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스웨터>를 리뷰해주세요.
블루 스웨터 - 부유한 이들과 가난한 이들 사이에 다리 놓기
재클린 노보그라츠 지음, 김훈 옮김 / 이른아침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가난은 나라도 구제 못한다고 했다.
가난은 어느 시대나 어느 장소에서나 존재하는 것이다.
과거의 우리역사를 돌이켜보면 신석기 시대가 지나고 청동기 시대가 되면서 사유재산이 생기면서 계급이 발생하고 빈부격차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를 지나오면서 항상 빈부 격차는 존재해 왔었고 있는 자들은 가난한 자들을 핍박하면서 살아왔다.
지금도 빈부 격차 문제는 더하면 더했지 과거에 비해 결코 덜하지 않는거 같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존재해 왔고 존재하고 있다.
세계 최 강대국이라는 미국 역시 이러한 문제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가 있는 쪽에서 없는 쪽으로 흘러가야하는데 돈이 돈을 버는 이 세상에서 그러한 일을 쉽게 일어나지 않을뿐더러 가진자들은 자신의 부를 쉽게 나누려 하지 않는다.
사실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사회는 그나마 나은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프리카 대륙의 많은 사람들은 식량이 없어서 물이 없어서 하루하루를 고난속에 살고 있다.
일부 나라들이나 자선단체들의 구호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러한 것들로는 부족한게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한 여성이 뛰어들었다.
한 개인이 노력한다고 해서 가난이 해결될리는 없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을 조금씩 바꿔보려는 노력이 모이고 모이면 가난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재클린 노보그라츠라는 여성이 정말 큰 산 처럼 느껴진다.
자기 자신만 잘 살면 된다는 이기주의속에서 이 여성은 체이스맨해튼 은행에서의 보장된 삶을 포기하고 자신의 삶을 극빈층을 위한 자선 사업에 바치고 있다.
어릴적 입다가 싫증나 상점에 팔아버린 자신의 블루스웨터를 입고 있는 소년을 아프리카 르완다 키갈리 시의 거리에서 발견하면서 그녀의 세계관은 변해갔고 가난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그녀가 아프리카에서 겪었던 많은 일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녀를 통해 아프리카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지금까지 내가 가진것에 얼마나 불평을 했었는지 말이다.
그녀는 아프리카의 사람들을 단순히 구제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긍지와 불굴의 정신을 가졌고 우리와 똑같은 존엄성을 가진 형제자매로 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녀에게 무한한 존경심이 들고 이런 저런 생각이 들게 한다.
그녀의 삶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깨달음을 얻고 도움을 얻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아프리카의 현실을 보여주고 이를 극복하기위한 모습을 통해 인간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불평불만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 내가 요구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뿐. 나는 돈이 필요하긴 하지만 돈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나는 고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내가 요구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뿐. 내가 오직 하나 요구하는 것이라고는 당신들이 내가 가는 길에서 장애물을 치워달라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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