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파는 상점 (100쇄 기념 특별 한정판)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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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청소년 소설 베스트셀러

<시간을 파는 상점>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있기도 하고

이미 후속작이 나와있기도 한 작품!

얼마 전 중학생 아이가 연극으로 먼저 관람하게 되어

이번에 무려 100쇄 기념 특별 한정판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만나보았다.

이 작품은 2011년에 출간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클래식에 가까운 청소년 소설로 자리 잡은 듯하다.

제목만 보고는 판타지 소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성장소설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아르바이트를 직접 해보겠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시간을 파는 상점'

누군가에게 필요한 일을 나의 시간을 써서

해결해 주는 것이 모토다.

이 책의 주인공인 온조는 소방관으로 순직한 아버지를 둔 여고생이다.

환경 관련 일을 하는 어머니와 함께

나름 편안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평범한 아이지만,

그 마음의 깊이는 여느 또래와는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다.

그렇기에 시간을 파는 상점이 탄생한 것은 아닐까.

주인공 온조 외에도 나중에 시간을 파는 상점의 원녀 멤버가 되는

친구들이 등장하는데 각각의 고민과 사건들로

이야기는 재미있게 채워져 나가고 있다.

시간을 파는 상점에 처음 들어온 사건은

도둑맞은 물건을 제자리에 돌려놓으라는 것.

과연 잘 해결이 될까? 그 모든 과정에서의 온조의 감정들이

세세히 드러나 몰입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사건이 꼬이기도 하고 잘 풀려가기도 하고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재미를 더하기도 하고 긴장감을 주기도 한다.

또래 아이들이 겪을만한 감정 선의 사건들이라

푹 빠져 읽게 되는 기분이다.

베스트셀러는 다 이유가 있는 듯.. ^^



100쇄 기념 특별 한정판만의 매력!

외전이 실려있다는 점이다.

제목은 <맡겨 둔 미래>, 글이 그리 길진 않지만

궁금했던 주인공들의 미래 모습이 살짝 담겨있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그런 짧은 에피소드.

더욱 성장한 온조와 친구들의 성장 스토리와 더불어

미묘한 하지만 참 예쁜 그들의 러브 스토리 역시 더더 궁금해진다.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고,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일단 재밌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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