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건강 왕 -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길러 주는 14가지 이야기 자신만만 시리즈 3
차보금 지음, 김민정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아이즐북스의 자신만만 시리즈.. 7세부터 10세까지 어린이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란다..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쁘니 조카를 위한 선물로 고심하여 고른 것도 바로 요 자신만만 시리즈 첫번째 책인 자신만만 1학년이었다.. 아이 연령과도 잘 맞고 또 기획 의도도 확실한 자신만만 시리즈.. 이번에 보게 된 책은 자신만만 건강왕.. 연년생 자매인 조카들은 모두 1~2%에 속하는 키가 작고 마른 아이들이다. 유치원 재롱잔치에 가 보아도 정말 제일 작다.. 편식도 심하고 단 간식을 주로 찾는 녀석들이 늘 걱정이었다. 아무리 골고루 먹어라 운동해라 뭐해라.. 얘기해도 잘 듣지도 않고 또 여러 사람에게 듣는지라 인이 박혀 별 소용이 없는 듯 했다..  뭔가 좋은 처방이 없을까 고민중이었는데,  자신만만 1학년 읽고는 학교 갈 때마다 울던 큰 조카 녀석이 조금 달라졌다기에 고른 요 책.. 총 14가지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익숙한 동화 속 주인공과 슈슈맨과 같은 캐릭터가 등장하여 진행된다. 14가지 이야기 모두 실생활 속에서 엄마들이 한 번쯤 고민하였을 법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기본적인 건강의 중요성, 청결한 생활 태도, 비만, 감기, 치아문제와 시력문제 등등 뭐 하나 부족함 없이 꽉 찬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코믹하고 귀여운 각종 캐릭터들과 함께 잘 어울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 참 좋은 것 같다.

각 이야기들은 어떠한 주제를 담고 있는지 테마 제목과 함께 시작된다. 당한 글밥과 재미난 내용, 재미난 그림들이 가득해서 지루하지도 않고 씻는 방법이나 이 닦는 방법 등..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좋은 생활 습관을 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책 제일 마지막 부분엔 엄마와 함께 보는 자신만만 건강왕이 등장한다. 마가 미리 읽어 두고 아이랑 함께 책 읽으며 이야기 나눌 떄 도움이 될 것 같다. 요한 줄 알고 필요한 줄 알지만 막상 아이에게 설명하려면 힘든 부분들이 이 부분을 통해 쉬워진다. 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자신만만 건강 상식.. 키, 치아, 눈, 약, 비만, 음식의 6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마들이 주의해야할 점이나 도움이 되는 TIP을 다양하게 제공해 주고 있는 고마운 부분~

살면서 또 나이가 들면 들수록 건강만큼 중요한 건 없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그런데, 왜 어렸을 때는 그걸 잘 모르는 건지.. ^^; 이들에게 백날 말로 이래라 저래라 해보았자 잔소리쟁이 엄마가 될 뿐 그닥 큰 효과가 없는게 대부분이지 않을까..  어릴 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잡아주어야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기에 초등 입학 전후 아이들에게 건강에 관한 제대로 된 상식을 알려주고 습관을 들여주는 일이 매우 중요하리라.. 그런 면에서 자신만만 건강왕은 그 이름값을 하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그저 한 권의 책을 아이에게 내밀었을 뿐이지만 아이가 얻게되는 것들은 매우 클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조카들도 골고루 잘 먹고 숙쑥 크는 자신만만 건강왕이 되길 바라면서 요 책을 선물해 주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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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스루 컴퍼니 - 작지만 위대한 숨은 1등 기업
키스 맥팔랜드 지음, 권양진 옮김, 조영탁 감수 / 김영사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사전적으로 브레이크스루 breakthrough란  난관을 돌파하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 것을 뜻하며 주로 과학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한 것을 가리킬 때 사용한다. 이 책에서 브레이크스루는 창업 단계나 소규모 기업의 수준에서 벗어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일정 규모 이상의 수준으로 성장한 것을 의미한다. 많은 기업이 창업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발전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데 반해 브레이크스루 기업은 빠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한 수준 이상의 도약을 이룬다.
 

책 소개글을 읽어보고는 정말 너무 읽어보고 싶어졌다.. 시중엔 많은 경영전략서들이 나와있다.
물론 좋은 내용들이 많을 것이다.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가벼운 내용의 것부터
심도 깊게 파고들어 자세한 내용과 각종 이론적 전략들을 담고 있는 것까지..
그 선택의 폭은 넓고 다양하다. 하지만 막상 그 속을 들여다보면 대개가 유명 대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한 것들이거나 유명 경제인들의 이론과 의견을 한데 모아놓은 것들이 주종이다.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나로선 도움을 받고 싶어도 막상 내게 맞는 책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았다. 요즘은 정말 너나 할 것 없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다.
그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샐러리맨들이나 모두 마찬가지란 생각이든다.
하지만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주로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1인 혹은 가족 단위 사업체가 아닐까 한다.
나역시도 가장 어렵다는 지금 이 때, 사업 규모를 줄일 것인가 키울 것인가..
혹은 관련 품목을 추가할 것인가 뺄 것인가 등으로 매순간 고민중이다.
물론 저자의 연구 사례와 결과들은 중소기업이라고는 하지만 미국이란 거대 국가의 기업들이다.
분명 국내의 환경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기본적인 생각과 가치에 관한 것이라 생각한다.
날마다 성장하는 브레이크 스루 기업..책을 읽으면서 많이 깨닫고 배우고 또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도전이란 두 글자도 떠오르고.. 

01 브레이크스루, 날마다 성장하는 회사
02 리더 VS 회사, 무엇이 중심에 있는가
03 폭발적 도약을 위한 베팅 방정식
04 회사 고유의 성격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05 거친 비즈니스 버뮤다 삼각지대를 건너는 법
06 외부 조력자를 200퍼센트 활용하라
07 열정 가득하고 깐깐한 인설턴트를 양성한다
08 위기는 완벽한 기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라
09 브레이크스루 역량을 조직에 이식하라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꼭 필요한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작든 크든 기업을 운용하며 겪게 되는 일련의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되
구체적인 실사례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실제로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잘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각 장에서 다룬 기업들의 사례들이 조금 번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장의 마지막 부분에 중요 핵심사항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어 그닥 어렵지는 않았다.
마지막 정리 부분을 먼저 읽어 그 내용을 숙지한 후에 본 장 읽기에 들어가는 것도 빠른 이해에 도움이 되는 좋은 방법일 듯 하다.
5년 동안 7000여개의 기업을 연구하고 1500명 이상의 임직원  상층 인터뷰,
그리고 5600건 이상의 방대한 양의 시장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강소기업의 6가지 핵심 경영원칙..
그 6가지는 다음과 같다.

1 규모나 외형이 아니라 경쟁력이다
2 도전에 도전을 더하면 현실이 된다
3 피플파원! 평범한 사람들이 비범한 일을 한다
4 MBA 학위보다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5 '모험'을 가장한 '위험'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6 두근두근, 매일 아침 출근이 기다려지는 곳

어쩌면 읽어보고는 왠지 김이 빠지는 듯한 기분이 들 수도 있겠다.
너무나 당연하고 쉬운 내용.. 하지만 정작 그대로 실천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으리라
그렇기에 그들이 작지만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특히 내게는 05장의 비즈니스 버뮤다 삼각지대에 관한 내용이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장이었다.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번창함에 따라 무언가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인데
오히려 작은 기업이 가진 경쟁력을 지속하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는 것..
소규모 기업의 강점을 잃지 않고 거대 기업에도 여전히 적용시켜 내는 것..
그렇기 위해 해야할 것들과 구체적 실천방법들을 읽어가며 반성하고 또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브레이크스루 컴퍼니는 리더 개인이나 일부 임직원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직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참여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때
단순히 리더들을 향한 책이라기 보다 누구에게나 잘 맞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작지만 위대한 숨은 1등 기업.. 브레이크스루 컴퍼니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이 한 권만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니겠지만 그 출발점으로서는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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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변화시키는 유태인 부모의 대화법 - 부모의 창의적인 대화법이 자녀의 두뇌를 깨운다!
문미화 지음 / 가야북스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교육.. 교육열.. 어머니..
우리나라 엄마들도 어디가서 뒤쳐지지 않지만
위 세 가지를 종합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민족이 바로 유태인이 아닐까 싶다.
세계 석학의 다수를 차지하고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유태인..
그 활동 분야는 예체능부터 경제인, 학자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고 폭 넓다.
그러한 힘은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일까..
저자는 그 답을 부모와 아이간의 대화에서 찾고 있다.
대화.. 이제 두돌을 바라보는 우리 아들 녀석은 말이 빠른 편으로 이젠 제법 대화도 가능하고
가끔은 엉뚱하고 예기치 못한 말들로 나를 놀래키기도 도 웃게끔도 만든다.
이제 막 시작된 아이와의 대화가 좀 더 아이를 향해 열려 있고 무언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부모가 알아야 할 대화의 기초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화의 원칙 11가지를 제시해 줌으로써 가이드라인을 잡아준다.
     아이를 대화의 주체로 만들고 무엇보다 잘 들어주어야 하며 아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대화만큼 훌륭한 교육은 없다는 문구가 잊혀지지 않는다.
2 아이의 가능성을 키워주는 부모의 대화법
   : 나 역시 어릴 적에 그랬고 성인이 된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그 어떤 말보다 상처가 되고
    앙금이 남는 말이 타인과 비교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저자는 비교하는 말 특히 형제를
    비교하는 말을 삼갈 것을 주장한다. 그것은 곧 아이의 개성을 인정하고 가능성을 키워주는
    것으로 연결된다. 또 하나 유태인이 중요시하고 당연시하는 것 중 하나인 베갯머리 이야기..
    그저 책을 읽어주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후에 나누는 대화의 과정도 매우 중시하여
    아이의 지적 정서적 성장을 도모한다고 한다.
3 아이의 개성을 살려주는 부모의 대화법
   : 유태인들은 아이를 내자식으로 여기기 보다 하나님과 사회로부터 잘 길러달라고 부탁받은
    존재로 여긴다 한다. 그렇기에 자신의 가치관을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고 아이만의 개성과
    소질을 찾아 계발해 주는 것을 가장 중요시한단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인정하고 최대한
    배려해 주기에 아이도 부모도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4 조화로운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대화법
   : 이번 주제에서는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들이 참 많이 들어있었던 것 같다.
    떼쓰는 아이나 편식 문제, 형제간 다툼, 텔레비전 문제에 이르기까지.. 
    아이에게 어떤 말로 설명하고 또 어떻게 상황을 극복해 나가면 좋을지 배울 수가 있었다.
5 세계의 리더를 키운 부모의 대화법
   : 토마스 만, 스티븐 스필버그 등 유명 인사인 유태인들의 어머니 이야기가 등장한다.
    나였다면 과연 그들의 어머니처럼 아이를 대하고 인정하고 격려하고 보듬을 수 있었을까..
    답이 망설여진다.. 그만큼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것이 중요한 일이기도 하단 생각이 든다.
    어렵지만 최대한 노력하고 베푸는 것.. 내것이 아닌 하나의 존재로 인정해 주는 것..
    저자가 들려주는 유태인 부모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반성하고 또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일관되게 아이와의 대화법을 이야기하면서도
아이를 키우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다양한 상황과 장면들에 대한 답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이렇게 말해라 저렇게 말해라가 아니라 주어진 상황과 아이의 성향 등에 맞춰 제공되는
다양한 예들은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아이를 향해 던지는 말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상처로 다가가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무심코 나도 모르게 내뱉게 되는 말들이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 마음의 상처로 남는다니..
부모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참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3장과 4장에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란 작은 Box가 등장하는데,
잘 읽어두고 실생활 속에서 시의적절하게 사용하면 참 좋을 것 같다.

 
각 장 마지막에는 유태인 부모의 대화 원칙 5가지를 실어 중요 포인트로 정리해 주고 있다
유태인 부모의 대화 원칙 ① 대화는 들어주는 것에서 시작된다
유태인 부모의 대화 원칙 ② 비판하기 전에 아이의 말에 공감하라
유태인 부모의 대화 원칙 ③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라
유태인 부모의 대화 원칙 ④ 칭찬은 많이 할수록 좋다
유태인 부모의 대화 원칙 ⑤ 아이에게는 부모의 격려가 최고의 보약이다

 사실.. 위에 나온 짧막한 다섯 문장은 그리 어려운 내용도 문장도 아니다.
게다가 우리 모두가 이미 잘 알고 있는 그런 내용임에 분명하리라..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그것을 실천하고 적용하는 것만은 왜이리 어려운 일인건지..
무엇보다 아이를 키우면서 중요한 것은 일관된 믿음이란 생각이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자꾸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아이와의 대화도 마찬가지란 생각 든다..
비슷하지만 확연히 다른 우리와 유태인의 교육.. 작지만 매우 커다란 차이..
아이들은 부모가 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두려워 하는 것은 부모 자신일 뿐..
지금부터라도 아이와의 대화 스타일을 바꾸어 보면 어떨까 싶다..
그러면 아이도 또 부모도 함께 변화하게 되지 않을까.. 물론 긍정적인 측면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사랑이고 그 기본은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기에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소통을 할 수 있는 대화야말로 진정한 자녀 사랑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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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자기계발서
미타 모니카 지음, 윤성규 옮김 / 지식여행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소심하고 예민한.. 뒤끝의 대명사 A형..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A형에 대한 대표적 편견이 아닐까..
나는 B형이다.. 늘 제멋대로인 B형.. 물론 이것도 세간의 편견이라 말하고 싶지만.. ^^;
어찌됐건 내가 A형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건 조금 특별한 의미에서이다.
어찌된 영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나는 고등학교 2학년 생물 시간에 혈액형을 알아보는 실험을 하기까지 A형으로 살았다..
부모님 혈액형상 별 문제가 없는 탓이기도 했거니와 그닥 큰 문제거리가 아니였기 때문이겠지..
중고등학생 시절 대부분의 여학생들이 혈액형이나 별자리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듯이
나도 마찬가지였다.. 잡지나 책 등을 통해 혈액형 이야기를 보면서 (물론 A형 말이다..) 넘 잘 맞는다며 호들갑을 떨기도 했던 기억도 어렴풋이 난다.. B형으로 판명난 지금에서야 조금 우스운 이야기가 되었지만..
지금도 B형과 맞아떨어지는 항목 만큼 A형에서도 똑떨어지는 설명을 발견하곤 한다..
또 한가지 이유는 A형 내 남편..
물론 소심한 면도 있고 뒤끝이 있기도 하지만, 부드럽고 섬세한 성격.. 자상하고 배려깊은 태도..
연애할 땐 그런 것들이 커다란 장점으로 보였는데.. 결혼 5년차인 지금은 글쎄..
이사람 정말 A형 맞아? 싶을 때도 있고.. 결혼 전의 장점이 단점이 되기도 하여
혈액형에 별자리까지 접목시켜 풀이한 요 책이 꼭 읽어보고 싶어졌다..
대부분의 혈액형이나 별자리 이야기가 100% 신뢰할 만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이기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기보다는 머리도 식히고 재미도 찾고,
또 몰랐던 점들을 새로이 발견할 수 있는 즐거운 의외성에 대한 설렘으로 책을 펼쳤다.
 

A형 * 사수자리

- 과거의 실수에 집착하지 않는다

- 어떻게든 되겠지가 입버릇 .. 하지만 그런 말을 입 밖에 내면 사람들이 놀란다

- 언제까지고 끙끙거리며 고민하는 건 성격에 맞지 않는다

-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즐길 수 있다

- 하고 싶은 말을 실컷 하게 놔두면 하루 종일이라도 떠들 수 있다

 

그 외에도 여러 항목이 있고 안맞는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있었다.
위에 것은 대부분 들어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던 항목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이 남편에게 읽어보라고 한 후에 서로 맞는 것을 비교해 보니 막상 엉뚱하게도 전혀 다른 부분들도 있었던것... B형 혈액형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여서 참 재밌었다.
역시 내가 느끼는 나와 타인의 시선으로 보는 나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뭏든 남편과 함께 읽어보며 이런저런 수다도 떨며 웃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 본 혈액형 이야기..
완벽한 답과 이해를 구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펼치고
자신과 주변인들에 대한 Tip을 얻고자 하는 것이라면 이 책이 꽤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소심이란 단어에서 벗어나 좀 더 색다른 A형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기에
A형인 당신.. 혹은 A형 친구를 가진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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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 딸과 함께 읽는 미셸 오바마 이야기
데이비드 콜버트 지음, 박수연 옮김 / 부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버락과 미셸 오바마..
지난 2008년 버락 오바마가 전세계의 대통령이라는 미합중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함께 세간의 이슈가 되고 한편으론 패션 아이콘으로 등장한 미셸..
얼마전 뉴스에서 그녀가 입은 노란색 드레스가 이슈화되었단 내용의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 그리고 미국의 첫 흑인 퍼스트레이디..
여러가지로 이야깃 거리가 많은 두 사람이다..
사실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 아니 전세계적으로 커다란 이슈였던 이들의 이야기는 각종 언론을 통해
여러가지 형태로 우리에게 알려졌음에도 나는 왠일인지 그닥 큰 관심이 없었던지라 잘 알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출간된 미셸에 관한 책은 다른 관점에서 조금 흥미로웠다..
예쁜 글씨체로 딸과 함께 읽는 미셸 오바마 이야기라고 부제를 달은 이 책의 제목은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그리고 환한 미소로 아이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는 미셸의 사진이 담긴 표지..
그녀의 삶이 이야기가 사뭇 궁금해졌다..
그리고 책을 펼치고 읽는 내내 그녀의 삶에 그리고 그녀의 신념과 결정에
나도 모르게 마음으로부터 박수를 보내고 있음을 깨달았다..
 

미셸은 흑인 노예 출신으로 인종차별의 중점인 남부 출신이다.
그런 그녀가 세상의 편견과 차별에 맞서 어떻게 자기 자신을 단련하고 키워 냈는지를
담담이 서술하고 있는 이 책은 그래서 더 반감 없이 미셸의 삶을 바라보고 인정할 수 있게 해준다.
더불어 그녀가 가진 마인드를 공감하며 나눌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부족한 것 없이 자라는 요즘 아이들.. 물론 아닌 경우도 많겠다..
하지만 대개는 하나 둘뿐인 자식을 위해 아낌없이 주려는 부모들이 대부분이기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한단계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노력한
미셸의 이야기는 느끼는 바가 많은 그런 내용이리라..
일류대학을 나오고도 자신의 의지와 신념대로 자원봉사 일에 뛰어든 그녀의 결정은
비단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인 나에게도 도전과 반성으로 다가왔다..
딸과 함께 읽는 이야기라더니 정말 맞는 말이다..
딸에게도 엄마에게도 필요한 그런 이야기란 생각이다.
흑인이어도 아시아계여도 얼마든지 성공하고 부유하게 살 수 있는 기회의 땅 미국..
아니면 인종차별과는 거리가 있는 미국 영화나 드라마들에 젖어 있던 탓일까..
 버락이든 미셸이든 그저 순탄하고 평탄하게 살았으리란 생각만 있었는데 현실은 역시 생각과는 다른가보다.
적어도 미셸보다 한두세대 위로 올라가면 극심한 차별과 격리 환경 속에서
그들이 어떻게 삶을 극복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녀의 가족사가 이야기 제일 앞에 나온 이유인 듯 하다.
그런 점에선 미셸만큼 미셸 부모의 삶과 교육에 대한 철학에 배울 점이 많았던 것 같다..

 
" 미셸과 크레이그는

아버지가 물려준 가르침을 기억하고 있었다.

' 인생은 겅평하지 않단다. 충분히 노력했다 해도

항상 좋은 결과가 따르는 건 아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걸 얻고 싶다면 열심히 노력해야해.' "   36p
 

" 버락과 저는 우리의 아이들,

그리고 이 나라의 모든 아이들에게

이 말을 꼭 해 주고 싶어요.

너희들이 꿈꾸고 열심히 노력하는 한

너희들의 성취에 한계란 없단다!"  186p

 
자신이 처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스스로 기회를 찾아 나선 한 여성..
여성이면서 흑인인 그녀의 삶이 조금은 고단했을지 모르나
그렇기에 그만큼 더 큰 성취감과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된 지금도 그녀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커다랗게 눈을 뜨고
자신이 할 일과 있어야 할 곳을 탐색중일 거란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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