 세부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맨 처음 이야기하는것은 시간을 엄수하라는 것이었다.
잘나가는 사람은 사소한 약속 시간도 잘 지킨다는 것이다.
이 첫번째 내용을 보면서 뜨끔했다.
사실 나는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편이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만날때 항상 5~10분정도 늦게 도착하는 편이다.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내가 먼저가서 5분,10분 기다리다보니
그 후로 나도 모르게 나 역시 5분,10분씩 늦어 지는것이었다.
이러한 나의 행태에 대해서 이 책은 이야기 한다.
약속에 늦는 동료를 핑계삼아 똑같이 늦는것은 잘나가는 사람이 하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래도 나는 잘나가는 사람이 되기는 힘들거 같다.
이 책에서는 가능한 신속하게 결정을 하라고 말하는데 나는 상당히 우유부단한 편이다.
이것 외에도 이 책 전체에서 이야기하는것중 나와 맞지 않는게 상당히 많은거 같다.
비록 내가 골든 임플로이가 되기 힘들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이 책은 나의 많은 면들을 되돌아보게 하는거 같다.
비단 회사생활에서 뿐만아니라 어떤 일을 하고 있던지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해야할 일들을 잘 정리해 놓았다.
이 책은 별로 어렵지 않고, 간결하게 이야기 하고 있어 보기 편한거 같다.
그리고 일반적인 책보다 크지도 않고 분량도 많지 않아
어디서든지 쉽게 볼 수가 있는 책이다.
당신이 만약 신입사원이라면 '골든 임플로이'를 꿈꾸는 것은 좋은 목표가 될거 같다.
목표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이루어지는것은 아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 만큼의 노력을 필수적인 것이다.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들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어느새 골든 임플로이에 다가가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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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총각 고짱의 간단요리 레시피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본요리
아이다 고지 지음, 이현경.김정은 옮김 / 지상사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일본총각 고짱의 간단요리 레시피'라는 제목에 상당히 끌렸다.
과연 일본 총각이 어떤 요리를 보여줄지 너무도 궁금했다.
나는 요리를 잘 할줄 모른다.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 어머니께서 요리를 해주셨고
내가 할줄 아는거라고는 밥하기, 라면 끓이기, 김치찌개, 볶음밥 정도인거 같다.
사실 대부분의 내 또래 남자라면 거의 나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알렉스를 비롯한 몇몇 남자들만 빼고 말이다.
최근에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만큼 내가 직접 밥을 해결해야하는 것이다.
주로 라면을 많이 끓여먹었고, 간혹 밥에 3분요리를 사와서 먹었던것이 대부분이다.
이 책이 이런 나의 단순한 메뉴를 바꿔줄지 기대를 하며 책을 펼쳤다.


사실 요리책을 처음 보는것이라 다른 책에는 어떤 식으로 설명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이 책에는 매우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었다.
211가지의 요리가 나와있는데 어느 요리도 어렵게 설명되어 있는게 없었다.
재료 소개에 만드는 법 그리고 고짱의 어드바이스까지
요리에 익숙치 않은 내가 보기에도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단순한 요리만 나와있는것도 아니고
상당히 고급스러워보이는 요리들도 많이 소개하고 있었다.
이거 만드는게 이렇게 쉽나 의심이 들기도 했다.
책을 보는동안 계속 침을 꼴딱꼴딱 삼켰다.
내가 직접해도 이 책의 사진과 같이 먹음직스럽게 될까.
쉽게 설명해놓았다고 하지만
그래도 고기나 생선은 좀 그렇고
내가 좋아하는 파스타를 만들어 봐야지 생각했는데
냉장고를 열어보니 재료가 거의 없었다.
하긴 집에서 파스타를 해먹어본적이 없으니 그런 재료가 있을리가 만무하다.
어쨌든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책을 계속 펼쳤다.
정말 이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요리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총각 고짱은 이 많은 요리를 손쉽게 해내다니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한번은 친구들과 만난자리에서 요즘은 요리 잘하는 남자가 인기가 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그때 대부분의 친구들이 반감을 가졌었던거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요리는 여자가 잘 하면 되지 남자까지 잘 할 필요가 있을까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니 남자도 요리를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일본인 고짱이 쓴 요리책인데도 일본요리가 많지 않아 보인다.
그만큼 우리 식탁에 올려도 충분할 요리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재료만 준비가 되어있다면 누구든지 도전해 볼수 있을것 같다.
나 역시 혼자있을때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눈이 즐거운 책을 본거 같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요리의 세계에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준 고짱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두고두고 볼 수 있을 책인것만은  틀림없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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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내 아들 - 군의문사 유족들은 말한다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엮음 / 삼인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의 신체 건강한 남자라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곳 바로 군대이다.
정말 피같은 2년을 나라를 위해 아니 우리 가족을 위해 복무를 하는것이다.
군대를 정말 가고 싶어하는 사람은 그리 많치 않다.
아니 가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거 같다.
나 또한 가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으나 다행히 별탈없이 다녀왔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금 이시간에도 우리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 책에는 책의 제목대로 돌아오지 않는 내 아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아들들은 군대에서 사망했다.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기에 그들은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그들이 너무 나약했기에 그런것일까.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사망 유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것만 같지는 않다.
군에 입대하기 전까지는 누구보다 밝았고, 건강했고, 아무 문제가 없었던 나의 아들이
군대에서 무슨일을 당했기에 그랬는지 그들 유족들은 정말 알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들은 알지 못했다.
군에서는 단순한 자살로 판명하기가 일수이기 때문이다.
무슨일이 있었더라도 쉬쉬 덮는 경우가 많은것이다.
결국 유족들은 큰 아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것이다.


그렇게 알 수가 없을 것만 같던  진실들이 밝혀지고 있다.
바로 군의문사 진상규명 위원회가 설립되면서이다.
군의문사 진상규명 위원회는 접수를 받아 사건을 밝히고 있다.
그 결과 단순 자살이 아닌 군내의 각종 구타, 욕설 등의 이유로 힘들어 했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것으로 밝혀지는 것들이 많이 있다.
왜 그러한 일들이 군대 내에서 많이 자행되고 있는것일까
그것은 군대의 폐쇄성 때문인거 같다.
항상 함께 먹고 자며 생활하고 그런 가운데 구타를 당해도 하소연 할 수도 없다.
그런일이 반복되더라도 그냥 참아야만 한다. 그런 가운데 스트레스가 쌓이고 심성이 약한 사람은 우울증 증세에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자살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진실이 밝혀지지가 않는것이다.
군의문사 진상규명 위원회가 활동하고 있지만  많은 의문사들을 규명하기란 쉽지 않은거 같다.
게다가 위원회의 활동기간이 올해로 끝이 난다.
아직 많은 사건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참 그렇다.
그런데 위원회의 조사로 단순 자살이 아닌 군대에서의 가혹행위로 인한 자살로 밝혀져 순직으로 인정되더라도 자살사건이므로 국가 보훈처에서는 국가 유공자로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한다.
얼마전 뉴스에서 보훈처 직원들이 직무와 크게 관련없는 일로 다쳤는데 유공자로 처리했다가 감사결과 취소 되었다는 것을 보았다.
참 웃기는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이 나라의 법으로 인정이 안된다면 법을 고쳐야 할텐데 지금도 국회의원들은 싸움만 하니 참 머리가 어지럽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비단 남의 이야기만 아니다.
내 가족, 내 아들의 이야기가 얼마든지 될 수가 있는것이다.
내 동생이 다음달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심성이 착한 내 동생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유족들처럼 별탈없이 잘 해내겠지 믿을수 밖에 없는거 같아 안타깝다. 

남북이 분단되어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상 군복무는 어쩔수가 없는거 같다.
군대가 좋아진다 좋아졌다 하더라도 아직 현실은 그런거 같지 않다.
앞으로 이런일들이 절대 일어나지 않아야한다.
그러기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지금도 힘들어하고 있을 유족들이 힘낼수 있도록
진상 규명은 계속되어야하고 그들의 명예는 지켜주어야 할 것이다.
참 안타깝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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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준의 대만 여행기
현태준 글 사진 그림 / 시공사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어딘가에 구속받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다.
또한 나는 여러명과 함께하는 여행보다는
나혼자 자유롭게 발길 닿는데로 돌아다니는 여행을 좋아한다.
항상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러한 나의 꿈을 용납하지 않는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속에 여행을 향한 나의 꿈은 번번히 가로막히고 있다.
이러한 나의 유일한 탈출구는 책이다.
책을 통해 내가 가보지 못한 곳들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며 대리만족을 느끼는것이다.
오늘 나에게 또다른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줄 책을 만났다. 
 

현태준의 대만 여행기
제목 그대로 만화가, 수필가, 여행가 등 전방위 예술가인 현태준이 대만을 여행한 여행기이다.
과연 내가 대만에 대해 아는게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대만이라는 나라는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대만에 대해 생각해보려니 생각나는게 없었다.
최근 올림픽에서 야구 대표팀이 대만과 야구 경기 했던거 말고는 말이다.
참 내가 대만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군, 하지만 전혀 모른다는것은 나쁜게 아니다.
전혀 알지 못하므로써 새로운 것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일수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대만에 대한 모든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 다짐하며 책을 펼쳤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전체적으로 느낀점은 대만은 참 서민적인 나라라는 것이다.
저자는 주로 타이페이의 이곳 저곳을 다니며 책을 썼는데
한나라의 수도답게 세련된 모습을 생각했던 나에게 타이페이는 너무도 소박해 보였다.
저자는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것보다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타이페이 골목 골목을 돌아다니며
자신이 좋아하는 서민적인 길거리, 야시장 음식 위주로 하여 소개하고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너무 맘에 들었다.
나는 유명 관광지의 비싼 물가를 너무 싫어한다. 별것도 아닌데 다른 곳의 곱절을 받는 바가지 상술을 말이다.
이 책을 통해 본 타이페이는 그러한 모습을 찾아볼수가 없었다.
서민적인 모습답게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는것 같아 나를 흡족하게 하는거 같다.
이 책에서 본 타이페이의 모습중 특히 인상깊었던 곳은 청핑슈띠엔 이라는 대형 서점이다.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는 세련된 곳으로 손님들은 마구 책을 볼 수가 있는데 직원 누구도 눈치를 주지 않는 곳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비닐로 싸여져 볼 수 없도록 한 책들이 많은데 이 곳은 그런것이 없어 최신 유행의 비싼 책들을 맘껏 볼 수가 있는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꿈만 같은 곳인거 같았다.
그 외에도 타이페이 최고의 야시장인 스린예스 역시 맘에 들었던 곳이다.
우리의 시장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특히 야시장의 먹을거리들이 너무 내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그중에서도 샹창(소시지구이)과 저자가 너무도 사랑한 니오우파이(타이완식 소고기 스테이크)는 꼭 먹어보고 싶었다.
저자는 만화가 답게 책 중간 중간에 만화로 약도도 그리고 타이페이를 설명했는데 책을 좀더 재미있게 볼 수가 있었고,
어느 여행기보다 사진이 많이 담겨 있어서 (특히 먹거리 사진들이) 타이페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거창하고 유명 관광지보다는 이러한 소박하면서도 사람 사는 맛이 나는 이런 여행지를 나는 좋아한다.
대만, 타이페이는 이러한 나의 코드와 딱 맞는 멋진 장소이다.
과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거기에 현대의 모습을 더해 조화를 이루는 이곳
스쿠터들이 도로를 씽씽달리는 대만의 모습을 책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내 몸으로 느껴보고 싶다.
과연 그런날이 올지 알 수는 없지만 말이다.
대만은 어느 나라보다 내 맘을 사로잡은 최고의 관광지인거 같다.
이 책을 통해 최고의 관광지를 발견할 수가 있어서 너무도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나와 코드가 상당히 맞는듯한 현태준 작가와 한번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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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처럼 일한다는 것 - 위기에서 빛나는 스티브 잡스의 생존본능
리앤더 카니 지음, 박아람.안진환 옮김 / 북섬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애플과 아이팟
최근 MP3를 바꾸려고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있던 나의 시선을 가장 사로잡은 단어들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이 누군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스티브 잡스' 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말이다.
컴퓨터 전문회사 그리고 지금은 디지털 전문회사라고 불리우며
2008년 포춘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에 선정된 애플의 최고 경영자
맥킨토시를 만들었으며,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등의 애니매이션을 제작했고, 아이팟과 아이폰을 만들어낸 사나이
이 책은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이 애플을 설립하고 애플은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보여준 그의 경영 철학,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란 인물에 대해 몇가지 단어로 요약한다면 아마도 열정 그리고 창의성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놀라운 열정은 애플 컴퓨터를 만들어 냈고,  위기에 빠진 애플을 구해냈으며, 놀라운 창의성을 발휘하여 아이팟을 비롯한 많은 제품들을 만들어 내면서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그는 여타 다른 경영자와는 다른 자기 자신만의 철학을 지니고 있다.
종종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와 비교가 되곤 하지만 그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는 완벽주의를 고집하는 사람이다. 아주 세세한 디자인 하나까지 간섭하며 디자이너들을 독려한다. 심지어 세탁기 한대를 살때도 일주일동안 토론을 거치는 사람이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독불장군식은 아니다. 끊임없는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고 제품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또한 그는 항상 최고만을 고집하고, 최고의 인재들만 고용한다. 그리곤 그들이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독려하고 다른 애플의 관료들이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보호막 역할을 한다. 비상한 인재들만 채용하고 얼간이들은 해고한다는 것은 잡스가 가장 오랫동안 지켜온 경영 원칙중 하나인 것이다.
그는 무모한 혁신가라는 꼬리표가 붙을 정도로 혁신을 신봉하는 사람이다. 애플에 혁신을 동력화하는 체계는 존재하지 않지만, 기존의 것보다 좀더 나은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심지어 획기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한 나머지 기존에 만들어 놓은 제품을 자본화하지 못하고 시장을 빼앗기기도 한다. 이런 점은 빌게이츠와는 전혀 다른점이다.
하지만 그의 이런점 때문에 애플은 꾸준히 혁신적인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고, 그 중에서 현대 컴퓨팅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혁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 가지, 완전하게 조립된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애플2,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최초로 상용화한 매킨토시, 디지털 매체용 인터넷 기기 아이팟을 만들어 냈고, 2007년 비즈니스 위크는 구글, 도요타, 소니 등을 제쳐두고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3년연속 애플을 1위로 선정했다.  
다른 회사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각기 다른 회사에서 만들어 조립하는 방식이지만 애플은 현재 수직적 통합 방식 즉 한 회사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마케팅까지 모든것을 담당하는 유일한 컴퓨터 회사이다. 이러한 것을 30년동안 고수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이러한 것들이 애플을 위기에 빠트리기도 하였지만, 이제는 디지털 오락의 시대를 맞이하여 맥컴퓨터와 아이팟, 아이폰, 애플 TV등을 총체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업계의 역할 모델이 되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통제에 집착하는 미치광이이고 고집쟁이이며, 독재자이고 무모한 사람이다.  
그리고 이 시대가 낳은 혁신가이자 천재이다.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그의 경영 방식은 아마 다른 누구도 흉내 낼 수가 없을 것이다.
그의 방식대로 한다면 아마 처참한 실패를 맞볼것이 뻔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모두가 실패를 예견했지만 그는 누가 뭐라고 하든 자기의 의지를 믿고 밀어붙여서 성공시키는 사람이고, 소비자 편의주의를 주장하며 제품을 단순화하는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것을 파악하고 충족시켜주는 사람이다.
그가 만들어낸 아이팟은 전세계적으로 1억개 이상 판매가 되었고, 역사상 최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소비자 전자제품의 히트작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이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내년에는 아이폰의 국내 도입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세상을 선도하고 있는 미래의 리더 스티브 잡스의 영향력은 지속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제목인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 그것은 정말 힘든거 같다.
어느 누가 그와 같은 열정으로 일을 할 수가 있을까.  
그의 모습은 지금과 같은 무한 경쟁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기도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스티브 잡스 처럼 뜨거운 열정을 가졌다면 이 세상에 못할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을 통해 그의 철학과 열정을 느낄 수가 있어서 너무도 좋았고, 나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은 모든 사람들이 스티브 잡스의 에너지를 느낄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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