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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꿀잠 자는 아기 - 0~3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태교.육아 필독서
지나 포드 지음, 권도희 옮김 / 페이퍼스토리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이제 며칠 후면 세 아이의 엄마란 타이틀을 가지게 된다.
누군가는 너무 용감한 거 아니냐며 우스개 소리를 하고, 또 누군가는 너무 멋지다며 박수를 쳐주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마주한 당면 과제는 바로 아가와의 육아 전쟁.
둘째 아이도 이젠 4살.. 이젠 정말 끝이라고 생각했던 갓난쟁이와의 하루하루가 다시 펼쳐지는 것이다.
물론 너무 너무 순하고 착한 천사 아기일 수도 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걱정거리들은 바로 잠과의 싸움.
육아에 있어 가장 힘든 부분이 바로 피곤함과 수면 부족이란 생각이 든다.
요것만 해결되어도 많은 엄마들이 조금쯤 맘 편안히 육아에 집중할 수 있으리라..
그래서 이 책의 제목만 보고도 얼마나 반갑고 기대가 마구 마구 솟아났는지 모른다.
꿀잠.. 아가의 단잠. 아마 모든 엄마들의 로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짧게는 아가가 태어나서 몇 개월, 혹 길게는 2~3년 동안 아이의 잠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여기 <밤마다 꿀잠자는 아기> 속에는 0~3세 아이를 둔 부모들의 고충을 한데 모아 놓았다.
각각의 월령별로 다양한 문제 사례들을 담고, 어떠한 방법으로 수면 문제를 해결해 나갔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다.
실제 아이들의 수면 문제를 담고 있기에 내 아이와 비교해 가며 실제로 적용해 보기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나 역시 두 아이를 키우며 맞닥뜨렸던 몇몇가지 문제 장면들을 발견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물론 아이들은 천차만별이고 그에 대응하는 부모의 방법도 무수하기에 모든 상황에 맞는 정확한 솔루션을 모두 담기는 무리.
하지만 대체로 크게 대두되는 문제 상황들은 담겨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크게 아이의 수면 문제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두가지가 제시되고 있는데, 한밤중이란 방법과 잦아드는 울음 방법.
어찌보면 아이를 한 둘 키우고 육아서적 몇 권을 읽어 본 엄마들이라면 익히 들어보았음직한 방법들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중요한 것은 직접적 실천일 것이다.
<밤마다 꿀잠자는 아기>에 등장하는 아가들과 부모들의 자세한 실천 과정을 참고하며
우리집의 상황에 맞게 적용시켜 보면 분명 큰 도움이 되리란 생각을 해본다.
엄마와 아기 모두가 행복해 지는 수면법. 사실 바로 해결되는 만병통치약 같은 건 없다.
하지만 조금 인내하고 참고 견뎌내면 분명 답이 나온다는 것을 알기에 적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일찍부터 저자가 제시하는 일과에 따라 하나 하나 실천하다 보면 분명 아가도 엄마도 밤마다 꿀잠을 잘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