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몽2 하나 둘 셋 수놀이 코코몽 들춰보기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코코몽 들춰보기 시리즈.. 울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이번엔 수 뿐 아니라 기본적인 수학 개념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수놀이 책이 나왔어요.



첫 수개념 발달을 위한 그림책, 코코몽 들춰보기 하나 둘 세 수놀이 에요.

1. 캐릭터 만나기

2. 모양 배우기

3. 1, 2, 3 숫자 배우기

4. 측정 개념 배우기

5. 공간 개념 배우기

다섯 가지로 테마를 나누어 수학에 대한 기초 개념들을 알아 봅니다.

단순히 수를 세고 읽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공간과 비교 개념을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죠.

요런 기본 수학 개념을 잘 알아야 아이들 수학 발달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아이가 처음 접하는 수개념 책으로 꽤 만족스러웠어요.

아직 수개념이 그닥 없는 둘째는 완전 흥분 모드로 빠져 버렸고

5살 큰 아이도 플랩을 들춰보며 맞추는 재미로 잘 보더라구요.

 



1. 캐릭터 만나기

코코몽 친구들이 사는 싱싱마을 이에요.

크고 작은 다양한 플랩 뒤에 숨어 있는 친구들은 누구일까요?

하나식 플랩을 들추며 코코몽 캐릭터를 만나는 즐거움!



코코몽 친구들이 사는 다양한 모양의 집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보면 재미있답니다.

코코몽 닮은 집, 아로미 닮은 집.. 뭐 요런 식으로요..^^

플랩을 들추면 그 집에 사는 친구들이 직접 자기 소개를 해줘요.

플랩은 역시나 위로 아래로 옆으로 다양하게 열도록 구성해 놓았어요.



2. 모양 배우기

네모 세모.. 별모양까지 모두 7가지 모양에 대해 알아봅니다.

플랩을 들추어 어떤 모양인지 이름을 알아보기도 하고

또 아이와 함께 집 안에 있는 물건들 중 같은 모양을 찾아보며 놀면 재미나답니다.



3. 숫자 배우기

그래도 숫자를 읽고 셀 수 있어야 하겠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통해 숫자에 대해 알아봅니다.



플랩을 들추면 맛있는 간식이 나와요.

모두 다른 수의 다양한 종류의 간식들~

플랩 들출 때 마다 본인도 먹고 싶다며 둘째 녀석이 애를 먹였답니다. ㅎㅎㅎ

하나씩 짚어가며 수를 세다 보면 1부터 10까지의 수개념은 확실히 배울 수 있겠죠?

실제로 아이와 간식을 먹을 때 숫자를 세어보는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크다 작다 등의 측정 개념과 위 아래 등의 공간 개념들도 코코몽 친구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플랩을 들추며 놀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된답니다.

다른 책 속 내용은 직접 확인해 보세요~^^

 



책을 찾아내고는 바로 책 탐구에 돌입하는 썽군이에요.

첨엔 읽어주고 할 것도 없이 먼저 쭈욱~ 플랩들을 마구 열어 보는 급하신 썽군..

혼자만의 탐색이 끝나니 함께 읽자 하네요.

마지막 공간 개념은 조금 어려워 했지만 나머진 모두 재미나게 따라했던 것 같아요.

숫자같은 경우엔 5까지는 확실히 아는데, 5가 넘어가면 마구 읽고 세버리는 썽군..

코코몽 친구들과 열심히 놀며 배워야 할 것 같아요.

다양한 사진과 그림이 혼합되어 있는 첫 수개념 발달 그림책, 코코몽 들춰보기 하나 둘 셋 수놀이!!!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수개념 책으로 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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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시크릿 - 성공한 1%가 실천한 아침 활용의 비법
구보타 기소 지음, 김정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아침형인간이란 책을 필두로 아침 시간 활용에 대한 출판물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그만큼 중요한 시간대이고 잘만 활용하면 꽤 유용한 시간이 되기 때문이겠지... 그런 시간들이 쌓이면 인생도 달라질 수 있을테고. 그래서일까.. 누구나 아침시간에 대한 희망과 동경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과연 아침 시간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이는 얼마나 될까. 무조건 일찍 일어나는 것도 능사는 아니요, 일찍 일어났다해도 어영부영 시간이 지나가 버리기도 일쑤다. 이 책은 일본의 뇌과학자가 자신의 일생을 들여 연구한 것을 토대로 자신의 실제 사례를 접목시킨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어떤 시크릿 노하우가 담겨있을지, 자못 궁금해 하며 책을 펼쳤던 듯...

 

수면과 운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Part1, 아침 습관과 음식에 관한 Part2, 스트레스와 실천노하우에 대해 다룬 Part3. 크게는 위와 같이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기 테마에 맞추어 세분화된 이론과 방법들이 들어있다.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 구체적인 스킬이나 실제 사례들을 들어 설명해 주고 있긴 하지만, 이 책을 관통하는 저자의 생각은 딱 세 문장으로 요약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1. 하루 7시간(정확히는 6시간 반~7시간 반)의 수면 시간 유지.

기상시간과 취침 시간과는 상관없이 적정 수면 시간을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다.

2. 규칙적인 운동습관.

저자는 46세에 시작한 조깅의 덕을 톡톡이 보고 있다 말한다.

어떤 운동이 되었건 매일 꾸준히 하는 운동이 필요하단다.

3. 몸에 좋은 식사.

소식과 더불어 몸, 특히 뇌에 좋은 브레인 푸드를 섭취할 것을 권한다.

특히 아침을 깨우는 식단으로 카레를 꼽기도 했다.

 

위 세가지가 처음부터 주구장창 나오는 이야기라고 하면 좀 과장될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책을 통해 꼭 기억해야 할 것을 들라면 바로 위 세가지가 아닐까 싶다.

 

사실 아침 시간 활용법에 대한 책들의 주된 내용에는 그닥 차이가 없어 보인다 생각이 든다. 중요한 것은 거기서 얻은 구체적인 방법들과 노하우를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일 듯. 사실 이전의 책들에선 아침에 꼭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껴 부담스럽기도 하고 작심삼일이 될지언정 시도조차 망설였었는데, 굿모닝시크릿은 그런 부담을 확~ 날려주었단 점이 달랐던 것 같다. 자신에게 맞는 시간대를 활용하되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 누구든 한번쯤 나도 할 수 있겠는걸, 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하게 되지 않을까. 또한 작심삼일도 나쁘지 않다는 다독임도 고마웠달까. 그 작심삼일이 쌓이면 또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도 품어보게 되었다. 사실 아침 시간 활용의 정석은 따로 없을지도 모르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수면과 식습관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 저자의 굿모닝 시크릿은 어쩌면 인생 전반을 살아가며 꼭 지켜아할 내 몸 관리의 시크릿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본다. 건강한 수면을 통해 얻은 시간 활용, 그리고 그 시간활용을 잘 하기 위해 식습관을 조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 바로 그 건강한 생활 습관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테고 말이다. 성공한 1%가 실천한 아침 활용의 비법. 평범한 우리 범인들에게도 그리 어려운 방법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단 조금의 노력과 수고가 필요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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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자 9 : 로봇 내가 만들자 시리즈 9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10월
품절


삼성출판사의 빅히트 시리즈 내가만들자!!! 이번에 새로운 테마로 출간되었답니다.
그중에서 울 아들들이 너무 좋아하는 로봇을 만나보았어요.
내가 만들자 시리즈는 책도 읽고 직접 장난감도 만들어 놀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데,
과연 로봇은 어떤 내용과 어떤 구성일지 너무나 궁금해졌어요.
아마도 이미 가지고 있는 내가만들자 시리즈의 위력을 알기에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튼튼하게 포장 되어 있어요. 그림책 1권과 만들기판 8장으로 구성되어 있군요.
이 만들기판으로 어떤 로봇들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쭈욱 내용물들을 펼쳐보았어요. 정말 푸짐한 구성..
보기만 해도 흐믓해지네요.
만들기판 8장으로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로봇 장난감을 모두 12개나 만들 수 있답니다.
뜯고 접고 끼우기만 하면 되는 쉽고 간단한 로봇 장난감, 아이 스스로 뚝딱 만들어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그림책부터 살펴보면요... 제일 먼저 만들 수 있는 로봇장난감 소개가 등장해요.
완성된 모습을 보니 빨리 만들어 보고 싶어지네요. 아이들 반응도 궁금하고..
무엇보다 로봇 장난감들은 그냥 만들고 끝이 아니라 조금씩 움직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할 것 같네요. 변신로봇같은 경우엔 소방차로도 변신이 된답니다.

직접 만들어 보는 장난감도 물론 재미있고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림책도 빼놓을 순 없겠죠...
제목은 출동! 로봇 5형제. 멋진 로봇 5형제에게 어떤 사건사고가 일어날지 또 어떻게 멋지게 해결해낼지 무지 궁금해집니다.
이야기 중간중간에 로봇을 만드는 방법이 등장한다는 점이 눈에 띄네요.
이야기를 읽어가며 흐름에 맞게 등장하는 로봇들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 연령이 조금 낮다면 그림처럼 각 부분을 엄마가 미리 만들어 주고 아이가 조립하는 방식으로 놀아도 좋을 것 같아요.
방패로봇, 날개로봇, 변신로봇 등등 우리의 로봇 친구들이 모두 사라지네요..
알고보니 악당 사마귀로봇의 짓이에요. 귀염둥이 꼬마로봇의 활약으로 모두 구출~
악당로봇들을 모두 물리치고 지구를 구하는 우리의 영웅 로봇들.
사실 이야기 전개가 다소 엉성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지만..
예를 들면 꼬마로봇이 잡힌 로봇들을 구출하는 과정이 쏙 빠진 점 등.
그래도 아이들은 로봇들을 슝슝~ 날리고 악당 로봇이랑 싸우느라 별 질문 없이 넘어가네요..^^;
여자 아이들도 잘 가지고 놀 수 있게 날개로봇이 등장하긴 하지만, 역시나 타겟은 남자 아이들 위주일 듯 싶네요.

악당 사마귀로봇부터 만들어 보겠다는 쭌군...
그림책을 보며 하나하나 뜯고 접고.. 어느덧 로봇 완성!
악당 사마귀로봇처럼 무서운 표정을 지어보이는데도 마냥 귀여운 엄마네요..^^;

요즘 변신하는 것에 푹 빠진 썽군이 선택한 건 변신로봇!
썽군은 아직 어려서 아빠가 도와주었어요.
소방차로도 또 멋진 로봇으로도 변신하는 참 신기한 장난감.
저 입모양은 슈웅~ 로봇이 날아가는 중인가봐요. ^^

아빠는 열심히 만들고, 아들들은 양손에 로봇 하나씩 들고 신나게 놀이중입니다.
날개로봇이 악당 사마귀로봇을 뻥~ 날려버리고 있네요.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그림책 속 용감한 영웅 로봇들, 그리고 조금은 얄밉지만 꼭 필요한 악당 로봇들..
총 12가지의 다양한 로봇 장난감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내가만들자 로봇.
아이들과 신나는 놀이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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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큐티 성경
그웬 엘리스 지음, 스티브 스몰맨 그림 / 두란노키즈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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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키즈에서 3~6세 아이들을 위한 성경책이 새로 출간되었어요.
기존에 우리 아이들이 보던 성경책은 정말 단문의 아가용이라,
3살 5살 형제를 위한 성경책을 찾아보고 있던 중에 딱 맞는 걸 발견한 셈이죠.
큐티 성경이라는 제목에 어떤 점이 조금 다를까 보았더니...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 마다 요렇게 아이와 함께 말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주제들을 제시해 주고 있네요.
성경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것을 강조하고 계시는지 알려주고
그걸 아이의 일상에서는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함께 대화해 볼 수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노아의 방주 이야기 같은 경우엔 색지를 잘라 무지개를 만들어 보는
나름의 독후활동 아이디어도 소개되어 있어요.
물론 무지개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지만요..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큐티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어 엄마 입장에서 참 좋더군요.

구약 25가지 이야기, 신약 15가지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이야기부터 예수님의 부활 승천까지 잘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구약은 주로 노아, 모세, 야곱, 여호수아, 다윗, 다니엘 같이
아이들에게 신앙적으로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좋은 롤모델이 되는 인물들을 다루고 있네요.
아무래도 인물 중심의 이야기 전개라 아이들에겐 더욱 재미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신약 첫 페이지에요.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담긴 일러스트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예수님의 탄생부터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또 부활, 승천하시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제일 마지막엔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이란 타이틀로,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지키시고 함께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써놓아 참 좋았어요.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픈 내용이기도 하지만
제 자신에게도 참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이야기였답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늘 느끼고 생각하는게 더 많아지곤 해요.
특히 아이들용 성경이나 크리스찬 동화를 읽다보면 더욱더 그런 것 같네요...^^

도란도란 큐티 성경의 또하나의 장점은 바로 책 속 부록인 DVD랍니다.
요즘 아이들은 책은 물론 영상물로도 많은 걸 접하기에 더욱 반가웠어요.

영어로 된 성경 애니메이션 DVD인데, 한글과 영어 자막과 자막없이 보는 세가지 방법이 있답니다.
영어라 그런지 3살 작은 아이는 오히려 조금 흥미를 잃더라구요.
어린이집에서 영어를 배우는 5살 쭌군은 제법 따라하기도 하며 잘 보았구요..

지금 도란도란 큐티 성경은 아이들 침대맡 책장에 꽂혀 있답니다.
자기 전엔 꼭 두세가지 이야기를 읽고 잠들어요. 구약같은 경우는 인물별로 읽어주니 좋더군요.
오늘의 주인공은 모세.
아기 모세가 어떻게 애굽의 왕자가 되었는지 부터 애굽사람들을 이끌며 홍해를 지나간 일까지.
너무나 진지하게 열심히 듣는 아이들.. ^^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
아무튼 하루 하루 말씀을 들을며 생각을 더하고 신앙이 자라나길 기대하고 또 기도해 보았답니다.

그냥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DVD도 보고
또 아이와 믿음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함께 즐거운 놀이도 할 수 있는 도란도란 큐티 성경.
우리 아이들을 위한 좋은 신앙의 밑거름이 될거란 생각이 들어요.
너무 쉽지도 또 너무 어렵지도 않은 3~6세 유아들을 위한 맞춤 성경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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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첫 지식백과 : 왜? 내셔널 지오그래픽 어린이 첫 지식백과
에이미 쉴즈 지음, 손수연 옮김 / 키움 / 2011년 9월
구판절판


도서출판 키움의 신간 어린이 첫 지식백과 왜? 입니다. 일단은 꽤 커다란 판형과 두툼한 두께... 백과란 단어를 쓰기에 무리가 없어 보여요. 과연 왜? 란 물음에 속시원히 답해주는 진정한 백과일지 넘 궁금해 졌습니다. 아이들이 물어오는 수많은 질문들은 참 일상적이고도 상식적인 것들임에도 답하기에 곤란한 질문들이 많지요. 딱히 설명을 하자니 왠지 막막하여 결국엔 원래 그런거야, 그냥 그런거야라고 말해 버리게 되어 난감할 때.. 요 지식백과를 펼쳐보세요.. 의외의 답들이 퐁퐁 튀어나오는 느낌이랍니다. 목차들을 살펴보며 이런 것도 들어 있네, 이건 우리 애가 늘 물어오던 건데.. 라며 신기해 했으니 말예요.

사진엔 선명히 잘 안나왔지만, 총 4개로 테마를 나누어 아이들 질문을 분류해 놓았어요. 신비로운 나의 몸, 사물의 원리, 동물의 세계, 놀라운 현상. 약 70여가지가 넘는 궁금증들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생생하고 화려한 사진들과 함께 과학적으로 설명되어 있답니다. 설명도 설명이지만 큼지막한 사진들이 꼭 살아있는듯 생생하여 일단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요. 그리고 명쾌한 설명과 다양한 정보들도 엄마 입장에서 정말 맘에 드는 부분이에요.

그 중에서 목차를 훑어보다 제일 먼저 찾아본 건 바로 요거!!! 장시간 목욕을 하거나 물놀이를 다녀오게 되면 어김없이 아이로부터 듣게 되는 질문. 쭈글쭈글해진 손과 발을 보이며 도대체 왜 이렇게 된거냐고 묻는거죠. 조금은 걱정스런 표정으로 말입니다. 사실 조금 귀찮아도 인터넷을 뒤지거나 책을 찾아보며 알아 보았다면 과학적인 사실을 알려줄 수도 있었을텐데... 늘 괜찮아, 시간이 지나면 금새 원래대로 돌아올꺼야~ 라는 말만 되풀이했던 것 같아 조금 미안한 맘이 들더군요..^^; 아무튼 그 이유는 손바닥과 발바닥에 피지, 즉 지방 성분이 없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물을 쉽게 빨아들이게 되는거죠. 그덕에 손과 발은 장시간 물에 노출되면 쭈글쭈글해지는 거랍니다.

한 테마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틀린 그림 찾기에요. 잠시 쉬어가는 코너인 셈이죠. 이것 역시 생생한 사진들로 꾸며진 재미난 장면이랍니다.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겠죠.

또 하나 아이가 많이 궁금해 했던 것 중 하나. 바로 달... 달은 늘 같은 모양이 아니지요. 물론 실제로야 늘 같은 모양일테지만 우리 눈엔 모양이 변하듯 보이잖아요. 굳이 어려운 과학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달의 모양 변화에 대해 설명을 해줄 수가 있어요. 가끔 아이들에게 설명을 하다보면 딱히 아이 눈높이에 맞춰줄 단어나 용어가 생각나지 않아 답답할 때가 있는데 그런 고민도 요 어린이 첫 지식백과 왜? 앞에선 문제없이 해결되네요.

제일 마지막엔 아이와 함께 해 볼 재미난 활동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멜라닌, 모낭, 박테리아 등 조금 어려운 용어에 대해서도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네요.

진지하게 책을 보며 아빠의 설명을 듣고 있는 쭌군이에요. 요즘 쭌과 이닦기로 신경전을 벌이는 아빠는 이에 관한 부분을 부러 찾아 읽어주고 있네요.. ㅎㅎ

아이들이 묻는 황당 질문들.. 별거 아닌 일상적이고 너무나 당연한 사실들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들. 바로 요 한 권에 빼곡히 담겨 있답니다. 미리 미리 읽어두고 때로는 박학다식한 엄마 아빠도 되어보고 또 아이와 함께 답을 찾아보며 함께 알아가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책. 무엇보다 알기 쉬운 설명과 생동감 넘치는 재기발랄한 사진들이 맘에 드는 책. 아이들의 돌발 질문으로 고민하는 엄마 아빠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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