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에게 홀려서 판판야 단편집
panpanya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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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음울한 그림체로 전개되는 기발한 상상. 어린 시절 동화책을 다시 펴 보는 기분으로 아껴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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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죽음이 너희를 갈라놓을 때까지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9
김희선 지음 / 현대문학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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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지금 “거의 백 살은 됐을 법한 늙은 의사”가 구사할 법한 말투인가? 모든 인물의 말투가 전부 이런 식이다. 다시 읽어도 너무 짜증난다.

대체 무슨 재미로 살겠냐고. 난 하나도 의심 가는 점이 없는데. 그리고 노인들이 왜 자살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 봤어? 봤냐고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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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죽음이 너희를 갈라놓을 때까지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9
김희선 지음 / 현대문학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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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가능한 전개와 허술한 플롯. 무엇보다 굳이 필요 없거나 독립된 문장으로 분리해도 될 말들을 대시(—)로 처리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호흡이 자주 끊긴다. 인물 서술도 일관되지 않고 인물들의 심리 묘사 또한 유기적이지 못하다. 책 겉장의 소개글과 평점에 속아 펼쳐봤다가 스무 장도 채 넘기지 못한 시점부터 억지로 꾸역꾸역 읽었다. 잠이 안 와서 가볍게 시작한 독서인데 허술한 이야기 구성과 현실감 없는 등장인물들의 말투에 짜증이 치밀어 올라 잠이 다 깼다. 전자책이라서 되팔 수도 없고... 별점은 또 왜 이렇게 좋은 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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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가해자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1
정소현 지음 / 현대문학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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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은 처음부터 "외로움이 만들어낸 실체도 없는 소리"였다는 점에서, 그 타인의 무분별한 진동으로부터 해방되고자 하는 욕망이 실은 타인이 없는 외로운 진공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그의 목표는 애초에 모순된 방향을 향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피해자라고 말했다.
이상하게도 가해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그 상황이 무서워 그곳을 영영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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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멸종 연대기 - 멸종의 비밀을 파헤친 지구 부검 프로젝트
피터 브래넌 지음, 김미선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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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근 몇 년 간 읽은 책 중에서 번역이 가장 엉망입니다. 오번역은 말할 것도 없고 책을 펼치면 해독 가능한 문장이 많아야 한두 개밖에 없는 지경이라 독서가 불가능했습니다. 이런 번역 상태로 출판이 가능했단 것이 놀랍습니다. 결국 원서로 완독했는데 책은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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